프라이탁 매장에 갔다가 왜 휴대폰 케이스는 특정 모델까지 밖에 없는지 물었더니,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기존의 케이스가 목적을 잃고 버려지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했다 하더라고요. 큰 인상을 받았고 얼마 뒤 가방이 필요해져서 사서 쓰고 있고 있는데, 필요한 가방의 사이즈가 달라져서 이미 구매한 가방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큰 마음 먹고 가방끈을 자르고 직접 리폼해서 2년동안 쓰고 있어요. 소재가 워낙 튼튼해서 처음 리폼을 했음에도 문제없이 잘 쓰고 있어요. 방수도 잘돼서 키보드 같은 전자기기 넣고 잘 쓰고 있습니다. 왠지 프라이탁 제품은 쓰면서도 브랜드 철학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소비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전 뉴저지에 거주하는 소비더머니 찐 시청자 중 한 사람입니다. 모든 영상들이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게 짜여져 있어서 자꾸 연속해서 클릭해서 보게되더라구요. ^^ 요번 프라이탁 이야기 보면서 정말 우리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친환경 보호 의식이 필요하다고 공감합니다. 미국은 정말로 모든 쓰레기를 그냥 버립니다. 그나마 주택에 거주하면 정해진 날짜에 Recycle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들은 커다란 쓰레기 통에 몽땅 함께 투척하는 수준입니다. ㅠ 그런데 친환경 생태계를 실천하는 페트병 지점이(Riwa Recycle to earn) 한국에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플라스틱 병을 수거해와서 기계에 버리면 그 유저들에게 혜택을 준다합니다. 그리고 그 페트병의 조각, Flakes 는 재활용으로 넘어가서 옷, 가방을 만드는 실로 탄생 & 다시 물병의 재료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한국은 탄소중립 2050까지 목표도 있던데 역시 한민족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10년전 가방을 살때 무슨 비닐가방을 몇십만원을 주고 사냐고 타박했던 집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가방을 매고 다니며 바꿀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이제 가방 좀 바꿔줄까? 다른 프라이탁 사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여전히 10년전 산 그 가방이 아직도 멋지고 좋습니다. 덜사게 만들고 버리거나 방치하지 않는 가방. 그런게 좋은것 같네요.
학생 때 가지고 싶었던 밥 or 리랜드 중에 취직하고 밥 샀네요. 뭔가 위시리스트를 해낸 느낌. ㅎ 그리고 노트북용 가방 호프만을 추가로 샀어요. 지금은 호프만이 주력 가방. 5년 가까이 썼는데 비싸지만 값어치 합니다. 찢어지지 않고, 쉽게 물건이 튀어 나오지 않으며, 비나 눈같은 환경에도 강해요. 중독성있는 냄새는 한달이면 다 없어집니다. 지금은 프라이탁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배송 가능해서 DHL 로 오는데 타이밍 잘 맞추면 4일만에 도착해요. 신혼여행 마지막날 본사에 들러 구경하려고 했는데 비가 정말 많이와서 가지못해 지금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암튼 값어치 하는 프라이탁 가방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