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형님이 정확하게 핀트를 짚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가르칠 땐 기본적인, 안정적인 슛 자세를 잡아주는 게 배우는 사람이 어떤 느낌으로 슛을 쏴야 잘 넣을 수 있는지 알게 될 거고 이미 자기만의 폼이 굳어진 사람이고 그 슛 폼으로 슛을 안정감 있게 잘 넣는다면 그건 그 사람만이 느끼는 특유의 슛감이 있는 거기 때문에 그 슛 폼의 릴리즈까지 과정이 흔들리지 않게 보완만 해주는 식으로 지도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근데 너무 키가 커서 밸런스 잡기 어려워서 구속이 오히려 잘 안 나오거나 밸런스 겨우 잡아도 제구 잡기도 어려웠겠고 프로데뷔하기가 어려웠을 듯.. 그 랜디존슨 조차도 제구 잡히는데 프로 데뷔 후 거의 7~8년 걸림. 야구는 신체 밸런스가 엄청 중요해서 키가 190 언저리에 있는 게 제일 좋음. 그 외 유연성, 악력 등등 운동능력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