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복절이었는데 작년 광복절에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 체임버 앙상블과 베토벤 협주곡 협연 후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했습니다~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눈물과 땀과 희생, 그리고 사랑을 기억하고 이렇게 존경스러운 민족의 후손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심플하게 편곡해서 연주했던 그 아리랑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나눕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만세♡ Viva Korea! Just wanted to share my very simple transcription of 'Arirang', the most beloved of Korean traditional songs after performing the Beethoven concerto at Seoul Arts Centre with the Seoul Chamber Ensemble on Independence Day last year, commemorating the love and sacrifice of so many that contributed to this milestone in Korean history.
마음을 움직이는 한수진님 바이올린 소리가 오늘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리랑 선율이 우리를 또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분들을 비롯해서 이름없이 각자의 최선으로 희생하신 분들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귀한 경험을 나누어주신 한수진님께 감사드리고 한결같은 따뜻함과 사랑이 담긴 바이올린선율로 늘 그자리에 건강하게 계셔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진님을 만난 이후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생각이 있었읍니다. 고향의 문중의 어르신께서 독립운동을 하시고 해방 이후 뜻하지 않게 북녁땅에서 운명을 달리하셨죠 언젠가 통일이 돼면 수진님께서 연주하시는 아리랑을 그분께서 잠들어 계신 평양에서 꼭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읍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비록 분단된 조국이지만 이렇게 아리랑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리랑은 나라를 잃은 고대 우리 조상의 슬픔과 애환 그리고 다시 되찾고자 하는 희망이 담긴 노래 가락입니다. 아리랑의 유래를 잠시 찾아보면 우리민족의 시조 나반과 아만이 만난 아이시타를 그리는 뜻이 담겼다는 설도 있고, 동이족의 나라 은나라가 주나라에 의해 패망하자 은나라의 유민인 우리 조상들이 동쪽 단군조선으로 떠나면서 불렀다는 설, 단군조선이 붕괴되면서 수많은 동이족의 나라들로 흩어져 각기 다른 형태로 아리랑이 분화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모든 전설들을 종합해 보면 수많은 외침과 고난을 겪었음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민족의 정신적 버팀목이 아리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수진님의 바이올린 아리랑 연주를 듣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랑 곡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알이(아는 사람 즉 지식인)들이 넘은 고개는 알이들의 고개요 강을 건너면 알이들의 강이였습니다.1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의 가족이별사가 아닌가 싶어 가족과 헤어지면 언제 만나는가 하는 심정의 노래로서 눈물이 아니 날 수가 없습니다.그 알이들이 홍익인간을 전파하러 떠나면서 부르기 시작해서 구전으로 전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나의 생각!
2분간의 짧은 연주에 35년간의 나라 잃은 민족의 서러움과 지칠지 몰랐던 독립운동가들의 고통과 희망을 담으셨습니다. 5000만 조회는 되어야 할 명연주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내내 감정이 북받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저에게도 틀림없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증거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랑은 언제, 어디서, 누가 연주하든 울컥하게 하는 민족적 정서가 강한데 한수진 님의 아리랑은 그 정점에 이른 것 같아 더욱 감명 깊었어요. 어린 아이였던 수진님이 타국에서 한국의 역사를 호기심과 열정으로 귀기울여 배웠을 장면도 연주와 함께 동시에 그려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한국전통음악도 수진님의 연주로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진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연주하는 모습도.. 한음한음 울리는 소리도..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짧은연주에도 가슴뭉클하게 심장을 울리게하는 힘이 바로 이 시대의 최고 바이올리스트 한수진님이시네요. 멋진연주 무한반복 듣습니다. 그 아름다우신 미소와 함께 감동적인 연주 잘듣고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수진쌤이 아리랑을 연주하시는걸 1년뒤에듣게되네요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의곡을 연주하시는걸 정말로 너무 듣고싶었는데 보석같은기회가 또 찾아오네요 화답하는 의미로 얘기하나드리면 독립의사 이봉창님께서 거사를 치르러가시기전 김구선생님과 사진을 찍으셨는데 김구선생님이 침울한표정을 지으시니 "선생님 저는 30년간의 삶의 쾌락을누렸고 이제 영원의 쾌락을 누리러가는 길인데 슬퍼하지마십시오." 라고 하셨다고하더군요 그런데 이 말이주는 여운이 얼마나 가슴아픈지 본인은 먼길을 떠나면서 오히려 남아있는 사람들을 걱정하는 진심이담긴 그한마디 그래서 영어공부를 합니다. Because I have to speak to the foreigner what I have the old people who was truly loved their's country 주제넘었는데 꼭 얘기드리고싶었습니다. 사랑할수밖에 없는 나라라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
잘 들었습니다. 한수진님. 이 '아리랑'이란 곡은 참 신비한 곡이예요. 표현할 수 있는 퍼텐셜이 참 무궁무진한 곡인데 달리 보면 그것이 함정이 되는 곡이기도 하지요. 여백을 채우면 '아리랑'이 아니고 또 너무 비워도 '아리랑'이 아니고... 참 어렵고도 신비한 곡입니다. 많은 이들이 함부로 '아리랑'에 손을 댔다가 거의 모두 실패하지요. 그런데 한수진님의 '아리랑' 해석은 참 좋습니다. 채움과 비움의 경계가 합쳐지는 듯 합니다. 아주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