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 손에 자란 고민남 새어머니와 헤어진 후, 애타게 그녀를 찾고 있다는데... “어린 시절 11년간 사랑으로 보살펴준 새어머니, 꼭 찾아 뵙고 싶어요” 상담신청👉 kbsbosal@naver.com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방송 #무엇이든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 #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출연자분 아내입니다.^^ 모두들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사실 저도 청각장애인이라 말도 듣지도 못해요. 저도 어릴때 어머니 나가시고 아버지가 키워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슬픔에 방황하던 시기에 남편을 회사에서 만나고 수어도 할 줄 모르던 남편이 직접 수어를 배우며 제게 고백했어요. 저희부부 가진것도 없어서 결혼식도 못하고 원룸에서 시작했는데 저보다 한 살어린 남편이 진짜 오빠같이 잘 챙겨주고 악착같이 열심히 살았어요. 저 힘들게 일다니지 않고 집에서 쉬게해주고싶다며 투잡 쓰리잡 하다가 이젠 안정적으로 일하며 저도 집에서 쉬는 상황이 되었구요. 어찌 저리 사람이 바보같이 착한지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시어머니 뵙고싶어요. 며느리가 기다리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도회 실친인데요. 어릴때부터 항상 저에게 웃음을 준 친구에요. 중학교까지 같이 다니다 잠시 연락이 끊겼는데 제가 군대다녀온 후로 다시 연락이 닿아 지금까지 만나며 지내고있는데 진국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포기않는 친구에요. 친구지만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을텐데 절대 포기하지않고 저 자리까지 갔습니다. 옆에서 극복하는 과정들을 다 봤어요. 우리 도회 많이 응원해주세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친엄마라는 사람은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세요. 사연자님의 엄마는 오직 사랑 하나만으로 11년간 키워주신 분이 진짜 엄마입니다. 꼭 찾으셔서 맛있는 거 사드리고 예쁜 옷 사드리세요. 그리고.. 누나라는 사람들과도 인연 끊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친누나인데 동생 챙기는 모습도 없고 동생한테는 말도 안하고 자기들끼리만 엄마랑 연락하고 지내왔다는 게 정상적인 사람 기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저도 9년간 백일된 아기 입주해서 초등 3년까지 케어했습니다 지금은 중2인데도 생일이면 축하문자주고 통화하고 지내거던요 키운 정 이 훨씬 크다고 전 장담합니다 제가 케어한 아기 아빠가 이모님이 잘 돌봐주셔서 아주 반듯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어요 꼭 새어머니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아주 성품도 좋으실것같고 인상도 좋으셔요 꼭 연락 닫길 바램니다
세상에. 친어머니가 남보다 못한 듣도 보도 못한 경우네요. 차라리 없으면 몰라도 있는 엄마가 나를 부정하는데 느끼는 그 허한 마음이 어땠을까. 너무 마음 아프네요. 키워주신 어머니 찾으시면 따뜻한 마음 나누며 지내시기 바라고, 못찾는다고 해도 지금 가정 안에서 사랑주고 받으시길요.
정말 말씀 또박또박 잘하시네요 제가 42살인데 제 중학ㅇ교때 도덕선생님이랑 이미지가 너무 닮으셨다 꼭 만나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만남이 지속이 안되도 꼭 한번이라도 만나셨음 좋겠네요. 장훈이형 말씀대로 그 새어머니분은 성공하신 인생을 사셨네요. 친아들도 아닌데 이리 찻으시는걸 보니^^
친엄마라는 분 아들의 존재를 저집에서 모른다는건 핑계 같은데? 행동이 이혼할때 간난쟁이여서 누나들보다 더 눈에 밟히고 그랬을텐데... 내가 부모라도 생각나고 보고 싶었을텐데.. 오랜만에 본 친엄마라는 사람이 못 본척 폰게임하고 있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지금 가정에서 존재를 모르고 엮이면 불편해질수도 있다고 해도 오랜만에 봤으면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마음이 늘 아프고 가까이서 보지는 못해도 안부정도는 물어볼텐데... 딸은 만나서 여행가고 아들은 존재자체를 모른다며 부정하고...이건 뭔 참...진짜 어이가 없네 보통 자식 전부를 부정하며 만나기 부담스러워하시는분들은 봤어도...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듯
저하고 반대되는 이야기네요 저도삼남매두고 아이들어릴때 이혼했지만 20여년 동안 가슴치며눈물로 살았어요 전 재혼도 안했고 그저 아이들만나리란 생각에 중간중간 손을내밀어도 찬바람불었는데ㅠ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이해하겠지 했는데 아이들은 어려서 헤어져 정이없다며 아직 마음에 시간이 필요하다네요😢
어머니 만나 뵙고 후기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어디 기댈곳 없이 살아온 발자취가 느껴져 같이 울었네요. 누나들은 배다른 누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친엄마는 누나들 친엄마 일수 있을것 같아요. 재혼 남편에게 아들이 없다고 하는것 까지는 이해되는데, 딸들에게 표현을 그리 잘 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 아들을 어찌 모른척 할수 있나요?
근데 이런 말 할 필요가 없는게 이게 바로 쓸데없이 남탓하고 감정배설하는겁니다. 저 분이 제일 안타깝지만 그 다음이 저분 누나들입니다. 다큰나이에 바뀌는 새엄마 매번 만나서 눈칫밥 먹었어야되는데 안겪어본 님들이 어떻게 성장과정을 이해하겠습니까. 아버지가 과연 친엄마 새엄마들한테 잘하는 사람이었겠습니까. 그럼 3명이상 안바뀌죠...ㅎ 친부모들의 행동은 안타깝지만 이런 댓글은.. 그냥 분노나 다른데서오는 감정을 여기다 배설하는 안타까운 댓글입니다.
사연자분 너무 너무 잘 버티며 살아오셨어요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시고 사랑많은 가정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부디 친가족들과는 연을 끊으세요 70세가 넘어서 죽을때가 가까워져도 안변합니다 잘못을 몰라요 그리고 사연자님의 착한심성을 이용하려고 할겁니다 늙어서 아프고 힘없고 외롭고 돈떨어져 연락오라더라도 흔들리지마세요 키워주신 새어머님과 연락이 된다면 남은 일생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가슴맺힌 응어리는 때때로 서글픔에 눈물이 나시겠지만 현재의 가족분들 ~ 아내와 자녀들에게 무한사랑으로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정말 14살 한창 사춘기 때 애착관계가 손상된 사람은 보통 저렇게 평범하고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음. 그것만 보면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본다. 가족의 따뜻함을 제 때 느껴본 적 없는 사람들이 꼭 이 분의 사례를 보고 마음 속 곪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친어머니는 말 할 것도 없고, 누나들도 그럴 수가 있냐 ... 내 일은 아니지만 정말 배신감을 느낀다. 사연 주인공은 학창시절 왕따와 병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받으면서 철저히 외롭게 홀로 어두운 동굴속을 해맸다. 그러나 본인들은 친엄마와 교류하며 생일도 서로 챙기고 함께 여행도 다니는 사이다. 사연의 주인공이 심성이 너무 곱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 하지만 어렸을 때의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결핍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애들 보면 자기 환경탓만 하고 탈선하는 애들이 태반인데 이분은 정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기하지않고 잘 자라서 화목한 가정도 이루시고 어느 정도 성공도 하셔서 새어머니가 알게 되시면 정말 뿌듯해 하실꺼 같아요. 부디 새어머니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누나랑 친엄마랑은 인연을 끊으시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