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최고의 축구경기를 봤다.. 살면서 본 모든축구 중에 제일 온몸이 쪼그라드는 경험이었다.... 진짜 환상적인 영화였고 온몸을 갈아넣어서 꿀잼보여준 우리 국가대표선수들 너무 고맙고 멋져요 ㅠㅠ 조규성 2분남기고 골넣었을때 진짜 무의식중에 눈물이 펑펑 터지더라. 손흥민 선수들 기넣어주는 장면 나올때마다 진짜 너무 멋있음...
그리고 중거리슛 때렸을때 손흥민이 엄청 뭐라고 했어요, 그거랑 홍현석이 볼돌릴때 이강인도 지랄했구요 이미 대표팀은 파벌이 생겼습니다. 그거 알고 계시나요? 파벌의 중심엔 손흥민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건 고쳐야 될 부분입니다. 해외파라고 그 경기를 잘 뛰는거 아니고 국내파라 그 경기 못뛰는거 아닌데 본인들 위주로 플레이가 되길 원하니 파벌이 생기죠
경기력을 떠나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그 투지는 전술을 뛰어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우승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의지가 오늘 장면으로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질책은 이제 뒤로 남겨놓고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부상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응원합시다. 마지막으로 마음고생 심하셨을 조규성 선수, 조현우 선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기본 실력도 실력이지만 진짜 중요한게 멘탈, 자신감일텐데 한두번 잘 안되면 욕먹는걸 떠나 이미 스스로 위축되어서 더 잘 못하게 되죠,, 이미 스스로 너무 자책하고 힘들어할텐데 욕도 바가지로 먹으며 안해도 될 부분까지 까내리는게 너무 맘아팠는데 역시 같은 선수 선배로써 그 맘을 잘 알아주는게 참 좋습니다ㅠㅠ 방구석 해설가들 너무 좋다!!
14:28 이천수 저 말에 100% 공감하는게 조규성은 안그런척 하지만 실제론 비난목소리에 은근 신경쓰고 그게 경기장에서 심리적으로도 실제로 나오는 듯 몇차례 쉬운 골찬스에서도 망설이고 순간적으로 주춤하는걸 보면 대담한 성격자체가 아냐 경기장에서 스트라이커는 날라다녀야하는데 모래주머니찬거 맹키로 몸이 무겁고 찬스나도 자꾸 옆에 보고 양보하고... 멘탈적으로 강하고 약하다는게 바로 이런 모습임
와 역대 축구 영상 조회수중 가장 빠르게 올라간 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그정도로 간절했었고, 경기 내용이 답답했지만 그래도 극적으로 8강 진출해서 많이들 보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황희찬 선수 들어오고 분위기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사우디가 내려 앉은 축구를 해서 공격 전개가 원활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황희찬 선수 돌파나 슈팅 인상적이었지만 사우디의 마지막 전술 선택이 패배로 만든 게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조현우 골키퍼 그동안 맘고생 심했을텐데 보란듯이 활약해주네요 역시 대-헤아!! 조시야스!! 팬으로서 너무 기쁘네요. 특히 단점으로 꼽히는 발밑도 오늘 경기에서는 너무 완벽했기에 이젠 김승규 골키퍼를 뛰어넘은 수준으로 대체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승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