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긴거 알고 그냥 컨텐츠인거 아는데도 왠지 모르게 울컥하네.. 화장실에서 밥 먹는것도 딱하고 친구들이 뒷담화하는데 아무말도 못하는것도 너무 딱하다.. 난 화장실에서 밥먹어본적은 없지만 조별과제할때 친구가 없어서 선생님한테 억지로 이끌려서 나 싫어하는 애들이랑 조 한적 있었는데 공감된다 이걸 진지하게 보는 내가 웃기긴 한데 이게 현실이라..
너무 나 같아서 진짜 울면서 봤음. 어릴 때 좀 심하게 따돌림을 당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그냥 친구관계가 무너져버림. 우울증 판정도 받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임. 학교에서 야자는 끝까지 하는데 친구가 없어서 석식 아예 안먹고 점심도 아침에 사온 거 혼자 교실에서 먹거나 화장실 가서 먹고 가끔 급식실에서 혼자 먹으면 학생들이 다 나 쳐다보고 가는데 그럴 때 마다 멘탈 털리고 가끔 가다간 선생님이랑 마주치는 데 그럴 때 마다 그냥 토 나올 것 같았음. 나도 이러고 싶진 않은데 남들과 다른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내가 진짜 너무 싫어 죽겠음. 쉬는시간 때 마다 친구 없는 거 들키기 싫으니깐 그냥 공부하는 척 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비참해짐. 친구들이 뒷담까는 거도 많이 듣고 다른 반 애들끼리도 쟤 친구 없냐 찐따냐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뭐라 못하겠음 친구 없는 것도 맞고 내 성격이 이상한 건 맞으니깐 수행도 팀으로 하는 건 너무 싫었고 또 발표도 너무 싫음. 그냥 혼자 화장실 가서 운 적도 많음. 혼자 다니는 건 솔직히 괜찮지만 나 같은 쓰레기 때문에 피해 받는 친구들 보면 너무 미안해서 미치겠음. 괜히 내가 민폐가 되는 것 같고 다 날 싫어하는 것 같음. 난 모두가 날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냥 한 명이라도 날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임. 누가 학창시절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 했는지 나만 이렇게 아프고 불행한 걸까 진짜 나도 참 이상하다 ㅋㅋ
본체 인싸인것도 알고 연출된것도 아는데 어째 마냥 웃으면서 볼수가 없네... 나에겐 개그가 아니라 현실이었어서..ㅋㅋㅋㅋ학교가는 하루하루가 생존이었는데...ㅠㅠ어떻게든 친구 무리에 끼어있으려고 비굴해지고 광대짓하고 인간의자 하라고 하면 바닥에 무릎꿇고 인간의자 하고 이동수업시간에는 같이가는 친구가 없어서 제일 먼저 나와서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애들 다 교실 도착해서 시끌시끌해지면 그때 조용히 교실에 들어갔음ㅠㅠ혼자다니는거 보이는게 싫어서... 선생도 무관심해서 내가 전날에 결석했는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고ㅋㅋㅋ..... 혼자있는거 티나는게 너무 싫어서 쉬는시간마다 학급문고 읽고 점심시간엔 도서관에 틀어박혔는데 그게 나중에 빛을 발하더라... 덕분에 국어관련 공부는 항상 상위권이었음ㅋㅋㅋ지금은 성격도 개선해서 좋은 친구들도 많고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선생님 하고있음.. 지금 힘든 시기를 겪는 친구들아.. 그 시기를 버텨내는 너희들의 노력이 너희가 성인이 되었을때 큰 자산이 될거다.. 힘든 시간은 무조건 지나간다
저도 고등학교시절 항상 외톨이엿어요 학교에 친한친구 하나 없고 선생이란 사람 조차 저에게 관심이 없는건지 없는척 한건지... 급식을 먹을때면 애들 우루루 다 나가고 난뒤 텅빈 교실에 혼자 남아있는 그때 그 심정 지금 생각해봐도 내 자신이 너무 불쌍했다 느껴지네요 그후 졸업하고도 사람들을 만나려 하지않고 사람들과 대화도 못하고 우울증에 빠졋엇는데... 지금은 달라요 이제 나를 옥죄고 있는것들을 벗어던지고 과거는 깔끔하게 잊고 찬란한 미래만 생각하며 제 가치를 발전시키고 있어요 전국에 모든 찐따분들 힘내세요... 우린 행복해져야만 해요 우린 너무 힘들고 외로운 인생을 살아왔잖아요 이젠 무조건 행복해져야만 합니다 저와 찐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완전 내 학교생활이다. 같은반인데 1년동안 내 이름 모르던 애도 있었고, 학교 가면 맨날 자거나 책 읽는게 다였다. 다들 단체 활동 빠져도 내가 참여했는지도 몰랐었다.학교가 너무 고통이라서 종례 끝나자 마자 3km가 넘는 집까지 최대한 빨리 뛰어갔다. 그래서 달리기 실력은 늘었다. 씁쓸하다.
실제로 이런 일을 겪어야했던 너에게 안녕 어디에 사는지 누구일지도 모르지만 소외감이라는 감정과 친구로 지내야했던 너에게 이 편지를 쓴다 영상을 보며 마냥 웃기기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왜 그토록 소중한 너가 숨죽인채 화장실에서 밥을 먹어야했는지 조를 짠다는 말에 시작되는 긴장감과 눈치를 느껴야했는지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을 주지 않으시길 기도해야했는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해할 수 없었어 넌 절대 그런 대우를 받아야하는 사람이 아니야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빛나 작아지지마 너는 참 큰 존재야 내가 지금 너의 옆에는 없지만 마음으로라도 함께할께 네가 웃는 모습을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너는 그들에게 그런 대우를 받아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줘 사랑만 받으며 살아가는게 어울리는 너의 하루가 아프지 않길 늘 바라고 응원해 너는 참 소중해 기죽지마 넌 정말 소중해 이 편지를 본 것이 우연이 아님을 나는 믿어 :)
나는 웃으면서 볼수있을줄 알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의기소침해져서 말까지 더듬는 모습보니까 눈물이 핑도네 학창시절에 왕따까진 아니어도 내가 타겟이 되기 쉬운 성격인지 무서운 애들한테 괴롭힘당하거나 이유없이 날 싫어하거나 무시받은 경험이 있어서 유쾌한 기억보다 자주 불안하고 그런애들보면 자동반사적으로 피하게되고 그런 기억이 더 많음 .. 성인이되고 정상적인 환경으로 가서 많이 벗어났지만 학창시절 떠올리면 추억으로 가득차고 그리운 감정은 거의 없음
작년동안 계속해서 소외감을 받아온 저로써 눈물이 날 뻔 했네요... 웬만한 슬픈영화보다 훨씬 슬픔... 진정한 슬픈영화는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오늘 저는 종업식을 하면서 지긋지긋한 한 학년을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노력하면서 저를 존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ㅜ
네,,너무 잘 봤습니다ㅠㅠ 저는 현재 초6이고 지금 중1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 6년동안 찐따 생활을 하였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시간들이었고 남들보다 우울증,사춘기도 심하게 왔어서 안좋은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를 앞담화하던 친구들,알게모르게 뒷담화하던 친구들,저를 싫어하는 친구들,나를 불쌍하게 바라보는 친구들과 선생님..그리고 소심한성격, 사춘기 때문에 틀어진 가족관계,학업 스트레스..모든게 저에겐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힘들다는 걸 알아채지 못한 친구와 선생님,부모님 때문에 더 힘들었고요 이 영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친구에게 상처 준 적은 없는지 한번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방학동안 많이 나아질 거고, 중학교 가면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아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낭비해버린 6년이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중학생 때라도 즐기고 싶어요 잘 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해야겠지요 😊❤
너뮤 안타까움... ㅠㅋ큐큐ㅠㅠㅠ 학창시절 돌아보명 분명 반에서 겉돌고 소외되던 친구들 있었는데 뭔가 그 친구들한테 큰 문제거 있는게 아닌 이상은 또래 애들이랑 별 다를거 없는 애들일텐데 학창시절에 칭구들이랑 좋은 추억 못만든 것 같아서 안타까움.. 그 땐 학교라는ㄴ 작은 사회가 세상의 전부였을 시기이니ㅠ
9:47 중학생때 단톡방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알고보니까 저 초대하지 말라고 말을 했나봐요. 어찌저찌 알게 된거라 알았을 당시 많이 속상했었습니다.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전부 저에게 말을 안했네요. 끔찍했지만 이 부분 보면서 다시 옛날 생각이나 써봅니다.
이거 보니 제 중고딩시절이 떠오르네요...ㅎㅎ 중고딩때 친구관계도 어렵고 혼자 다니다보니 친구관계라는건 찾아볼수도 없었고 점심시간만 되면 혼자 밥먹고 그러면서 생활하던때가 벌써 3년전이네요...ㅎㅎ;;; 참.. 제 중고딩 시절 떠오르면 진짜 생각하기도 싫네요..ㅜㅜ 영상보니 먼가 공감가는게 몇개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화장실에서 밥먹지는 않았지만 맨날 혼밥하는게 일상이였어요..ㅜㅜ 체육시간에는 멀똥멀똥 앉아만 있고 그때는 딱히 체육도 수행평가 하는거 외엔 한것도 거의 없었으니.. 특히 자유시간이 젤 인상적이네요. 애들끼리는 막 축구하고 그러면서 시간 보내는데 저는 혼자서 구경하는게 전부였으니.. 지금은 21살이고 휴학 한 상태이지만 사실 1년전에도 대학생활할때도 거의 혼자 대부분 생활했었습니다..ㅠ mt때도 기빨려서 어후 저녁도 혼자 빨리 먹고 숙소 들가서 폰만 하다 잔거 생각하면.. 슬픕니다 ㅜㅜ 무튼 영상 잘보고갑니다. 잼있는 영상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도 이제 1년 됬는데 너무 공감되요ㅠㅠ 한국에 있을 때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친구끼리 어울려다니고 했는데 미국 오니까 학기초에 강제로 혼자 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말씀하신것처럼 점심시간이랑 특히 체육.. 점심시간엔 외국인이여서 도와주는 친구 있는 그룹에 껴서라도 같이 먹었는데 체육은 답이 없었어요ㅠㅠ
흑흑 저도 체육이 제일 힘들었어요 뭐랄ㅋ가 공립을 다녀서 그런가 체육하는애들은 다 무섭고 마약하고 이런 느낌이어서 다가가고 싶지도 않았고요.. 그 기억이 너무 안좋았어서 그 다음 년도는 수업을 쫙 다 AP 과목으로 들었답니다 ㅠ.ㅠ 은성님도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jhsvli
🟥항상 거룩한 아버지의 뜻만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세요 모두 거룩한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하세요. 여러분의 동료신앙을 어디서나 사랑하십시오. 아버지를 경건하게 두려워하고 존경하십시오.신하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권위를 존중하고 그들이 여러분에게 지시하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그들이 친절하고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혹하고 잔인하더라도 말입니다. 사람은 신뢰할 수있을 때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것입니다. 통치자들, 권위자들,이 어두운 세상의 세력과 하늘 영역에서 악의 영적 세력에 대한 것입니다. 🟥증오는 오래된 싸움을 유발하지만, 사랑은 모욕을 간과합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은 고문으로 존경받고, 상식이 없는 사람은 하인으로 구타당합니다.현명한 사람은 말을 참습니다. 바보만이 아는 모든 것을 흐리고, 그것은 슬픔과 고난으로 이어질 뿐입니다.부자의 재산이 그의 유일한 힘입니다. 가난한 사람의 가난이 그의 유일한 저주입니다.정직한 사람의 수입은 정직의 원인을 발전시킵니다. 악인은 죄를 짓밟습니다.누구든 기꺼이 고쳐지려고 하는 사람은 생명으로 가는 길입니다. 누구든 거절하는 사람은 기회를 놓칠것입니다.증오를 숨기는 것은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고, 나를 모함하는것은 죽음이 될것입니다.행복하세요, 젊었을 때의 아내를 기뻐하세요. 그의 부드러운 포옹과 함께 그녀의 마음을 만족시키세요. 그녀의 사랑이 당신을 기쁨으로 채우게 하세요. 교만한 사람은 부끄러움으로 끝나지만, 온순한 사람은 현명해집니다.정직한 사람은 정직함으로 인도받으며, 악한 사람은 정직하지 못해 망합니다. 심판의 날에 당신의 부는 당신을 돕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정직만이 그 때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더 풍요로운 삶을주기 위해 왔습니다.이제 알다시피.'당신이 나의 말을 듣고 순종하고 옳은 일을한다면, 나는 당신이 저주받은 자들에게 (허용 적으로) 보낸 질병을 겪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적인 자, 영원한 아버지, 거룩한 아버지 입니다. 🟥인간의 완벽함,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믿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은 완벽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당신이 하나님처럼 완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는 “너희는 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와 하늘 아버지가 완전 하듯이. 그것이 그가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완벽함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기독교인들은 그것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완벽 해지려면 천국에 가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건입니다. 당신이 악마로 죽으면 나무가 쓰러지 듯이 거짓말을 할 것입니다. 당신은 가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돈을 많이 쓰다가 여기에서 비참하게 기어 갔다면, 당신은 오싹할 것이고, 당신이 간 천국에서 지옥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당신이 천국에 도달 할 때까지 선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의 아들이여, 내가 당신을 가르친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길고 만족스러운 삶을 원한다면 내 가르침을 밀접하게 따르십시오.충성과 친절에 지치지 마십시오. 이러한 미덕을 꽉 붙잡으십시오 마음 속 깊이 적어보십시오. 여호와와 인간에게 호의를 얻고 건전한 판단력과 상식에 대한 평판을 원한다면 완전히 신뢰하십시오, 자신조차 믿지 마십시오
덕분에 제 학창시절이 떠올라버렸네요 같이 할래? 할때 여자애 목소리듣고 ptsd와버렸습니다 화장실 안은 진짜 편안하고 안락한 제 공간이었죠 애들오면 씹는소리날까봐 잘 먹지도 못하고 애들안나가면 나갈타이밍도 못잡아서 안절부절했지만...ㅋ 겨울엔 진짜 떨면서 먹었습니다 변기가 왜이리 차가운지....
근데 비율도 좋고 존잘이면서도 엄청 귀엽게 생기신거 같네요❤ 😊 근데 연기같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실감나게 아싸의 삶을 잘 그리셨네요. 제가 거울치료받는 기분이네요 😭 그래도 본인 스스로의 신념대로 굴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저부터 시작해서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전 님의 팬이 될게요 화이팅입니다 ❤😊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나도 유학가서 대인기피증이 심해져서 사람들이랑 어색해졌는데.. 그러다보니 점심시간에 내가 한쪽 테이블에 앉으면 사람들이 내가 앉은 반대쪽 테이블로 몰리는 경험 하고나니까, 자발적으로 주차장가서 차 뒤에 숨어서 몰래 혼자 밥먹게 되었음. 물론 얼마 안가서 자퇴하고 귀국함. 그 후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잘 어울리지는 못함ㅋㅋ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 심신을 잘 가꾸라고 과거의 나에게 조언하고싶음. 어쩔수없는 호르몬 문제 운적인 요소 이런거 다 그렇다치고.. 할수있는걸 하다보면 좋아질 확률이 높아지니까. 운동도 꾸준히 하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계속 탐색하고 시도해보고, 압박감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살지만 말고 털털하게도 살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면서 나보다 훨씬 불행한 사람 훨씬 잘난 사람 다 참고해보고, 돈도 스스로 벌어보고 내 돈으로 소비해보고, 너무 힘들면 그냥 제쳐두고 쉬기도 하고 등등. 한마디로 정의내리기는 힘들지만 심신을 단련하다보면 좋은 길을 찾을거라는 믿음. 지구인들 화이팅
ㄹㅇ 이게 맞음. 분명 언젠가는 사람을 만나게 될테고, 또 그런 사람들만 있지 않다는 걸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게 될텐데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더라. 확실한 건 운동이나 공부 중에 잘하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기회 잡기가 쉬웠음. 난 고등학교 때 배드민턴 수행평가 덕분에 애들이랑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친구들은 내가 중학교 때 따돌림받았다고 하면 인기 많았을 것 같은데 진짜냐고 물어봄... 중학교 때는 필통도 운동장에 버려져 있었는데..ㅋㅋ
저는 이거 보고 살짝 씁쓸하네요... 작년엔 친구 무리도 있고 그나마 재밌게 지냈는데, 올해는 같은 반에 아는 친구도 없고, 학기초인데 이미 무리 다 생겨서 무리 끼지도 못하고, 급식 같이 먹으려고 딴 반 친구 찾아가면 이미 새로운 무리 만들어서 놀고 있어서 점심도 잘 못먹고..... 반 학생 수가 홀수라서 체육시간에 짝 지어서 활동하면 혼자 벤치 않아있고..... 그냥 학교 왜 가나 싶네요
흠 밥 먹는 장면 보니까 생각난 건데 지금은 안 그러는데 작년엔 친구가 없어서 거의 반 년?동안 점심, 저녁 안 먹은 적이 있음 타지역으로 학교 다니고 기숙사 생이라 세끼 다 급식이었는데 아침은 절반 이상 혼자 먹는 학생이 많아서 걍 나도 혼자 먹음 하지만 점심, 석식은 안 먹음 같이 먹을 친구가 없어서 친구가 있긴했는데 반에서 친한 한 명(다른 반에 무리 있음), 다른 반에 그냥 친구 몇명 근데 걔네들도 다 무리가 있고 해서 같이 못 먹었지 삼각김밥? 그런거 몰래 쉬는시간에 화장실이나 잘 안 쓰는 복도에서 혼자 먹거나.. 진짜 슬픈건 엄마가 우리학교 지역으로 볼일 있어서 점심시간에 학교 주차장에 잠깐 들렀는데 급식 맛없으면 이거 먹으라고 준거.. 학교 급식 ㅈㄴ 잘 나오는데 금요일에 집으로 돌아올 때 급식 맛없어서 안 먹었다고 집에 와서 뭐 먹은 적이 많음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엄마가 준다고 카톡 보낸게 너무 좋더라 안 굶어도 되니까 근데 우리 반 애들은 급식을 대부분 빨리 먹으러 와서 반에 빨리 온단 말이야 그래서 반에서 혼자 아이패드 보면서 빨리 급하게 먹는데 한 친구한테 들킴… 근데 이게 항상 점심 시간마다 몇명도 아니고 나 혼자만 반에 남으니까 좀 쓸쓸한데 괜찮았음 나 혼자 있는거 아무도 모르니까 그래서 애들이 몰려올 땐 밖에 나갔다가 화장실 갔다온 척 했음 이 얘기는 아무도 모름 지금 친구들한텐 ’나 작년에 완전 찐따였어ㅋㅋ 친구 없었음‘정도로 말함 얼마나 혼자 끙끙 알았냐면 난 상담 신청? 그런거 절대 잘 안 한단 말이야 해도 엄마가 연결해주시고 근데 걍 나 혼자 청소년 상담 신청해서 했었음 조금 쫄려서 문자로만 하고ㅋㅋ 근데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 아무한테도 말 안했던걸 다 쏟아부어서 상담사는 내 이야기만 들어주는데도 좋더라 엄마한텐 아무렇지 않게 ‘나 친구 없었잖아! 나 그 문자상담도 했어!ㅋㅋ’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고 넘어간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