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대여해서 보는게 해결방법이 아니라 이 영상의 취지는 구매한 책들을 통해 생각의 지도를 완성할수 있다는건데 예를들어 책 200여권을 꽂을 "책장과 가구" 등의 공간배치를 위해 3-5평 정도의 여분 공간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만한 공간을 책으로 허비할 바에 실용적인 가구를 배치하고 평수를 줄이는게 요즘 집값이 비싸지니 비자발적인 트렌드가 되버렸다는거죠. 그래서 나온 댓글일거구요
저는 독서의 습관이 어릴 때부터 슬로우독서 식으로 읽어왔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실존인물명칭이 나오면 꼭 사전을 찾아보고 저만의 독서주석노트를 만들어가며 읽어왔어요. 그래서 한권을 완독하는데 굉장히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책의 저자의 의도를 많이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쓰였습니다 그런데 한국 매체는 속독법이 유행하고 독서량을 중요시 여기는 걸 보고 나의 방식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독서방식이 좋고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를 따라가는게 아닌 나의 관심사 위주로 책을 찾아보고 하는 독서습관이 너무 좋아요. 남들과 비슷한 생각과 사고가 아닌 좀 더 주체적인 내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원주에서 서점을 하는 사람입니다. 1977년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어서 하고 있고, 5개의 책방을 일가 친척이 같이 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의 필요성과 동네서점의 필요성에 대해서 잘 말씀해 주신것 같습니다. 첨언을 하자면 서점에 파는 책은 필수품과 사치품이 있습니다. 문제집과 수험서는 필수품, 단행본 같은 책의 경우는 지적 사치품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사치품과 팔아서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커피나 기타 물건하고 같이 팔아야만 하는 시대지요. 그래도 서점의 핵심은 필수품인 문제집과 수험서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한것도 모두 인적자원의 성장이 크고 열심히 공부한 시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인적자원을 위해서 책을 공급한 서점으로서의 자부심도 있습니다. 이제 변화할때가 되었지만 여전히 인적자원의 키울수 있는 최고의 제품은 역시 종이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모두 권장도서같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 개성이 사라지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남는다는게 많이 공감됐습니다, 책을 남에게 선물한다는 것이 생각을 강요한다는 말도 이해가 너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책을 선정하여 그 생각의 꼬리를 물어 다음책을 선정하며 넘어가는게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종이책의 특징(장점) 1.정보의 연속성 : 테크놀로지(기술)에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그거와 상관없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 2.사고의 확장성 :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하고 연결된다는 점 3.정보 추출 : 저자의 생각을 듣고서 그 사람의 생각을 뽑아내서 정보를 추출한 다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적가공)자신의 생각을 더 발전 시킨다는 점 🙏🏻예전에 정말 힘들때에 책을 찾아가며 꾸준히 내적가공을 하여 내면이 성장한 것을 경험한것이 떠오릅니다! 좋은 내용 얻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 시작한 이후로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데, 도서관 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제가 빌려온 책 리스트가 올라오니 까 좋던데요. 읽고 난후 소장가치가 있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은 그 때 구입합니다. 빌려보는 책은 빨리 반납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더 열심히 읽게 합니다. 이 분이랑 다른 방식이긴 해도 저는 돈과 공간 절약 면에서 도서관 이용도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공간에 스스로 규칙을 부여하라는 말이 책에 대한 관점에 고스란히 나타나네요. 이번 영상에서 책에도 스스로 규칙을 부여하면서 개인의 가치관과 세계를 형성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책에 대해서 저만의 규칙을 만들어보고 애정을 가져봐야겠습니다 ㅎ.ㅎ 셜록현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메모 한번 남겨봅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백퍼공감입니다~ 저도 책을 사서 밑줄 긋고 책 모서리 접어가면서 (나중에 또 찾아보기 쉽게) 읽어야 제 것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또 누가 책 선물하면 그 사고의 주입의 압박을 받는 거 같아 싫구요.. 저는 분야별로 책을 정리해놓고 읽은 책, 아직 안 읽은 책 구분해 두는데 셜록현준님의 사고의 흐름을 알수 있는 책 정리도 좋은 팁이네요~ 아 또 너무 공감하는게 전국의 학생들에게 똑같이 같은 책을 읽게하면 균일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역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좀 다른 이유이긴 하지만, CS Lewis 석학도 “An Experiment in Criticism” 에서 어린 나이에 고전명작을 죄다 읽히게 하는게 가장 나쁜 독서교육이라고 하신 게 기억이 나네요~ 항상 앞서가는 열린 생각을 심어주시는 영상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북바이북입니다. 여기저기서 어서 가보라고 알려주셔서 냉큼 달려왔습니다!!😅😅 세상에나, 북바이북을 이렇게 의미있는 공간으로 소개해 주시다니요, 작가님~~~~~🙏🙏🙏 오프라인 동네서점 쉽지 않은데😂😂 책을 통해 자기만의 생각을 빌드업 해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동네서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일전에도 교수님처럼 읽은 순서대로 책을 꽂아 내 생각을 파악하는 것 처럼 나의 생각 지도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를 파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습니다. 꽤 게시글이 쌓이니 그때 당시에 생각을 읽고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책의 장르나 종류를 떠나서 책의 읽음(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은 본인에게 이익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많은 책을 읽진 않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가치관 정립, 몰랐던 사실,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거나 마인드 맵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지식의 힘은 위대한 거 같아요. 저자와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마무리로 저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는 게 책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동의도 되면서 한 편으로 다른 생각이 드는 건, 같은 책을 읽어도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같은 책을 읽는다고 다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책을 적게 읽는 사람들이 그런 책만 읽으면 편협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또 추천하는 책들은 단순히 유희를 위한 책이라기 보단 문화적 보존, 생각의 확장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것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오늘도 인사이트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저도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책을 읽기보다는 사서 읽는 걸 좋아합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제가 책을 사면 표시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시간을 두고 다시 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서 읽으면 시간에 쫒기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사서 봅니다.^^
참. 청소년 권장도서 때문에 독서의 흥미를 잃은 1인으로 너무 와닿는 말씀이 있어서 댓글을 남기네요 . 그당시 추천도서의 내용이 다 똑같은 본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니 왜 자꾸 이런걸 강요해!! 라고 생각하고 흥미를 잃었습니다 . 그때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었더라면 더 빨리 책과 가까워 질수 있었을텐데.. 저는 아이들이 독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요. 너희가 느끼는 대로 읽고 그 틀에 갇히지도 가두지도 말라고 ㅎㅎㅎ
몇 년 전부터 소설, 에세이를 시작으로 지금은 다양한 책에 대한 광고가 많아진 것 같아요, 책이 현대인들의 '유행 취미'가 된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대학에 들어와 공부하면서 복잡하고 깊은 글을 이해하기 위해 제대로 된 '독서'를 시작했고, 시작이 늦은 만큼 첫 발자국부터 완벽하고 싶은 마음에 추천도서는 다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닥치는 대로 읽다 보니 취향인 장르, 문체, 작가가 보이고 또 이를 따라 걸으며 재미가 느껴져서 비로소 '나만을 위한' 독서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인간은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게 되기에 저처럼 방법을 모르면 일단 알때까지 읽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종이책과 더불어 서점이 좋은 이유는 사색을 할 수 있는 장소라서 그런거 같아요! 무수히 많은 정보와 책, 예쁜 책 표지, 제목들 사이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탐구하는 과정이 평소에는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만히 제목들을 훑으면서 내가 바라는 것을 고를 때 생각이 많이 정돈 되는 거 같아서 좋고 나를 조금씩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인 거 같아 재미있습니다. 오늘 영상을 보니까 색다른 서점들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