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인 입장에서 가스중독 식물인간 할머니 1년 엄마가 집에서 모시면서 욕창관리 콧줄 대소변처리하면서 스트레스 위경련 헛구역질하는것을 보면서 할머니가 빨리 돌아가시기를 매일매일 바랬습니다 가끔 자기 엄마보러 오는 고모도 밉고. 자기 엄마 왜 울엄마한테 맡겨두는지. 집에서 모시는것 자녀 교육상 안좋아요 요즘 요양원 좋습니다.
며느리를 결혼 전 부터 결혼한 순간까지 한번도 사랑해주지 않았던 시모가 자기딸만 똑똑하고 귀하다고 예뻐하고 그렇게 자랑하고 비교질해놓고 아프면 며느리 너랑 산다? 시모님 !!! 양심 어디 갔나요? 그렇게 잘난 당신 딸하고 살아요. 어후 이혼하고 진짜 행복하다. 아니 2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20대 애들같고 어리고 이쁘기만 할텐데 그렇게 구박했냐 시모 저한테 죄지은거 다~~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옆침대 할머니환자.곁에 꼭 붙어서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24시간 자리 비운걸 못봐서 너무 지극정성이라..딸이에요? 아니요 며느리에요..깜놀.. 얼마나 며느리에게 잘해줬음 저렇게 잘할까 싶더군요. 주는것 만큼 받는다는걸 시부모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1년에 일곱번씩 제사를 8년 다섯번씩 제사를 10년을 지내고 시부모 생신상까지 그렇게 살아왔더니 그 모든게 제가 좋아서 한거라하는 시누이와 그 말에 동의하시는 시아버지...그후로 일년을 아무것도 안햤네요. 할 수가 없었어요. 뭔가를 하면 제 자신이 너무 등신같아서요.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이제 다 끝났네요.. 입관예절을 마치며 결국 나에게 불효만 남네라는 생각이드니 살아온 날들이 허무 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시가 부모님이 아프시면 말만 아들이 하고 부인이 다 합니다 심지어 친정 부모님이 아프시면 아들은 나몰라라 하면 딸이 시가.친가 다 합니다 환장합니다 아들.남편들은 나 몰라라 해요 자기 부모님 아픈데 1박2일 낚시나 가고 자기 아내는 시부모 모시고 이게 말이 됩니까? 가정주부면 넌 집에서 놀자나 직장다니면 넌 며느리.딸이잖아 병원 가보니 엄청 많더라구요 간병분 요양사분들도 그러시더라구요 아들이 신경쓰는 집 별로 없고 거진 딸들이라고...
사례자분 사연이 제 얘기인줄요.. 저와동서 앉혀놓고 시부 돌아가신다면 !! 누가 나를 모실거냐 대놓고 물어보던 시모가 생각나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지금 대답해야하냐 나중에 아기하시죠 했어요 아이들 어릴때도 누가 자기를 모실거냐고 저와 남편을 흔들어대고 제가 같이 살 생각없다 남편하고 대판 싸운후(지금 생각해보면 떠 본 시모말땜에 왜 싸웠나 싶지만요) 시모가 제 친정엄마 찾아가서 제가 그랬더더라 너무 서운하다 그랬었지요..제 시모는 총체적난국이에요 결혼생활 25년째 됐을때 남편하고 이혼을 생각하다가 부부는 남기로 하고, 시가는 손절중입니다 시모가 가스라이팅을 형제들에게 하는걸 알게 되었기때문에요. 휘둘리지않고 남편과 제 인생에 촛잠을 맞추며 살려고 합니다 원장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겐 주옥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52세이고 남편은 59세입니다 친정부모님은 10년을 넘게 두분다 투병하시다 돌아가셨구 시아버지도 돌아가셨죠 일단 남편이 제부모님 투병하실때 정말 잔소리 하나 안하고 물질적으로 많이 도움드리고 정신적으로도 잘해주어서 전 시어머니 아프시면 같이 보살피고 살고 싶은데 지금 마음처럼 될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지금 88세시고 지금도 공무원 연금 타시고 능력있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용돈두 많이 주고 계시죠 저희집에 오실때마다 저에게도 기본 백만원씩은 주십니다 손아래 시누도 잔소리 하나없이 김장도 해주고 정말 소소한일 하나도 잘해주고 결혼안한 시동생도 제게 너무 잘합니다 이런 집인데 제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책임지지 못한다면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인 것 같아요 아직도 건강이 넘치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지 않고 잘 돌아가시고 저또한 이마음이 변치않기를 다짐해봅니다
@@son5229 저도 쓰신 것 같은 시부모면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 가는 길 보내드리겠네요. 지금 88세신데... 90대에 편찮으시게 되어도 최장 길어야...그것도 엄청 많이 해도 10년일 텐데 그것 못하겠나요. 근데 대략 좋은 시부모님들은 박영실님 시부모님처럼 좋은 것만 주시고 가는 길도 그렇게 고생시키지도 않고 그럴 일도 없더라고요. 그러니 더 좋은 기억으로만 남죠. 이러신 분이 꼭 복장 터지는 시부모님들 있다는 거 모르고 엉뚱한 소리 하기도 하죠. 겪어봤어야..ㅎ 이런 분들도 막장 시부모 만났으면 다 똑같은 것을요. 반대로 박영실님 시부모, 시누, 시동생 같은 사람 만나면 거의 비슷하죠, 마음이요.
주변보면 시어머니 병간호에 모시다가 결국 돌아가셨는데 며느리 본인이 우울증에 공황장애 등 다른 병에 걸려서 죽다 살아났다 하더라구요. 그런걸보면 내부모도 모시기힘든데 시어른들 모시는건 나를 포기하고 사는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며느리는 자식이 아니죠. 모시는 문제는 자식들끼리 의논할 일이고. 현명한 부모라면 자식들한테 봉양시키지 않겠죠. 알아서 살길 마련해놓고 몸이 편찮으면 제발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가지. 부모가 자식키우는건 덜힘든 거에요. 그리고 당연한 의무구요. 근데 자식이 부모모시는건 너무 힘든거구요. 의무가 아니에요. 그러니 현명한 부모는 자식한테 집착하지 않고 성인되면 독립시키고 자기살길 마련해놓고 각자 행복하게 사는거죠. 어리석은 부모가 결국 자식들한테 끝까지 짐이되고 자식 부부사이 손주에게까지 피해주는 우를 범하죠. 그런 부모는 멀리하는게 살길이에요.
결혼초 저희 시어머니 왈 남편이랑 시어머니는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라고 하시더군요.그말이 판단이 안서고 아리송하며 살다 유튜브의 세계에 들어서면서 뭐가 맞고 틀리고를 배우게 되어서 너무 통쾌합니다. 제가 관계지향적 사람인데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많이 휘둘려 살았어요.그동안 시어머니한테 받은 모멸감이 쌓여있는데 결혼 16년차 이제 시어머니에게 이기적인 며느리가 되어야겠어요.
저라면 들어와서 아들과 함께 사시라고 할 것 같아요 저는 나가 살구요~ 남편이 먼저 알아야돼요 다 커서 본인 부모와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시부모님도 부릴 며느리 없고 챙겨줘야하는 아들과 사시면 역시 힘드실껄요~ 제가 아직 젊어서 그런지... 전 이런 상황이라면 제가 나가서 살겠어요
우리 엄마 다른 자식들 다 못 모신다는 아픈 시어머니 모셨는데 안 모신 다른 자식들 이런 저런 타박 간섭함 계신 할머니도 다른 자식들 오면 하소연하시고~~ 거동 불편하셔서 화장실에 이불깔고 목욕시키고 기저귀 갈아주고 진짜 우리 엄마한테 큰 은혜입었다 생각해야하는데 실상은 내가 젤 힘들었네 하고 있었음 다 매정하고 이기적이라 안 모시는거 아님 호구되는 길이 뻔하니 그런거지
물에 빠진 사람은 함부로 구하는게 아니라 나름 기술이 필요하죠. 위기의 당사자는 일단 손에 잡히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본능이죠. 냉정해져야죠. 남편도 아내도 모두! ※어머니랑 통화하던 중에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시네요 "아들, 엄마가 더 나이들어 아프면 아들집에 가서 지내도 되는거지?"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정신차리고 이렇게 대답을 드렸네요. "ㅎㅎ 엄마, 그런말 하시는 것 아닙니다(헐~절대불가입니다) ㅋㅋ 다른 건 다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기는겁니다. 건강하시면 주변 친구분들 있는 곳이 천국이죠. 여기 오시면 지옥됩니다"
친정 아버지 폐암으로 투병중이실때 안부 한번 안물어보고 코로나 때문에 병원 못가봐서 그렇다라는 말 한마디도 없고,,,이제 돌아가신지 일년 넘었네요. 본인 간단한 시술하는데 병원 따라가자는 소리에 기도 안차더리구요. 나이 아직 70전이예요…시아버지 계시는데 모든걸 아들한테 의존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이거해라 저거해라…정말 꼴보기 싫어요 ㅠ
시어머니 하시는 말은 며느님한테 바라는 거 아니니 그러려니 하시고 작성자님은 남편이 아버지 아프실 때 했던 그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아들 노릇만 하고 가장노릇은 못 하면 정당하게 요구하세요. 안 하겠다하면 포장해서 시어머니께 보내세요.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 안 한다고 했으니 시부모님 곁에서 자식 노릇이나 열심히 하라구요.
시부모님이 아들과는 미리 얘기를 했겠죠 ㅋ 뜬금없이 그러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그집에 시누가 있으면 딸, 아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일. 며느리는 남이죠. 평소에는 남이라 생각하면서 왜 이럴때만 친한척 하시는지 ㅋㅋ 사연자님이 싫은소리 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인거 같은데 님한테 자꾸 말씀하신다면 못한다고 명확히 말씀하시는게 맞겠죠 말안하고 있으면 반은 허락이라고 착각하시거든요.
공감합니다 아마도 아들 딸과 상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들이 오케이 할거라는건 이미 알고 며느리에게 말했을듯 싶네요 특히 공감되는건 어른들에게는 당장 싫은소리 듣더라도 정확히 의사를 밝히지않으면 반은 승낙했다고 생각하실꺼예요 "그땐 가만히있더니 지금에와서 왜그러냐" 소리 듣기 싫으심 표현 하시는게 좋을듯요
홀시어머니 80대신데 셋이 결혼생활 23년째 징글징글하네요ㅜ 끝이 안보이네요ㆍ연세드실수록 점점 집착으로 결혼생활이 이상해지고ㆍ외아들도 아닌데 할만큼했으니 아주버님이 모시라해야할듯ㆍ23년째 둘이 정상적 평범한 결혼생활로 살아본 적없으니ㆍ남편 어머니 함께두고 이젠 일단전 아이데리고 따로 빠져나옴ㆍ졸혼ㆍ이혼ㆍ부부생활중 어떤 선택지를 택해야하나 고민ㆍ남편의 태도 변화 방향 행동에 의해 내 대응과 전략 선택이 결정될듯
주변에 보면 긴병에 효자없다고 아프신 부모님 모시다 돌아가시는거보면 진짜 고생이 말도못해요 제삼자가 보기보다는 상상이상의 현실이더라는거죠 친정부모님도 중간에 놓고 싶을 만큼 힘든데 시부모님은 더 어렵겠죠 지금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쉽게 대답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거예요 아직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굳이 시부모님께서 미래를 꺼내어 대답을 듣고자 하시니... 사연자분 남편은 당연 오케이 할거같아서 고민이신거 같은데... 의사를 정확히 밝히시고 남편분과도 현실을 두고 얘기해보시길요~남편도 시부모님도 내입장은 이렇다고 알고 계실 필요가있어요~ 일단 내가있고 그다음 내가정이 있어야 시부모님을 봉양하든 말든 하는거니까요 효라는것에 눌려 마음 너무 무겁게 갖지 마시기를요
남편에게 물어보면 자기 부모인데 당연히 같이 살자고 하겠죠. 오히려 좋아하겠죠. 시부모니깐 어치피 자기 아들에겐 일도 안시키잖아요. 아들은 뭐가 부담이겠어요? 아내보다 지부모가 우선인 효자 남편들 많잖아요..같이 살아도 어치피 자긴 일 나가고 상관없겠죠..실질적으로 낮에 집에 있는동안 시부모 모시는건 아내니깐요.. 그냥 앞에선 남편이랑 상의할게요 라고 말하고 남편한테 안모신다해야죠.뭐.. 남편 입으로 못모신다라고 말하게 해야죠. 요즘 백세 시대에 몇십년 어찌 같이 살아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 나도 병납니다..나도 중년 지나서 보실핌 받을 나이에요. 각자 살아야죠. 요양병원 가던가 돈없음 딸이랑 살던가(같이 살아도 사위는 일 안시킬테니) 혼자 살던가..
한 번 모시면 정말 돌아가실 때까지 모실 각오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죠. 우리 집에서 모신다고 항상 감사해하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시고 이러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모시기는 둘째 부부가 모시지만 당신의 사랑은 첫째에게 가 있다거나 이런 일들이 정말 흔하거든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다함께 돌아가며 모시는 게 어떠겠냐는 말이라도 하는 순간 바로 역적이 될 각오도 해야 하고요.
제 시어머니랑 비슷하네요. 연세 70 때,TV에서 노인 고독사 뉴스를 보시더니 한숨을 쉬며 '남의 일이 아니다'하시더군요. 제가 맏며느리기 때문에 당연히 모셔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남편 퇴직하기도 전에 시댁으로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지금 18년 넘게 모시고 있는데 제 나이도 이제 60대 중반이라 힘도 들고 그 때 동정심만 앞세웠던 내 처사를 내내 후회하고 있어요.나는 아픈데 나보다 더 생생하니 건강하신 시어머니를 모시는 게 참 힘들어서 집 얻어드릴테니 따로 나가 사시라고 권해도 '날 내쫓는 거야?'라며 노발대발이십니다. 이 집은 우리 돈으로 샀는데도 저리 당당하시네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부탁하신대도 진짜 이 문제는 신중해야 해요.
우리 시어머니 한번씩 자식에게 버림받거나 버림받을지도 모르는 노인이 신세한탄하는 동영상 보낼때마다 돌것같아요. 며칠전에는 요양원에 있는 노인이 아들아 며느리야 (딸은 안 나옴 웃겨서 진짜) 나 좀 데려가다오 하는 동영상 보냈던데 짜증나서 남편한테 내 부모라도 이런거 보내면 난리칠거라 했습니다. 제대로 된 부모라면 자식에게 부담 안 주려 노력하고 사는게 맞지 이게 부모로서 할 짓입니까. 도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자식에게 버림받을까 벌써부터 두려워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그렇게 걱정되면 평소에 잘 하기라도 하시던지 본인 내키는데로 고함은 잘만 질러대면서 이런건 또 두려우신가봐요. 저한테 같이 살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삼시세끼 차려드릴 자신 없다고 했고 시어머니 내버리면 천벌 받는다고 하시길래 (아들한텐 천벌받는단 말 안함) 그럴리가 있나요 호호 했는데 며느리가 무슨 그런 권한이 있다고 웃깁니다. 그리고 남편이 같이 모시자 도와달라 해봤자 그게 다 아내 몫입니다. 여자들이 그렇게 될게 뻔하니까 손사래 치는거죠. 사연자분도 그렇구요. 저도 안봐도 뻔한데요. 며느리만 부리는 시어머니와 첨에만 같이 하는척 했다가 서서히 모른척하는 남의편들. 양심들 좀 챙기세요.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요양원 가기싫고 부양이 필요하면 본인 자식들한테 말하세요. 저도 나중에 남편한테 낮에는 출장요양사 부르고 당신이 시댁으로 퇴근해서 식사 챙겨드리고 돌봐드리라고 할겁니다. 딱 일년만 해보라고 얼마나 하는지 보고 내가 생각해보겠다고요. 시어머니 입원해계실때 시누는 삼일만에 두손두발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감당선을 알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편들의 냉정한 판단. 아내 정신질환 걸리고 나서야 아차! 할 것 없죠. 각자 감당선이라는 게 있어요. 여기 보니까 같이 살자고 하는 시부모가 많은 것 같은데 그건 무모한 행위, 한 가족 말살 행위죠.;;; 다 같이 죽음.
제가 봐도 아직 멀었어요. 젊은 기혼자들도 자식이 자기 돌봐줄 거라 기대,착각(아니라고 말하면서 진짜 속마음은 철저히 숨겨요. 근데 다 티나요). 앞으로 솔로들 고독사 우려하면서 자기들은 자식 있다고 말해요. 그게 아니라 자식 키우는 분들이 더 문제다. 독립 잘 시키고 노후 대비 잘하라고 하면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저흰 아직 젊은 부부입니다. 남편이 한번은 이런 어이없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난 우리 부모, 장인, 장모 중 누가 아프셔도 내가 모실수있어!' '만약 불의의 사고로 조카가 고아가 되면 내가 키울수있어'하는데 기가막혀서 한마디 했네요.. "응? 말이면 다야? 어디까지 책임질수있다는건데~ 회사 때려치고 당신이 돌보겠단 얘기야?" 하니까 입을 닫네요...ㅋㅋ 현재도 입으로 육아중인데 나중에 부모님 모셔올때도 입으로 요양할 생각이었나봐요.
저를 그렇게 미워하더니,늙고 힘없어지니 병원갈때나 뭐할때 저만 찾네요..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친정엄마가 안계시는데 혼자 애키우고 집안살림,가게일까지 다 할때 애봐준다고 한번 해본적 없던 분들입니다.심지어 자기 아들밥까지 챙겨주신적 없어요..니가 잘하니까 니가하라고..지금도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네요...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애들이 커서 이제 숨좀 돌리려는데 자기 아픈데 안 챙긴다고 남편한테 하소연 했다네요..솔직히 너무 싫어요..
절대 절대 합가하지 마셔요. 저 지금 홀시어머니랑 같이 살고있는데 애봐주시기를 바라지도 않지만 아기 예쁜모습 쳐다만 보시지 돌봐주시지는 않더라구요. 딸이 아기낳았어도 저러셨을까 싶어요. 남편에게도 말했어요 난 지금 할거 다하는거지 나중에 어머님 모시고 못산다고. 남편도 아무소리 못합니다..
어느 연예인이 했던 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효도와 단무지는 셀프다.' 혹여라도 효도할 마음이 있다면 각자 셀프로 하거라.배우자에게 내 부모에 대한 효도까지 바라지 말고 최소한의 예의만 서로 지키도록 해라. 미혼 두 아들을 둔 저는 자주 얘기합니다. 5년 후에나 결혼 생각해 보겠다는 아이를 보며 저도 미리미리 마음공부 합니다. 티끌만큼이라도 마음 주면 그저 고마운 것이고 어쩌다 며느리 찬물이라도 가져다 주면 참으로 고마운 맘으로 달게 마시리라.
저는 싱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엄마가 저러시죠. 요즘 노후는 자식들이 책임지는거라고 바뀌셨는데 저보고 죽을때까지 잘 모시란 말입니다. 그 소리 들으니 천불납니다. 그래서 대놓고 말했습니다. 세상 바뀐줄 모른다고요. 옛날에야 농경 사회라 인력이 많이 필요했기에 모여 살면서 젊은 자식들은 힘든일 하고 그럴때 부모가 최소 애들 봐주면서 그렇게 협력해 살았던 건데 부모가 대대손손 먹고 살 땅 물려줘서!!! 생계 책임지는것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전혀 안 맞는 소리라고 해버렸습니다. 이제 저도 50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딸이 자신 잉여나 되는 줄 아는 엄마 저의 고민이지만 며느리 입장에서 시어머니가 그러신다면 더 어렵겠죠. 남편 이라고 적군인지 아군인지 헷갈리는 회색분자 때문에 더 여러우실테고요. 며느리 차별하는 악습만 남아서 괴롭히는데 의무만 있나요? 권리도 있습니다.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도 언젠간 나이가 들테고 나도 아들이 있으니 언젠간 시어머니가 될텐데 우리 시어머니 밉다가도 내가 사랑해야지 하고 마음다짐 매번 해요. 그러다가도 남편이 아들이라서 모시고 살고싶은데 내 눈치보닌깐 말 안꺼내는거 보면 마음아프다가도 현실은 현실이니… 내 친정 부모님 노인 아파트 보낼꺼닌깐 당신 부모님도 안모시고 살꺼다고. 했어요. 미안하지만 노인이 되면 짐인것같고 참 슬픈것같아요. 나도 노인이 되겠지만 떳떳하게 내 앞가림은 할수있게 늙고싶네요
슬프네요... 물론 모셔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죠 그게 며느리 몫이 되면 안되구요 부모님들도 너무 자식들한테 기대지말고 돈이든 마음이든 다 퍼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노후 고민하는나이 부모님이시면 아들에게 집이든 지원이든 다 해주셨을텐데 그거 아들만 누리고 산것도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는 하나같이 부모 등꼴은 다 빼먹고 아프거나 나이들면 나몰라라하는 인간들만보다보니 자식에게 내 노후를 기대하지말고 준비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돈필요할때는 며느리들이 더 잘하면서 뜯어가더군요 자식들도 필요할때만 찾는게 부모는 아니잖아요 물론 각자 상황들이 다르겠지만요 이런방송볼때마다 느끼는건 아 내자식은 20살되면 너알아서 살라고 내보내야겠구나 굳게 다짐하게 되네요 늙어서도 기대지도 말구요
지원도 단 1원도 없었고 시부 요양원비도 자식넷이합쳐서 내다나 돌아가시면서 딸랑 작은 집하나 있는것도 며느리인 저와는 양해조차 없이 결혼못한 시동생한테 주고 지금은 자식들이 나눠내는 돈으로 시모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재산이 없지만 저한테 양해는 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그래놓고 제사를 하자고 하시니 딱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더구나 교회권사까지 하신 분이 밥상머리에서 기도하시는 분이 차례와 제사가 웬? 우리집에서 명절 2박3일 지내고 음식 바리바리 싸서 보내고 정 원하시면 집받은 시동생과 장남인 남편과 어머님 셋이서 하라고 했는데 남편이 됐다고 거절하데요? 자기들이 상만 차리는 것도 귀찮나봅니다 더구나 더 괘씸한건 남편이 신혼부터 제 친정에 도움받기를 강요하고 30년 가까이 갑질을 해왔다는겁니다 자기네는 시동생 줘놓고 친정재산은 N분의 일이라는 헛소리를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느정도 부모님을 도와야 합니다. 제가 사는 스웨덴에서는 노인의 삶이 완전 보장되 있어서 매일 방문 요양사가 6번씩 방문해서 다 도와줍니다. 밤에도 전문요원이 상시대기 하여 넘어지시거나 하면 바로 도와줍니다. 자식보다 훨씬 낫습니다. 말동무도 하고 똥기저귀도 갈고 시장도 가고 말한마디만 하면 모든 심부름 다해줍니다. 침대에 누워계시는 분도 산책도 시키고 밥도 떠먹이고 매일 옷갈아 입히고 안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할 정도 입니다. 청소 빨래는 물론 원하시면 집안을 아주 반짝반짝하게 광을 내드립니다. 크리스탈 전등을 광내달라고 해서 일주일동안 매일 닦은적도 있습니다. 암환자도 완벽하게 돌봐주고 운동시키고 다합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인데 참 일이 고됩니다. 거의 고객의 수족처럼 움직여 드립니다. 가격도 매달 10만원 20만원 정도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노인문제의 후진국이 맞습니다.
현 40대 부모들은 아는데 현 50대 이상 부모들은 아무리 좋다는 부모도 실제론 아니더라고요. 곳곳에서 자식이 때때마다 전화해 줘야지 버릇없게, 한 달에 몇 번은 봐야 하지 않냐부터 해서...이거 소소한 기대 아니라고 해도 엄청엄청 우겨요. 이러한데 본인 아프면 요구가 더 심해지죠.
@@오프로-g5r 섣부른 일반화는 아니고 그 세대분들은 아직 자식 키우는 게 전부이고 자식한테 빙의를 많이 하시니까... 그 자식들이 선 긋기 더 잘하는 수밖에 없죠. 부모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일 수도 있어요. 근데 그 자식들도 세뇌된 부류가 많아요. 님이 걱정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세뇌됐을수록 님 세대한테 좋은 거니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상담 / 원장 이주은 입니다. 000님이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 정상 감정 입니다. 얼마나 힘들지... 주신 댓글에 다 담겨 있는 듯 합니다. 댓글로 다 말씀 드리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상담실에서 마련하는 [ 줌인부부 / 내가 달라졌어요. ]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다 훨씬 나아지실 겁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상담 / 원장 이주은 입니다. 친구의 일을 대변해 주셨네요. 친구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게 여겨지겠습니다. 댓글로 다 말씀 드리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우선은, 친구분께 알려주셔서... 상담실에서 마련하는 [ 줌인부부 / 내가 달라졌어요. ]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상담실에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나아지실 겁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동갑 친적이 크리스찬이라 시어머니를 모셨는데 아이들 셋있는 가정에서 들어가면 냄새가 오지게 나더군요. 그리고 며느리를 계속 불러대드라구요. 복도 떠나가도록ᆢ 방에 들어가면 창문을 열어놔도 냄새가ᆢ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는 대단하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는 절대 못할꺼 같아요
시할머니가 저한테 온다길래(떠보시는듯 기대하시는듯) 저는 손주가 잘 하겠죠라고 남의일인듯 말했어요. 더 어이없는건 남편이 긍정적이더라는거죠. 큰소리는 내지 않았고 그래? 나는 모르는 일이다 했어요. 그후 일절 부담주는 말 안나오던군요. 돈 많다는티는 내신적있어요. ㅋ 암ㄸㄴ 제가 고민이라도 하는척 했다면 계속 부담줬을거 같더라구요. 제 태도가 명확하니 쉽게 정리된거 같아요.
요새 요양병원 좋은곳 많아요 프로그램을 짜놓기도 하고 산책할 수 있게 해 둔곳들도 있고 제가 다 둘러보고 말씀 드리는겁니다 오히려 집에 있음 서로서로 더 힘들텐데??버려진다고 생각하셔서 그러신거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옆에 있음 서로 더 예민해져요 제가 집에서 할머니 모시고 병간호 했었습니다 요양병원에 가는게 맞습니다
미성년자와 성인이 한집에 사는거지~ 같은 성인끼리 왜 같이 살아야하는지~ 부모들은 다 자기한테 맞춰주니 신나서 살겠지만 같이 사는 자식은 괴롭죠~ 좀이기적으로 굴지 말고 가능한한 최대한 독립좀 하세요~ 누군가를 돌보는것도 어린 자녀나 귀엽고 예쁘지 노인이 뭐가 이쁘다고 같이 살면 자식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게 부모이다 제대로 된 부모면 최대한 같이 안 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