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바쁘신중에도 정성껏 매일 좋은 강의 해 주시는 선생님께 많은 도움 받고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의사들이 선생님 처럼, 환자를 위하는 진실된 의사가 많아지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질문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처남이 조지아에서 의사라는 말씀 듣고 생각이 났는데 혹시 Tampa FL에도 지인 의사분이 계시면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국 의사라도 관계 없고 선생님 같은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의도 재밌게 잘 공부 했고,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텍사스 주에 살고 있는데 신장결석이 있어서 수술 정보를 알아보다가 선생님 채널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동안 비뇨기과만 다녔는데 신장내과에 가야한다는걸 알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장결석에 대해서 올리셨던 영상을 보고 오늘 바로 구독했어요 이 영상도 관심이 있어서 보다가 감사의 말씀을 남겨야 할것 같아서 댓글 올려요 상세히 설명해주시니까 정말 좋네요 👍👍👍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국은 환자를 어차피 죽을병 죽게 놔두는 개념이긴 한데, 어떨때는 충분히 치료를 받아볼 시기에도 죽을만큰 될때까지 어느정도 병을 키우는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요, 한국은 많은 검진을 통해서 그래도 초기에 발견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 혹은 생명 연장 가능한 상황을 최대한 치료하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췌장암이나 나을 확률이 낮은 병같은 경우는 특별한 경우인거 같구요, 미국은 비교적 쉽고 간단한 위내시경과 간초음파도 사실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힘든 시스템인거 같아요, 비싸기도 하구요
박리다매를 하면 싸고 손쉽게 할수있지만 문제는 과잉진료와 과잉치료도 될수가 있죠. 제가 얼마전 만든 유튜브를 보시면 (아래링크) 꼭 그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실듯. (물론 한국이 환자에게는 편하고 좋기는 합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5RrLMFVeeW4.html 미국은 법과 소송의 나라라 바꾸기 힘든 시스템이죠. 한국에서는 환자보고 차트에 한두줄 쓰는데 미국에서는 환자 한명보고 3-4페이지를 씁니다 (거의 한국의대에서 한학기에 4번정도 환자에 집중 발표하는걸 매 환자마다 한다고 생각하면 맞아요). 그러다 보니 한국처럼 200명을 보면 미국에서는 600페이지 논문을 하루만에 써야한다는 계산이 나오죠. 따라서 그 차트쓰는거때문에 안되요 (안쓰면 소송문제가 아니라 불법임). 따라서 한국에서보다 환자를 1/10밖에 못보죠. 물론 환자도 미국에서는 더 오래보니깐.. 맥도널드에서 5불짜리 햄버거가 하루에 1000개가 팔리는데, 옆에 비슷한 사이즈의 식당에서는 수제햄버거를 하는 요리사가 하루에 10개만 만들어서 판다면 5불에 절대 팔수가 없겠죠.
저희 엄마는 80에 우연히 췌장암을 발견했어요. 식품 알러지가 생겨서 응급실 갔다가. 피검사에서 췌장염 수치가 높으니 종합병원 가보라해서 검사해보니. 췌장에 종양1센티가 있었고 전이암도 없어서. 빠른 수술을 권했습니다. 다행히 췌장꼬리쪽이라서 휘플은 아니고. 췌장꼬리쪽을 반을 잘랐고. 회복에 아주 힘드셨어요. 그후 예방차원 항암을 해야한다고해서 6개월 항암제를 투여했어요. 6개월 동안은 정상이었는데. 항암 끝나고 2개월후에 췌장에 2센티 종양이 다시 생겼어요. 이제 더이상 수술은 안되고 고압의 전기자극수술만 가능하다고해서 또 했습니다. 고압전기로 암세포를 죽인다는데. 그 수술후 엄청나게 힘들어하셨고. 더이상 항암도 할수없는 체력이 되셨고. 결국 1기 췌장암 선고후 2년 살다 돌아가셨습니다. 항암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더군요. 환자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희엄마는 삶의 의지가 강하셔서 모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셨어요.
선생님! 질문하려고 합니다. 아버님의 병명은 폐암인데..조직검사에서는 신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려고 하니까 온몸에 다 퍼져서 수술을 할수없다고 하였읍니다.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다고 실망하시고 식음을 안하시고 3개월에 생을 마쳤읍니다. 갑자기....담배인한 폐암인지. 검사를 해서 의사가 찾을수 있었다면 신장의 문제를 찾을수 있었는지. 선생님의 전문인 신장내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 강의 매일같이 듣고 있읍니다. 다시 감사를 드리며....🙏👍🏻♥️
저는 암진단 할 수 있는데 혹시 아닐까 봐 혈액검사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최근에는 췌장암도 중입자 치료, iNKT 등 여러가지 실행가능한 방법이 있어서 3기 이후에 발견되어도 장기 생종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다행히 초기에 발견되면 수술로 5년 생존률 거의 9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혈액검사의 효용이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확한 이유는 아래 강의에 좀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검사는 아무 이상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건강검진으로 할때를 말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암이 의심되어 확인차 하거나 암이 벌써 진단이 된후에 추적검사를 하는것을 말하지는 않는다는것을 인지하시고 들으시길.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5RrLMFVeeW4.html
이걸 오늘에서야 봤네요. 어머니가 80세인데 CEA 수치가 정상 범위 최고치의 두 배가 나왔습니다. 갑상선저하증 때문에 내분비내과에서 6개월마다 혈액 검사해왔는데 의사가 이 수치 얘기하면서 어머니 보고 최근에 술담배 많이 하셨냐고 묻더랍니다. (전혀 안 하십니다.) 그러더니 혈액종양내과로 보내더라구요. 엄청 대기하다가 만났더니 폐암 같은 고형암이 의심된다며 조영제 넣고 찍는 CT를 찍어보자고 해서 그저께 찍었습니다. 방사선 피폭이 엑스레이의 700~800배라고 하니 찍게 하신 게 후회됩니다. 나중에 백혈병이라도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한국 의료계 진짜 문제 많습니다.
CEA를 검사하셔서 높게 나왔다면 어쩔수없이 모든 검사를 해야합니다. 일단 양성이 나왔기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CT를 찍어 방사선 노출은 됬지만 80세에 그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확률은 적다고 보시면 맞을거 같습니다. 단 조형제때문에 콩팥에 무리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런것들보다 더 근복적인 질문은... 80세이신 분이 폐검사를 할 의미가 있을까 입니다. 폐암이 발견된다면 80세에 수술을 하거나 항암치료를 해서 더 건강하게 사실 확률보다 치료를 하다 않좋게 되실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의사학회에서는 건강검진으로 하지말라는 검사들이네요. 물론 암 표지자로 암이 진단된 환자에서 활동여부등으로 쓰여지는 암검사들이지만 건강감진에서는 쓰면 안된다고 나오는것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왜 췌장암 검사를 왜 하지 말아야하느냐에 대한 설명 강의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아래링크 보세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5RrLMFVeeW4.html 첫째로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 이름 자체가 완전 상업적이다고 생각드시지 않나요? 지들이 무슨 아이폰인가? 아인파인더는 뭐고, 뭐 스마트폰인지 스마트 암검사란 말또한...다 마켓팅전략... 즉 돈벌기위한 검사란 이야기이다는 첫 느낌받고 찾아보니 역시나 였습니다. 여기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가 90%라고 떠들던데 그것이 의사가 말했다면 얼마나 무식한 말인지 위 강의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민감도, 특이도가 90%라고해도 positive predictive value란것을 알정도의 지식인이라면 (의대에서 배움), 의사가 무식해서 그말을 했던지, 알고있는데 돈에 미쳐서 그걸로 장사하려고 한거든지, 둘중 하나라고밖에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후자겠죠... 대부분 의대가신분들이 저보다 더 똑똑하시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에 무식하진 않을테고, PPV는 의대에서 배우고 시험치는 부분이라서).
그렇게 많이 올라간 수치는 아닙니다. 운동을 무리해서 하면 일시적으로 올라갈수있습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면 신장에서 다 배출해서 정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심한운동을 일주일 안했는데도 계속 올라가 있다면 근육에 문제가 있는지 염증이 어디서 있는지, dermatomyositis 나 polymyositis등의 근육염증등이 있는 병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