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댓글상태가 ㅎㄷㄷ... 남주 엄마가 자살로 죽었는데 유리멘탈이라느니 질질 짠다느니 허허;;;; 누구나 며칠 지나면 벌떡 일어나서 잊고 살아가는건 아니랍니다.. 사람마다 다른거고 실제로 부모님이 우울증 기질이 좀 있으시면 자식도 어느정도 있어요. 막말하다가 주변사람 보내지 말고 이해를 해보려고 합시다 ^^ 그래도 이 애니에는 이렇게 신경써주고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하는 찐친들이 있어서 다행이네용 영상 울면서 봤습니다 ㅠㅠ (이상 심리학과 진지충이였습니다 헤헷)
유리멘탈이 아니라 개복치죠... 맨정신으로 달리는 트럭에 뛰어들정도의 우울증환자는 완치란게 없어요 솔직히 저는 여주가 평생을 인생의 아주 작은 고비에도 우울증이 재발해서 얼르고 달래야 할텐데 생각만해도 한숨 나옵니다. 애니에서처럼 해피해피하게 마무리될리가 없습니다 중증 우울증은 절대적으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고 평생 약물먹고 살아야합니다 좋아진거 같아도 몇년지나서 수능떨어져서 자살, 직장 떨어져서 자살, 승진못해서 자살, 회사에서 한소리 듣고 자살, 주위 친구가 죽어서 자살. 수많은 인생의 고비에서 자살 시도하는게 중증 우울증입니다... 솔직히 경험해본 입장에선 그냥 여주가 불쌍할뿐...
치매노인 모시는거보다 스트레스 심한게 중증 우울증환자 달래는겁니다 자기 친부모 치매왔을때 모시는것도 말이 쉽지 경험해본 사람들은 생지옥사는 기분인데, 그거보다 심각한게 우울증환자 달래는겁니다 이 C발것은 언제 뒤질지 모르게 자꾸 도발하듯이 나 죽는다? 죽는다? 이지랄을 평생을 합니다 몇년을 달래다가 나도 힘들일이 인생에 생겨서 잠깐 한눈팔면 그냥 깨꾸닥. 누구나 며칠 지나면 벌떡 일어나서 잊고 사는건 아니지만 누구나 우울감 든다고 달려오는 트럭에 몸 던지지 않습니다 막말할 필요도 없고 가족 아니고 완전 절친 아니면 그냥 자기인생을 위해 도망치세요
어우 그냥 불륜 내로남불 스와 놈은 NTR 인가 스와와 나호가 낳은 애는 다른 평행 세계에서는 존재 하지않음 머여 지 새끼도 버린 우정이라 그냥 미쳤다 영화 타임어바웃 주인공은 자기 과거를 바뀌면 아기도 바뀐다는 사실(여주랑 결혼 해도 아기가 다름) 알고 필사적으로 되돌릴려고 했다 또 다른 스페인 에서 만든 영화 폭풍의 시간에서는 주인공인 남편이 불륜에 쓰레기지만 일단 얘기 아빠라서 만나고 결혼 하는 것 까지는 바꾸지 않았다 이유는 아기를 위해서... 하지면 여기 주인공은 그런거 없다 친구가 자식 보다 더 소중하다고??? 나호도 스와도 미친 것들이다
아 세상에...카케루, 스와의 한마디에 눈물을 흘릴 정도면 얼마나 죄책감과 우울감에 짓눌려 살아온 걸까요. 저건 분명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5톤짜리 추보다도 더 무거운 거였을거에요. 1분1초마다 '난 엄마를 죽게 했다. 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엄마가 죽어버렸어. 난 죄인이다' 이 생각에 시달렸겠죠...학교에 있을 때야 시끌벅적해서 잠시 잊어도 집에 혼자 왔을 때는 우울의 여백에 잠겨서 괴로워하고 괴로워했을거에요...
힘들어서 죽을 생각까지 해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저같은 사람들이 보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자살까지 생각하는 우울증 환자의 힘듦을 잘 보여줌과 동시에 자살을 하는게 본인은 편하게 할지 몰라도 주변 모두에게 자신이 느끼는 그 우울감이나 죄책감, 자책감을 떠넘기는 행동임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너무 잘 봤어요. 댓글들 읽다 보니까 주인공이 유리멘탈이고 개복치 키우는것 같다는 말에 백번 공감 합니다. 주인공 친구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애니이고 스토리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보다는 그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힘듦이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지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해가 안된다 몰입이 깨진다 하시는 분들은 아직까지 크게 힘들어하는 사람을 겪어보지 못했거나 혹은 잘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도 약을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을만큼 중증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까 이 애니가 너무 잘 이해되고 공감되는것 같더라구요.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라고 하기엔 주제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깊은 애니... 그래도 저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남주 멘탈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통원치료를 해야할 만큼 긴 투병생활을 했던 모양이라 어머니의 정신력도 따라서 약해졌을 것이고 그런 어머니를 보면 옆에서 간호하는 남주도 암울할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귀찮다. 라는 감상이 들 정도로 투병생활은 하루이틀 된 것이 아닐테고 어머니의 진료를 항상 남주가 따라갔겠죠. 그러다 딱 저 날만 같이 못 갔던 거고. 남주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를 봤을 때는 분명 미안함을 전하고 있었지만 제가 보기엔 상대방이 느낄 죄책감을 고려하지 않은 순전히 자기중심적인 문자라고 보였어요. 아마 이걸 읽을 자식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도 없었을 테고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아무튼 안 그래도 죄책감에 짓눌려 겨우겨우 숨만 붙어있던 남주에게는 죽기에 충분한 촉매제가 될 수 있었겠죠. 저도 죄책감을 쉽게 느끼고 눈 앞에 닥친 스스로의 문제에 매몰돼서 한도 끝도 없이 땅굴파는 상향이 강한지라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고,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스스로의 존재를 변명해야 할 것만 같은 그 기분을 잘 알아요. 그래서 남주가 처한 상황도 감안을 하고 그 상황을 남주가 대처하는 방법같은 걸 이해하고 보신다면 답답함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는 익숙한 애니 그림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다른 주제로 신선하게 봤네요. 개인적으로는 답답함보다는 안타까움이 컸던 것 같아요. 우울증을 심하게 겪어본 적은 없지만 어느 정도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남주 어머니는 마야님 댓글처럼 자기중심적인 문자를 남긴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우울증이라는게 마음에 여유가 없고, 저 문자가 죽음을 결심했을 때라면 평소의 어머니였다면 고마웠다같은 말로 죄책감을 내려줬을텐데 말이예요.. 다들 즐겁게 보셨기를 바라고 이런 작품 올려주신 장미만화방님도 건강하세요
어려서는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 많이 했었는데, 나이 먹고 세월 좀 살다보니 그래도 험한 세상에서 가족 지인 큰사고 없이 이만큼 무난하게 지나온것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준 덕분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마 우리 모두에겐 이미 애니 속 다섯 친구가 있는거란 얘기겠죠~? ^^
둥지가 부서졌는데 알이 깨지지 않을 리가 없다는 말이 있죠. 또 강함과 나약함의 문제이기보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성장의 과정이구요. 그래서 주인공과 친구들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14:36 장미만화방님에게 전언! 지지마! 힘내! 10년 후에는 대해적이 되어 있자! 아니, 대 유투버! (무리하지 마세요! b)
오늘 오렌지먹고 오렌지색 샤프택배받았는데.. 마침 알고리즘 왠 보지도 않는 애니가.. 호기심에 보니까 작품이름이 orange... 훌쩍거리면서 보고ㅠㅠㅋㅋㅋ 확실히 댓보니까 유리맨탈이라는게 보는데도 좀 들었어서 부정할순없겠네요ㅠㅠ 마치 내가 그상황에 놓인것처럼 공감할수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인간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가장 크겠지요. 후회없는 삶이란 없겠지만, 그럼에도 앞으로의 삶은 계속될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건 어렵지만 정말 가치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정주행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네요ㅜ 초반의 극적임이 중후반까지 가기가 너무 힘든데다 중간중간 갑자기 작붕 퍼레이드까지ㅜ 중요한건 너무 남주가 유리멘탈이라 살려놔도 인생에 또 힘든일이 닥치면 바로 훌훌 날아가 버릴꺼 같은데 문제는 친구로써 귀싸대기 한번 안 때리고 모두 다 오냐오냐 아기 다루는 듯하니 다소 이해하기 무리가 있는 점들이 많아 끝까지 보기가 버거웠습니다ㅜ 너에게 닿기를+아노하나 느낌을 내고 싶.었.던 기대는 내려놓고 보면 좋은 킬링타임용 애니라 생각합니다
중증 우울증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거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다들 걱정한다고 때린다같은 격한 반응을 보이면 뭔가를 깨닫기보단 '아 또 민폐 끼쳤다'->'역시 자살이다'이런대요. 절대 수정펀치같은 건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후...지켜보고 있기만 하자니 마음이 찌통괴롭ㅜㅜ으아악!
우울증이라는게 주변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 저정도로 심하진 않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자꾸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지인으로부터 제가 아닌 저보다 더 심한 우울증을 가진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히 연을 끊을만큼 힘들게 하더군요. (밤 늦게 전화와서 자기 집으로 와달라고 아니면 나 죽어버릴 거라고요.) 외면하는 것도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한 소리 하고 댓글 작성자님 말대로 귀싸대기 한번 때리고 정신차리게끔 하는 행동 모두 자기 자유의사지만 그 모든 행동들이 긍정적 결과만을 가지고 오진 않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한 사람,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반드시 힘들게 받아준 만큼 그 사람도 이겨낸다면 주변을 챙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하는 욕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봄. 남은 필요로 하는데 나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민폐다에서 우울함을 느낀다는 거임. 자기인생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거지 남이 인정하고 안 하는 걸로 만드는 게 아님. 그런 건 덤이라고 생각하고 자기의 인생을 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함. 매번 남의 인정이 필요로 해서 자기 발전이 되는 반면 반대로 그걸로 자기 인생 날아갈 수도 있음. 남의 인정때문에 자기를 속이고 그 기준에 맞춰 사는 것도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로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그냥 본인은 본인으로 살아가는 게 좋다고 봄. 윤리 도덕 법을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 그리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됨.
이 애니 처럼 저도 이런 생각을 종종하곤 했어요. "그 때 이렇게 했었으면 달라졌을까?" 자책은 물론이고요. 하지만 저의 인생 선배가 그러더라구요. 후회하는 삶보단 반성하는 삶을 살아라 라는 말을요. 그리고 하나하나 보면 내가 행복 삶을 살고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죠. 당연함으로 잊은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었요. 오늘 애니리뷰로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음.. 우울증 관련한알고리즘에 이 애니가 뜬다는건..뭘까요..묘하네요 중학생때부터 오랫동안 함께한 이 우울증의 병과 지내면서 많은 생각이드네요.. 그래 아무리 다른사람들이 좋은얘기를 해도 자신만의 무언가가 해결되지않는다면 너무나도 큰 짐이 된 것입니다. 저도 관계없겠지.. 지구는 잘돌아가니까.. 몇번이나 시도했었습니다. 결국 그래도 살아보자 라는건 저만의 믿음이고 저만의 근자감 일지도모르지만. 그 지지가 무너질 지도모른다는 불안이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다시 무너진다는것에 대한 정신적인 부분을 볼 때 저 남자주인공의 죄책감은 그 책임을 다.. 혼자서 짊어지지않으면 안돼는 개인의 문제인것입니다. 아무리 안되는게 있긴 있습니다. 저 한명의 친구를 위해 나누는 것.. 여러 가지방법.. 시도.관점 정말 멋진 애니입니다 .. 계주의 장면은 제가 눈물이 나버리는군요.. 저런 주변인이없어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성장할수있다는 관점이기도 하네요.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하게되는. 생각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은 제가 항상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마다 뭐가그리 아쉬운지 괜한 ..핑계는아닐지 샛각하게되더군요..
어떤의미로 애니라는게 어느정도 발전한 일본의 좋은 점이랄까 물론 이불킥하게 하는 과한면도 없진 않지만 기성세대와 어린세대와의 감성의 교류 전하고 싶은 것들의 공유 교육적인 과거의 것을 이어 전할수 있는 매개가 될만하다는 점에서 꽤나 좋은 도구가 될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이런거는 조금 부럽긴하긴 하고 그런데 그만큼 그런용도로는 또 잘 못쓰는것 같기도 하고 이 애니 리뷰를 보면서 느낀 기대감과 아쉬움 이었다랄까 그렇습니다
카케루 어머니에 다해선 자세히 모르겠는데 영상에 나온걸로 보면 자식한테 본인이 걸림돌이 된다고 느껴서 자살을 택할만큼 부정왕이신거고... 카케루도 부정왕이어서 친구들이 편지 꺼내면서 "10년후의 자신들이 너 구해달라고 편지로 알려줬어!" 하면 역효과로 씨게 와서 베드엔딩뜨고 미래편지 받았던 친구들이 또 다른 내용의 편지로 또다른 10년전의 자신에게 편지로 다른 선택을 하는 루프 탈줄 알았는데 아니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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