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보존을 위해서 저런 사냥매 사육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한테는 허가가 난다고 알고 있기는 했는데 그게 따로 번식을 시킨 개체로 이어가는 게 아니라 야생 개체를 길들여서 몇 년 훈련하다가 다시 방생시켜주는 거군요...? 근데 사람 손을 타고나서 야생성을 잃거나 주인 주변을 맴돌게 돼버리는 동물도 있고, 그렇지 않을 정도로 야생성이 강하면 길들여지지 않는 동물도 많은데 그게 양립이 가능하다니...
우리 조상님들이 매와의 훈련에서 방생을 위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기간을 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선을 지키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매 훈련 전통방식이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데리고 있다보면 정이 들어서 계속 데리고 있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이 야생동물에게 좋기 때문이 아닐까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보면 그만큼 야생동물들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가장 문제가 없을라면 국가에서 하라고 하는 절차대로 따르는게 가장 좋긴 합니다.어차피 매는 천연기념물 이라는 국가에서 지정되어 보호받는 개체니깐 사육허가 절차가 되게 까다로운게 정상이겠죠...저는 매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아무리 허가받고 사육을 한다해도 매사냥시 매한테 먹이도 아무때나 함부로 안주는걸로 알아요...
매사냥은 못해봤지만 어려서 새매 키웠어요 다 키워서 나감. 당시 우리 시골에서 애들이 매 키우는거 유행이였음. 지금생각하면 참 잔인한데 새매 집 찾으면 새끼 훔쳐와서 키우는거였음. 한번키워보고 먹이잡고 키우기 너무 힘들어서 다음엔 절대 안함. 집에서 거의 다 크고 혼자서 먹이 사냥하다 집에 왔다갔다하다가 집나감
일본에 한해서, 외래종은 부엉이, 매, 독수리 어느것도 키워도 상관없고, 가격도 300만원이상 다양함. 단 한가지.. 강한 제재가 있는데... 일본산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무조건 방생이거나 키우면 안됨. 예를 들어 외래종 + 일본종 = 혼혈.. 이런거 절대 안됨.. 무조건 순수 외래종만 가능하며... 부엉이는 물론이고 독수리도 키울수 있음.
@@richardphillipsfeynman8851 그렇게 관리하는거 하나도 없지ㅋㅋㅋㅋ 그래도 내 꿈속의 꿈에서도 이뤄지기 힘든 일이지만 바랄 수는 있는거잖아? 그리고 "한국은 그런 나라라서 답 없어 GG쳐" 라는 마인드 보다는 "ㅈ같고 개같은 나라이기 때문에 나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하고 바꾸려고 노력해야지" 라고 생각하는게 내 정신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보통 댓글 적지도 않아 어차피 댓글로 씨부려 봐야 어차피 소용 없으니까. 근데 우리나라 좋은 문화가 점점 사라져 가는게 답답해서 댓글 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