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증상도 단순한 치매 증상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징조였다는 것이네요 그래도 할머니께서 사연자 님 살려주시고 떠나신 거니 사연자 님께선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시고 할머니가 주신 마음 간직하며 병원 일 잘 하셨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남은 생애 내내 고통 스러워 한 건 알겠지만 아무 죄없는 사연자 분과 환자 분들을 괴롭히고 억지로 데려가려는 여자 귀신의 행동은 이해 불가...저승에서 제대로 참교육 당해야 할듯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보통 상식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일이 진짜 많아요. 같은 병상에서 연달아 돌아가시는일도 흔하고 나이트 하는데 자꾸 뭐가 보인다는 어르신들도 많고ㅜㅜㅋㅋ 지금 일하는데도 저 사연처럼 직원들이 기피하는 특정 병실이 있어요 어릴땐 귀신, 미신 이런거 안믿었는데 오래 일하고 나서 부터는 좀 생각이 달라졌네요
나도 이런 비슷한거 있었는데.. 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복도를 걸어가길래 환자분 어디가요? 하고 물으니 대답없이 가시길래 이상하게 화나고 분노를 주체못하겠어서 짜증내고 화섞인 목소리로 환자분 어디가냐구요!!!!하니깐 할아버지가 왜 화를내고 그래! 저 여자가 오라잖아!!! 이러는거임 그래서 처다보니깐 없길래 가지말라구요!!!! 빨리 병실로 돌아가요!!! 하니깐 그냥 복도를 계속 걷길래 에이씨... 왜거길가는거야 짜증나게 이러곤 꿈을 깸 그러고선 출근하니 어떤 할아버지가 돌아가심...
중환자실에 계시다 제가 면회가고 바로 다음 날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가 보고싶네요. 장례식때 친척들 말씀이 임종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왔음에도 잠자듯 조용히 계시다 제가 왔다는 소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을 뜨시고 의식 차리신 거라고 했는데 그 얘기에 또 오열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얘기는 하늘 어디선가 절 지켜보고 계실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무섭진 않고 너무 울컥했네요. 잘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과 병동 특히 암병동 근무하면 늘 오던 환자분들이 자주 입원하시는데 자주 오던 환자분이 한동안 입원 안하고 소식 안 들리면 돌아가신건 아닌가 걱정됨... 친하던 환자분이나 특별히 마음 가던 환자분 돌아가시면 참 가족도 아닌데 종종 생각이 남... 글고 귀신은 몰라도 저승사자는 진짜 있는 것 같은게 환자 한 명 돌아가시면 상태 안 좋던 다른 환자들이 거의 하루~일주일 안에 다 같이 가심... 꼭 저승사자가 여러번 내려오기 싫어서 기다렸다가 한번에 데려가듯이... 그리고 멘탈 있는 환자분들은 돌아가시기 전에 꼭 어디가 가고싶다 하심. 고향이든 집이든 추억의 장소든. 그 이야기 하고 나시면 얼마 안가 돌아가심...
맞아요 제 외할머니도 간암때문에 힘들어하셨는데 점점 상태 안좋아지시다가 막내이모네에서 지내셨는데 이모들 외삼촌들 한번씩 다보고 돌아가시기 3일전에 제 어머니가 제주도에 있으셨는데 계속 보고싶다하셔서 바로 담날 비행기타고 어머니 오시고 어머니가 만든 국수먹고싶다하셔서 그거 드시고 이야기나눈 후 3일후에 돌아가셨어요 이게 참 신기하긴 합니다
할머니를 할매라고 부르는게 버릇없어보인다는 소릴 들은 적 있는데 시작부에 할매라고 부르는거보고 떠오름 경상도 몇몇 지역에선 할매가 그냥 할머니랑 동일 단어임. 낮춰부르는것도 아니고 친근하게 부르는것도 아님. 그냥 단어 할머니와 같은 의미와 늬앙스임. 존나 꼽주던거 생각나서 달고감. 그 새에끼 잘 사나 모르겠네 오지랖넓은놈
요양병원 원무과 근무했었는데 간호대 진학으로 인해 나이트 근무만 하게 된 조무사쌤이 마지막 그만두면서 다들 인사겸 얘기나누다가 들은 이야기인데... 새벽에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셔서 가족들이 새벽에 오고 있고 커튼을 쳐둔 상태였는데 같은 병실 할머니가 검은 그림자가 보인다고 그래서 그 날 근무 무서웠다고....
친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전에 요양병원에 몇년 계셨었는데(옮긴적도 물론 있었습니다.), 큰고모, 요양선생님, 부모님이 이야기하신 것 중에 하나가 저 할머니 말씀처럼 사람 아닌게 계속 보인다고 하셨더라구요... 가족끼리는 저승사자 아니었나 하시는데, 뭔가가 있는 것 같네요..
치매어르신들은 밤에 뭔가를 자주보더라구요 침대밑에 누가있다ㆍ창틀에 고양 고양이 다섯 마리가 있다 또 저승사자가 왔는데 손자가 왔더라 이런 식으로도 말씀을 하세요 이렇게 많이 어수선하시면 이상하게도 그 다음날 돌아가시는 분들이 가끔씩 나와요 할머니들이 이상한 소리 할 때면 저희도 긴장을 하기는 해요 헛것을 보는건 아닌 것 같다고
치매..파킨슨...등등 노환이 오래되신분들은 환각,환청현상을 다들 겪으십니다..ㅠㅠ 저희 아버지도 노환으로 오래 고생하셨는데, 평소 괜챦으시다가도 가끔... 빈 의자를 가르키면서 "저기 앉아있는사람 누구냐?" 뜬금없이 물으시기도 하고, 밤에 주무시다가도 큰소리로 당장 나가라고 소리지르시기도 하셨습니다.. 의사도 어쩔수 없는 노환진행 과정이라고....ㅠㅠ 근데..병원마다 숙직실이랑 다 있는데 굳이 빈병실 들어가서 쪽잠을 잤을까요...그럼 안되는걸루 아는데요...ㅎㅎ
저 요양병원 나이트근무때 치매할머니 한분이 발작 비스므리 소리지르고 악을쓰고 울고불고 할때 왜그러시나하고 가봤더니 할머니가 자꾸 복도를 가르키면서 머리길게풀어헤치고 검은옷 입은 가시나가 복도를 돌아다닌다면서...눈깔 디집어진거안보이냐고 꺼이꺼이 울던 기억이나네요 제 앞에 선임선생님들이 할머니가 이러면 몇일 안에 누가 돌아가신다고... 이번 편으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부산이였어용~^^
요양원에서 잠깐 근무해본 경험이 있어서 소름돋네요. 나이트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본인 경험담을 말씀해 주셨는데 새벽에 선생님 아랫층 한분 위층 한분 이렇게 2분씩 근무하시는 날이였데요. 근데 마침 그날은 인원이 휴무로 인해 꼬여버려서 혼자서 나이트를 하셨다나봐요 그래서 그 어두운 새벽에 서류들 작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끝방에서 할머니 한분이 비명을 지르시더래요 요양사 선생님은 큰일이 나신줄 알고 당장 끝방으로 달려가 "왜그러세요!!" 하고 당장 문을 열고 할머니를 봤는데 문을 바라보면서 "이 x년 누굴 데려왔냐고 당장 그 검은옷 입은 것들 냅다 치우라고" 그러셨데요 요양사 선생님은 당황하셔서 "무슨말이에요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그러시더니 니옆에 검은옷 입은 사람은 누구냐고" 계속 이러셨다는... 진정 시키고 다음날 얘기를 해보니 그 요양원은 특성상 위험할 수 있어서 미닫이 문에 조그마한 유리창이 달려있는데 그 유리창에 다닥다닥 뭔지 모를 검은것들이 붙어서 막 두드리고 쳐다보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며칠후에 먼곳으로 가셨다고...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년전 아프시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셧는데 옆자리에 새로오신 할머니 한분이 새벽에 급하게 간호실 뒷쪽으로 옴기셧고 결국 몇시간도 안되서 돌아가셧더군요. 평소 몸이 안좋으셔서 자주 가셧던지라 별의별 분들을 다 보았지만 바로 옆에분이 돌아가신건 처음 봤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셧길.😔
병원중환자실에서 근무 중 독방에 입원한 환자가 하얀 저고리 입은 남자 아이랑 놀고있는 모습을 보며 신경외과계 중환자실이라 그런가부다하고 생각했는데 그 후 입원한 어떤 아저씨도 저고리 입은 남자아이가 보인다고해서 그 방에 들어갈 때마다 소름 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병원이 부산에서 아주 오래된 가톨릭 병원으로 전쟁 중에도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병원이었지요 신기있던 흉부외과 닥터의 말로는 중환자실에 오면 뭐가 많이 보인다했고 그 동네에 유난히 많던 점집 무당이 입원했었는데 무당이 혼이 너무 많아서 못살겠다고 퇴원해버린적도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기가 쎄다드만 저도 그런가 별 생각없이 근무했었습니다
저두 간호사고 나이트 근무하면서 귀신본적은 한 번도 없지만 가끔 한밤중에 조용한데 비명지르면서 잠꼬대하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때는 진짜 뭔일났나 싶어서 소름이 쭈뼛 돋은 채로 달려가봐요ㅋㅋㅋ 예전에 어떤 여자 환자분이 막 고함치시길래 깨웠는데 커다란 구렁이가 자기한테 달려드는 꿈을 꾸셨다고했던...
한동안 병동에서 나이트 업무 보던 간호사에요.. 병원 밤 근무 하시는 선생님들 마다 상태가 안좋으신 분들은 고비라고 생각하지만 최근들어 치매분들이 늘면서 낮이 지난 오후 부터 시작해 저녁까지 치매 증상이 심하고 자해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흔히 그분이 오셨다고들 하는데 정말 마음이 이픕니다... 저 이야기은 괴담보단 슬픈이야기에요.
와 이거 저 이거 보고 진짜 무섭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밤에 자는데 꿈에 이 나이트 근무 상황이 나온거에요 근데 제가 저 간호사 분이랑 똑같이 홍삼 할매랑 친하게 나왔는데 저도 주머니에 홍삼 사탕이있었어요.저 영상 처럼 똑같이 귀신이 데려가려고해서 홍삼사탕을 입에 무작정 집어넣어죠 그래서 없어졌어요.근데 배에 주사기 꽂는게 아니라 홍삼 사탕이 없어서 언제 그일이 생길지 몰라서 얼른 슈퍼에 와서 실제 친구랑 동생이랑 동생친구랑 외할머니집 쪽 슈퍼로 가서 홍삼사탕을 사려고 하는데 없더라고요.그래서 딴 슈퍼로 갔는데 그래도 없어서 이거 이러다간 죽겠다 싶었거든요.이 꿈은 진짜 같아서 무서웠는데 어이없게 알람소리 땜에 깼어요.. 증말
Kang Seung Yoon sings and communicates well with his audience. No doubt he is also a great story teller, captivating his listeners with his well- modulated voice and effective delivery of lines.
할머니를 할매라고 부르는게 버릇없어보인다는 소릴 들은 적 있는데 시작부에 할매라고 부르는거보고 떠오름 경상도 몇몇 지역에선 할매가 그냥 할머니랑 동일 단어임. 낮춰부르는것도 아니고 친근하게 부르는것도 아님. 그냥 단어 할머니와 같은 의미와 늬앙스임. 존나 꼽주던거 생각나서 달고감. 그 새에끼 잘 사나 모르겠네 오지랖넓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