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실제로 엘리베이터 사고를 겪어봤는데 저는 영상보다 더 심했습니다. 무슨 당장이라도 추락할거마냥 올라가다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흔들리면서 멈추고 비상벨 눌러도 기사님 반응이 없어서 결국 119에 신고하고 15분정도 갇혀있었는데 아무 버튼도 안눌렀는데 자기 혼자 흔들리면서 2층으로 가더니 문이 자동으로 열려서 탈출했습니다. 무서워서 탈출하자마자 다리에 힘풀려서 쓰러진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밤이였던데다 혼자여서 더 무서웠음 영상으로만 본 사람들은 별로 안무서울거 같아보이는데 실제로 겪으면 존나 무섭습니다.
히어로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사람 갇혔다는 고장신고 받고 급히 출근한 제 신랑은 엘레베이터 수리기사입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힘을주면 문은 쉽게 열립니다만, 문을 열려고 하면 위험감지로 기계가 아주 멈춘다고 합니다. 안에서 문을 발로 차도 같은 이유로 멈추고 고장나요. 진짜 술먹고 엘레베이터 발로차서 고장내고 수천 물어내신 분들 많이 봤어요.. 또, 엘레베이터 멈춤에는 꼭 기사님 부르세요.. 소방관님들은 문을 따기? 때문에 수리비용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난리난적도 있어요 ㅜㅜ 자세히 보시면 내부에 기사님 또는 회사 고객센터 번호가 있습니다 ㅜ 비상통화장치가 먹통이면 내부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세요 ㅜㅜ통상 20분안에는 나올수 있습니다 ! 저장해두시는것도 추천..! 저도 자주다는곳에 엘베가 남편회사엘베가아니면 번호꼭 저장해둡니다 ㅜ 그리고 카내부에서 질식은 절대! (완벽밀폐공간아님, 틈이 생각보다 엄청큼) 일어날수 없으니 조금만 진정하시고 기다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기사님들도 자다가 뛰쳐나가고 밥먹으려는데 나가고... 소방관들과 다름없는 출동이지만..욕은 태바가지로 먹습니다... 기사님들이 고장낸거아니니 부디..너그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달 점검도 열심히 합니다.. 그때마다 엘베멈춰 둔다고 욕하시고 폭언폭행 많으신데... 그거 여러분들 안전사고 줄이려고 하는거잖아요 😭😭 좋은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욕만안해주면 좋겠어요.. 아씡..쓰면서도 울컥하네요... 😭😭 낼 맛있는거나 해주야겟다....
현재 엘리베이터 수리기사로 근무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안에 갇혀 계시더라도 절대 당황해하지마시고 비상통화버튼 누르시고 안되더라도 개인핸드폰으로 119나 앞에 스티커에 엘리베이터 회사 번호 있으니 전화하시면 됩니다^^ 비상통화를 눌렸을시 연결이안되거나 소리가 작으시다면 점검자가 한달에 한번씩 점검을 해야하는데 제대로 안하신거겠죠~? 모두가 걱정없이 다들 즐거운 인생보내세요^^
저도 임신만삭때 13층 엘베에 갇혔는데 영상처럼 그냥 조용히 갇힌것도 아니고 엘베문이 20cm씩 열렸다 닫혔다를 계속 반복하니깐 진짜 그 공포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비상버튼 눌려도 아무 응답도 없고 소리질러도 아무도 못듣고 그나마 전화는 터져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마지막 인사처럼 통화했는데 신랑이 엘베는 떨어지는일은 진짜 극히드물다고 안심시키면서 신고해줘서 탈출할수 있었네요ㅠㅠ 문이 열리고 닫힐때 엘베 흔들리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도 트라우마때문에 엘베타기 무서워요ㅠㅠ
현직 승강기 유지보수 고장처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음.. 생각보다 많으신 분들이 승강기 사고에 염려와 걱정이 많으시네요. 그래서 한말씀 드리자면 너무 큰 걱정은 마시라는 겁니다. 일단 저희는 이용자 분들을 승객으로 표현 드립니다. 그리고 교통량이라던지 이런 단어들로 대화를 합니다. 흡사 대중교통에 비유해보시면 나을 것입니다. 택시가 호출이 늦을 때도 있고 버스를 놓칠 때도 있고 버스고장으로 옮겨 타야 될 때도 있을 것이고.. 또는 기타 다른 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승강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신 승강기는 정상운행 중 정상운행에 영향 미치는 사소한 문제가 감지 된다면 일단 멈추고 봅니다. 문제가 있는데 계속 운행하면 더 큰일이 생길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주 작은 사소한 문제에도 급정지라는 조치로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승강기는 승객을 보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갇힘사고를 겪으신다면 .. 승강기에 갇혀서 앞으로 더 위험해지겠구나 잘못될수 있겠구나가 아닌 승강기 이녀석이 어떤위험으로 부터 승강기가 나를 보호 하려고 멈춰져 있구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1. 승강기 내 비상호출 버튼을 누름 만약 연결 불가시 2. 탑승 하시는 곳에 보면 유지보수업체 전화번호 및 승강기번호(층버튼누르는 근처 위치) 확인하여 업체나 119로 도움요청. 이것마저 불가시 3. 문을 두들기며 소리 치시면 분명히 승강기 이용 하려고 했던 분들이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려고 할 때 소리를 듣을 것입니다. 그리고 승강기 내부는 밀폐된 공간이 아닙니다. 환기는 잘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절대 바깥 문과 승강기 내부 문이 일치하지 않는데 //혼자 문열고 탈출 하시면 안됩니다.// 승객 분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말이 너무 길어 져서 이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매해 승강기 안전에 관한 규정이 생겨나고 빡빡해지며 공단에서도 안전에 관해 많은 심의를 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몇 달 전에 엘베에 갇힌 적 있었는데 비상버튼 눌러도 아무런 소리도 없고 심지어 전파도 안터지고 폐쇄공포증까지 있는데 '이대로 죽나'란 생각밖에 안들고 어쩌지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엘베가 다시 움직이더라구요 1층 도착하자마자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분리수거장에서 여유롭게 분리수거 하고 계시는 경비아저씨 보자마자 서러움 반 안도감 반 섞여 눈물이 나더라구요 진짜..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경험이였어요..
22층 올라가다가 멈추더니 지 혼자 문 스르륵 열려서 앞에 보니까 회색벽만 보이길래 처음 겪어보는 거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해서 비상통화 버튼 누르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 소리 나더니 3개층인가 4개층이었나 추락하는 거 처럼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엘베 문도 열린 채로 추락하다가 제동 걸려서 멈춘 거 생각나네;; 그 멈춘 거 마저 앞에 회색벽 밑으로 내 종아리 높이까지 복도랑 소화전은 보이는데 거기로 기어나가다가 또 움직이면 그대로 두동강 날까봐 대기하고 다시 한번 비상통화 누르고 대기하다가 결국 비상통화는 연결 됐었는데 상황설명하는 와중에 느린 속도로 스르륵 내려가더니 원래 층 도착하면 엘리베이터가 서야할 곳에 서길래 설명하다 말고 1초의 고민조차 없이 바로 뛰쳐나가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경비실에 얘기했었는데 경비아저씨 말로는 원래 지난 주가 점검일자였는데 무슨 사정 있다 했었나 여튼 한주 미뤄져서 이번 주에 하기로 됐다고 하던데 엘리베이터 추락이 그렇게나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지 그 날 처음 알았음 진짜 머리 굴릴 시간은 커녕 쿵하더니 상황 인지조차 못하는 시간에 추락과 제동이 동시에 됨
나도그런적 있음 상가 엘베였는데 학원상가였어서 학원올라가려는 학생들 많이 타고있었음 5층에서 6층 올라가려할때 갑자기 예고도 없이 2층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는데 이게 추락한건지 멈춘건지 인지하는데 2-3초 걸리더라.. 진짜 순식간에 자이로드롭 탄거처럼 장기 분리되는 느낌과 함께 엘베 안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잠깐 들렸는데.. 멈추고나서 이게 뭐지 안도의 한숨만 쉼..
대략 20년 전에 피아노 학원 간다고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엄청 빠른 속도로 내려갔음. 층수 표시도 안돼있고 화살표만 미친듯이 뜨는데 그 때의 공포는 잊을 수가 없다ㅠㅠ 체감상 한참 내려가다가 덜커덩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멈췄고 비상벨 눌러서 구조요청 했는데 어린 나이에 기다리는 그 시간은 억만년과 같았음. 밖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는데 1층에서도 2-30cm는 더 내려가있었음. 아줌마들이 웅성웅성 하면서 내가 구조되는 거 보는데 그 때서야 눈물이 터졌고 나는 그대로 엉엉 울면서 피아노학원을 감ㅋㅋㅋㅋ 그 때 갇히는 꿈을 지금까지 꾸는데 미치겠음
저도 몇년전에 퇴근하고 우리아파트 엘베에 2층과 3층 사이로 올라가는 중에 걸려 멈춘적있는데 일단 경비실로 호출 누르고 엘베 업체 부른다길래 알겠다고 한뒤 늦을거 알고 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119에 도움 요청을했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119 분들께서 엘베 업체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셨더라구요..(업체가 30분이나 늦었다는거…) 신고하자마자 침착하게 있어라고 안심시키고난 후 10분 안으로 도착해서 안에 잘 있는지 확인하고 안심시키면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금방 열어주겠다고 그러고나서 문이 열리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무작정 기다리지만 마시고 119분들 고생하시긴하지만 바로 구조요청하시는게 현명하고 절대 엘베 문 잡고 열려고하지마세요.
트라우마 같은 건 보통 긍정적이게 생각해서 잊거나 잘 안 가지는 편인데 중학생때 두번이나 갇힘. 트라우마가 진짜 심했음 20살 될때까지 혼자 못 타서 사람들 탈때까지 일층에서 서성이면서 기다림 ㅠ 14층 가야하는데 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내리면 남은 층까지 눈 감고 손잡이 꽉 잡고 올라갔는데 그 순간마다 정말 지옥의 시간이였음 한번은 20층인 친구집에 간다고 사람 기다리고 있는데 하도 안 와서 책가방들고 걸어서 올라감𐨛 𐌅 𐨛 𐌅 𐨛 𐌅 진짜 몇년동안 너무 힘들어따
초등학생때 미술학원 간다고 엘베탔는데 올라가다가 갑자기 덜컹거리면서 몇번 쾅쾅쾅 걸리더니 멈췄음... ㅈㄴ 무서운데 더 무서운거는 학원 늦는게 더 무서웠음... 비상벨 눌러도 아무도 대답 안하지 엘베 안에서 전화는 안터지지 비상벨 미친듯이 연타해서 겨우 연결됬는데 그마저도 의사소통 잘 안되고ㅠㅠㅠ 거의 엘베에서 한 시간을 울면서 있었음... 그 이후로는 밀폐된 공간가면 답답해서 숨 안쉬어지고 미칠것 같음
저는 집이 12층인데... 11층하고 12층 사이 중간에... 갑자기 멈추더니 진짜 슬로우모션으로 올라가는거에요... 10분 걸렸나...ㅠㅠ 구조요청한 후 사람 오기 전에 열리긴 했어요... 10분동안 엘베 유리에 아래층-벽-위층 바닥 천천히 올라가는 거 보면서... 움직이면 갑자기 떨어질까 봐 구석 모서리에 안전바 잡고 덜덜 떨믄서 ㅠㅠ 진짜 지옥같더라고요...
저도 강아지 산책 하다 집가려고 엘베 탔는데 그때 할머니가 있었는데 닫기 버튼을 눌러서 강아지가 엘베 사이에 끼면서 목줄 때메 강아지가 목이 쪼이고 있어서 그때 저는 놀라서 아무말도 안나왔어요 그래서 2~3층에서 멈췄어요 엘베가 그래서 저는 걱정되고 형도 있었는데 형은 울컥 하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하면성 엘베에 갖혀있었는데 계속 구조 벨 인가? 뭐시기 계속 눌러도 대답이 없었거든요..그래서 저는 결국 울어서 형은 저 달래고 형은 강아지가 젤 걱종 된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2시간 동안 있다 어떤 아저씨가 사람 있나요?라고 해서 할머니랑 형이 있다고 해서 저는 가만히 있고 그 아저씨가 119 불러준다고 기다리라 해서 기다리다가 119 와서 한명씩 구해주다가 강아지 생각나서 집에서 상황 말하고 다같이 강아지 찾고 있었는데 관리사무소 아주머니가 강아지 같이 찾아주시고 형이 발견해서 가봤는데 다른 강아지 있는 집에 있다 갔다고 해서 계속 찾다가 관리사무소 아줌마가 관리사무소에 전화 했는데 강아지가 관리사무소에 있다고 해서 관리사무소가서 강아지 결국 찾았습니다.. 그때 너무 무서웠고 걱정 됬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강아지를 찾아주지도 않고 바로 집을 가셔서 그 할머니가 좀.. 그때 119 아저씨가 구해주고 엘베 사이에 목줄이 껴있더라고요..그때 그 아저씨가 전화 발견 못했다면 저는 거기에 몇시간 동안.. 그 아저씨는 신고하고 보다가 바로 가셔서 얼굴도 못봤서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데.. 얼굴을 못봐서 아쉽네요ㅜㅜ그래서 형이랑 저랑 엘베 트라우마 생겨서 엘베는 안타요.. 그때 119,모르는 아저씨 관리사무소 아주머니 감사드립니다만
6살 때 엄마랑 같이 발레 학원 가려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엄마랑 저 동시에 멘붕이 와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제가 울거나 무서운 티를 내면 행여나 엄마가 더 힘들어하실까 봐 (엄마께선 티를 안 내셨지만 무서워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엄마께선 폐쇄공포증이 있으셨거든요..) 울음 꾹 참고 있던 와중에 비상벨을 발견하고 바로 눌렀어요. 경비아저씨께서 연락을 받으시자마자 다행이다 싶은 마음에 참았던 눈물이 터지려고 하더라구요ㅠㅠ 결국 엘레베이터 업체분들이셨는지 119 대원분들이셨는지 직원분들이 오셔서 저희를 꺼내주시는데 하필 엘레베이터가 층 사이에서 멈춘 거였어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틈이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직원분들께서 저 먼저 안아올려서 꺼내주시고 다음에 엄마를 꺼내주셨는데 꺼내지고 나서 안도감에 엄마랑 껴안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나서 저도, 엄마도 진정이 되었을 때 쯤에 엄마께서 엄마는 무서워서 비상벨 누를 생각도 못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울지도 않고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를 생각을 했냐며 기특하다고 궁디 팡팡을 맞았더랬죠 ㅎㅎㅎ..
14살 비가 엄청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학교 마치고 집으로 올라가는 아파트 엘베 7층에서 갑자기 멈추더니 모든 불이 다 꺼지고 퍼런 비상등만 남았던 기억이 선명하네. 비상버튼 아무리 눌러도 응답도 없고 엘베거울 속 수많은 내가 끝도 없이 비추는 것만 보이고 처음 겪는 엄청난 공포심에 주저앉아 웅크려 떨며 울었다. 10분 넘게 방치되어 있다 나왔는데 아직도 트라우마. 정말 너무 무섭고 싫었던 건, 하필 멈춘 그 7층이 얼마전 돌아가신 분 사시던 곳 ㅠㅠ아파트 입구에 상여등? 같은거 달아놓고ㅠㅠㅠ막 그랬었는데..아 진짜 아직도 공포다ㅠ
전 기숙사 살 때 11층에서 멈췄었어요. 그 당시는 옛날이라 그랬던가 아무튼 저런 비상시 버튼 같은 것도 없었고 그래서 "누구 없어요?" 하고 소리치며 한 시간 정도를 있었어요. 마침 옆 엘레베리터 타고 내리던 친구가 제 외치는 소리를 듣고 건물 관리인을 불러서 나올 수 있었어요. 별로 떨리거나 무서운 건 없었고 그냥 그랬구나.. 하는 기분이었어요. 만약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거나 그랬다면 상황이 달랐겠죠 ㅋㅋ
중학생 때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멈춰서 갇힌적이 있었는데 문이 안열리길래 경비실에 연락을 해봤는데 답이 없었음.. 5분 단위로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되서 계속 기다리다가 결국 엄마한테 요청했었음..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니까 기다리라고 했고 1시간 정도를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고 한여름인데 에어컨도 안나와서 땀 흘리며 기다렸음... 결국 한번 더 전화하니까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했음.. 그리고 30분? 정도 더 기다리다가 더이상 못참아서 경비실 벨 계속 누르면서 도움 요청함.. 알고보니까 걍 장난치는줄 알고 냅뒀던거임.. 그러다가 경비가 하도 연락이 와서 확인하러 왔는데 진짜 점검중 떠있어서 그때야 기사 불러줬었음.. 아직도 트라우마임
초등학교 3학년땐가 휴대폰도 없을때인데 학교가다가 새로 바꾼 아파트 엘레베이터가 1층에서 안열린 적이 있었음. 층수 알려주는 계기판?에 숫자가 아니라 글자가 뜨니까 그때는 진짜 무섭더라.. 버튼 눌러서 기사아저씨 오실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고 계속 울면서 기다림. 다행히 트라우마 같은거 안남고 그 일로 휴대폰 사달라 설득해서 결국 얻어냄 히히
그래도 무서운일은 없으셨군요... 어릴때 6층쯤에서 멈췄는데 층수판은 영어 같은 오류어로 수십개가 반짝거리고 불은 계속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이 되고 존내무서워서 구석에서 쪼그려앉아있었더니 갑자기 문이 누가 억지로 여는것처럼이 아닌 스르륵 열리길래 손가락 사이로 쳐다보니 씨팔 철골이랑 벽돌이있었죠... 개무서웠으
아주 잘하셨네요. 마이크 누르고 연락 취한다음 기다리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엘레베이터 일련번호 알려주면 더 빨리옵니다. 가장 하지말아야 행동은 강제로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관리기술자가 아닌 사람이 강제로 문을 여는 건 위험합니다. 관리자는 제조 또는 관리회사에 연락해서 기술자를 불러야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문을 열어줍니다. 요즘엔 마이크를 사용해 알리면 바로 회사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0호빵-c2k 승강기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아마도 일반 승객이 아닌, 설치과정에서 안전불감증으로인한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승강기 일을 시작하기전에 그랬듯이, 스튜어디스가 비행기 추락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듯이 아마도 우리가 봐오던 영화의 연출상에서의 모습들이 그런 공포심을 부추기는데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친구랑 저녁까지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저녁 9시 쯤에 밤산책 하고 다시 스카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1층 중간에서 덜컹 하더니 그대로 멈춤...진짜 둘다 당황해서 어떡해..?? 이러면서 응급호출벨 누름 근데 응급 호출벨이 작동이 안되서 2차 당황 근데 스카 건물이 상가도 많고 마트도 있었어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 들려서 살려주세요!! 외쳐도 안들리는지 돌아오는 대답이 없어서 망연자실 하고 있는데 다행이 새로지은 건물인지 1층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폰이 전화 문자 다 되서 112 119 부르고 너무 무섭고 엘베에서 죽을 거 같아서 다른 친구들한테 전화 걸어서 전화 하면서 무섭다 우리가 대답 없으면 너네가 여기 상가로 와줘라 하면서 얘기하다가 경찰분들이랑 소방관분들이 오셔서 다행이 탈출함...우리는 거기에 9시에 갇혔는데 9시40분에 나옴.. 그리고 짐챙겨서 스카 나가는데 그 엘베 고장 표지판도 안 붙여놔서 어떤 중학생애가 타는거 우리가 말림... 진짜 너무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는 일임
현재는 고등학생이지만 저때는 중2 였던 때라 당황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119에 제가 전화를 하고 있었고 친구가 112에 문자를 보내고 있어서 둘다 신고가 접수 되었고 112는 동네 파출서 경찰관분들이 오셔서 엘레베이터 호출벨 작동이 진짜 안되었냐고 물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옛날에 초등학생때 친구랑 아파트 엘리베이터 탔다가 1층에서 갑자기 지하로 쓩 하고 내려가서 (지하가 없음) 개놀랬는데.. 조그만한 창문으론 깜깜하지, 올라가지는 않지.. 버튼누르면서 친구랑 울고불고 살려달라고 통곡함... 다행히 오래 안걸려 1층으로 슝 올라가고 문열렸는데 그 앞에 엄마 있어서 더 울음터짐 ㅠㅠㅠ
엘리베이터는 추락하거나 질식사 할 일이 없습니다.. 침착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옆에 밀실공포증 있거나 불안하다면 말을 걸어드리세요.. 강제로 오픈하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경비실 또는 방제실 내부에 엘리베이터 개방장치 키가 있습니다. 엘베고장 원인은 기계결함 보다.. 사람들 때문에 그런경우가 있음..
어렸을 때 엘리베이터에 두 번 갇혔었는데 잘 올라가다가 갑자기 중간에 멈췄었음; 너무 무서워서 얼음 됐다가 열림 버튼 겁나 눌렀는데 반만 열린거임 그래서 힘으로 열어서 탈출함.. 근데 그때 조금 올라가다 멈춰서 그런지 좀 점프하면서 탈출했던 기억이 있음 엘베에 갇히면 진짜 겁나 무서워요 추락할 거 같은 느낌..? 엘베 넘 무서워 진짜 ㅜㅜ 낮은 층에서 살래
저 31층 살때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급하강해서 진짜 죽는줄 알았는데 진짜 정말 다향히 11층쯤에서 누가 타려고 눌러놔서 멈췄어요......진짜 인생에서 젤 무서운 경험이였음 막 엘베에서는 "비상상황입니다 뭐 어디로 연락합니다" 이런말 번복해서나오고......층 숫자는 막 내려가고... 그뒤로는 또 문제없이 작동하더라구요...?? 저 혼자 타고있었고 11층에서 다른 엘베로 갈아탔습니다..허름한 집도 아니고.. 집이 목동 트라펠리스였는데...
무리한 행동은 정말 하면 안됨 초등학교 1학년 딸래미가 엘베에서 갇힌적이 있는데 정말 기특하게 Cctv에 손 흔들며 도와 달라 액션 취하고 비상 버튼 눌러서 경비실에 호출 한적이 있는데 관리실에서 아이가 놀랬을 거라고 상황을 말해줘서 알았다 무조건 칭찬을 해 주었다 정말 현명하게 대처를 잘했다고 엄마는 울고만 있었을 거라고 대단하다고 엘베 욕도 하고 ㅋㅋㅋ 혹시나 엘베 가 무섭다고 안탄다고 할까봐 울집은 22층인데 다행히 겁 안내고 혼자 잘 타고 다닌다
불 꺼진 엘리베이터 16층에 갖혀서 인터폰도 작동 안 되길래 전화로 구조 요청 하고 15분? 넘게 기다리니 멀리서부터 희미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서 겨우 구조 받았음. 기사님들 장비 들고 여자란 소리에 헐레벌떡 오셨다는데 나는 너무 태연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하고 가니 넋을 잃으셨지.....ㅋㅋㅋ 갇히면 구조요청 하고 차분히 게임 하면서 기다리세요. 때되면 다 옵니다.
새벽2시 도산대로에 큰건물. 경비아저씨도 퇴근하신 아무도 없는 캄캄한 건물에서 엘베 기다리면서 안그래도 뭔일 날까봐 무서워 죽겠는데 마침 탄엘리베이터가 5.5층에서 문이 열린채로 멈춰버림. 눈앞이 콘크리트로 막혀있는데 너무너무 공포스러웠음... 건물 단면이 눈앞에 있는데 벽돌 쌓고 사이사이 콘크리트 발려있는 모습이 잊혀지질 않음 진짜 공포스러웠음
나는 4층가는데 3층에서 멈춰서 어카지 했음 그때 폰도 집에 두고 와서 ㅈ되버렸다 이러고 있었는데 3층에서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짐그레서 도와달라고 외쳤음 근데 2층까지 떨어졌는데 2층 아주머니께서 들으시고 신고해서 나왔음 그때 동생들도 같이 타고 있었는데 막내 동생이 그때 이후로 한동안 엘리베이터 타는걸 좀 무서워 했음
영상처럼 밖에서 열고 있는데 강제 개방 하면 안됩니다. 그냥 기달리세요 그리고 고층보다 1층에서 멈춘게 더 위험합니다. 엘리베이터 구조는 무게추를 이용해서 움직히는 방식이고 무제추는 보통 엘리베이터 상층부에 케이블을 달고 그 케이블이 옥상에 구동축에 감켜 다시 엘리베이터 옆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기계 결함시 추락이 아닌 상승을 합니다. 그러기에 고층보다는 아래층에서 정지 한게 더 위험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엘리베이터에는 보통 8~16개의 안정장치가 달려있어 그 무엇보다 안정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한달전쯤 엘베를 타자마자 삐융하고 세상과 완전 단절되듯이 정전이 되더니 엘베가 멈춘적이 있는데요ㅠ 일반적으로 불은 켜져 있던지 콜센터 연결이라도 될텐데 완전 모든 전력이 차단되서 휴대폰도 안터지고 어둠속에 작은 불빛 하나만 켜져있고 이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ㅠ 119긴급전화까지 안되다보니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되고 당황하고...옆집 분이라도 들으시라고 엘베문을 똑똑똑 두드리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저는 16층이고 다행히 엘베 타러 나오신 11층 분께서 그 소리 듣고 119신고해 주셨는데 제가 페소공포증이 있어서 갖혀있는 20분동안 식은땀 나고 숨막히고 더 죽을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20분후 갑자기 불이 켜지고 엘베가 작동되서 바로 탈출후 계단으로 미친듯 내려가니 1층에 119분들 와계셨고 다행히 이름과 더 갖힌분 없는지만 묻고 돌아가셨습니다~바로 관리사무실로 달려가니 저뿐 아니라 다른동 분들도 갖히셔서 울고 계시고~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119긴급전화 자체도 안되는게 화도나고 넘 무섭더라구요 ㅠ 그 뒤로 관리사무실은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고 정말 엘베 탈때마다 공포의 시간이었네요~같은 일을 당하신 모든 분들 부디 트라우마없이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엘베 거울샷 찍는다고 오래조래 몸 움직이다가 발 삐끗해가지고 쿵!! 하고 엘베 벽쪽으로 씨게 넘어졌는데 갑자기 엘베 멈추고 삐-삐-삐- 소리나더니 아래로 빠르게 하강함..와 이렇게 뒤지는 구나 싶었음. 몸 그대로 얼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머릿속에는 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엄마 생각도 안나고 그냥 안아프게 죽었음 좋겠다 이생각뿐...지금 생각하면 이,삼초? 정도 추락한거같은데 체감 몇십초ㅜㅜ 추락하다가 지 알아서 멈추길래 경비실 호출 바로 눌리고 아조씨가 왜그러...하는 동시에 문열리길래 다 필요없고 바로 뛰쳐나옴ㄷㄷ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있으면 행복하구나 느꼈다^^...
저거 보니 이불킥을 해야하는 일이 생각나네요.제가 어디갔다 집에 돌아올려고 에베를 탔어요.그때가 한 저녁10~11시쯤이 였는 데 엘베를 타고 자연스럽게 구석으로 들어가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 데 2~3분이 지나도 집에 안도착하길래 설마 이게 엘베가 멈춘건가?! 하고 막 울고 날리도 아니였어요.주저앉아 울다가 엘베 비상벨이 있길래 그거 누르고 막 얘기를 하고 4~5분 정도 지나서 인기척이 들려 꺼내달라고 또울었는 데 엘베가 어떻게 힘을 써도 안 열리는 거예요.그래서 막 아프트 이웃분들이 도와 주실려고 나오시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였어요.그러다 어떤 아저씨분 께서 혹시 몰라 문여는 버튼을 눌렀는 데 열린거예요.그 순간 정적이 흘렀고 머리속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알게됐어요.엘베타고 층수를 누르지 않았단걸. 그걸 깨닷고 나서 창피함과 갇혔다고 생각했던 공포들이 몰려와 엘베에서 나오자마자 울고 이웃분들이 부축해주며 계단으로 집에 도착할수 있었요.그뒤로 너무 창피해서 1년3개월뒤 이사 갔답니다.
나도 저런적 있었는데 밤에 혼자 타고 있었음 여잔데 좀 무섭더라 근데 저기 인터폰 작동안해서 경찰에 전화했더니 경찰관이랑 소방관분들이 서로 연락오시면서 지금 가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계속 다독여주셨음 이후에 소방관이 와서 문 열어주고 경찰관분들이 경찰차로 집까지 데려다주셨다. 몇년전인데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남 ㅜ 그때 도와주신 분들 감사했습니다:)
진짜 어렸을때...초등학생 때였는데. 그 당시에는 안전이란 거에 누가 그렇게 무관심했는지 비상전력도 안들어오던 때였는데,(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워낙 무섭고 어릴때라). 엘베 타고 내려가다 20층 정도에서 멈췄는데 그렇게 무서운일이 없더군요...비상벨 눌러도 연락이 안되고...그러다 한 번 엘베문이 열렸는데 층 중간쯤에 열린거 같은데 19층인지 18층인지 바닥이 보이길래 뛰어내려서 학교를 갔습니다...진짜 한참울다 뛰어내려가서 지각했는데 그 얘기 하니까 선생님도 이해해주시고 그 이후로 부모님도 당시 초등학생들에게는 흔치 않던 휴대폰까지 사서 쥐어주셨어요. 그때 하교 할때까지도 엘리베이터가 정상화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아찔하지만...핸드폰을 받았던 기억에 너무 행복해서 금방 잊었던게 다행이네요. 오히려 지금이라면....진짜 트라우마가 됐을거 같아요.
저도 어느 엘레베이터에서 멈춘 적이 있었는데 그 엘레베이터는 진짜 되게 안좋은 거라서 움직일때도 삐꺽삐꺽거리면서 작동했어요 근데 갑자기 지하 1층 가는데 중간에서 멈춰 가지고 당황해서 그 노랑벨 눌렀었는데 고장이 났는지 사람이 연결이 안됬었어요 그 문 맞은편에 약간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었는데 그 창문으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고 순간 얼마나 부럽고 진짜 나 이대로 죽는건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결국, 진짜 그 문을 제가 있는 힘껏 두손으로 잡아당겼더니 열리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