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서글프고 어찌보면 참 마음이 편안하고. 쓰레트지붕집 참 오랜만이네. 단열재 넣으면 따뜻한줄 알았지 열을 차단 한다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임. 겨울 한파 지나갈 때 까정 수도파이프 얼어버리고 보일러도 며칠 가동 안하면 구들장 엑셀파이프 바로 얼어터지는. 매일 따신물 씻는게 저때 얼마나 행복한지 요즘 아이들은 몰라.
우와.. 너무나 귀한영상.. 어릴 적 기억 그대로라 모두 다 기억나네요 저 85년생.. 철암슈퍼마켓.. 집 앞이라 심부름이며 군것질이며 엄청 자주 드나들었던 곳인데.. 거기 주인 아주머니 점잖으시고 상냥하셨는데.. 내 고향 내 어린 시절..... 영상 보면 괜히 마음이 아파서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그리워서 볼 수 밖에 없네요 한 번씩 봐야 될 것 같은데 영상 내리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87년생이고 저기 철암역에서 아버지가 일하셔서 몇년 살았었는데 초등학교도 2년인가 다녔는데 어릴적 아빠 만나러 역에 가면서 봤던 곳이 어렴풋이 기억 나네요 저는 다른곳에 살았는데 몇몇 친구들은 저 작은 강 근처에 살던 친구들도 있던거 같네요 다들 잘 살고 있겠죠 모두
어린시절을 보냈던 아련한 동네... 철암... 밤에는 무척 캄캄해서 다니기 무섭기도 했던.... 철암역이 신축해서 아래로 옮기기 전 시절도 기억이 나네... 구 철암역 옆에 낙원식당(?)도 있었고.... 다리건너 철암극장도 있었고.... 롤러스케이트장 기억도 어렴풋이.... 인구 많은 산골짜기 제대로 된 집터가 없어 산 중턱에 꼬불꼬불 길을 내어 집을 짓고 살던 시절.... 친구 집도 저런 산 중턱에 있었지. 철암역을 신축하던 당시 공사 현장에서 놀던 기억들.... 지금은 철암역 옆에 폐허된 상가건물이 있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최신 상가 건물이였는데.... 줄지어 있던 사택들 허물고 지은 상가건물 안에서 나던 짜장면 볶던 냄새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 춥고 어둡고 주위에 온통 검정색만 존재 했던 어린시절의 철암.... 그래도 사무치게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