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개작살 났나요? - 선반에서 정밀가공 들어가나요? 정밀가공까진 아니고 작은걸 넣어주나요? X 방심한 틈을 타서 큰걸 넣어주나요? X 나사산 만드나요? X 자로 재나요? O 해머 나왔나요? O 용접 하나요? O 그라인더 나왔나요? O 유압잭 나왔나요? O 지옥불 들어가나요? X 성수가 흐르나요? X 덧대서 보강해주나요? O 온가족이 동원되나요? O 둘째가 알아서 해결하나요? - 큰형님 등판하나요? - 결과적으로 수리되었나요? x 낭만이 넘치나요? O 오늘의 한줄평 이게바로 장인의 손길. 사실상 유럽의 자동차공장에서의 공정과 별 차이없는 이곳이 바로 평화로운 파키스탄
믿기 힘들겠지만 90년대 초반까지 동네 철공소에서 못만드는게 없었음 . 그때 당시 철공소 일하는 아저씨 친구들? 아저씨들이 파라볼라 안테나 뚝딱 만들어내던게 기억나네요 . 지금도 궁금한건 철판으로 만든 안테나가 효과가 있을까.. 암튼 그 시절은 일단 뭐든 철공소가서 " 만들 수 있음?" " ㅇㅇ 만들어보지 뭐 " 이런식 였던거 같음 .
@@BAEKNOBODY 주인장님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서울쪽인가 경기쪽인가 저희 어렸을때 예전엔 그 철공소 자리에서 미사일 샘플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 도면만 있으면 만드는거죠 . 군에서 요청했고 아시다시피 뚝딱 만듭니다. 파키스탄도 대단하지만 우리나라 맨땅에서도 다 만들어내는 기술자들 많요 . 아쉬운건 시대가 변해서 .. 언젠가 "아야~ 한국 기술력이란건 이런거시다 " 라고 영상 올리는 날이 있을꺼라 봅니다.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만 우리나라 무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