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사회계약론 #루소
2024 총선을 앞두고
장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펼쳤습니다.
한동안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어쩌면 정치인이라면 쳐다보기도 싫었고, 혐오감을 가졌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제가 정치인이라면 모두 삐딱하게 보게 된 이유는
무척 존경하고 좋아했던 대통령의 서거가 기점이었어요.
보수진보 할 것 없이 정치인이란 사람들은
‘권력’이라면 악귀처럼 달려드는 별종들처럼 보였어요.
이런 생각이 바뀌게 된 건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에요.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그네가 부서져 있으면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부터요.
네, 그럼요. 투표하러 가야죠.
비록 그 결과가 나의 뜻과 바람과 다를지라도
인권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투쟁해 온 숱한 희생 위에
주어진 권리임을 잊지 않으려고요.
8 ап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