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같은 특출난 왕이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역사 수업에서 좀 더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ㅠ 저 때만 해도 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든거라 배웠는데, 실질적으로 세종대왕께서 거의 직접 만드셨다는 걸 알았을 때 진심 놀랍고 존경스럽더라고요. 오늘 창의성, 리더십 측면에서 또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한류를 이끄는 엔터의 수장들을 보면 이수만 방시혁 황동혁(오징어게임 감독) 서울대/ 박진영, 봉준호 연세대 등등 다들 주입식 교육 받고 자라난 40대 이상 세대들입니다. 그때 주입식 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 현장 자체도 요즘 그렇게 꺼리는 강압과 권위주의로 뭉쳐있던 교육현장이었구요. 그런데도 창의력 뛰어난거 보세요.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건 당연한건데 왜 주입식 교육을 무슨 사회악마냥 떠드는지..
@@user-bada3104 근데 그 사람들은 주입식 교육 내에서 특출나게 다른방식으로 생각한 사람들이죠 주입식 교육의 단점은 한계돌파가 재능있는 사람만 가능하다는겁니다 대다수의 재능없는 사람은 주입식 교육의 틀에 갇혀서 창의력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되는거죠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교육이 주입식 교육입니다
와 졸잼♥ 당시 백성은 개돼지라 생각했던 기득권들에게..쉬운 문자는 정말 무서운거였겠지...... 그걸 세종이 해낸거다. 정말 뼈속까지 애민. 2000년 초반에 인터넷 확산과 속도 세계1위였던 우리나라. 모든 정보의 평등화는 계속되야한다. 기재부 기록이나 사법부의 판결문은 모든 국민이 열람할수 있어야한다. 아직 멀었다. 문자를 사유화 하려던 세력들은 아직도 그짓을 그대로 하고있다.
어휴....역사적 산물인 시대의 권력정치가입니다. 안타까워도 이 시간에 권력자들이 최고의 국방력과 경제력을 나누듯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있죠. 소련과 미국이 중국과 미국처럼 이시대가 되고 앞으로의 시대가 될겁니다. 배고픔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끼니와 잠자리가 자유로운왕조가 조선시대였나 봅니다. 대왕이셨지 국민이 아니고선 엮일수 밖에없었죠 영원히~
세종은 살아생전 당대에 이미 해동의 요순, 해동성군이란 칭송을 받았던 인물이다. 후세의 모든 왕들이 이 세종을 본받길 원했고 세종의 언행과 고사를 따라 나라의 근본을 세웠다. 세종과 성종을 따르는 것이 곧 성인을 본받는 것이라 여겼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면에서 오늘날 비추어 전근대적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면도 분명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민주적인 사람이었다. 훈민정음 창제때와 부인 소헌왕후의 승하 후 법당 창건 문제로 신하들과 심하게 다투고 열받아서 이성을 잃은 듯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종이 종모법 시행으로 노비를 대폭 증가시켰단 비판이 있는데 반박하자면 이는 종부법으로 인해 생겨난 폐단을 고치고자 시행한 겁니다. 종부법은 양인과 천인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날때 아비의 신분을 따르게 하는 제도였는데 이로인해 천민 어미가 같은 계급의 천민과 관계를 가져 아이를 낳았음에도 자기 아이를 양인으로 만들려고 양인과 성관계를 가지고 양인 아비에게서 낳은 자식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아이가 성장해 천민 아비를 부정하고 패륜을 저지르는 일도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어미의 문란한 관계와 아비를 부정하는 패륜 사건들이 일어나자 종부법을 손댈것을 지시했고 맹사성등 당시 신하들이 모여 의논해 종모법을 시행케 한거죠. 그리고 조선사회는 원칙적으로 양천교혼이 금지된 시대였기에 양인과 천인이 결혼하는 건 극히 드물었습니다. 세종 역시 양천교혼을 풀지 않아서 종모법 시행으로 인한 노비의 대폭 증가를 막는 최소한의 장치는 유지했다고 봐야죠. 세종대에 노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사료는 아직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되려 종부법을 다시 도입한 세조 때 노비가 증가했다는 사료는 있죠. (다만 이게 단순히 종부법 때문에 증가했다고는 말할 순 없습니다) 조선 중기 후기로 가면서 노비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종모법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배경이 훨씬 크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같은 대전쟁, 경신대기근같은 극한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양인이 먹고 살기 힘든 환경이 이어지면서 양반들에게 자발적으로 노비가 되거나 아이를 노비로 파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 거든요. 어찌보면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인 먹고사니즘의 무서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