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실적이고 따스한 조언이네요.저도 무명작가인데 후배들 그림 사주고 싶어서 사줄려는데 연락을 안 받아서 바쁜가;;;그리고 연예인들 그림 그리는거 환영이죠.우리나라만 너무 획일적인듯.외국은 미대 안나오고 화가며 시인이며 건축하는등 여러 일을 겸업하죠.유명화가조차도 미대 안나온 분들 허다하고 작품만 좋으면 되요 ㅎㅎㅎ
제가 궁금했던 부분인데 따로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페니쉬 잘하시나봐요. 이세상에 수많은 작가들이 있고 정말 진정한 '거장' 들이 많은데 아무 작가에게나 '거장' 이라고 함부로 부르는건 잘못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활동하신지 50년 이상 되신 훌륭한 거장 작가들도 어시스턴트 안쓰고도 작품을 잘만드십니다. 그냥 자기 자신만의 컬러로 열심히 이어간다면 언젠간 자신도 모르게 유명한 작가가 되었있겠죠.
인지도로 혜택을 받는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의미가 있는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나 유명해지기 까지의 노력 이런 서사들이 있기에 그만큼의 가치를 받는거지 카텔란이 미술교육하나 받지않고도 작품성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그만큼의 서사와 신념이 있기 때문인데 ai가 하나면 다 되는 요즘 아직도 전통 전문성 따지는 촌스러운 생각들은 너무 후퇴적이고 진취적이지 못한다고 생각함
영상 다 잘 봤습니다 기안84에 대한 건 저랑 의견이 다르네요, 미술작업을 패션왕을 소재로 작업을 했다면 작품성, 대중성 모두 오히려 지금보다 더 별로 였을거라고 생각하며, 기안84도 패션왕이란 웹툰을 작업화 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캐릭터 차용정도로만 했던게 오히려 나은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림이 다 별로네요. 습작도 배고픈 사람, 야수같은 삶이 그리면 다른데 하나같이 다 배에 기름 끼인게 보이네. 거장이 그리면 점 하나도 느낌이 다른게 브리즈번 미술관에서 둘러보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머물며 본 추상화가 있었는데 Ufan lee라고 적혀있어 중국사람이 제법이네 하고 집에 와서 어떤 작가인지 찾아보니 이우환이었음.
기안 평가는 이상하군요...연예인작가??? 그렇게 치면 이미 웹툰으로 성공한거니 웹툰작가 아닌가요? 그리고 웹툰작가 일때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릴까요? 그리고 사실 기안은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계시판 하차압력도 심했죠... 마지막으로 작품전 해야만 작가인가요? 논리 이상하신거 같아요. 작품전 이후에 더욱더 성장하는것이지 작가가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실력없이 못그린 그림으로 작품전하면 작가인가요? 결국은 작품이 훌룡한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김고흐님 채널에서 기안을 평가한 부분이 설득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가가는 방식이 조금 다른거 같군요.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