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를 보면 길채생각난다햇잖아요 그시대에드문 자기 욕망에 솔직한 하지만 자기가 도와줘야하는 존재에 장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듯요 그래서 각화에 흔들린것도 분명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길채 잘사는거 진짜 두눈으로 보고나면 포로들도 살려야하니 돌아가서 진짜 황녀의 남자가 되려고 결심햇엇던듯
모욕을 당하고 안당하고가 왜 궁금한데요? 길채는 능군리에서 평화롭게 살때도 남자들이 눈길한번 받아보려고 줄까지 서게 만들었던 미녀예요. 그런 길채가 몇개월 동안 청의 포로로 있었는데, 당연히 청인들 눈에도 이쁠테고, 겨우 이마에 흉 1개와 귀 물어뜯은거 가지고 정절을 지킬 수 있었겠습니까? 당신이 "길채가 능욕을 당한건가요?" 라고 질문했다는거 자체가 작가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끔 드라마에서 의도하지도 언급하지도 않았다는 반증이고, 오늘에서야 장현의 "안아줘야지, 괴로웠을텐데." 이 대사 하나로 길채가 능욕당했지만 이렇게 위로받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위로받는게 당연한거구나 라는 것을 시청들이 깨닫게끔 드라마를 구성한 겁니다. 작가의 의도는 '길채가 능욕을 당했느냐 안당했느냐' 가 아니라 '길채처럼 위로받는 것이 당연하고, 조상님들이 겪었을 아픔도 위로받아야 마땅하다' 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길채가 모욕을 당했는지에 주목하지 말란 소리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