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형사가 어떤 사무실을 방문해서 탐문수사를 하는 경우, 상대방이 그를 맞이하며 인사를 하고... 여직원에게 커피나 차를 내오게 하고... 설탕은 몇스푼 넣는지 물어보고... 메모지를 가져오게 하고... 종종걸음으로 가져오는지 느릿한 동작으로 가져오는지... 물을 흘리면 휴지를 꺼내서 탁자를 닦고... '여기 있습니다' '아, 미안합니다' '연필도 좀 부탁해' 등등...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 빼버려도 별 상관없을 시시콜콜한 상황과 대사들을 굳이 묘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각각의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고 미묘한 감정선과 분위기를 이해하는데는 분명히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죠. 미야베 미유키는 이것을 적당한 수준에서 어느 정도 조절을 합니다만, 웬만한 작가들은 대부분은 좀 과한 느낌이 들게 서술하는 편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매순간마다 일일이 자세하게 언급해주는 것도 모자라서 독자들이 까먹었을까봐 한번씩 때가 되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모아서 정리까지 해주는 작가들도 있죠. ^^;
@@joonjoo2 😁😁 1940년대 험프리 보가드 영화 원작들, 유명 탐정 주연. 그 소설 쓴 작가가 그리 써요.인테리어 묘사에 동작 묘사에 ᆢ저는 정말 그런것이 화나서 번역의 시대가 다른 옛날 묘사를 영화를 보면 좋은데 글로는 한계가 있는 것을 장황하게 말하고 장소 묘사요. 인물 묘사도 눈빛이 어떻니,머리모양, 몸짓 이런 묘사 길게 나오면 ᆢ 호수의 여인인가? 그 작가가 그랬어요. 제취향 아니었어요. 챈들러요. 많은이들이 칭찬 리뷰인데 그리 공감이 잘가는지, 저는 그런 영화는 봐도 책은 못보겠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