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칠성 선수면 LA올림픽때 방어의 신 휘테커( 미국 ) 과 접전을 치루고 동매달딴 선수같은데요 .다른 올림픽 매달리스트처럼 학사의 길을 걷거나 체육교사 , 또는 복싱과는 무관한 길을 걸은줄 알았는데 ... 프로에 넘어와서 세계도전까지 했다는게 놀랍군요 ! 같은 올림픽 안영수 선수 ( 웰터급 은매달 ) , 신준섭 선수 ( 미들급 금매달 ) 은 프로에 전향하지 않았죠. 당시 저선수의 세계도전이 별로 조명되지 않았던게 놀랍네여 (92년도면 서서히 한국복싱이 저물어가고 있었지만 ... 그래도 93년까지는 인기종목인 시절인데 ) 90년대 초 당시 88올림픽 금매달따고 프로에 넘어온 김광선 선수나 인기 세계챔피언 백인철선수 , 유명우 선수 , 문성길 선수... 등의 활동에 집중조명되서 그런지도 ... ( 이선수들 다 기본 시청률 30 %이상은 나오는흥행카드여서 ) 어쨋든 올림픽 매달리스트가 프로에 적응하고 세계도전까지 했다는게 대단한겁니다 ( 3라운드 포인트 위주로 하다가 12라운드 풀파워로 뛰는건 하늘과 땅차이죠 ) 올림픽 매달리스트들이 미국선수들처럼 다 프로에서 잘 적응하는건 아닙니다 . 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매달 리카르도 델가도 ( RICARDO DELGADO . 멕시코 -51kg ) 아마에서 125승 4패 . 프로에 넘어와선 34전 15승 19패로 은퇴하죠 . ( 올림픽 금매달리스트가 ... 프로에선 ... ) LA올림픽 - 48kg급 금매달리스트 폴 곤잘레스 ( 173 cm 의 장신 ㅎㄷㄷ 조이 올리보와 비슷함 .단지 곤잘레스는 펀치력이 *급은 되보이는게 함정 ... 멧집좋고 펄펄 날아다니던 젊은시절의 김광선 선수도 폴 곤잘레스의 원투에 맞고 다운 . 카바할보다 펀치가 더 센지는 김광선선수 본인만 알겠지만 ... ( 곤잘레스도도 프로에선 북미타이틀 하나가 전부죠 ) 같은 LA올림픽 금매달 마크 브릴랜드 ( 웰터 )도 프로에선 두번 방어하고 뺏겼고요 전칠성 선수 프로에서 세계도전까지 하고 저정도로 잘싸운건 대단한겁니다
전칠성 선수가 1984년에 LA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8년이나 지나서야 세계 타이틀에 도전을 했네요. 보통 아마추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프로에 전향하고 나서 빠르면 2년에서 (문성길 선수) 4년정도면 세계타이틀에 도전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린 감이 있네요. 이때 벌써 30세라 전성기를 한참 지난것도 있고요. 세계 타이틀전을 더 빨리 추진할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큰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