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J 플라이급 T.M 김환진 vs 도카시키 가쓰오 2차전(1983년 1월9일) 

2텔레비젼이 집에 안나와서 대전 용두동 무궁화 백화점 까지 가서 본경기. 동생과함께 그시각 사람들이 모두 김환진 선수 경기볼려고 백화점에 사람 없었습니다

명승부네요.

복싱은 상대성이란게 존재합니다. 이 체급에 장정구 선수 이전, 13차까지 방어한 구시켄 요코라는 거물을 무너트린 플로레스를 김환진 선수가 tko로 잡았지만 도카시키에게는 적지라고는 해도 신체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밀리네요...

김환진은 개그맨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이었기에 복싱연습 후 육체미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며 경량급 체급에서는 보기드믄 이두박근을 과시했지만 경기는 단조로운 경기운영으로 일관하여 단명참피온으로 끝났는데 오르지 복싱에만 열중했다면 그에대한 평판은 지금보다는 달라졌을것이다

국가적으로 김환진을 물심양면으로 밀어줬던걸로 기억합니다.심지어 챔피언까지 안방에 데려다놓고 했는데….실력이 거기까지인걸 어떻하겠어요.

1983.5.7 83프로축구수퍼리그개막 아나운서 원종관 해설 장경훈 초청가수 윤시내 디제이에게 참가구단 유공코끼리 대우로얄즈 포항제철아톰즈 국민은행 할렐루야 공식개막전 유공코끼리 1-1 할렐루야 1호득점 박윤기 제주국제대학교

김환진은 도카시키에게 안됨

도카시키는 세컨드의 잔머리때문에 망했음

이긴 시합

스피드, 체력, 기술, 정신력, 부지런함. 수비, 부지런히 내 뻗는 펀치, 근성. 무엇 하나 도카시키를 이기는 게 없네. 도카시키. 이 놈은 솜 주먹이라는 것 빼고는 얌생이 처럼 진짜 잘 했지. 장정구 에게도 끊임없이 악귀처럼 달라들어서 장정구도 너무 질려서 한 때 경기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었음. 결국 마지막 힘을 다해 몰아쳐서 9회 KO로 도카시키를 보냈었지.

둘다 챔피언 깜은 아니지, 둘다 저정도 실력으로 챔피언이라는 부끄러운 실력이지요, 경기는 무승부가 맞는 것 같다.

도카시키는 류명우를 능가하는 스테미너로 장정구를 역전KO로 누르기 직전까지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