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퀘스트 공략을 위해 얼라이언스 호드 양 진영을 모두 플레이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신 대부분의 퀘스트 공략은 저와 그당시 기자들의 그런 고생으로 만들어진거죠. 개인적으로는 블러드엘프가 나오기전까진 얼라이언스 인간으로 하다가 블엘이 나온 후부터는 쭉~ 격아까지 호드를 했습니다. 하나 더 정공은 정규 공격대의 줄인말로 다른말로는 고정 공대라고 합니다. 고정된 인원들끼리 정해진 시간에 함께 레이드를 하는 공격대를 뜻합니다.
서부몰락지대로 넘어가 처음 듣던 그 평온한 BGM.. 끝도 없이 광활한 불모의 땅을 동서남북 뛰어다니며 꿈꾸던 만랩... 가시덤불골짜기에서 얼라 나쁜넘, 호드 나쁜넘, 항구근처 누구누구 좀 잡아주세여~ 외치던 쪼랩... 시체끌기하며 어찌어찌 퀘스트 완료하다보니 어느 덧 40렙... 대도시 도착해서 우편함 열었을때... 도착해있는 길드장 형아의 축하메시지와 100골드 ㅠ 음산한 역병의 도시를 거쳐... 아웃랜드를 가기위해 어둠의 문 앞에 섰을때의 벅찬 가슴. 어둠의 문을 넘어 광활한 지옥불반도에서 울려퍼지는 섹소폰 BGM.. 일일퀘스트 노가다 끝에 얻은 나의 첫 날아다니는 탈것 황천비룡 설레이는 마음으로 배를 타고 도달한 노스랜드 북풍의 땅의 아직도 기억나는 퀘스트들.. 공창에 막공모집 올리기 전에 길드창에서 먼저 모아도 반은 채우던 사람 많던 대도시 달라란.. 얼굴도 모르는데 마치 전장을 같이 누비던 전우처럼 느껴졌던 울드아르 하드 10인 공대원들.... 닉네임 하나 보고 낙스, 십자군, 얼왕 모으면 손드는 막공장 으쓱하게 해주던 서버 레이드빠 사람들... 그때의 그 형,누나,동생,공대원들은 다 뭐하고 사려나.... 확팩마다 의무적으로 만랩은 만들어 두지만.... 항상 기약없이 이름모를 마을 여관에서 휴식을 취한다....
좀 많이 오래된 게임일수록 신규유저 유입이 적고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데 그런 사람들을 잘 대해주지는 못할망정 배척한다는 건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국내 유저들은 그런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북미 유저들은 그러는 걸 거의 못 봤어요. 국내 과금 유도 게임들은 더 한 것 같아요. 소과금, 무과금 유저들을 깔보고 무시하고 멸시하더라고요.
로그는 받아들이는 사람들 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입니다. 내 실수 하나하나가 파헤쳐진다는 부담감, 내 저조한 퍼포먼스가 점수로 매겨져 계급화되는 불쾌감 등등 하나의 거대한 진입장벽으로 느껴져 레이드 자체를 꺼리게 되는 사람들도 많죠. 반면 이 로그를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오답노트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내가 언제 뭐를 맞았구나 다음엔 이 타이밍에 피해야지, 내가 딜이 낮고 자꾸 죽는 이유가 생존기, 딜사이클 문제이지 않을까? 다른 잘하는 사람들은 이때 뭐를 쓰나 한번 찾아봐야지 등등 이 과정에서 각 보스마다 효율적인 스킬 사이클과 치명적인 패턴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고 실력이 오르게됩니다. 하나 맹점이 있다면 이 로그 분석 또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짓이란 거죠.
@미키 블소 초창기에 했던 사람으로서 아이템 2.0 패치부터가 ㅈ망패치였음. 그거의 최종 트리가 위에서 말하는 무자 돌림 무기들이고. 그나마 게임 구실했던 때가 무자돌림 세대가 마지막이었고 유성 나오면서 개ㅈ망한 거 팩트임. 님이야 무일 시절에 시작했다니까 그때 유성 나오고 리셋이 되니 좋아보였겠지.. 근데 중요한 건 장비 시스템 자체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돈을 안 쳐발르면 안 되는 시스템이 되었다는 거임. 진짜 갓겜 전성기 시절은 김실장님 말대로 포화란~ 해무진까지. 그 이후 나선의미궁까지가 초창기 블소의 색채를 간직했던 때였음. 나선의미궁이랑 무신의탑 8층 나오고 반년 동안 없뎃 하다가 모두가 기다리던 백청산맥 업데이트 때 아이템 2.0 나오면서 ㄹㅇ 기존 블소 유저 절반 이상은 접었음. 무상 무극 얘네 망하고 유성 나오고는 뭐 절반이 아니라 10분의1정도로 그들만의 리그가 돼버렸고.
@@조때용훈 4대인던하고 포화란 때가 진짜 갓겜 시절이긴 했죠. 전 나선의 미궁까지 정말 좋았었어요. 월정액 게임이라 딱 정액제만 지불하면 현질유도 스트레스도 없었고 거의 순수 피지컬과 던전 공략 숙련도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시절이었죠. 근데 그 뒤에 백청산맥 나오고 아이템 2.0 나오면서 슬슬 망조가 들었죠..
지금 와우 하는 30~50대는 2005년때는 20~40대 아닌가? 그래서 현재보다는(상대적으로) 게임에 투자할수있는 시간이 많았음 허나 과거에 하던 유저들이 지금은 결혼,직장 등으로 인하여 게임에 투자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안돼지 그렇기에 현재 MMORPG는 레이드 하나만 3~5시간 걸리는거 누가 하겠음? 하더라도 자템 안나오면? 혹은 1~2명이 나가서 쫑나면? 와우가 레이드"만" 컨텐츠가 아니거든 채집,결투,모험(대륙횡단),퀘스트,수집(탈것) 등등 엄청 많아 근데 레이드 이거 때문에 현재 2020년 시대에는 던전 하나에 3~5시간 투자하는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무슨 20대부터 ~중장년층들이 24시간 놀고먹고자는 백수면 겁나 싫어하겠지 근데 2020년이다 그렇기에 로스트아크,던파,메이플 기타 MMORPG들의 던전(레이드)클리어 시간이 계속 계속 단축이 되거든 난 그래서 20대때 리치왕의 분노까지만 하고 접었음 도저히 게임에 나의 생활을 걸수가 없더라?
영상 말대로 와우의 유저는 분화되었습니다. 다만 이건 다들 바빠지면서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이죠. 라이트유저는 하드 유저 이해하지 못하고 - 왜 피곤하게 게임에서까지 시간써서 공부를 해야됨? 하드 유저는 라이트 유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 왜 최소한의 자기 직업 딜사이클이나 공략도 보지 않고 레이드에 오면서 정이 식었다 소리를 함?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로 님때문에 시간 날림? 말 그대로 한정된 자원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니까 그런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격대 찾기나 쐐기 던젼 같은걸로만 만족하면서 애완동물 업적 희귀 탈것 수집 등만 집중하시는 라이트 유저분들을 많이 봐서인가 후자가 조금 더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좋은 장비를 가지고 싶은건 마찬가지지만, 자기의 역량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면 그건 과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옛날과는 달리 요즘 와우는 정이 식었다 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 실력이나 시간에 맞지 않게 욕심을 부리다가 혼자 성내고 혼자 박탈감 느끼시다 접는 경우가 많더군요 옛날과는 달리 로그 시스템 때문에 실력없는데 정치나 인맥으로 상위 컨덴츠를 가는게 매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본 영상인데 1년만에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와우는 즐기는 방법이 정말 다양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제가 북미서버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고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던전에서도 아무리 못해도 퇴출은 거의 안 할 정도로요. 저는 불성부터 지금까지 십수년간 모든 확장팩을 했지만 레이드는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공찾만 했지만 요즘은 공찾도 안갑니다.ㅋ 길드도 안들고 그냥 라이트 유저로 소소히 즐길뿐입니다. 처음에는 전장만 돌다가 업적나오고 나서는 업적위주로 애완동물 나오고 나서는 애완동물 위주로 지금은 탈것 애완동물 장남감 형변 수집하고 장사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골드 팔아서 샵에 있는 물건 전부 다 샀죠. 탈것은 얼마전에 350개 했네요. 그런데 국내 와우는 인벤 게시판을 봐도 마치 신화 레이드가 와우의 전부인양 거기에 목메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한국서버 할때도 스펙업과 레이드에 미친듯이 달리는 사람들로 득실대서 저같이 천천히 즐기려는 사람은 그냥 질려버렸지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시간이 없으면 없는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즐기면 그만인데 왜 남들과 비교하고 꼭 엔트컨텐츠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ㅎ 한국 와우가 시금 아주 안좋은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 한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어둠땅은 제가 생각하기에 역대 최고의 확장팩이라 생각됩니다. 사람들 욕하는 토르가스트도 너무 재밌게 잘 즐기고 있습니다. 한번도 쉬지않고 하고 있는 유일한 확장팩이기도 합니다. 주간 리셋되는 화요일에 오리보스에 가면 사람들 엄청 득실됩니다. 와우는 지금의 기조만 잘 유지한다면 당분간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단지 스토리가 실바나스따라 나락가버린게 젤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티란데가 유일한 희망이죠)
WOW의 운명이 머지 않았구나... 매번 확장팩 나올 때마다 바빠서 레이드는 손도 못대고 만렙만 찍었는데 이번 어둠 땅 나오지만 그것조차도 해야 할 의미를 못찾겠습니다. 차라리 잠깐잠깐 하고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콘솔겜이 더 재미 있어요. 나의 20대 전체를 대변하고 즐겼던 이 온라인겜이 이제 서산에 접어들었습니다.
울두아르 25인 기준 베작스, 요그 하드모드, 알갈론 드랍템이 효율성면에선 십자군템보다 더 좋긴 했음 근데 십자군은 막넴인 아눕아락이 애초 만방합 맞춘 탱이 잇어야 되서 도전 안한거 빼면 나머지는 하드모드가 다 되고 템도 좋은 편이니 활성화가 잘되었지 울두아르는 애초 4수호자 하드모드 잘해야 토림, 호디르 정도나 가능하고 프레야, 미미론은 손도 못댓음 당연히 그 이후 베작스, 요그는 하드모드 할수도 없고 4수호자 전부 잡아서 나오는 인장으로 열쇠 만들어야 팝업가능한 알갈론은 막공에선 불가능했고. 그래도 개인적으론 십자군이 리분 흥행의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함 리분 초창기 유저수 폭발 이후 울두때 인기가 팍 죽었는데 그걸 다시 끌올한게 십자군이고. 십자군만큼 막공이 활성화되고 신규유저들이 넘쳐난 적이 없었음 진짜 시간대 관계없이 1주일 내내 수많은 막공이 활성화되어 돌아간 역사가 없었음
지금 와우의 문제라... 예전에 비하면 레이드도 난이도 별로 골라서 갈수있게 만들어져 실력에 따라 골라갈수있게 되어있고 5인 인던도 뉴비유저를 위한 기본던전부터 신화레이드 뺨치는 하드한 난이도까지 커버하는 쐐기돌이있고 전문기술도 그 당시에 비하면 너무 라이트하고 평판작이나 기본적인 아이템을 얻기위해서 해야하는 컨텐츠들도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pve만 그런것이냐면 pvp도 주기적으로 상자를 통해서 기본템을 퍼주고 평판에 따라서 템랩에 걸맞는 아이템을 주기도 하며 라이트한 일반전장, 하드한 평점제전장, 연습게임, 본게임투기장 등등 실력에 맞는 컨텐츠를 분화시켜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렇듯이 시스템만 보자면 꾸준히 문제점을 받아들여 유저들의 시간을 덜 갈아먹는 식으로 라이트해졌지만 정작 제일 문제가 되는건 mmorpg라는 자체가 가지는 문제인 식상함일 것입니다. 초기에야 탱/딜/힐 구성의 던전 플레이가 신선했지만 15년이 지난 상황에서 좋은 시도들을 다수 도입하더라도 결국은 큰 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mmorpg의 성장과 파밍, pvp를 한번에 도입하여 빠르게 끝낼수 있는 형태의 moba게임들이 유행하면서 와우를 위시한 mmorpg자체가 철지난 유산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mmorpg의 정수를 뽑아다 종합패키지로 스피디하게 만든 롤을 위시한 moba게임을 경험한 지금의 10-20대들의 생각에 지금의 와우는 전성기인 불성, 리치왕 보다 아주 라이트하고 mmorpg시스템의 정점인 게임인것은 맞더라도 1시간안에 mmorpg의 정수를 다 맛볼수있는 롤만큼 스피디 하지도 스펙타클 하지도 이전 세대들 처럼 굳이 오랜시간을 투자하여 게임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점 투기장기본점수 일일영던 정도로 만족하고 살던 라이트 유저들은 명점무기 막아버려서 어이없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전장, 명예점수라는 1~2시간 하고 빠지는 라이트유저를 위한 최적의 놀이터와 보상제도를 만들어 놓고도 왜 강제로 레이드 참여 유도시키려고 그걸 망쳐버린건지 진삼 하루 두어시간 중고딩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듯 와우에서 전장 필드쟁 투기장 몇판 하고 다녀도 충분히 평균이상 템 구비가 가능해서 계속 한건데 명예점수 무기구매 막아버린 이후부터 애들 주루룩 빠져나감.. 그나마 좀 버티던 애들도 대격변때 접고.. 그래도 계속 하던 한두명 애들도 인맥 다 사라져서 판다초기에 접고.. 그렇다고 레이드 컨텐츠를 모든층 유저들이 즐길 수 있게 했나? 상위 유명 공격대들 공략속도 기준으로 눈치보느라 그 잘만든 울두아르는 몇달 하지도 않고 닫아버리고 ㅉㅉㅉㅉ 십자군투기장은 ㅋㅋㅋ 여기 영상서 말한데로 ㅋㅋ 딴건 몰겠고 제 입장에서 와우는 명점무기 막은대부터 삐긋하기 시작했다 봅니다. 알투사들 싫은건 알겠는데 그게 라이트유저들 밥줄도 끊은거란 생각은 못한건지;;
와우유저로써..담배와 같은 느낌으로 잠시 쉬었다가 복귀하고 이러면서 즐기는데 이미 레이드나 파밍의 맛 보다는 와우스토리와 모든것을 즐기면서 하는 유저라면 아직 즐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저도 어둠땅 복귀할 생각인데 소소하게 하기에도 나만의 게임으로 괜찮을것 같아요. 게임사에는 미안하지만 없어지지만 않았으면 하는마음이..ㅠ
와우가 망한 이유는 결국 게임의 세대교체 라고 보면 되겠죠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길수 있는 사람은 1.게임을 취미로 가진 극 소수의 돈 많은 사람 (내가 이 분류면 게임안하고 다른거 하고놈) 2.게임이 취미인 백수 3.게임이 취미인 대다수의 20대 초중반의 학생 즉 3번이 가장 많이 게임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와우를 한창 인기 좋을 당시에 3번에 해당된 사람은 나이를 먹고 게임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안되었고 지금 현재 3번에 해당된 사람들에게 와우라는 게임은 15년이라는 나이를 먹는동안 너무 고인물도 많아 진입장벽이 높고 느리고 긴호흡을 요구하는 지루한 게임이 되어버린겁니다 즉 지금 현재 3번에 해당된 사람은 빠르고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더 흥미를 느끼는터라 결국 어느 MMORPG 게임도 흥행을 못하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단지 게임 뿐만이 아니라, 외부적 환경도 너무 변화했습니다. 시간을 와우에 투자 할 수가 없어요. 그럼 뭐냐, 옛날에는 사람들이 시간이 뭐 널널해서 꿀빨았냐 그소리냐?? 그게 아니죠. 예전엔 드라마 안좋아해, 예능 안봐,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게임에 그만큼 투자 할수 있었죠. 그러나 이후 유투브, 트위치 등등 은 물론 넷플릭스 등등 컨텐츠가 발달하면서 1000명의 사람이 있으면 제각각 1000명의 취향에 맞는 컨텐츠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게임에 할애할 시간이 줄어드는건 당연하고, 그에따라 게임 특유의 노가다를 기피하게 되요. 와우 뿐만이 아니라 모든 MMO들이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구요. 개발자들은 무엇보다 이 노가다의 패러다임부터 바꾸는게 숙제죠. 노가다나 일퀘를 강요하면 안되요, 지금세상에선..
한국 와우가 망한 이유는 게임성의 문제보다는 한국서버만의 그 분위기가 한몫 하고 있다고 봐요. 한국서버 특유의 골팟, 쐐기/레이드에서 가벼운 문제임에도 일을 크게 만드는 한국의 커뮤니티 / 이로 인한 컨텐츠 진입 장벽의 상승, 레이드에서 잘못한번하면 크게 공략이행을 못한 특정인에게 욕을 심하게 하는 등등의 이런저런 문제가 한국서버를 떠나게 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제 경우에도 한국서버를 떠나고 미국서버를 하는 이유가 위에 언급한 이유이고 같이 하는 지인들도 위와 같은 문제점은 공감하고 있어요.
솔직히 큰 진입장벽중 하나가 에드온이라 생각함 잘하면 정말 핵쓰는 수준으로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지만 잘못쓰는 사람은 dbm+미터기만 하는 수준, 그마저도 길팟꾸려서 가면 아저씨들 중에 dbm도 잘 몰라서 설치 안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음 사람들이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 만들어둔 기능을 찾아서 쓰게 하는게 아니라 게임사에서 협력해서 기본적인 기능으로 추가해야지 우린 이정도만 제공하니까 더 필요한게 생기면 알아서 만들어서 쓰세요 하고 방치해두면 그게 진입장벽이되서 돌아온다고 생각함 게다가 집이 아닌 장소에서 잠깐 와우하려고해도 또 트위치앱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usb에 개인 설정 넣어서 들고다니고 하는거까지 전부 진입장벽인듯
그렇다기엔 제 길드(북미섭) 천상계 PVP 와우저들은 다 Omnibar 하나만 씁니다. 또 그분들이 레이드에 땜빵으로 오셔도 미터기 깔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는데 5등안에 항상 들구요. PVE 유저는 반대로 비행기조종급 위크오라 박아도 피지컬 안되서 투기장 시작도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리고 진입장벽이라 했는데 와우를 시작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처음엔 "만렙까지 키우는게 목표다"->공찾 함 묻혀가봤는데 재밌네.->일반 길팟 화목하네 이게 레이드인가.->스펙 맞추니까 영웅도 된다. 탈것도 주네. 성취감쩐다.->신화1,2넴 공략 보니까 별거없네 와 템렙 높게준다.->신화 정공 토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가즈아->한 6넴부터 "개빡세네 이게 게임이냐? 뉴비한텐 추천 못함ㅇㅇ" 테크트리입니다. 다 목표나 기대치, 피지컬에 따라 다르고, 애드온은 얼마나 편하게 세팅하고 싶으냐에 따라 다른거에요. 자기 목표가 정예업적까지면 신화공략은 절대 안 찾아보는것처럼요.
본질적으로 와우가 망한 것은 개발을 병신같이 해서 유저들에게 "재미"를 못줘서임. 이게 가장 큰 이유지. 솔직히 시간은 문제가 아님. 게임이 진짜 재밌으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인생 망해가면서 게임을 하게 됨. 와우 오리지날, 불성때가 그랬음. 단순히 시간 문제라면 지금은 훨씬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데 왜 신규유저가 없겠음. 시대는 변화했는데 게임은 그대로이고 재미는 줄어들어서 그렇지. 거기다 요새는 스토리텔링과 몰입 개쩌는 게임, 조작감 타격감 개쩌는 게임, 단체협동 전쟁게임, pvp 게임 좋은게 널리고 널렸음. 지금의 와우?? 진짜 나띵이지. 몰입감, 스토리, 조작감, 타격감, 게임문화, pvp 경험. 다 병신같음. 요새 10~20대한테 와우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음. 장점이 한개도 없는데.. 결론은 블리자드가 진화하지 못하고 퇴보해서 와우가 망했다. 시간 과금요소 이런건 부가적인 문제임.
사회가 변해서인지 요즘은 하드코어 유저들이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젊었을 때는 하드코어 길드에서 활동도 했었지만 퇴근해서 새벽까지 게임하다가 잠깐 자고 출근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하루종일 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도 마음도 하드코어하게 게임 하기가 어려워지더군요. 요즘 젊은이들은 인생 포기했거나 게임 유튜버, 게임으로 돈 벌려고 하는 친구들 빼곤 하드하게 게임을 할 여건 자체가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mmorpg가 망할수밖에 없다...시간이 바빠져서 그렇다...라고 만 단정짓기엔 와우의 운영자체가 문제라고봅니다. 시대에 흐름에 맞게 와우의 운영도 유저에 맞춰서 운영하면 됬는데 와우는 최근까지도 와우운영자체를 예전이랑 똑같이 진행하니 나가떨어질수밖에 없죠 mmorpg 시장이 문제가아니라 흐름을 타지못하는 게임운영의 문제라고 봅니다.왜냐면 똑같이 오래된 메이플 던파만 봐도 예전에 비하면 뭐 인기가 줄었다 줄었다 하지만 와우만큼 눈에띄게 줄은거도아니고 여전히 한국에선 탑3안에드는 mmorpg이고(해외에서도 나름잘나감) 시대에 흐름에 맞춰서 운영을 하기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있지요...아!물론 전 과금이랑 취향 때문에 던파메이플은 하지 않습니다만 던파메이플도 어느정도 플레이 했었고. 최근까지도 게임자체의 시대의 흐름에 따른 운영은 잘했기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거고 와우는 시대의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와우식 운영만 고집하기에 유저가줄어들수밖에 없죠. 저도 와우 재밌게 했었고 다들 와우는 재밌다 재밌었다 라고들 말하지만 다시 와우할까? 라고 하기엔 꺼려지죠.
자칭하드들 댓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나도 하드라면 하드하게 했지만 십자군 나올때 오히려 기뻤음.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레이드 하게 되겠네? 아서스 잡으러 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더 빛나주겠어 라는 생각이 들던데... 도대체 자칭 핟 분들의 하드는 단순히 템렙과 인맥운빨의 자기만족형 표현 아닌가? ㅋ 오리때 정공멘탱 겜중 일이있어 나가는바람에 녹파넴 무방트리로 멘탱대행 임시로 했는데 이후 소문나서 여러 공대서 부르던데 난 내가 하드유저로 불릴때가 젤 부끄러워. 고작 게임에서 그게 뭔 대수라고 ㅋ
지금은 그치 로그....ㅋㅋㅋㅋ 저는 알갈론 살타서버 10인 최초킬 공장인데 지금은 복귀유저나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거같음 예전에는 8시간 파티쯤이야 즐기고 킬하는 영광이 있지만 지금은 2시간도 아깝지 잡으면 뭐함 희열과 영광도없는데 방가2번 넣고 딜시작요 이때를 아시는분은 지금도 추억에 잠기겠지만 선듯 복귀를 할수없지.... 누군가의 가장이고 자신을 위해 쓸 시간도 없기에.. 와우는 인생 게임이지만 다시 하기는 너무 어려운게임..
그래서 발컨인 저는.. 1~2년을 주기로 렙빨로 지난 던전 탈것 모우는 재미로 해요. ㅋㅋㅋㅋ 진짜 레이드 욕 먹는게 스트레스임. 그냥 던전도 민폐을 줄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꺼려졌는데 이번 패치때문에 들어갔는데.일반 던전은 걍 봐 주시더라고욤 ㅋㅋㅋ현재 50렙 던전을 30렙 분들이 돌고 있으니. 미터기에서 30렙 보다 순위 밀리는 나 뭐지..__ 하는 자괴감은 여전하더군요 . 하하
근데 사실 그런 성향의 유저들이 모인 커뮤니팅도, 아키에이지 하던 썰푼다~~ 청부살인 썰~~~ 해적질 썰~~ 어쩌구 하면서 글 올라오면 호응 굉장히 좋거든요. 얘네들도 어느정도 협력과 경쟁에 대한 로오망이 남아있긴한데, 온라인 관계에 대해 조금 냉소적인 관점(조금만 수틀리면 겜 던지거나 고의트롤, 욕설, 혐오발언, 어그로질로 점철된 게임 문화 때문에)을 가지게 되면서 이젠 그런거 안돼~ 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메이플도 밖에서 보면 대충 돈으로 찍어누르는 게임 같지만 토드의 망치같은 시스템에서 보이듯이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스펙업하며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의외로 많이 있죠. 이 외에도 메이플을 깊게 해본다면 우리나라 RPG게임 점유율 1위에서 오랜 기간 유지하는 이유가 정말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과도한 손님팟도 와우를 망친 주범이긴 합니다만 골팟 손님팟 사라진다고 와우가 잘 돌아갈까요? 오히려 골팟 사라져서 한국 와우 망하는거 가속화됐습니다 적어도 레이드 입장에 템렙컷을 높여서 손님을 없애는 식으로 했더라도 노손골팟까지는 있어야 했어요 아이템 파밍 다 하고 레이드를 갈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공대장을 잡는건 주로 하드 유저와 그 인맥들인데 그분들은 자기끼리만 돌리거나 그냥 본캐 정공 일정만 하고 겜 쉬어버리면 그만이라 예전처럼 골드라도 벌려고 부캐 파밍 돌리고 공대 새로 짜고 그런 순환이 대부분 증발해버렸습니다
신규를 위해 취한 정책이 하드유저들을 다수 버리게된 결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레이드는 하드유저들을 위한 곳이지 너도나도 도전할 수 있는 널널한 곳으로 만들려고 한 시도자체가 정떨어지게 만든 계기라고 생각해요 레이드를 정 가고 싶은 사람은 예를 들면 카라잔 같은 10인 던전에서 즐기다가 시간 많이 나는 날에 25인으로 등급업해서 제대로 다니는게 수순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애초에 플레이에 투자하는 시간자체가 다른데 하드 유저들이 이룬걸 가치를 쉽게 떨어뜨리게 했으니까요 누구나가 아서스를 잡게했던건 블쟈의 욕심이라고 봅니다
나도 여기에 ㅈㄴ 공감하지. 라이트유저를 위해서 이것저것 처퍼주다보니, 결과론적으로 하드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차이가 ㅈㄴ 모호해졌고. 실제 하드 유저의 캐릭터와 라이트 유저의 캐릭 성능차이도 드라마티컬하게 나지도 않음. 운빨만 좋으면 라이트 유저가 하드 유저보다 BIS 템을 더 빨리 먹기도 하니깐. 태생적으로 RPG는 게임에 시간과 노력 더 꼬라박은 애가 무조건 유리해야하는게 맞는데, 격아는 딱히 그렇지 않다는거. 하드 유저에 대한 보상이 구리다보니, 결국 역차별 당하는 하드 유저들이 빨리 접게 됨. // 소수의 하드 유저를 버리고 다수의 라이트 유저를 잡는다? ㄴㄴ.. 결국 RPG 같은 토끼공쥬 게임에서 컨텐츠를 양상하고, 라이트 유저들한테 "나도 저 템 먹고 싶다. 저 정도 딜 뽑고싶다." 등의 망상을 심어 줄 수 있는건 하드 유저임. // 윗댓글에 적힌것처럼 레이드 특히 현재의 신화 레이드는 엔드컨텐츠임. 많이들 하는 롤로 따지면 최소 마스터 ~ 챌린저 애들을 위한 컨텐츠라고. 근데 아브실골들이 우리도 저기서 같이 놀고 싶다고 빽빽 처우기는 꼴 보면 웃길뿐. 그냥 영웅 올킬 정도에서 만족을 하던지. 아니면 하드 유저처럼 시간 갈아넣던지. 현실 직시하고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선에서 게임을 즐기던지. 그게 아니면 타협해서 게임에 시간을 더 갈아넣던지. // 능력도 안되는데, 엔드컨텐츠는 즐기고 싶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우기기만함. 여기에 같이 장단 맞춰준 블자 개발진 덕분에 와우는 더 병듬.
썰 푸는거 진짜 최고시네요. 악마의 재능 수준ㄷㄷ 오리지널때 나름 국내 10위권 내의 공대에서 시작해서 낙스까지 다잡고 법사로 나름 전설템인 아티쉬 지팡이도 만들었네요. 불성때부터는 오리때 레이드에 완전히 질린상태라(주6일 저녁8시~새벽1시 트라이) pvp만 했습니다. 투기장은 검투사 여러시즌 찍고 전장은 야전사령관까지 달렸네요. 좀 쉬다가 리분때 다시 좀 건드렸는데 그마저도 정말 오래전 얘기네요. 돌아갈수 없는 20대에 가장 많은 시간을 갈아넣었던 와우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 설레입니다. 처음 아이언포지 성문을 지나고 그 웅장한 음악을 들으면 진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그시절 같이 겜하던 형님 동생분들 다들 잘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운 그시절이여ㅜㅜ 덕분에 옛날 추억에 잠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처음에 시작하기엔 막히는구간은 없지만 힘들어서 접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하기보단 어둠땅 출시전 소둠땅이라고 사전패치가 있는데 그때 레벨 단축과 초반 튜토리얼이 개편되서 그때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둠땅출시는 올해 말이고 소둠땅은 어둠땅 패치 4~6주전부터 시작됩니다
@@jiyongshin6279 네 저는 개인적으로 십자군때문에 와우가망했다고 생각함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십자군 다음 얼음왕관성채가 영상에선 중간버프주려는 의도라했지만 의도에맞지않게 십자군 시험장 후 얼음왕관성채나오기까지 어어어어어어엄청 오래걸렸음 십자군은 나오자마자 바로바로잡혀서 사람들은 할게 없는데 ㅋㅋ
확실히 mmorpg에서 난이도와 아이템 파밍 단순한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넓게보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과 비슷한 부분도 많구요. 이처럼 커다란 세계를 만들어 운영한다는게 실제 세상의 축소판을 운영한다는 것과 비슷한 노력이 필요하다보니 mmorpg 개발과 운영상의 어려움 측면은 차치하고,게이머들 사이의 성취와 분배의 밸런스를 맞추는 어려움 측면에서만 봐도 감히 블리자드 급이 아니라면 적당적당히 만들어서 단기간에 단물 쏙 빨아먹는 운영 외에는 할 수 없거나, 아예 개발 자체를 포기하는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과금 시스템의 공정함도 사실상 경제 논리를 생각해야만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싱글 게임이 아닌 이상 이런 복잡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경제학자와 철학자를 운영진에 넣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렇죠 싱글 패키지면 고민할필요가 없는데 핵심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시스템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것임 이건 국내 엠엠오 알피지도 마찬가지인데 대부분의 국내 엠엠오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따라갔죠 한때 사회주의 시스템을 가져가다 돈이안되어서 결국은 눈감고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바뀐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