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살인지 기억도 안 나는 아주 어릴적 글로브 끼고, 단 몇 분, 누군지도 기억도 안 나는, 내 또래랑 시합한 적 있는데, 오로지 기억에 남는 것은, 단 몇 번의 스윙만으로 기진맥진하여,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는 점만 기억 남 !!!!!!! 어릴적을 생각하니. 새삼, 인간이 오래 산다는 느낌+!!!!
운영과 전략의 차이 호야는 2가지의 전략으로 보였습니다. 압박으로 단기전략 1~4라운드에 팩맨과 같이 체력소비시키기 초반에 ko를 노림과 동시에 중후반 전략으로 넘어가는 전략 그럼 5라운드 넘어서 같이 체력이 소모됐을때 호야의 리치와 신체적 피지컬에서 나오는 주먹의 무게감으로 자신의 페이스로 운영하겠다는 전략 전 그렇게 호야의 경기전략으로 보고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취미로 잠깐 권투 배운 사우스포 입니다. 파퀴아오 잽과 왼손 스트레이트 연습 하고 아마추어 선수랑 스파링 할때 써 봣습니다. 저를 바준 다고 아마추어 선수는 저를 안때리기로 했지만(제가 라식했음) 제가 공격만 해도 한대도 때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빡쳐서 몰래 연습한 파퀴아오 왼손잽을 날렸습니다. 두방 날렸는데 모두 적중했고 상대는 왜 맞았는지도 몰랐습니다. 개꿀입니다.
저 때 생중계로 봤는데 파퀴아오는 첨 듣는 선수고 그 전에 마요르가를 떡실신 시키고 기세가 다시 오른 호야가 왠 무명이랑 싸우나, 한번 쉬어가는 경기냐...하고 봤다가 무참히 얻어터지고 경기 포기한거 보고 받은 충격이란... 그제서야 파퀴아오 경기를 다 찾아보고 팬이 됐었죠
델라 호야는 체급이 훨씬 위쪽입니다. 저 웰터 계약체중도 맞추기 힘든 상태였어요. 근데 상대가 체중이 너무 아래니까 쉽게 생각되어서 파퀴아오를 고른겁니다. 자기가 훨씬 크니까. 근데 문제가 파퀴쪽에서 머리를 잘 쓴게 계체량에서 오바될시에 벌금 좀 내고 경기하는게 아니라 1kg당 20억이었나 벌금계약을 맺는데 성공합니다. 호야는 경기 일주일전쯤인가 체중맞주고 사실상 시체상태로 올라갑니다. 기량차이가 아니구요. 그냥 편하게 쉬어가려고 파퀴고른 호야가 경기전에 이미 시체상태였습니다.
10:10 판단 미스라기 보다는 이 라운드에서 승부 걸고 안 되면 포기 하자라는 생각으로 이야기 한 것 같음. 그리고 압박 멈췄으면 경기 더 빨리 끝 났을 것이라 예상. 압박을 해야 그나마 어느 정도 타격 타이밍이 나오지 압박 안 하면 속도 차이가 너무 커서 처음부터 끝까지 샌드백 노릇하다 끝날 것이라 봄. 결국 전략의 문제가 아니고 기량 차가 커서 진 경기.
델라 호야는 체급이 훨씬 위쪽입니다. 저 웰터 계약체중도 맞추기 힘든 상태였어요. 근데 상대가 체중이 너무 아래니까 쉽게 생각되어서 파퀴아오를 고른겁니다. 자기가 훨씬 크니까. 근데 문제가 파퀴쪽에서 머리를 잘 쓴게 계체량에서 오바될시에 벌금 좀 내고 경기하는게 아니라 1kg당 20억이었나 벌금계약을 맺는데 성공합니다. 호야는 경기 일주일전쯤인가 체중맞주고 사실상 시체상태로 올라갑니다. 기량차이가 아니구요. 그냥 편하게 쉬어가려고 파퀴고른 호야가 경기전에 이미 시체상태였습니다.
@@user-ij6gc9tg2w 호야도 슈퍼페더 (59kg 이하) 챔프부터 시작해서 미들급 (75kg 이하) 까지 제패한 선수인데... 미들급 챔프일때도 75kg 를 꽉꽉 채운 것도 아니었고, 대부분의 프로생활을 71kg 이하 체급으로 활동한 선수입니다. 아무리 그 당시 미들급이었다고 하나, 소싯적에 58kg 로 세계챔프까지 먹었던 프로복서가 66kg 으로 감량했다고 시체상태 어쩌고 하는 건 본인이 프로답지 못 했다고 밖에는...상식적으로도 179cm 66kg 이면 운동선수 체격으로 전혀 무리가 없고요. 어차피 계체 후에 경기장에는 70kg 가까운 몸으로 올라갔을 텐데. 파퀴아오는 체중을 늘린 상황이라 실제 경기는 179cm 70kg 과 168cm 64kg 선수가 붙은 거라고 봐야죠. 저도 델 라 호야가 일방적으로 당할 만한 기량의 선수는 아니었다 보지만, 전성기가 지난 선수와 전성기의 선수의 싸움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 같네요.
원래 거리 싸움에서 지는 사람이 들어가야 됩니다. 압박을 하면 지칠거라 생각하는 전략이라기보다는 계속 밀고 들어가서 거리 자체를 '없애'는게 거리싸움을 극복하는 가장 정석 파훼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파퀴아오의 풋워크가 좋아서 계속 돌아나오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가 않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