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다가 첨언하자면 궤도님은 일부러 빼신거 같은데 오이 쓴맛을 심하면 1000배 이상 민감해 감지한다는건 야생에서 특정 염기성 유기물 독을 감별하는 능력이 높은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이 능력이 현대에 와서는 큰 의미가 없어진 이유는 품종화된 재배용 식물이 과거 식물보다 당연히 안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 야생 과일조차도 상상이상으로 맛없고 위험한 식물들이 흔했으니까요.
어디서 들은건진 모르겠는데 현재 우리가 먹는 감자는 전부 단일종에서 출발해서 그중에 식용가능한 감자만가지고 씨감자의 형태로 번식하지않고 종자번식을하면 우리가아는 감자랑은상당히 차이가 큰 개체들을 많이 얻을수있다고한게 기억남 그중에선 솔라닌과같은 독성자체가 매우 강한개체가있는데 유독 감자음식에서 쌉싸래한 맛을 느끼는사람이라면 그런케이스일지도모른단생각이들음
20:26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경구투여가 아닌 쥐의 피하지방에 주사기로 직접 주입하는 형태(피하주사법)의 실험을 했습니다. 피부 지방에 고농축 탄 고기를 직접 주입한다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질병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실험이겠죠? 궤도님 말씀대로 실험 방법이 크게 잘못 된 실험이 맞습니다.
지나가던 대학원생입니다 20:25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동물실험에서는 실제 인간의 섭취와 유사하도록 대체로 경구투여가 이루어집니다 대신 진짜 고기를 먹이는 건 아니고 벤조피렌 등의 물질을 정제해서 사료에 섞거나 마시는 물에 넣는 방법일 것 같네요 투여하는 양은 당장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을 때 DNA의 변형->암세포 발생을 유도하기에 충분한 양이어서 '탄 고기는 안전하다'보다는 '탄 고기를 어쩌다 한 번 먹는걸로 뒤지진 않는다'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고등학생때 과학선생님이 기억납니다. 작용 반작용이라고 처음에 정확히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지고 힘의 작용의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다짜고짜 따졌었는데 당구 큐대로 엉덩이에 풀스윙 때리시더니 어떠냐 하셔서 아 ㅈㄴ게 아프다하니까 그게 작용 반작용의 원리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듣기좋은 가벼운(?) 주제를 맛깔나게 잘 말씀해 주셨네요. 근데 탄고기 이야기를 듣고보니 요즘 말들이 많은 제로콜라에서 최종당화산물은 인체에 쌓여 안좋다고 하는데 이게 보니까 구운 고기에도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최종당화산물을 적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신경 안쓰고 맛있게 먹자~로 먹어도 되나요?
바삭한 식감이 풀버전에서는 바삭vs눅눅 이었던 거 같은데 여기서 벌레 때문에 바삭한 것에 끌린다는 것은 애매한 게 실제로 벌레 중에서 그램 당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뛰어난 것은 키틴질이 있는 변태 한 곤충이 아니라 아직 변태 하기 전인 애벌레가 더 많다고 합니다. 많은 수의 벌레들이 변태하는 과정에서 영양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양을 섭취했을 때 영양분을 상대적으로 덜 얻는답니다. 따라서 바삭한 식감이나 인류의 진화로 인해 벌레 섭취에 관련된 것들이 발생했다면 오히려 물컹한 식감을 바삭한 식감보다 선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지.....뭔가 어중간한 예능 영상들 10분도 안되는것들 볼때는 루즈하다느끼고 중간에 끊는데 20분이 넘는영상을 끝까지 보는 내내 '뭔 소리야?'싶으면서도 다보고서 뭔가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궁금하다....역시 유튜브든 뭐든 될 인물들은 뭔가 다르다는 건가...묘하게 빠져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