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제공해주신 장충문구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어려우시겠지만 문 닫지 않고 오래 우리 곁에 남아주시기를 소망해봅니다. *BGM Automatic Love - Siix0 • [No Copyright Music] r... / no-copyright-music-ret... --------------------------------------- ❤번역 도움이 필요합니다(subtitles)❤ www.youtube.co...
몇년 전에 이미 20대 중후반이 되어 친언니랑... 다녔던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들렀는데, 계산하니까 이 학교 다녔던 학생맞지? 하고 알아보시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15년이 넘게 지났는데... 언제나 같이 계셨던 아저씨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주머니혼자서 운영하고 계신단 이야기 전해듣고 서로 안고 울컥했어요 지나간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있다는 게 감사합니다. 돌아갈 순 없지만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회상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마음껏 사먹을 수 있는 불량식품, 정말 탐났던 각종 필통과 슬리퍼, 장난감... 종이작두로 큰 종이를 작게 잘라주시던 소리... 오백원 천원에도 세상을 가진듯 행복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리구... 남양주 금곡초 성은문구 짱짱😊
8년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몇번의 자살시도 끝에 살아났어요. 친한 친구가 저를 웃겨주겠다고 대학로에 드립걸즈를 보여주러 데려갔어요. 그날 한참 웃으면서 울었어요. 무대를 보고 나왓는데 정말 운명같이 강유미씨랑 안영미씨가 나오더라구요. 수줍은 마음에 사진 한번만 찍어달라고 했는데 친절하게 찍어주시더라구요. 그때 너무 감사했어요. 너무 재밌어서 많이 웃었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아마 제 스스로 한심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많이 웃고 울었던 날 강유미씨와 안영미씨 덕분에 잘 견뎌내고 지금껏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초등학교 3-5학년 때 부모님이 문구점을 하셨었음. 문구점만으로는 가계를 운영하기가 벅차서 문구점 앞에서 오뎅도 팔고, 닭꼬치도 팔았었음... 애들은 문구점 딸이라고 부러워했는데 사실 가질 수 있는 건 별로 없었음ㅠ 그때가 제일 가난했던 것 같다... 급식비랑 핸드폰비 매 달 밀렸던 때가 딱 그 시기ㅜ 그래도 문구점 저 방 안에서 학교 숙제도 하고, 엄마가 삶아온 감자도 먹고, 동생이랑 꽁냥꽁냥 색칠놀이 하던 시간이 참 소중함.. 되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음. 다니던 교회 근처에 문구점을 냈어서, 학교 끝나고 오면 교회 친구들이 다 우리집 문구점에 와있어서 막 게임기 두드리면서 게임도 했었는데ㅠ 나루토 게임이랑 손펌프 게임이었음. 아직도 기억남ㅎㅎ 그러다 주변에 큰 문구점.. 뭔가 현대식 문구점이 생겨서, 우리 문구점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음. 내가 그 문구점을 얼마나 싫어했는지ㅋㅋㅋ 근데 그 문구점도 몇 년 못 가고 문 닫았었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교회 동생이 “누나! 문구점 이제 안해? 왜 닫았어?” 라고, 정말 순진하게 물었을 때 너무나 창피하고 당혹스러웠던 기억.. 그리고 그걸 창피해하는 내 모습이 초라해보였었지ㅜㅜ 그래도 이제는 볼 수 없는 ‘문구점 딸’이어 봤다는 게 자랑스럽다ㅋㅋ
진짜 초딩때 가던 문방구 동창애들이랑 술마시다가 내친김에 가볼까 해서 다같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문방구가 제가살던 동네에서 제일 늦게 문을 닫아가지고 11시였나 그전까지 저녁에 술 후딱먹고 문방구 애들이랑 다같이 가는데 진짜 옛날 하교할때 그모습이 이제 서로서로 직업을 갖고 각자 갈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라 참 뭉클했는데 그 문방구는 열려있었고 20년 이란 세월을 무시한듯 그대로였고... 사장님은 나와 친구들을 기억했음... 벌써 근 20년이 넘어갔냐고... 거기에 들어간 이상 우리는 어른이 아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초등학생들 처럼 여기저기 구경하고 마치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였음 지금도 그 문방구는 있고 가끔씩 생각이 나더라..
전 지금 중2인데여,,, 저번에 동생이 초등학생이라 동생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초닥교 앞 문방구 2군데를 갔는데 아줌마 아저씨가 저 다 가억하시더라고요 ㅠㅜㅜㅋㅋ 건너편에 분식점도 있는데 오랜만이라구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제가 맨날 먹던 것도 기억해주셔서 눙물광광 났어요,,,
신발끈 묶어주는 거 너무 슬프다. 그땐 신발끈 묶는게 너무 어려워서 몇번이나 주의깊게 살펴봐도 어떻게 묶는건지 외우기가 힘들었음. 끈을 묶을 줄 몰라서 신발 안에 끈을 넣어서 감추거나, 끈이 짧아질때까지 계속 묶어서 헐렁헐렁하지만 않게 엉킨 이상한 매듭을 지었음. 그럴때마다 어른들이 풀어진 신발끈을 질질 끌고다니는 나를 보면 끈 풀어졌다고 메라고 하고. 묶을 줄 모른다 하면 한쪽 무릎 꿇어서 메주고. 잘 보라고 하면서 이손으로 이 줄 잡고 이손으로 이줄 잡고 한번묶고 고리를 만든다음에 이 사이로 넣으라고 … 그러면서 짤막한 인생 조언이나 몇살이냐 몇학년이냐 이름 동네 물어보고. 모르는 사람인데도 신발끈 때문에 그렇게 빠르고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된다는 점이 그 나이일 때의 나도 너무 신기했음. 그리고 쿨하게 손인사 하면서 가는 어른들은 나보고 나중에 보면 인사하고 다니라고 했는데 뭔가 학교에서는 인기없고 선생님한테 맨날 혼나는 학생인데 이사람은 내 신발끈도 묶어주고 어깨피고 고개 들면서 다니라고 어린애가 왜그렇게 축쳐져있냐고 하면서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내 편이 생겼다는 생각 혹은 착각이 들었음. 지금은 신발끈 매듭을 리본으로 간단하게 묶어서 쉽게 매지만, 그때는 그게 너무 어려웠음. 너무 쉬운건데도 초등학생의 나의 눈과 머리에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음. 신발끈을 못 메서 창피했는데 학교에서부터 집까지 온바닥을 쓸면서 온 신발끈을 메준 어른들이 있어서 내가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었던 것 같음. 내 신발끈을 힘있게 묶어주는 어른의 손길은 한편으로는 너무 꽉껴서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친척같은 기분이 들었음.
국딩때 문구점한 울엄마 아빠 생각이 나네요 ㅎ 헤어스타일도 존똑 ㅠㅠ 그때는 문방구집 딸이라고 친구들도 부러워했었는데 ,, 가정이 힘들어서 장난감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물건들어오는 족족 팔아야 하는 형편.. 그때는 인기있는 완구를 도매해오려면 비인기 제품도 몇 개 가져오는 조건으로 정해진 수량만큼만 가져오셨다네요, 그래서 미미인형이나 요술봉 같은 것도 그림의 떡이었네요 ㅎㅎ 빛갚고 한창 돈들어올 때 지나서 갑자기 터진 IMF와 마트가 생기면서 문방구 수요가 드물어져 중2되던 해에 문방구는 문을 닫았어요. 정리하기 전 아부지께서 갖고 싶은 거 하나 고르라고 하셔서 엄청 좋아하며 처음으로 챙긴 50색 수채화 색연필 . 아직도 갖고있어요 ㅎㅎ 그때 아부지 엄마 기분은 어땠을까요? 유미님 영상을 보니 아련하게 생각나네요^^ 네가족 저렇게 생긴 문구 뒤 창문도 없는 쪽방에서 속닥복닥 지내던 기억, 1994년 그 무더위 열대야에 자다가 자식 더워 죽었을까봐 무서웠다는 그말이 생각납니다. 두 분 다 새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시며 환갑을 넘기셨네요, 엄마 아부지 그 세월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때 기억 떠올리게 해준 강유미님 정말정말 고마워요 :)
사람마다 역시 기억하는 시절이 다 다른가봐요. 왕따에 가정사에 너무 어린 저에게 그 누구도 몇년동안 사랑 한번 주지 않았던 시절이라 집에 들어가는 것도 학교에 가는 것도 무서워서 문방구에 갔다가 떡볶이집에 갔다가 이것저것 사서 정자에 앉아서 그거 다 먹을 때까지 집에 안들어갔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 슬프네요 ㅜㅜ
저도 그런 적 있음 바로 옆에서 누가 지 등으로 가린다음에 불량식품들 소매 사이에 넣고 훔치는 거 봐서 아저씨한테 몰래 가서 꼰질렀는데 아저씨가 그냥 조용히 손가락으로 쉿 이러시다가 그 훔친 애가 나가니깐 "괜찮아 괜찮아 나도 알아 에휴 어린애가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 " 이러면서 오히려 맘 아파 하심.. 울 학교 문방구 아져씨가 최고였다...
저는 없는 집 자식이었는데도 갖고 싶던 신품 2단 자석 필통을 떡하니 외상으로 사가지고는 얼마씩 돈 생기는 대로 갚아서 완불했던 기억이 있네요.너무너무 예쁘고 고급진 필통을 맘씨 좋은 문방구 아주머니 덕택에 무탈하게 한번 누려봤었네요.40년 지났네요.믿고 외상 주셨던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초딩 막학년인가.... 동네 문방구가 사라지고 학교 한구석에 교구실? 이라는 게 들어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단지 내에 문방구가 두 개 정도 있었었는데, 그 교구실을 다녀올 때마다 문방구 두 개 모두 사라졌다는 현실이 어린 나이에도 엄청 씁쓸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저런 문방구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게 무척 아쉽기도 하고. 내 어린시절 추억 대부분이 문방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백 원 주면 음료수도 사먹었었는데.
저때 갬성은 뭔가 정리되어 있지만 정리되지않은듯한 진열에 꼭... 꼬찔꼬찔 때가 묻어있어야 한다 상품이 꼬질꼬질하다는게 아니라 진열대나 담은 종이상자가 뭔가... 깨꿋하면 안됨... 헌책방같은 느낌? 진짜 문방구 들어가면 세상 다 가진것 같고 재밌고 그랬는데... 눈물나네...
학교 앞 문방구에서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나눠먹으면서 집에 가던 길, 그땐 뭐가 그리 행복하고 즐거웠을까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놀던 날들이 내게도 있었는데 .. 지친 퇴근길 내일은 오늘보다 낫겠지...라고 위안 아닌 위안도 해보구요. 그렇게도 어른이 되고 싶었건만, 막상 어른이 되어보니 시간이 조금만 느리게 갔어도 좋았을걸 싶어요. 더불어 우리 엄마, 아빠의 시간도요. 덕분에 추억여행도 하고 몽글몽글해졌네요. 감사해요.
쇼츠에서 풀버젼으로 넘어온 asmr은 이게 처음임. 옛날에는 길가면 적어도 한 군데씩은 문방구 작게라도 있었는데 요새는 그 적어도도 보기 힘든 느낌... 음식코너 보면서 떠오르는건데 한 곽에 쬐만한거 4개든 껌볼이랑 알감자칩 생각남... 그거하고 아이스크림 딸기맛 사과맛 반반씩 있는거하고.
주책맞게 이거보면서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저땐 부모님이 다 사주는걸로 당연한걸로 알았는데 이제 내가 커서 돈벌어보니 너무 힘드네 .. 여름되면 아빠가 끝나고 오는길에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고 오라고 돈내주던 그시절이 너무 그립네... 그시절 그곳 너무 그립다 ... 아무것도 생각안해도 행복했던 그 시절
중학교를 자퇴하구 초등 학교의 기억만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올라왔는데요 이걸 보니 괜히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네요 어렸을 때 저기 부터 저 전봇대 까지 엄마 아는 이모랑 달리기 연습 하구 타이어 구름 다리 걷구 왠지 무슨 에니였죠 기철이 나오는 에니인데 그 느낌도 나구 .. 몇 개월전에 겨울 쯤 아직 성인도 아닌데 성인들이 자주 입는 패딩을 입고 이제 성인 같은 티 팍팍 내면서 어렸을 때 동네에 문구점을 간 적이 있는데 첨엔 못 알아보시다 특징을 기억 해서 키 크고 살짝 통통 하구 귀여웠던 잘 웃는 아이 아니냐고 저희 어머니도 기억 난다고 하시면서 알아보시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 하구 간식 거의 2 만원 치 사서 왔는데 걷는데 되게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이상하달까용 ? 눈물도 나고 .. 어느새 흰 머리도 가득 있고 눈 주름도 있는 아저씨를 보니 마음이 착잡 하더라고요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문구점 .. !! 동네 이름은 말 안 할게요 한아름 문구예요 혹시 저랑 같은 동네면 댓글 적어주세요 답변할게요 ^^ 영상 잘 봤습니다 !!
솔직히 이 asmr은 자러 들어오는게 아님 ㅋㅋㅋ 오늘은 또 어떤 땡큐우 와 킬링포인트가 있나 궁금해서 들어오는거 ㅋㅋㅋㅋㅋㅋ ㄹㅇ 잠 다깸 웃느라 ㅋㅋ.. 유미안냐 사랑해여 ... ㄹㅇ 다시봐도 안질린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 ㅠㅠ 매일 찍어줘요 .. 절대 한편만 볼 수 없어 다른것도 봐야함 !!!!!! 한번도 못본사람은 있어도 절대 한번도 본사람은 없음 ㅇㅇ 중독이야 매일 찾아와 출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