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볼때는 재밌게 봤는데 곱씹어볼수록 허점이 보이는 영화같습니다. 완다의 캐붕을 배우의 연기력으로 보완하고, 빈약한 전투 연출을 공포연출로 보완한 느낌이네요. 가장 아쉬운 점은 그동안 다른 영화에서 다양한 종류의 마법을 보여주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의 미러디멘션+노랑색 마법 원툴이 된 점이었습니다. 마블 캐릭터에게 있어 정점의 전투 연출을 보여준 감독이 단독영화의 감독이 아닌 팀업 영화의 감독이었던 루소 형제였다는게 아이러니한 점이네요
사실상 소서러 슈프림 2명이서 문어괴물에 고전? 했던 점 (방심하다 맞고 기절하거나 칼질만 하는등) 일루미나티 구성원들이 자신했던 것과 다르게 너무 빠르게 완다 한명에게 쓸려나간거나 닥스 vs 닥스 에서도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단조롭다고 해야되나요.. 다른것보다 액션부분에서 아쉬운게 많았습니다. 비샨티의 책도 아쉬웠어요.
일루미나티 순삭에서 진짜 제대로 빡친게 해당 캐릭터들과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에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하나도 없다고 느꼈음 프페X가 뭐 싸워보려는 시도조차 못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목꺾여 죽어? 블랙볼트가 입막혀서 대가리가 터진다고? 리드 리차드 갖고 스파게티를 만들어? 캡마가 언제부터 겨우 동상에 깔려 죽는 캐릭터였지? 만약 다른 감독이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카메오로 불러다가 하는 일 없이 차에 치여 죽는 걸로 끝나는 걸 보면 용서가 되실까요 감독님?
소서러 슈프림급이 미러전 하는데 음표싸움 하는 거 진심 개구렸죠.. 일단 여태 봐왔던 웅장한 닥스 스타일이 아니었던데다 닥스가 평소 쓰는 마법 자체가 설정상 신들의 힘을 빌려오는건데 이 음표마법은 비샨티의 마법인지, 사이토락의 마법인지 와툼의 마법인지 기원도 모르고 마법진도 없음. 기원을 모르고 진도 없다는 건 닥스 세계관에선 그냥 마법사 혼자만의 힘으로 쓸 수 있는 잡기술 수준의 하위 마법이라는 건데, 멸망한 우주라 끌어올 힘이 없어서 그런 거였다면 그걸 연출에 넣었어야 한다고 봄. 진짜 팬은 1도 고려안한 꼰대 감독의 자위용 작품이었음
역시... 일루미나티 장면은 저와 느끼는 바가 비슷했네요.. 이 세계의 어벤져스 급인데 코믹스 생각하면 지성집단이라곤 하지만 완다가 저렇게 쉽게 이길 수준이었다면 그만큼의 전투씬이라던가 그들의 파워를 보여줄만한 장면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고 매우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myoungjunkimmj8833 근데 에초에 완다도 타노스 압도했잖아.. 엔드게임에서 스톤 없는 풀템 타노스 찢을뻔 한게 완다임 그때는 완전한 스칼렛 위치 각성 전에 책도 얻기 전인데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각성에 책도 얻어서 파워밸런스는 맞는거같음 이루미나티도 결국 타노스를 다구리로 잡은거니까 비교적 약했던 완다가 1대1로 타노스 잡을 수 있던거 생각하면 딱 괜찮은 파워 밸런스 같은데 그리고 에초에 일루미나티는 닥스가 조심하라해도 안듣고 방심하다가 2명 뒤지고 시작해서 그런것도 있고 방심+완다 각성 이걸로 다 커버 가능할 정도의 힘 차이이긴 했지
근데 완다와 같은 세계관 어벤져스도.. 스칼렛위치로 각성한 완다가 진심으로 다 죽이려고 들면 다 똑같이 3분컷당하는게 밸런스가 맞긴 함... 그 세계의 완다는 행복한 완다였기에 완다가 얼마나 강력한지 모르고 위협이 안되어 경계도 안하고 있었고 맨날 사고치는 닥스가 더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할만 하기도 하고..
솔직히 너무 12세라고 하기에 영화가 너무 고어했고 닥스가 완다한테 쫓길때 철도 그낭 찢어버리던 완다가 갑자기 안따라오는척 공포영화 마냥 확 하고 나타난것도 개연성이너무 안맞았었고 음표대결은 뭐 취향차이긴 하겠지만 첨에는 오 신박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계속 하면 할수록 뇌절이다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전 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1. 이전 영화가 아닌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를 안본 사람이면 ‘뭐야 왜 저러는건데..?’ 하게 만드는 시작이 아쉬움 2. 날아다닐 수 있는 완다가 발 절뚝이면서 쫓아오는건 곱씹어보면 공포적 연출을 위해 아쉬웠음 3. 닥스 무비보다 완다 비중이 더 높은 느낌. 너무 허접이 되어버린 닥스 한대 맞고 날아가서 기절은 덤 4. 뜬금 없는 음표싸움? 5. 기승전결의 완급조절이 아쉬움 갑자기 시작해서 계속 몰아치는 연출 6. 좀비스트레인지 연출은 굿 7. 역시 마블의 cg는 대단했다 8. 그치만 말 한마디에 각성해버린 차베즈와 오글거리는 히어로 대사
마블…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는데…이번 영화…아………그 이유를 너무 정확하게 나열해주신게 더 놀라움ㅋㅋ 이 캐릭터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힘을 가쟜는지 뻔히 아는데…특히 까메오 배우들을 보고 너무너무 반가워하다 그 반가움이 어이없는 감정으로 바뀔때의 배신감은…이 배우들 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러면 안되는거였어
저는 반대로 호러씬 때문에 미간을 찌푸렸던것 같아요! 히어로물에 호러의 요소를 접목시키는 시도 자체는 이전에 많이 없던 사례니까 좋기는 하다만, 호러 포인트를 만들려고 어거지로 끼워넣은 연출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몰입도 많이 깨졌어요. 예를들면 8머시기 유니버스에서 닥스가 완다로부터 지하에서 도망치는 장면,, 갑툭튀를 연출하려고 그렇게 하신것 같은데 가둬놓고 왜 멍하니 문만 바라보고 있는지 너무 답답했고 지금 상황에서 저게 꼭 필요한 것일까 싶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호러 요소와의 결합속에서 세세한 디테일에 충돌이 생겨서 많이 아쉬웠어요. 다만 극 자체의 분위기를 초반에 쾌활한 액션+히어로물에서 점차 점차 호러스럽게 분위기를 옮겨가는 그라데이션틱한 전개가 꽤나 괜찮은 느낌을 준다는걸 영화를 보면서 깨닫게 되었네요! 그리고 꼭 귀신이나 기괴한 인간의 심성 등 대표적인 공포 요소가 아니라 한 인물의 앞도적인 무력 앞에서 느껴지는 호러는 또 신선했어요! 그리고 찰스와 완다의 정신 배틀 장면도 너무 어색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시퀀스의 톤이 너무 튀었고 (아무리 정신세계라고 한들 어울리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요!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방법과 잘 버무려봤다면 또 어땟을까도 싶어요!) 호러 영화 계에서는 자칫 클리셰같은 연출장치라서 어느정도 보는 눈도 맞춰져 있는게 사실인데 거기에다가 히어로물+마블 세계관이라는 미적 구색을 끼워넣은게 뭐랄까 조화롭지 못하고 어색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쫓기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여유로운 전개, 제대로 빛도 못보고 사라져버린 비샨티의 책 등 흥미로운 컨셉을 갖춘 것들이 많았는데 의미없이 소모되는것들도 눈에 띄었구요. 그리고 음악으로 전투하는 씬은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였는데, 눈은 즐거웠지만 아무래도 사운드가 잘 녹아들지 못했던것 같아요. 클래식 음악을 이용한 것은 좋았으나 금관악기가 전투의 이미지와 싱크가 잘 안맞는것 같다고 느꼈어요! 차라리 피아노 사운드에다가 현을 불규칙하게 튕겨낼 때 발생하는 불협화음을 섞어서 사용했다면 또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두클립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오프닝 시퀀스로 쓰이거나, 큰 전투의 한 부분으로만 사용되었다면 훨씬 식전 에피타이저 처럼 화려한 액션씬을 감상하기에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로 최고였을것 같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이 선을 넘었다 이거 하나로 설명가능 자신이 창조한 마블이 아닌데 멋대로 파워밸런스 구성해놓고 그에 대한 납들할만한 요소는 배제 마블 영화이지만 마블보다 내 작품들이 이랬어라고 보여주는 듯한 연출 이걸 오마쥬로 포장할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개인적으로 자기가 자기걸 가져다 쓰는건 우려먹기라고 생각합니다 마블 영화 만들라고 했지 마블로 자기 영화찍으라고 하진 않았을텐데... 리뷰인데 빠들을 고려해서 많이 수위조절 하신거 같은데 마블 영화중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연출력이었습니다. 노웨이홈이 기대치 100점 기준 120을 보여줬다면 닥스2는 50점 언저리 정도였다고 밖에... 기본적으로 b급 공포영화갬성의 샘레이미 감독이 본인이 하던대로 구도와 연출을 잡아버리니까 화면이 20년 전 스파이더맨 1편 보는 거 같았습니다.
직전에 나온 노웨이홈에선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에 초점을 잘맞춰 놓고 막상 닥스는 또 이게 주인공이 맞아? 할 정도로 다른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거 같았음 거기다 감독이 자기색을 적당히 내야됫는데 닥스를 어떻게 잘 연출하냐가 아니라 자기연출에 닥스를 맞춤 진입장벽 문제는 말할것도 없고
다른 건 몰라도 쿠키에 데드풀은 나왔어야 한다 데드풀이 포탈 열고 나와서 안녕 내가 돌아왔어! 하면서 일루미나티가 다 죽은 곳을 둘러보면서 홀리쉿 외치고 나왔어야 함 그리고 블랙볼트 입 막혀서 죽은 거 보고 오우 예전에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나왔던 입 막힌 친구가 생각나네 해주고 존 크래신스키한테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드립이나 너는 팬들이 리드 리차드로 나오길 원해서 나온 거 아니었어? 왜 스파게티처럼 되어버린 거야? 해줘야함 그리고 캡틴 / 카터를 보고 카메라를 스윽 돌리면서 아 안돼 이건 PG-13 등급(12세 관람가)이라 보여줄 수 없어 해주고 캡틴 마블은 깔린 거야? 하고 이익 하면서 깔린 캡틴 마블을 꺼내려고 시도하다가 에이 무겁네 포기하자 하고 그냥 가줘야함 마지막으로 자비에 교수님은 패트릭? 오 마이 갓 영화에서만 3번 죽은 거야? 세상에 몇 년 전에는 휴 잭맨한테 죽더니... 하고나서 여기가 이렇게 되었다면 바깥은 어떻게 된 걸까? 하면서 일루미나티 본부를 나가서 길거리에서 자기 얼굴을 때리고 있는 브루스 캠벨을 마주쳐야 함 그리고 데드풀이 브루스 캠벨한테 홀리 쉿 너는 이 영화 감독 친구 아니야? 왜 네 얼굴을 스스로 때리고 있어? 감독이 시킨 거야? 라고 물어보고 브루스 캠벨은 계속 주먹질하면서 몰라 멈추질 않아... 하다가 그때 원래 2번째 쿠키에 나온 것처럼 주먹질이 멈추고 이때 데드풀이랑 브루스 캠벨이랑 합창하듯이 끝났어? 끝났어! 하면서 끝났어야 함
맞아요..저는 닥스의 단독 영화 두번째 편이 보고 싶었던 건데 비중도 완다비전 이후의 얘기와 스칼렛위치에 더 치중되어 있는 것 같고 원치도 않던 호러 연출이 너무 많이 가미돼서 불쾌했던데다가 닥스가 지향하는 점이 바뀌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ㅠㅠ 능력 너프된건 두클립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그래도 완다비전을 보고 이 영화를 봐서 망정이지, 영화만 보던 마블팬으로서 드라마 다 챙겨보는것도 좀 피곤했는데 계속 이렇게 간다면 이제 일반인 대상 진입장벽은 확실히 확 높아질듯 하네요...어쩌면 앞으로의 영화들은 하드 마블팬들만 보는 영화가 될지도.. ㅠ
그러니까 우리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러 간거지 이블 데드레인지를 보러 간게 아닌데 말이죠... 이블 데드의 마블화랄까... 코믹스화를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적어도 마블 세계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감독이 해줬으면 하네요. 물론 그 방대한 전체를 아는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촬영하는 캐릭터의 세계관은 알고 찍었으면 합니다.
관객이 원하는 연출과 모습을 보려면 인워마냥 2부에 나누거나 아니면 드라마로 내야하는 느낌이였음.... 사실 한번쯤은 이런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야하긴 했던것도 맞고 거기에 맞는인물로 닥스가 가장 어울리는것도 맞았는디 앞에서 꾸준히 빌드업된 완다에 비해 닥스의 어필이 너무 부족해서 닥스가 조연이 되버린 느낌임... 거기에 주제가 멀티버스다 보니까 나오는 인물은 겁나많고 시간은 한정됐고 그러다보니까 연출을 좀더 집중해줬음 하는 부분도 많이 놓치게 된거같고 여러모로 아쉽쓰..
1.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닌 ㅂㅅ같은 내용 2. 마블의 인셉션이라 불리던 프랜차이즈를 B급호러로 만든 심각한 너프 3. 심각한 PC주의철학으로 주인공은 조연쩌리정도로 만들고 최고지성이라는 캐릭터를 말한마디로 적에게 약점 알려주는 ㅂㅅ으로 만들고 갈갈이 찢겨죽게 만드는 수준하며 여성캐릭터들은 존나강하니 대등하게 싸울수있다 이지랄하는게 보이니 진짜 마블 갈때까지 갔다. 이 생각만듬 심지어 불편함 투성이인 영화
지금까지 본 리뷰 중 가장 시원하고 공감되는 영상입니다 ㅎ 가장 큰 부분이 일루미나타였던거 같고... 일루미나타를 쩌리로 취급할꺼였으먼 차라리 배우도 모르는 얼굴로 해버리든가, 배우를 이리 썼으면 빡힘주고 만들었어야 했는데. 기대한건 이부분 빡힘이였는데 너무 허무하게 날려버려 다른 강점까지 말아먹은 거 같네요.
페이즈4 넘어오면서 완다를 가장 좋아하는 마블 히어로 중 하나로 뽑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였어요. 완다비전에서 비전과 아이들이 실존하지 않고 헥스에서만 존재하는 존재이고 결국 헥스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을 받아드리고 직접 소멸 시킨 완다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닥스가 아이들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설득에 동요 한번 안한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왜 차베즈를 조종하는게 아니라 굳이 힘을 뺏냐는 웡의 질문에 멀티버스에는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이 있으니 이를 통해 아이들 키우며 모든 문제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식에 답변은 완다를 너무 대놓고 나쁘기만한 악역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었어요
@@jkj4852 저도 그렇게 보긴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다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다크홀드 같이 사람을 타락시킨다고 알려진 물건이 환영을 보여준다거나 목소리가 들린다거나 하면서 사용자를 점점 세뇌하고 빠트리는 것처럼 완다비전 쿠키에 나왔던 멀티버스의 아이들이 완다를 애타게 부른다거나하는 장면을 배치해서 완다의 타락과정이나 빌드업에 조금 더 힘을 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냥 책보더니 타락했어~ 하고 성의없고 쉽게 가는 느낌이였어요
일단 영화 시간이 짧았던것도 한 몫 한거 같아요. 멀티버스라는 소재 자체가 워낙 규모가 크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다보니, 너무 이것저것 신경써서 제작하다보면 오히려 이후 작품들에서 풀어나가기가 더 힘들어 질 가능성도 있고, 또 스칼렛 위치라는 강력한 캐릭터가 등장한 이 타이밍에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가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영상에서 나왔다시피, 인피니티사가를 통해서 정말 미친 전투력을 보여주고 연출해주었는데, 그걸 더 뛰어넘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모든 영화에 보여준다면 나중에는 정말 막장이 되버릴지도 모를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개봉할 영화들이나 드라마 등 길게 보았을 때에는, 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정도로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이게 성립되려면 앞으로 엔드게임이나 노웨이홈 같이 엄청난 이벤트가 등장 해야겠지만요ㅎㅎ
개인적으로 대혼돈의 멀티버스 작품보면서 헛웃음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1. 말도 안될 정도의 전투력 너프. (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속 전투력은 어디로 가고 초반부터 문어괴물한테 맞고 기절하는 등의 행보.) 2. 괴랄한 마법전개 (기존의 방식은 엿바꿔 먹었는지 소환사로 전직해 손 같은 온갖 것을 소환, 채찍으로 근접전 하는 망법사, 7살 어린아이 상상력으로 나올법한.. 음표놀음..) 3. 따라갈 수 없는 감정선. (갑자기 세상에 둘도 없을 애절한 사랑꾼이 되거나, 없었던 보호본능이 폭발하는 닥터스트레인지, 완다의 이해할 수 없는 감정기복과 얼렁뚱땅 변심, 70번 멀티버스 여행을 하던 시간은 뒤로 하고 응원 한마디에 갑자기 능력 조절을 하는 차베즈)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작품도 캐릭터성이 많이 망가졌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뭐.. 영화 외적의 세계 사정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팬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봐서 그냥저냥 아쉽긴 해도 넘어갈 순 있었다면 이건.. 그냥.. 다시 만들어줬으면 했던 영화였습니다.. 말해주신대로 정말 좋은 큰 이벤트를 너무 허무하고 의미없게 소모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마블 영화들 정말 재밌게 봐왔었는데.. 요즘의 행보는 한숨만 나오네요.
일단 이 영화가 "내 취향은 샘 레이미랑 맞아서 재밌었음." "니가 재미 없던건 완다비전을 안봐서 재미 없던 거다." 이런 말이 나오는게 문제임. 실패한 드립은 설명이 필요한 드립이라는 말이 있음. 즉, 이 영화는 누군가가 어디어디가 재미있는 장면인지 설명해줘야 뭐가 재미있는지 찾을 정도로 영화 자체의 퀄리티는 B급 영화라 생각함.
난 이댓들 공감가는데...마블시리즈 다 챙겨봤지만 이렇게 자꾸 진입장벽 높아져서 좋을게없음ㅠ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 영화 하나만 봐도 와 재밌다..!전에시리즈도 챙겨볼까?? 하는 느낌을 줘야지 ???:영화보기전에 이거랑 저거랑 요거를 안봐서 님이 몰라서 재미없는거임ㅋㅋ마블 영화 진입장벽 높은게 당연한데 몰랐냐 꼬우면 보지마라 이런반응이 요즘 대다수라 안타깝네용
동감합니다... 거기다 기존 마블 영화 느낌이 아닌 공포+좀비물에, 음표놀음 할땐 진짜 헛웃음 나오는거 참느라 힘들었네요. 진짜 딱 B급 감성... 카마르 타지 공격 시작할때 세뇌 한명 시킨걸로 방어막 다 깨져서 그냥 슝~ 하고 들어올때부터 집중 다 깨짐.. 눈은 화려했다곤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ㅋㅋ전투씬자체는 예전보다 훨씬 투박하다 느꼈습니다
걍 데릭슨 기획대로 닥스2는 닥스+완다vs 나이트 메어였어야함 나이트메어1차전에서 발린 닥스가 엔드게임 이후 페인된 완다한테 도움청하고 나이트메어 능력으로 환영이든 뭐든간에 완다가 다른세계의 행복한 자신을 보고 집착생기고 완다비전으로 이어지고 완다비전에서 다크홀드 접하고 타락후 닥스3로 이어져서 닥스vs스칼렛 위치 구도였으면 더 자연스러웠을텐데 마블이 멀티버스에 미쳐서 개똥싼거 데릭슨이 때려친 이유가 다 있지
영화 내내 비샨티의 서로 뭐라도 할 것처럼 보여줘놓고 허무하게 태워져버림 전개를 이딴식으로 하니까 클라이막스부분에서 임펙트도 떨어지고 뭔가 강력한 한 방이 없는 느낌임 차라리 비샨티의 서를 확보한 닥스가 완다를 제압하고 완다가 다시 선해지는 해피엔딩 혹은 오히려 완다가 더 타락해서 인커전을 일으키는 베드엔딩으로 끝내는게 더 나았을 듯
이게 디즈니플러스를 구입하게하려는 의도인진모르겠지만, 대중성을 배제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적립하려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네요.. 게다가 이야기하셨던것 처럼, 솔직히 캐릭터성이나 밸런스등등 무언가 전작들에 이어오던거와 맞물리지 않는게 자꾸 느껴져서 영 보는내내 애매했습니다. 마치 닥터스트레인지와 완다의 능력에대해 본게없어서 거진 아는게없고 "닥스는 그냥 마법사고 완다는 좀많이쌘 마녀지." 하고 인식한 사람이 만든듯한느낌..? 진짜 죽는게 문제가아니라 캐릭터죽는 장면 보는데 엔드게임 시작하자마자 타노스 힘다빠져서 앉아있는거 토르가 목쳐서 죽이는거로 시작할때 어? 기냥 이렇게죽는다고? 하고 생각한게 계속 느껴질정도..
닥스에대한 기억 이전에 마블 영화에 대한 여운도 다 사라진 시점에서 닥스2를 보면서 알수 없는 빡침이 왔지만 이렇게 마블과 닥스가 걸어온 길을 연결해서 보니 설득력 없는 스토리와 닥스가 아닌 닥스를 보여준 너무 아쉬운 영화가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랬으면 좋았을텐데는 중요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마블 영화들이 이렇게 어설프게 묘사를 할것 같은 염려가 가장 큰 걱정이 되네요.
비평하시는 분들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마블 영화 유튜버분들이 죄다 호평일색이길래 제가 특이한건가 싶었는데 역시 호불호가 씨게 갈리기는 하네요.. 솔직한 평가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이 설명되어있네요 저는 추가적으로 일루미나티의 전투신에서의 멤버 선정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수년간 캡틴마블과 캡틴 아메리카의 전투씬은 질리도록 봤거든요 그래서 첫 등장한 미스터 판타스틱과 블랙볼트로 이루어진 전투씬을 가져갔다면 캐릭터를 잘 모르는 관객들은 해당 멤버들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신선한 장면이 될 것이고, 이미 알고있는 마블덕들도 영화상에서는 처음 연출하는 장면이다보니 충분히 새로울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왜 굳이 캡마와 캡아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캐릭 모두 여성 캐릭터라는데서 또 pc 묻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음표 마법은 솔직히 참신하긴 했는데 한번만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굳이 똑같이 음표로 맞받아치고 또 맞받아치는건 좀 뇌절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특유의 올드한 컷 편집? 막 캐릭터의 얼굴이 확대되며 장면이 교차되는 편집 장면은 좋게 말하면 클래식했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 올드해서 좀 거부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냥 보면 평범한 완성도의 마블 영화인데 기대가 너무 크지 않았나 싶네요
일루미나티 싸움씬에선 개인적으로 캡틴카터나 캡틴마블이 전투신은 그간 마블영화 616세계관에 이미 캡틴아메리카와 캡틴마블로 싸우는 장면을 여럿봐와서 오히려 블랙볼트나 리드리쳐드가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MCU버전으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아쉽더라고요.. 여성,흑인 (pc)치켜세운게 별 너무 대놓고 드러났어서 개인적으로 참 아쉬웠습니다
사실 그장면도 파워밸런스가 붕괴된게 블랙볼트는 어떻게 한건지 그냥 입을 없애버리고 리드 리처즈는 분쇄기마냥 갈아버렸는데 캡틴카터랑 캡틴 마블은 왜 염력으로 때리는건지 납득이 안됨 차라리 염력으로 입을 막아버리고 염력으로 찢어버리는 연출이면 모르겠는데 지 맘대로 현실조작을 해버리면 굳이 왜 염력을 쓰는지도 의문이 남고
저도 매우 공감해요~!! 몇몇 연출들이 진짜 너무 80~90년대 영화같이 나왔다는 부분이 보면서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평행우주의 영웅들은 그냥 개그하는 정도로 밖에 표현을 안 했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몇몇 설정 오류들... B급 연출들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나오면서 점점 마블영화들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아쉬웠는게 리드 리처드 크래미화 시킨거... 아니 아이언맨보다 지능캐인 캐릭터를 고작 매직포탈로 등장으로만 묘사한데다 능력도 안보여주고 그냥 크래미화 시킨게 너무... 하.... 적어도 완다 침입할때 "내가 만든 울트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면 아 얘가 똑똑한 애구나 라고 알 수 있었을텐데
마블은 페이즈3까지 인피니티스톤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일관성있게 강조해오며 각 영화마다 적절히 녹여냈었죠. 그러면서 수많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큰 주제안에서 무리없이 섞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페이즈4부터는 뭔가 기대하게 되는 그런 주제도 보이지 않고 각자 완전히 분리된 영역에서 따로 노는데 여기에 드라마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더 영화가 산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각 영화마다 감독의 특색을 살려줄것으로 보이는데 이러면 오히려 마블은 더 이상 마블일수가 없죠. 마블은 이번 페이즈4를 멀티버스라는 매니악한 주제를 끝으로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갈것입니다.
아이언맨1부터 닥터 스트레인지2까지 재밌게 봐왔고 디즈니 플러스 마블 시리즈를 몽땅 재밌게 본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지금까지 모든 마블 영화의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었고 히어로나 그 영화 내용에 따라 최적에 감독을 적절하게 위임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마블 세계관을 확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스칼렛 위치라는 마녀이기 전에 마블의 히어로였던 그녀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고 누구나 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구 절반을 줄이려 했던 타노스나 우주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의 행성을 셀레스티얼 탄생지 정도로 생각했던 에이작처럼요. 그 욕심을 위한 희생보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스칼렛 위치라는 마녀의 악함을 호러물로 풀어가는 장면들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팬들이 원하는 게 모든 히어로들의 강력한 모습과 치열한 전투였겠지만... 그러기엔 러닝타임이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해요. 그 많은 내용을 2시간에 넣을 생각을 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라고 봅니다. 완다 비전이나 로키처럼 시리즈로 나왔다면 정말 치열한 전투도 볼 수 있었을 테고 멀티버스의 다른 버전 히어로들을 많이 만나봤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개인적으로 닥스2는 철남이가 빠진 어벤져스의 향후의 중심이 닥스가 될 수 있는 (리더보다는 살짝 유치원 선생님 느낌이지만....)방향성과 구시대 히어로의 자연스러운 은퇴(세대교체 혹은 오버파워가 된 스칼렛위치를 차후에 데우스엑스마키나 느낌으로 등장 가능도...)와 차세대 히어로의 성장과 마블유니버스의 멀티버스의 세계관을 좀 더 다지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살짝 철남3 느낌이 나던 것이 닥스2에서 닥스는 멜로도 하면서 자신의 마음의 응어리도 풀면서 인격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에서 일반적인 히어로 무비보다는 기존의 가지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떡밥을 뿌리는 포인트 변경 무비같았아요. 그래도 닥스2의 캐릭터가 아니였으면 자연스럽게 주인공으로 나와서 이야기 중심에서 이끌어갈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지금이 아닌 차후의 MCU 영화들의 뿌리가 되는 영화로 차후에 두고두고 인정과 분석을 받으면서 시금석같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판포가 원래 마블 판권이엇다가 다른데갓다가 다시 마블 온거로 듣긴 했는데 말씀대로 체험판의 의미가 가장 큰듯요. 판타스틱 포가 이후 일어날 대형 이벤트 인커전과 시크릿 워즈에서도 중요한 떡밥으로 나올 닥터둠의 데뷔에 중요한 시리즈라서 미리 얼굴 보여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말씀처럼 체험판이라도 바로 사망처리시켜버린건 매우 아쉽지만요 영화 시간 때문에 편집이 좀 많이 됏다던데 편집된 감독판에서 좀더 디테일하게 다룬게 아닐까도 싶네요
닥스가 탈탈 털리는 모습들 위주라서 이상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완다는 항상 영화시리즈에서 조연이었고, 엔드게임에서 갑자기 강해진게 의아했는데, 드라마 안본 입장에서는 갑자기 히어로편에서 최강자급인 닥스가 간단하게 처리하질 않나 눈뽕과 엄청난 스케일을 기대했는데, 기껏한게...(...)
연출적인 측면에서도 예고편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할만한 장면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예고편에서 안나온 장면이라고는 거의 대부분이 불호를 외치는 음표장면뿐 아닌가요 예고편만으로 다 본 느낌이 드는 영화는 재밌다고 느끼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 사이사이에 무슨 필연적인 이유가 있어서 감정적인 빌드업도 어려웠고 불호!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나오자 마자 도넛 되고. 가르간토스는 줄달리기 하다가 츄파츕스 뽑혀서 죽고. 카마르 타지는 단체 방어씬 제외하면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끔살당하고. 슈프림 스트레인지는 과거 회상으로만 나오고. 일루미나티는 서로 합맞추는 씬도 없이 거의 1:1로 툭탁거리다 끔살당하고. 모르도는 드디어 나왔네 싶었다가 대체 왜 나온거지 싶고. 비샨티의 책은 얻자마자 없어지고. 웡의 불굴의 의지는 제자들 몇명 살아서 인질로 삼으니 바로 무너지고.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피아노 배틀 한번 하고 도넛 되고. 그냥 영화 전체적으로 완다랑 차베즈 제외하면 모든걸 소모품으로 사용해 버렸다는 느낌이 너무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