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까지는 못갔지만 각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갔던 사람으로서 부모님들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의 진로를 망치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과 코치, 감독님들의 올바른 선택지를 부모님들께 제시해 주었으면 합니다 유소년 축구를 가르치는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애가 또래에 비해 많이 작으면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후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으면 맞추는거지 그걸 코치한테 물어 보는부모는 무슨 생각일까요 저희아이는 성장주사를 맞으면서 운동도 병행하면 좋을거같아 축구를 시작한 케이스인데 몇달 보냈더니 코치가 재능이 있으니 엘리트반으로 옮기라길래 진짜 재능있는줄 알았음 대부분의 코치들은 그냥 아이를 돈으로 밖에 안봄 이게 유소년 축구의 현실
축구로 밥먹고 사는 애들은 그냥 한눈에 알아보죠 난 그냥 축구 팬인데도 양현준이 유럽갈거라고 현준이한테 말했고 그뒤 일년만에 셀틱가서 지금 계속 발전하고 있고 작년에 클럽유스가서 양민혁이 엄마하고 민혁이 한테 프로갈거라고 했는데 올시즌 강원에서 뛰고 있죠 한두경기만봐도 될애들은 딱 견적이 나오죠 물론 어린애들도 내가 몸과 관련된 일을 하고서 전문가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는거죠 지금은 저 지도자시절하고달리 모든지 진로가 일찍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될애들과 안될애들은 빨리 얘기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본인들이 애들인생을 책임질거라면 기다려달라는게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의 발언만 해야죠 초등수준에서는 재능이 있든없든 다 취미수준이고 중고교에서는 직업으로 할건지 취미로 할건지 정하는거죠 중국의 체조학교에서는 유아시기에 입학받고 8세이전에 가망없는애들은 다 짜름 다른일해서 먹고살고 인생의 아까운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중등 유스 진학해서 25%만 유스 남고 나머지는 다 나오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유스 중학생이 동일 유스로 1~2명 밖에 진학 안됩니다. 유스보다는 성적이 좋고 실력 있는 팀에서 경기 기회를 많이 갖는게 최선입니다 유스 고등보다 일반 고등학교 실력 있는 팀이 유스 더 많이 진학시킵니다
K리그 1군 선수 35명을 기준으로 쳤을때 1부리그 12팀, 전체에서 420명안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용병 50명 정도 제외하면 370명안에 들어야합니다. 정확하지않은데 고등학교 축구부가 170개팀이 있다는데 그럼 한 팀에 30명이라고 치고 계산해보면 총 5,100명 고등학생 선수들이 저 1부리그에 가기위해선 370등안에 들어야하네요 너무 빡셉니다.
지금 영상에 나온 팀 감독님들은 지금 얘기한대로만 꼭 아이들을 위해서 지도하는 사람이길 바래봅니다. 근데 우리애 다니던 축구팀은 너무다르던데 ㅎㅎ1종팀이기도하고 선수반도 취미반도 다 있는데 취미반 하나라도 더 개설하려고 홍보하고 개 쌩난리를 치더라. 선수반 인원도 모자란데 취미반 모집에 혈안이되서 학년별 담당코치도 취미반코치로 빼서 정작 1년넘게 함께하던 코치님은 빠지고 우리아이는 다른연령이랑 혼합해서 훈련시키고. 그거를 비롯해 여러가지문제로 다른팀으로 가겠다고 하니까 나 몇년동안 거기 우리애 보내던 학부모인데 나를저격해서 마녀사냥하는꼴이 참...맘같아선 팀명 공개하고싶지만 참는다
우리나라 엘리트 축구 시스템에 자신의 애들 집어넣는 것은 굉장히 무모한 도박이 아닌가 싶다. 한국 엘리트 축구 시스템은 영화 오징어게임과 같은 서바이벌 경쟁 체제가 아닌가? 프로무대 밟아 보기도 전에 대부분 낙오되고 프로무대에 진입하더라도 제대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지 않아 보이더라....최후의 승자의 영광만 우리 눈에 들어온다..... 문제는 다른거 다 포기하고 운동만 하다 보니 다른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게 돼서 애들을 낙동강 오리알로 만드는 축구계의 현재 구조와 시스템은 정말 영화 오징어게임과 다를게 무엇인가?..... 그렇게 해봐야 축구실력도 이미 일본에 추월당한지 오래다..... 반성해라 축구밥 먹고 사는 인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