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등장하는 컨셉, 캐릭터, RP 등 단어 사용에 대한 내용은 버튜버라는 개념 이해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상황입니다. 버튜버 콘텐츠는 영상에서 다뤄진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시며, 초기보다 폭넓고 다양한 문화가 생겨나고 있으니 위 장면은 유머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나와주신 출연자 보호를 위해, 버튜버 콘텐츠 참여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혐오 댓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ㄴㄴ 다름 내 몸이 디즈니 월드에 가 있으면 인정하는데 문제는 디즈니 밖에 있을때도 '그들은 인형탈이 아니라 캐릭터야!' 라고 입에 밀어넣는 느낌임 요점은 내가 버튜버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무조건적인 생각개조를 강요한다는 것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상대의 입장도 존중해줄줄 알아야지
@@user-cy6hk6ez1i근데 이게... 버튜버 팬덤은 워낙에 온라인 활동이 활발하다보니 댓글이나 sns로 버튜버의 내부에 있는 실제 인물을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스토킹이나 개인정보 유포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요. 제가 버덕질 4년차쯤 되는데 이쪽 오타쿠들 중 어디까지가 선인지 잘 이해 못하는 분들(미성년자나 정신 건강이 좋지 않으신 미성숙한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2d캐릭터의 탈을 쓴 대상에게 허용되던 인권 침해적 망상이 실제 인물에게 대입되는 순간 팬덤 전체가 선을 넘어버리고 폭주할수도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아예 암묵적으로 가상과 현실을 선긋고 귀를 닫고 입을 막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버튜버는 인간이 아니라 진짜 ㅇㅇ인거야! 라고 캐릭터와 사람을 분리하면 버튜버 본인과 팬덤 모두 현실적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이런 면에서는...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무대 위에서 판타지를 파는 아이돌 문화와 유사하다고 느낍니다. 장문 써서 죄송해요ㅠ
김실장님 말씀 중간에 "알아야 존중을 하지"라는 멘트가 핵심이죠. 부캐 유행 때부터 들던 생각이긴 한데 그들만의 바운더리가 아니라 외부로 노출될 때 항상 그 팬덤이랑 충돌하는 부분이 '세계관을 존중하지 않는다' 라며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기만 하면 오히려 몰이해와 거부감부터 들게 하여 담을 쌓게 만드는 것들을 너무 많이 보고 느끼다보니 실장님이 말씀하신 이해와 존중이 너무나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초대석을 통해 모르고 관심 없던 분야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거를 것 없는 김실방 초대석 이번 편도 역시 좋네요. 평소에 관심없는 분야지만 이렇게 관련 종사자 분들을 직접 초대해서 그 분야에 대한 이해를 할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무엇이든 대중화가 이뤄지고 그걸 사람들이 어느정도 안 상태에서 이렇고 이러니 이해를 해줏셨으면 좋겠다.가 무조건 맞다고 봐요 좀 안좋게 말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말 쓰지마세요!라고 하는건 오타쿠들이 그들만의 세계에 빠져 민폐를 끼치는 거니까요. 버튜버 좋게 보지는 않지만 남들과 대화하면서 더 조심하게 만들어주는 유익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튜버에 빠져있는 입장으로써 정말 흥미가 생기는 분들 아니면 계속 모르셨으면 하는게 있음(특히 스트리머계보다는 버추얼 아이돌 영역) 굳이 어필해서 이런저런 쓴소리 듣기도 싫고 실제로 데이는 것도 많이 봤고 기본적으로 서브컬쳐 베이스인데다 정서도 크게 다르고 냉정하게 그냥 싫어하는 사람도, 역겨워하는 사람도 많음 다 이해됨 이런 문화들이 대외적으로 퍼져나갔을 때, 이해해주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이쪽이 좋아지거나 흥미를 가질 사람은 적을것 같고 반감을 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봐서 시장이 의미있게 커지면 물론 좋은데(어느정도의 인식변화도 포함) 힙합이나 카드게임장르랑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봐요 대중화의 가능성이 있으나 장르 자체가 결국엔 벽을 만들어버리는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버튜버, 비슷한 영역을 좋아하는 오타쿠분들이 상처받지 않는게 우선같아서 영상으로 다뤄주신거 감사하고 잘 봤습니다
어차피 버튜버가 대중화된다는 것은 서브컬쳐감성을 탈피해서 대중적 감성의 영역까지 확장된다는 의미와 같음 버츄얼 스트리밍이라는 기술은 다가올 ai+메타버스 시대와 결을 같이 하기 때문에 10년 내에 대중화될 거라고 봄 그 시대의 버튜버는 지금과 같이 서브컬쳐계열만으로 한정된 의미가 아닐거라고 봄
실장님께서 '알아야 존중을 한다'라는 한마디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중이라는거는 상호간에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어느쪽이든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존중이 아니니까요 혹여나 일반인들이 버튜버 세계관에 대해서 실언을 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민감하게 대하기보다 차근차근 좋게 이야기하며 풀어간다면 이해도도 높아지고 기존의 인식이 개선되는데 더 도움이 될듯 싶어요
와 진짜 유익하네요. 말 그대로 '모르기 때문에 실례'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만이 아닌 여러 문화를 공부하는 채널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런 몰입을 위한 세계관을 지켜주자는 정신은 무언가의 팬이 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해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덕후 끼리 혐오 조성이 더 자주 되는 느낌이 들어요. 버추얼을 그닥 관심있게 봐온 사람은 아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simhae1775 제가 이해를 못한 것 같은데 저랑 다른말을 하시는 거 아닐까요? 저는 RP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했지만 어쨌들 RP하는 세계관에 몰입하는 팬덤이 있으니 외부인은 모르면 걍 조심하자라는 뜻의 글인데 신상이랑 스토킹이 무슨 연관인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뭐 몰입의 극단적 사례가 도달할 수 있는걸 말하는 건가요?
9:56 이거에 대해선 홀로라이브 사장님께서 직접 언급하신적이 있는데 찾아보시면 재밌는 얘기도 많아요!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와 키리누키 형식으로도 많으니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아림님께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김실장님도 이해를 하시고 받아서 좀 더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말씀 덕분에 오래 쌓여왔던 지식들이 편안하게 풀려나가는 느낌이 감미롭게 다가와서 여러이야기에 공감하며 행복하게 봤습니다 고마워요! 19:24 "존중도 알아야 뭘 하는거죠!" 사실 조심스럽고 실수도 많이 하는 부분이기에 예민하지만 이해와 배려 덕분에 버튜버 시장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버튜버분과 시청하시는 모든 분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게임외의 분야도 다루시게 되는군요 :) PD님 간판(?) 때문에 관심이 더 가셨나봅니다 ㅎㅎ 요즘 버튜버들이 트렌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새롭고 재밌어요. 한편으로는 기존 방송인 분들의 수명연장의 느낌이 나는 분들도 계시고 ... 컨디션 안 좋을 땐 버튜버로 하시는 경우들도 있고 ... 해외 버튜버들 클리퍼 하시는 분들 보면 확실히 국내에서도 수요가 있지 싶긴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하며 2편 기다립니다 :D
버튜버 시장은 서브컬쳐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진입 자체가 힘든게 사실이죠ㅎㅎ 그게 익숙하다고 해도 캐릭터의 모션에서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 거구요. 버튜버의 "설정놀음"에 익숙해지는 것도 처음엔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죠. 덧붙여 우리나라에서 버튜버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라 이 문화를 향유하는 인원풀이 적은데, "키리누키" "오시"같이 해당 문화 내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들이 많은 것도 진입장벽이 되겠죠. 또한 이미 이 시장에 진입해있는 소수의 인원들 중에도,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브이스포 등에 자기 오시가 이미 확고한 상태라 한국 버튜버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일본에서는 만화나 아니메가 메인스트림 문화인데다가 + V튜버가 라이브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한거나 마찬가지인거라 메인스트림에 자연스레 들어갈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결국 (저를 포함해) 쓉덕 시장이 주 타겟층인데, 씹덕질 자체가 마이너하고 천대받는 취미라 시장 자체가 작아서...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래도 아이리 칸나처럼 확실한 재능(노래)가 있으면 언젠가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향아치 대감처럼 컨셉에 맞춘 외부활동(궁궐투어)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구요. 그분은 100%컨셉이라기엔 좀 애매하지만ㅋㅋ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벽이... 국내는 기존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분들이 아주 많고, 그 스트리머들의 팬층이 두터운 상태라, "내가 애정하는 현실 스트리머를 놔두고 왜 판떼기(버튜버)를 봐야 해?"라는 거부감이 제일 크지 않을까 합니다. 팬이 많아져도 클립(키리누키)만 봐서는 돈이 안되잖아요. 라이브에 와서 슈퍼챗을 쏴줘야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실제 사람이 방송하고있는 스트리머를 포기하고 (소위 "판떼기 뒤에 숨어서 방송"하는) 버튜버 보러가기가 쉽지 않겠죠 그나저나 제 오시인 미코멧을 김실장님 채널에서 보다니 반갑네여ㅋㅋㅋ
두분 지적하신대로 라이브는 잘 안보는지라 제가 잘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팬덤(라이브 시청자수)이 확실히 크네요. 그렇다면 시장규모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크겠죠. 마이너라고 적은 것은 정정하겠습니다. 적어도 넷상에서는 메인스트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저 글에 적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겠네요. 특히 기존 스트리머 팬층을 못뺏어올거다라는 것은 완전히 틀렸네요. 시청자 연령대는 잘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10~20대의 라이브 시청 비율이 높은 편이고, 해당 연령대는 쓉덕이 아니라도 트위치나 유튜브에도 익숙할테니, 막 시작하는 시장의 점유율이 벌써 이렇게 높다면 10~20대의 주력 문화가 될 수도 있고, 그렇다면 10~20대가 사회의 문화 생산/소비층이 되는 수년~십수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메인스트림에 녹아들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에 적은 댓글은 "현재"에만 해당하는 것이 많겠네요. 제 나이대에만 초점을 맞춰 생각을 했지, 저보다 어린 나이대에 관해서는 사고가 깊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사회생활한다고 바쁜 (구)씹덕이라ㅎㅎ 최근 흐름을 몰랐네요ㅎㅎ 본문을 수정한다면 두 분의 지적의 맥락이 없어지기에, 본문은 남겨두겠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tone263e1a7 마이너 맞죠. 그것도 마이너중에 마이너. 어디 거리 나가서 아무나 붙잡고 아세요?? 라고 물어보면 누가 알까요? 거기에 트위치나 아프리카 누구 아세요?? 이러면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그들만의 리그에서 자기들끼리 둥가둥가 하는 정도 딱 이정도죠
버츄얼 스트리머 방송 즐겨보는 입장에서 보자면 스트리머분의 성향에 따라 RP의 취급이 매우 달라지는데 RP를 별로 중요시하지 않는 분 방송에서는 스스로 자기 RP와 반대되는 발언했다가 시청자들이 지적해서 당황하는 모습 자체를 하나의 밈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뭐 그런분들 방송에서는 캐릭터니 컨셉이니 RP니 이야기해도 상관없는데 RP를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 방송에서 그런말 했다가는 욕먹죠... 디즈니 랜드같이 캐릭터RP를 철저하게 지키는 곳에 가서 미키마우스 인형탈 가르키면서 큰 소리로 이 안에 사람있다고 외치면 주변사람들에게 욕먹는거랑 별 다를게 없음...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디즈니 캐릭터 탈은 해당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나 인지도가 있고 남녀노소 귀여워할만한 구성이 있는 상태니까 저걸 연기하는 구나하고 걍 이해가 되는데 버튜버를 보려고 들어가면 캐릭터 컨셉에 대해 아는게 없고 목소리나 행동이 과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안의 연기자가 먼저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그 캐릭터에 적응을 해야하는데 뭔가 맹신적인 채팅창 분위기도 그렇고 나만 동떨어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10분을 채 넘긴 적이 없네요..처음에 어떻게 적응을 하신거죠?
@@Toramaru75 음...저같은 경우는 먼저 노캠방송하시던 분들 방송을 보다가 그분들이 버츄얼 데뷔하면서 천천히 빠져들었죠. 캠도 없고 일러스트 하나 띄워놓고 방송하던 분이 버츄얼 캐릭터를 만들어서 움직이는 모습 보면 어떤의미로는 감동이죠... 그래서 버츄얼에 적응하고 싶으시다면 버츄얼을 가끔씩 꺼내서 쓰는 노캠방송쪽 부터 천천히 적응하시는걸 추천해요.
처음 접할때 저 캐릭터가 애니메이션 같은데 왜 보통 스트리머처럼 방송중인거지? 라는 이질감만 극복하면 일반 스트리머랑 다를거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버츄얼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100% 역할극을 한다기보다 본인 성격에 방송 텐션+캐릭터 컨셉을 첨가해서 방송하는 분들도 많아서 인방의 본질인 인간적인 부분도 꽤 잘 보여요
유튜브 등등 스트리밍은 알파고 성현이 스타하는 거 밖에 안 봐서 말씀 그대로 이 세계에 대해서 정말 하나도 모르는 아재인데 아직도 종이, 펜 들고 메모하는게 익숙한 아날로그인 저 같은 사람에게 아주 유익한 영상이네요. 점점 시대가 현실 속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점점 괴리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가는 것은 아닌가 싶은 우려도 들긴 합니다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겠죠.. 게임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채널. 2부 영상 기다리겠습니다.
@@user-ec8lq2kk1k 정말 솔직히 말해서, VR소개하러 나와서 VR심연 무빙치는 격이니까요. 그렇게 깐깐하면서 빨간약으로 출연하는 시점에서 OUT. 철저할거면 아예 서로 다른 인물인거마냥 해야할텐데... 왜 이세돌/스텔라이브 이전에 성공한 곳이 없었나를 보여주는거 같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반대로 버튜버 자체가 뭔가 알 수 없는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 굉장히 거부감이 들었는데 빨간약을 접하고 그 본체에 입덕했고, 버튜버 캐릭터는 그냥 마치 성우가 라디오 하듯이 그냥 RP를 가미한거라고 생각하니 별 부담감이 없더라고요 ㅋㅋㅋ 물론 가끔 막 애교랍시고 난리떠는 장면 나오면 여전히 기겁하지만... 클립정도는 볼만합니다
@@DamnGoodDay29갠적으론 타카나시 키아라처럼 빨간약 전생 특정하기 쉬운 케이스에서 빨간약 알게 되었는데, 상관없더라 오히려 더 응원하고 싶어지고, 인간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해야 하나 신경 안쓰는 시청자 부류, 철저하게 신경 쓰는 시청자 부류 좀 나뉠거 같긴 함
씹덕이라는 편견을 깨면 입장하기 쉬움 내가 처음에 왠 캐릭터들 뒤에 숨어서 방송하나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노캠 스트리머, 가면 뒤집어 쓴 유튜버, 심지어 키우는 동물만 보여주는 유튜브도 잘만 보고 있었다는걸 깨닳음 그냥 그림 띄워놓은 평범한 방송인이라 생각하고 보니까 금방 빠져들었음
컨셉이니 캐릭터니 호들갑떠는 건 일종의 버튜버 쪽의 밈이라고 보는 게 편합니다. 대부분은 회사 소속이라고 해도 그 정도로 정색하고 막거나 하지는 않아요. 버튜버와는 접점이 없어도, 예전에 알고지낸 사람들 친분으로 합방하기도 하던데요 뭐. 이걸로 분탕 일으키는 애들이 있으니 스트리머가 먼저 말하는 게 아니면 가급적이면 언급을 피하자 정도입니다...
"버튜버"와 "안의 사람" 사이의 괴리감이 부각됨 = 대유쾌마운틴 "버튜버"와 "안의 사람" 사이의 일체감이 엄청남 = 대유쾌마운틴 어느 쪽이든 버튜버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함. 중요한건 괴리감이든 일체감이든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킬 수 있느냐 하는 지점인 것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재미만 있으면 빨간약이든 파란약이든 무슨 상관인가, 라는 입장입니다ㅋㅋ..
하지만 그 우물 속 지하수가 한 두레박씩 길어져 나오고 있는 판국이죠. 결국 바깥에서도 점점 눈에 밟히는 빈도가 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가 하는 게임이 어느 날 갑자기 버튜버 콜라보를 하는 식으로요. 뭐, 애니나 게임 쪽에 관심이 아예 없다면 정말 안 볼 가능성이 높지만요.
@@ukikaze9930 한편으론 영악한 게, 그렇게 1~2시간 맛 보여주고 다른 멤버랑 케미가 맞아 그 방송도 찾으러 가게 되면 회전문 돌듯이 방송 스케쥴이 유기적으로 짜여있다는 점... 예를 들어 누군가의 기념일 방송에는 그 사람의 방송시간과 겹치지 않게 스케쥴을 다 빼주는 전략이 있겠네요. 물론, 내가 좋아하는 몇몇만 보는 사람은 님처럼 짧게 즐길 수 있는 거고 기존에 트위치 7~8시간 스트리밍도 별탈없이 즐기던 분들한테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게 기수라는 전략을 잘 짠 거 같습니다.
들어보니 저도 맛보기로 버츄얼 스트리머 봤던 입장에선 뭔가 오늘 영상에선 정말 빙산의 일각만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영상을 보고 버튜버라는 문화 시장이 왜 점점 커지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까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부도 기대할게요
저도 오타쿠긴 한데 버추얼 유튜버는 다가가기 어려워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어느정도 해소된감이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버튜버 특유의 세계관? 설정? 이런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으로 초등학생 설정놀음 같아서 다가가기 더 힘든것도 있구요.. 그림 뒤에 인간으로서가 아닌 아닌 눈앞에 그림을 진짜라고 인식해야한다는게 너무 난이도가 높아요..
3년전부터 계속 즐기던 나만의 작은 취미가 이젠 김실장 채널에도 올라오는구나...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여보자면, 버튜버라는 건 일종의 관객과 배우가 다 같이 하는 연극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제 배우는 배우의 역할이 있지만, 관객은 역할이 따로 없고, 배우건 관객이건 그때그때마다 모든 것을 애드리브로 이어나가는 연극. 그러다보니까 관객이라고 하더라도, 배역이나, 대본에 불만을 가질 수가 없음. 이 연극에서 빠지는 건 말 그대로 그냥 시청을 안하면 그만이니까. 그러다보니까 쉬운 접근성에, 그렇지 못한 진입장벽이라고도 생각을 하는데, 이런 RP가 본인에게 크게 싫지 않은 부분이라면, 오히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이 장점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몰입도가 크고, 컨텐츠 재생산성도 높은 유망산업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약간의 첨언을 덧붙이자면 일본쪽 버튜버들이 메타픽션을 꺼려하는 이유는, 오래 전부터 방송인들에게의 악질적인 팬이나, 스토킹, 심지어는 직접적인 폭력까지도 행사한 일이 많은 일본의 방송 문화 자체가 일단 여기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봄. 실제로 홀로라이브에도 악플, 살해협박으로 장기간 방송을 쉰 사람도 있고 심지어 강제하차당한 사람도 있음. 니지산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보니까 버츄얼업계가 전반적으로 이렇게 운영할 수 밖에 없게 된 것도 납득이 가는 부분. 앞과 뒤가 완벽하게 분리된 일본의 문화에 그야말로 딱 맞는 방향이라고 봄.
@@user-pj1vu3pm1v 물론 판타지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임. 일본 쪽 문화 자체가 뒤에서 뭘 하던 겉으로 내놓지만 않으면 어느정도까진 용인이 된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게 더욱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방송인을 보호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조치까지 겸할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HayanSnowFlower 그런 거 같아요. 사실 버튜버 업계가 이렇게 성장하기 전에도 일러스트같은 자캐만 있고 캠은 따로 없이 방송하던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사람들도 이런 직접적인 RP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방송상의 방향성이나 본인의 캐릭터성을 가져가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버튜버는 그걸 좀 더 심화하면서 확장시킨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정복자입니다 결국 처음 버튜버가 등장했던 것처럼 버튜버 내의 분파로 또 갈려서 시장의 한 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예 지금 버튜버 시장을 다 집어삼키진 않을 거 같아요. 사람들이 인물에게 매력을 느끼는 중요한 포인트가 자신과의 공감인데, ai의 경우에는 맡은 바 역할을 우수하게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정말 롤플레잉이라는 극 자체의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는 있겠지만, 극의 등장인물에 몰입하기는 힘들 것 같기에 인물에 몰입하고 같이 행동한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ai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버튜버 채널을 즐겨 보는 입장에서 '알아야 존중할 수 있다'라는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버튜버를 존중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어떤 면에서 존중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고 그냥 좀 몰라서 말한 거 가지고 굉장히 비윤리적이고 매너가 없는 행동인 양 몰아가는 악질 팬덤이 너무 많아요 안에 사람 관련해서 한 마디 꺼냈다고 사생활 침해범인가요? 버튜버가 어떤 점이 좋아서 보냐고 한번 물어본 게 버튜버 팬덤을 무시하는 행위인가요? 그냥 몰라서 그런 거에요.. 영상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됐잖아요. 계단식으로 점점 들어올 수 있게 해줘야지 냅다 자신들만의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면 그건 그냥 유입들 쳐내는 행위입니다. 제발 자신들의 문화를 점점 구석으로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사실 버튜버 팬덤 말고도 좀 코어팬 많다 싶은 분야면 항상 있는 일이긴 해요. 해외축구, 철도, 낚시 등등 각종 딥한 팬덤이 있는 취미들이 특히 그렇죠. 버튜버도 그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되는 거 아닐까요? 너무 한번에 다 먹으면 체헤요. 조금씩 먹여줍시다
아니죠 한국은 아직은 포화상태라고 하긴 거리가 멉니다. 지금 한국 버튜버 시장에서 대형으로 성장한게 이세돌, 스텔라이브밖에 없어요 스텔라라이브는 그나마 꼴랑 멤버가 둘이고. 레드오오션주에 레드오션인 일본도 아직까지 새로운 mcn이 생기는중인데 한국정도는 아직 미개척시장 수준이죠. 일본 버튜시장이 성숙기 중반을 넘어간 시점이라면 한국시장은 아직 성장기 절반도 안 넘어간 시장입니다. 막말로 아이돌기획사도 아직 유입층이 있는 판인데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깔끔한 정리를 할 수가 있나..?! 하고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버튜버가 뭐야?라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이 영상 하나 바로 보여줄 것 같아요. 버튜버를 좋아해서 잠깐 보려고 했는데, 정리도 깔끔하고 심지어 확실하고 세세하게 풀어주시니 몰입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영상 좋네요 킹아~!!!
2023년 3월에 발표된 지난 1년간의 홀로라이브 모회사 COVER 실적 : 매출액 약 2030억원 (12.9% 상승), 영업이익 약 340억원 (56.7% 상승) 경상이익은 약 210억원 ( 54.4% 상승 ) 홀로라이브의 강점은 타니고 사장의 초기비젼대로 자사 소속 버튜버들을 아이돌로 데뷔시켜 타경쟁사들보다 탁월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EN 그 중에서도 Gawr Gura 의 경이적인 성공은 JP멤버들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홀로라이브의 기둥이라 불리우는 시라카미 후부키와 코메디의 여왕인 사쿠라 미코의 키리누키가 레딧등의 사이트에서 밈화되어 인기를 끌었는데 이에 타니고 사장은 4기생 오디션에서 네이티브 스피커이며 탁월한 엔터테인먼트 감각의 소유자 키류 코코(현재 졸업)를 영입하여 레딧과 홀로라이브를 연결시켰고 이는 영미권에서의 니즈를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구독자 분석 결과 영어권 구독자들의 비율이 증가하자 홀로라이브는 과감히 EN 멤버들을 런칭하였고 Gura는 자사 최초의 100만 유튜버가 되었다. (현재 431만명) 앞서도 언급 했듯이 홀로라이브의 컨셉은 청초한 아이돌 버튜버집단이라는 것인데 현실은 당연히 개그맨집단에 가깝기 때문에 아이돌 버튜버를 꿈꾸었던 CEO가 가장 청초한 것이 아니냐며 사장인 타니고가 컬트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기생인 오오조라 스바루가 사장의 이름인 타니고(谷郷)를 야고로 잘 못 부른 것이 밈화되어 이후 YAGOO로 불리운다. 최근 커버는 총 27억엔을 들여 일본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를 완공했다.
영상에서 하나 아쉬운 건, 일본은 니코니코동화에서 이미 게임 실황 방송 문화가 활발하게 있었고 유튜브나 트위치보다 빠른 시점에서 유행하고 정착했다는 사실이 말씀과 다른 점이네요. 니코니코 동화라는 플랫폼이 일본인 오타쿠만 사용하는 플랫폼이라 확장성이 없었던 반면에 버튜버들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확장성이 넓어졌다가 맞을 거같아요. 홀로라이브도 초기에는 니코동에서 방송하다가 유튜브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142smdopp 실제로 일본 유명 버튜버들 파고들다보면 과거에 니코동에서 생방이나 우타이테 경력이 있던 경우가 많죠. 그래서 당시부터 유명했던 니코동 출신 가수나 작곡가들과의 커넥션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기도 하고 역으로 지금은 그 사람들이 버튜버들에게 악곡을 제공하는 식으로 일거리를 유지하는 공생 관계를 구축하기도 한다더라고요.
30년전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고, 새로운 신세대 문화라는 것이 한국에서 싹트기 시작할 때 기성세대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아세요? 그때는 단 하나의 사례였다면, 지금은 수십수백개의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버튜버를 즐기는 저조차도 모르는 새로운 것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문화가 수도 없이 세분화되고 빠르게 움직이는 지금 세대, 그리고 앞으로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질 미래에도 여전히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배타적인 가치관을 고수한다면.. 사실 마음이 편치는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어요, 같이 들어와서 즐기고 놀겠습니까, 아니면 취향에 맞지 않아 다른 즐길거리를 찾으러 나가겠습니까, 아니면 굳이 싫다고 날선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적어도 맨 마지막 선택지는.. 좋은 선택지는 아닐겁니다.
처음엔 뭐지이건 재밌는 애들이네 라고 시작함. 영상 추천에 뜨는거 몇개 보다보면 빵터지다가 노래하는거 보면 오?! 그렇게 빠져버린 홀로라이브 멤버가 수두룩.. 버튜버라는 용어는 그냥 뭔가 개념을 표하는 용어일뿐이고 일단 애들 노는게 참 재밌게 놀아서 웃음소리 듣는걸로 치유됨. 목소리 좋은 사람도 많고 춤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전매력 때문에 더 빠져드는 느낌도 있음. 단순히 판떼기 스트리머를 넘어서 음원이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등록되서 언제든 들을 수 있는 뮤지션 영역에 걸쳐있는 상황이라 놀라울 정도. 그냥 인디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좋은 음악들도 많아서 그런 재미도 한몫하는듯.
최근 유튜브 구독자 220만 명을 보유한 홀로라이브 소속 버튜버 페코라가 2023년 1분기 전세계 여성 스트리머 시청시간 랭킹 1위를 차지, 총 6명의 버튜버가 Top 10에 오르는 등 인터넷 방송 분야에서 주류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더군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춘 유익한 영상 감사드리고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상시 신념적 빨간약 복용중인 입장에서는 -버- 판을 이해할수없긴 한데 레드오션을 넘어 피바다 급으로 포화된 시장을 보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사는중...근데 또 드는 생각이 공중파 연예인이나 그냥 스트리머도 방송용 캐릭터?인격?이 있는데 그게 버튜버의 버츄얼 육신과 뭐가 다를게 있나,안쪽 사람과 방송용 인격은 어느 선에서 구분되는가,안쪽의 인격은 어디까지 존중되는가,안쪽 사람의 사정으로 방송을 쉬는게 팬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게 정상인가...등등 암튼 매트릭스 1편에서 모피어스의 명대사 What is real?처럼 뭐가 진짜인지부터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함
연애인이긴 한데 뭔가... 더 가까운? 똑같이 tv로 보는거같은데 연애인은 질문 하나 하기도 힘들고 만나기도, 사적인 모습도 모르고 팬미팅같은것도 적은데 이쪽은 채팅하거나 도네하면 소통을 해주고 뭐 매일이 팬미팅 겸 다름없으니.. 천원만 내면 내가 방송 보면서 궁금한 거나... 농담이나 하는거에 답해주는 연애인이 있다!?!? 와! 같은 느낌이죠 심지어 구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방송 컨셉이나 일정을 잡아주기까지 한다? 실물도 멀쩡하게 있는데 앞에 판때기... 버튜버로서 활동하다보니까 역으로 신상보호도 더 잘되기도 하고.. 그리고 요즘은 컨셉은 컨셉이고 썰은 썰이다 해서 어릴때 이야기든 코인 노래방이든 상관없이 말하죠. 최근에는 역으로 연예인들이나 유튜버들이 버츄얼 캐릭터를 만들어서 영상 올리시기도 해요. 연예인 쪽에서는 대표적으로 로나로나땅(서유리)님이 있었죠.... 재밌게도 남자인데 여자 캐릭터를 쓰지만 팬들도 안에는 남자가 들어있는지 알고있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그 차이를 즐기는경우가 있죠 대표적으로 피아노캣(현실은 헬스 트레이너 몸짱)님이랑.. 하우카우나 통깡같은분들..
솔직히 난 우리나라 버튜버들 쉽게 정착한것 중 하나가 노캠 방송 유튜버 스트리머들 덕도 있다 본다 노캠 방송인들도 각자 자캐들이 있었고 거기에 라이브 2D기술이나 3D아바타로 만들면 버튜버로 쉽게 넘어갈수 있고 신인 방송인들은 컵셉 추가하는거고 노캠 방송 시청자들도 거부감 덜 했을거임.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거부감이 들거 같긴합니다. 윗 댓글처럼 일종의 밈이기도 하고요. 가상의 세계관 + 캐릭터 + 안의 사람 = 버츄얼 스트리머, 버튜버라고 하는데, 연예계에서도 부캐라고 유재석과 유산슬, 매드클라운과 마미손 김경욱과 다나카를 생각하시면 편하실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 캐릭터의 세계관을 깨려는자와 깨지 않으려는 자가 있듯이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할거같습니다😊
캐릭터라고 하지 말라는 건, 컨셉잡고 방송하고 있는 데 '컨셉충 새끼 과몰입 오지네' 이딴소리 하지 말라는 소리일 뿐입니다. 방송 끝나고 커뮤니티어서 캐릭터니 판때기니 다 그런말 써요. 컨셉잡슨 게 메인컨텐츠인데 가서 장사 깽판치지 말아라...는 소리죠. 텔레토비, 펭수가 갑자기 탈벗고 왠 아저씨 튀어나오면 확 깨겠죠?
지나가던 홀로라이브 골수 팬입니다... 버튜버 초창기 전뇌소녀 시로로 입덕한 저로써는 이 주제를 김실장님이 다뤄주신다는게 감개가 무량하네요ㅎㅎ 버튜버,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저 그분들 또한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이시고 그것뿐입니다. 그외에는 전혀 신경 쓰지않고 좋아해주신다면 어느샌가 여러분도 그분들에 매력에 빠져계실겁니다 ㅎㅎ
지금 이런 시장을 우습게 보는건, 과거 게임이라는게 나왔을때 저 화면에서 깨짝거리는게 뭐라고 했던 사람들이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만들어질쯤 그 유명한 '엄마 나 천원만'하며 비꼬는 사람들이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간접 메타랑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모르던 새로운 시장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 그렇게 비꼬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등은 시장도 이제는 국가의 한 비중을 자치하는정도로 시장이 커졌고, 파생상품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던 이상으로 매출을 올려주는 요소가 되어버렸죠. 물론 자신만의 버추얼 세계관을 굳이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행동도 잘못된거지만, 반대로 그들을 무시하는것도 잘못된거라고 생각드네요.
제목에 맞는 영상 잘 봤습니다. 버튜버들의 성장과정을 보면 BTS의 성장과정과 비슷하다고도 볼수 있을거같아요. 다른 예로는 지금 대한민국 최애픽중에 한분인 임영웅씨가 팬들과 계속 문자로 대화 나눈다고 생각 하면 팬입장에서는 내 문자를 보고 대답(반응)을 해준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타인과 대화가 부족한 요즘같은 시대에는...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돈이되니까 유행이 되는거겠죠..? 타인의 문화(나쁜문화가 아니라면)를 존중은 못해도 이해하려는 분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됬으면..
일본 : 성우가 애니메이션 케릭터를 "연기"하면서 작중 성우가 드러나지 않듯이, 버튜버들과 그 안의 사람을 분리해서 생각. 한국 : 노캠방송인들이 바탕화면에 자신의 캐릭터를 띄워놓고 방송하면서 그 캐릭과 실제 방송인을 "동일시" 했기 깨문에 캐릭터 = 본인이기 때문에 실제 본인이 드러나도 크게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