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심리학_ 신간 출간 『양수인간』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720649 📚백종우 교수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670873 우울증은 말 그대로 병입니다.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춰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역시 나 자신도 이 상태가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믿음으로 힘든 시기를 잘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겨내려 애쓰지 말고 병원을 반드시 꼭 가서 증상에 대한 약을 잘 복용하면서 그냥 버티자 너무 애쓰지 말자 슬퍼서 눈물이 나면 충분히 감정을 토해냈다,싶을때까지 울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으면 가만히 있고 내가 원하는것 또 원하는대로 물 흐르듯 시간을 흘려 보냈더니 조금 좋아졌어요 그냥저냥 버틸수 있을만큼은 된것 같아요 우울한 모든분들... 내일은 좀더 기운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저 증상 다 겪었고 불면증보다는 잠을 엄청 잤어요. 자도 또 자고 싶고 이틀 내내 아무것도 안 먹고 잠만 잔 적도 있어요. 우울증은 심장이 아프거나 두통, 몸의 마비나 경직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나요. 왜 그런지 알 수 없으니 더 고통스러운거죠. 물리적 외상이면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고 하는데 이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더 공포스러운거에요. 심리상담 및 약물치료, 일찍 자고 밤새지 않기, 햇빛 보고 요거트 먹고 요가하고 산책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나 아기 돌보고 하니까 조금 나아졌어요.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해요. 그리고 우울증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과는 최대한 거리두시고 병을 이해하는 좋은 분들에게 도움 요청하시고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터널 속에 오래 갇혀있으면 터널 안에 있다는 걸 잊어버립니다. 내가 지금 터널 안에 있구나 하고 자각하는 순간이 빛의 신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어떻게 나가지 하는 생각이 들면 희망의 신호에요. 그 신호는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터널 밖으로 나와도 다시 터널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예전만큼 두렵지는 않을거라는 걸 믿는 점은 삶의 신호에요. 지금 터널 안에 계신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
문제는... 정작 우울증에 걸린 이들을 대하며 조심해야할 주변인들은 이런 영상을 안봐서.. 전혀 이런 중요한 내용들을 모른다는 것.. 솔직히 나도.. 내가 우울증이 심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영상을 더 보게되고 그래도 영상속 의사선생님이나 진행자같이 우울증 주변인 대처영상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제 담당 의사선생님도 저한테 버티라고 하셨어요. 그 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정말 존재하기만하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시간들이 지나니 정말 선물같이 점차 나아지더라고요.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꾸준히 약 먹고 병원도 갑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면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어요. 예전에는 정말 삶의 이유가 없어 늘 죽음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취업해서 일도하고 일상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상담도 병행하면서 치료받았어요. 약받으러 병원가는게 두려우시다면 심리상담을 먼저 받으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힘들어봐야 익숙해진다고 말한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당시 많이 원망스럽고 상처받았는데 가족란 게 뭔지 또 웃으며 같이 살아가고 있어요. 이젠 많이 나아졌지만 힘들었을 때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충분히 슬퍼하고 다시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도 됩니다. 본인에게 시간을 주고 딱 오늘 하루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갔더니 여기까지 왔어요. 지금 힘드신 분들, 많이 버겁고 그만 아프고 싶으시죠. 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저도 진짜 싫어했어요. 본인 극복했다고 지금 자랑하나 싶기도 하고. 그치만 맞더라구요. 하루를 살다보면 일년이 되고 삼년이 되고 그러다보면 힘든 일 아픈 일 결국 다 지나가더라구요. 제발 지금을 놓지 마시고 버텨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kjmdory 안녕하세요 알림설정을 해두지 않아 이제 확인했습니다. 지금도 간혹 우울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하루종일 우울하고 약한 자해충동까지 느끼던 시기는 지나가서 도움이 될까하고 답변 드립니다. 제가 우울감을 깊게 느끼게 된 상황은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1) 직장 내 차별 및 마찰, 2) 의지했던 남자친구로부터 느낀 실망감 및 배신감 등의 감정 지나고 보니 두번째 사건이 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더라구요. 가까운 사람마저 나를 지지하기보다 타박하고 재촉하니 못 견디겠더라구요. 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던 것도 있고 ,,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했겠죠 ~ ,, 우선 저를 많이 힘들게 했던 현실적인 환경(직장 등)에서 멀어졌고, 환경을 변화시킨 후에는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멀어지고 정리하는 과정중에도 심리상담을 계속 받았었고, 총 4-5개월정도 상담 받았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게 된 이유는 직장에서의 힘듦이 더 가중되고 혼자서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겠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힘든 당시 가족들에게도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서 혼자 앓으면서 남자친구와만 대화를 조금 했었습니다. 그 당시 상담 선생님께서 대책 없이 중단하는것보다 대책을 만들어놓고 방향을 틀어보는 걸 추천해주셔서 최대한 그 지침에 맞게 제 현실적인 상황들을 다시 꾸렸습니다. (이직 등) 일터를 옮기고 나니 문제의 근원은 사라져서 많이 홀가분했었구요. 그리고 제 개인시간에는 혼자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남들 앞에 설 자신도 없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는데도 예전의 기억들 때문에 제가 너무 작아지더라구요. 나름 친화력도 좋고 사회성도 좋았는데 사람들이랑 마주할때마다 더 힘들어져서 제 마음이 편한대로 생활했었습니다. 정말 어떤것도 행동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때는 종일 잠만 자기도 했고, 감정이 많이 올라올때는 눈물이 안날때까지 울었습니다. 그리고 SNS 계정도 삭제했었네요.! 지인들 혹은 타인들의 소식조차도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기 어렵게 하는 노이즈라고 느꼈었어요. 그리고 심리학 채널과 법륜스님 말씀을 많이 접했습니다. 심리학 채널에서는 다들 우울하다면 가만히 있지말고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가서 산책해라, 루틴을 깨지말라고 영상에서 많이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당시에 집 밖을 나가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집 안에서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을 조절했었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헐적으로 폭식하는 습관이 있는데 음식을 절제하는 걸 제일 먼저 했었습니다. 폭식하고 나면 느껴지는 불편감과 자괴감, 체중과 체형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커서 식습관을 먼저 잡는게 저에게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야식 먹지 않고, 최대한 정량만 먹고, 건강한 음식 챙겨먹었습니다. 그러고나니 조금씩 밖으로 나갈 힘도 생기더라구요. 요즘은 1분 거리라도 일부러 외출했다가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연애 심리채널로는 앤드쌤의 사랑방을 많이 들었습니다. 위 채널에서는 연애를 주로 다루지만, '내 감정을 잘 알아채는 것, 내가 나를 알아주고 긍정해주는 것'이 나를 위한 마음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고 이 내용은 연애 외의 영역에서도 적용해보려 하고 있어요. 법륜스님 말씀은 제 마음을 다스리려고 많이 들었습니다. 법륜스님께서 주로 하시는 말씀은 ‘온전한 나로써 괜찮다’ 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 중에 무엇이 욕심인지를 알아채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통제하려는게 욕심일 수 있고, 양립할 수 없는 걸 원하는 게 욕심일 수 있더라구요. 욕심으로 인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깨는건 어리석다고 .. 일터에 있을때도 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민성이 좀 있는 편이라 주변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반응하려는 성향이 있거든요 .. 제 에너지가 부족한데 모든것에 반응을 하려고하니 더 공허해지고 힘들어져서 외부 자극을 일부러 차단해보려는 연습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대답하기에 불편한 질문에 답하지 않기, 일적으로 필요한 내용 외에 말 아끼기, 결정을 미루고 내가 괜찮은지 한번 더 살펴보기 등) 제가 최고로 힘들었던 시간으로부터 10개월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더 괜찮아지기 위한 시간을 보내야하지만 지난 시간들에서 가장 효과 있었던 방법은 내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작은 영역을 찾아서 매일 반복하기 였고, 혼자 있는 시간에 창작활동하는 것도 살아있는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더라구요. 짧은 글 쓰기 등 내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활동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어떤 연유로 어느 깊이의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지는 감히 짚어볼 수 없지만, 저에게 댓글로 극복 방법을 물어봐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보다 더 가뿐한 내일을 맞이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요즘 저는 숨을 쉬고 있는 게 참 다행이고 잘 버텼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외사촌언니가 몇년전에 조카랑 같이 안좋은선택을 했는데 그때 제가 했던 생각이.. 조금이라도 연락하고 지내고 조금이라도 같이 만나서 교류하고 지냈으면 다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많이 들더라구요.. 같은 우울증있는 일찍 애낳은 애엄마로써 말예요.. 어릴땐 친자매보다도 가깝게 지냈는데.. 그런게 속에 계속 남아서 그런가 친가쪽 사촌언니들한테 괜히 먼저 연락했네요. 저 스테이크 잘굽는다구 우리집 놀러오지않겠느냐구요.. 먼저 놀러가겠다고 하기 뭐해서요..
삶이 전쟁터 였고 지옥었던 내게 이젠 과거를 털고 편안하고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고싶습니다. 저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부모님을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부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르셨고 어머니와 저는 생존했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당당하셨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무지막지한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고 무서웠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제 뒤로 숨으실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합니다. 아버지가 워낙 무서우셨으니까요. 자살시도도 하고 자해도 했었습니다. 미래가 무서웠고 내일이 무서웠습니다. 15년전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아버지는 혈관성치매에 망상이 동반한 일명 나쁜치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인 어머니는 착한치매셨습니다. 치매노인은 간병이 힘듭니다. 대,소변도 받아야하고 재활도 해드려야하고 대화는 잘 안되고 공감도 안되니 더 힘듭니다. 나중엔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두 분을 동시에 혼자 대,소변 갈아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간병하는 사람의 건강이 먼저 무너지는것같습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 돈이없어 뇌동맥류 진단금 천만원으로 아버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런데아버지가 돌아가신줄도 모르시던 어머니가 3개월 후 아버지를 따라가시고 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2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다른 혈관질환도 생겼고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53kg - 71kg 15kg이 넘게 갑자기 쪄버렸고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힘이듭니다. 그리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불안증과 우울증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습니다. 공황장애는 간병할때 왔습니다. 저는 아직은 마음속에 많은 감정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세상에 중심은 지금까지 부모님이셨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저는 저를 찾고있습니다. 이제서야 서럽고 아픕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실때까지 당당하셨고 자식의 도리는 다했지만 저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특히 폭력이나 소리에 예민합니다. 무기력증이 제일 문제인것같습니다. 아픕니다. 취업을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퇴사를 한 상태로 물가는 무섭게 올랐고 막막합니다. 치료도 받고있고 약도 먹고있는데 자꾸만 감정이 커집니다. 노력은하고있습니다만 자꾸 무너집니다 부모님이 없으니 사람들은 자유라고 말하지만 저도 아는데 감정은 점점 더 커집니다. 원망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죄책감 미안함 원망 미움 그리움 많은 감정과 과거가 저늘 낭떨어지로 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감정은 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 하소연이 아닌 누군가에겐 위로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힘드시겠지만 살아내는거로! 개인적으로 쇼펜하우어 철학자님이 남기신 말씀을 좋아하는데 추천드려요. 삶의 본질은 고행길 이라했지요. 힘듦과 싸워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때로는 아무런 생각없이 때로는 내가 중심이되어 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기로 해요. 그간 참 부모님간병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네요.
저는 잠을 못자게 되고 불면으로 1년이 지나가니 죽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잠을 못자니 회사생활도 어려워지고요. 그게 우울증이더군요. 미리 병원가서 잘자는 약을 받고 치료를 빨리 했어야해요.. 피부도 망가지고 여러가지 손해를 봤네요. 다른분들은 감기다 생각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서 가벼운증상일때 빨리 완치되시길바래요.
우을증은 본인에 의지와 가족들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배에서 일하다 사고로 하지절단 장애가 있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나에 강한의지가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남편에겐 아내에 자리 아들 딸에겐 엄마에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합니다 저는 달리기와 오래 걷기를 못하지만 앉아서 하는 일 남편과 함께 지금도 바다에서 뱃일을하며 잘살고 있습니다
상실... 정말 와 닫는 말 이네요 살 빼고 싶어서 간헐적 단식 하며 힘든 육체운동까지 했지만 건강검진 받으니 너무 굶어서 당남에 담석이 생겼다 하네요 참 허탈했어요 그리고 나름 아껴가며 열심히 살았는데 조금 모였다 싶으면 주변사람 혹은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결국 다 털리고... 직장에서도 나름 욕 안먹을라고 열심히 했것만... 남은건 족저근막염이라는 병으로 일을 쉬어야 할때가 많아지니... 몸도 몸인데 마음이 허탈하고 삶에 낙이 없고 그냥 잠만 자고 싶네요... 아니 사실은 그냥 잠에서 안 깨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그런데 차마 그러지 못해요 남편과 부모님께 약한 모습 들키기 싫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빨리 이 마음의 지옥에서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정성스런 영상이네요...ㅠ 교수님 말씀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주시고 좋으신분 같아요ㅠ 몇년전 짧은 우울증으로 그래도 고민하고 동네병원 갔는데 ...얘기 하다가 친구가 별로 없다 그런말이 나왔는데 넘나 놀라면서 " 그러면 어떻게 살아요?????!!!!! " 이런 반응보니... 후회됐었던,,, 이게 상태가 좋았을때면 반박이 되었을텐데,,, 못한게... 기분 안좋았음.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단약까지 한사람으로써;; 진자 주변인들 넘 몰라요 힘들면 해결책을 말하더라구요? 누군 해결책을 모르냐구요... 물론, 주변사람들의 마음도 공감하지만, 진짜 힘들 땐 들어주기만해도 좋을텐데..저도 에전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는데요.. 잠도 안오고,,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SSRI 계열까지 복용했씁니다.. 그러다가 문득.. 난 왜이렇게 무기력해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에이 무조건 햇빛이나 보자하고 햇빛을하루에 1시간씩 봤어요 그니까 진짜 점점 좋아지고.. 생활습관도 일찍일어나게되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하는데까지 오래 걸렸지만,,, 햇빛 매일 보고 비타민C메가도스, 마인드키퍼 매일 먹고 틈날때마다 산책하니까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다들 힘들지만 화이팅입니다 :) 그리고!!!!제발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마세요;
돌이킬 수 없는 결정(퇴사,휴학,자퇴,이혼 등 그만두는 것)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퇴사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니 너~~~무 좋아졌어요.. 결혼생활이 됐든 학교생활,직장생활이 됐던 그 공간이 지옥이라면 나를 위해 안전한 공간으로 가서 회복하는게 더ㅜ좋지 않을까요..? 일단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벗어나니 걱정이 없어져 잠 잘자고 밥 잘먹고 다시 새로운 일 하면서 이겨냈습니다
내가 우울증으로 힘든줄도 모르고 본인 우울하다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며 연락오면 어찌해야할까요. 전화로 사실 나도 아무도 모르지만 우울증이 굉장히 심해져서 힘든시기른 보냈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나한테 기댈 생각을 말아야하는데 죽고싶다는 말까지하니 나중에 큰일 일어나면 어쩌나 싶어 만나서 평상시람 똑같은 이야기나하고 맛있는걸 사주고 공원에 데려가고 헤어졌어요. 내가 나도 돌보지 못해 힘든데 뭐하고 있는건가 싶고 난 결혼해서 살펴야할 가족들도 많고, 워킹맘으로 바쁜데 매주 만나자고하고, 육아중인 사람한테 같이 여행가자고 하는데... 화가 나고 앞으로 보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우울증을 벗어나고 싶은데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 원인을 알지만 절대 벗어나질 못하기에 안된다. 이틀(30~48시간) 침대에서 누워있는건 보통이다. 우울증이 심하면 화장실도 가지 않는다. 밥도 안먹는다. 배가고픈걸 인식하지만 무기력때문에 그냥 건너뛴다. 한가지 웃기는점은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창의력이 미친듯이 좋아진다. 그걸 컴으로 작성하고 대부분 지워버린다. Ps. 우울증 걸린 사람은 안씻는다. 머리도 안감는다. 침대에서 안일어난다. 그리고 마지막순간을 느낀다.
원래도 오래 살 생각 없었지만 이젠 죽지 못해서 사는 느낌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만 들고, 안 그러려고 해도 남들과 비교해서 나는 못난 거 같고 혼자가 되면 이런 생각들이 너무너무 무서워져서 모임도 나가보고 술도 마시며 보내면 그때만 즐겁고 금방 또 우울해져요.. 내일 아침 눈 뜨는 게 무섭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도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물날 때도 있어요. 잘나가는 연예인도 죽는데 나라고 못할까.. 다시 태어나면 좀 더 나을까 싶은 생각만 들고 그냥..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은 느낌이네요.
불안장애, 공황, 우울증을 15년쯤 달고 있습니다. 정신과 다닌다는 이유로 2번 직장에서 쫒겨나고 디스크가 3번터져 폐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의사인 매형이 우리 부모님께 저를 정신과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하며 정신과 의사도 치료가 필요하다며 부모님께 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운전도 하고 말도 하는데 뭐가 미친병이냐? 다 정신이 썩은 탓이다."라며 방관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음독을하여 응금실에서 부정맥으로 위태로움을 겪어도 사태 의 심각함을 인정 안 하더군요.. 작년에 디스크 수술받고 병원에서 까딱도 못 하고 못 움직이는데.. 수술비 백만원이 부족해서 형에게 곗 돈애서 내지분을 병원비로 쓰고 1주안에 실비보험 받아 체워넣겠다했더니 "그 돈도 없으면 앞으로 넌 아무것도 못 할것이니 차라리 나가 죽어라"고 하더군요.. 결국 그 말이 한이 되어 수술후 보름만에 무리해서 밤새 대리운전 하며 몸조리를 못하다 수술한디스크 가 다시 터져서 허리병신이 돠어버렸 습니다. 상대의 병고를 공감은 못 할지언정 말 한마디로 환자의 가슴에 못을 박는 짓은 폭력입니다.😢
저도 젊을날 한때 갑작스레 우울증 이찾아와서..죽기직전까지 갔었어요.. 도서관에서 슬피울고있었는데.. 울 어머니가 전화 한통화하시더라구요.. 밥먹고 힘내자고.. 할수있다고..ㅜ 그날이후로..모든걸내려놓고.. 내자신을 그대로 봤어요..저희 엄마도..저를 있는그대로 살펴주시고.. 그날이후로.. 운동하고..욕도 얻어가면서...나아갔네요. 그시절은 정신병원가는게 흔치 않았어요. 어머니의 권유도 있었지만.. 제스스로 죽기살기로 노력했네요. 지금은 결혼하고 잘살고있어요.. 저를 그당시 구해준건 형제도..아버지도 아무도 아니였어요.. 울 어머니께서 저를 살리시더라구요.ㅜㅜ 제가 자식을 나아보니...어머니의 맘을 알겠어요.. 제 목숨과도 바꿔 줄수있는게 자식이란걸요..ㅜ 항상 감사하고.살아갑니다. 지나고보니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항상 좋게 생각해보고..내 자신을 그대로 보고..작은목표 라도 좋으니 실천해보셔요..그리고..죽기살기로 한가지 일에 몰두해보셔요. 다들행복하세요
남에에게 평범한삶이 내게는 사치인거같애요 건강문제로 사회생활 못하고 또 사람들에게 너무 치이고 이제는 다 차단하고 혼자있는게 좋아요 한두명만 있음된다 생각해요 삶이 아무 의미없고 죽지못해 산다는 말이 이해가되네요 경제력 여유도없고 애들한테 신세지는것도 싫고 기본 생활 이어나갈수만 있음좋겠어요
50대에 이혼당한 남자입니다 몇년 전 부부싸움후 자살도 했습니다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 시키내요 지금은 정신과 약없으면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에 하루를 살아가기가 넘 힘이 드네요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여 한숨이 납니다 무슨 영화를 볼거라고 그때 신변 정리 했어야 했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약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자기가 안걸려봤으니까요.이해자체를 못합니다. 말로 죽을만큼 힘들다해봤자 소용없어요. 죽어야 죽을만큼 힘든거에요. 웃긴 건 이 영상 보는 사람의 90프로가 우울을 경험 사람 일듯. 정작 봐야하는 사람들은 이런 영상 안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