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연예인끼리라도 선배라면 후배 쥐어 팰수 있었음. 스태프라도 고참 배우는 못건들이지만 아랫것들은 그냥 바로 쌍욕각. 계속 말 안들으면 발길질에 싸다구 당장 그만둬! 이건 비단 이쪽 뿐 아니라 학교나 군대 회사에서도 그냥 일상으로 일어나는 일이었음 지금 같으면 꿈도 못꿈
저 조연출 참 싸가지 없네요. 그런데 스탭들이 저렇게 신경이 날카로운 근본적 원인은 이 시트콤의 제작 자체가 너무 무리수였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은 30분짜리 시트콤을 일주일에 한 편 방영하고 그것도 사전제작을 하는데 웬그막은 30분짜리를 매일 방송했으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스케쥴이죠. 하루종일 촬영을 하고 밤을 새워서 간신히 편집에 보정에 cg 와 자막 작업에 사운드 믹싱까지.. 다음 날 다음 회 촬영을 해야 하고 그 와중에 전날 촬영분은 당일 방송이 나가야 하고.. 아마 스탭들 돌아버렸을 것 같네요. 그러니 신경들이 날카로워지고.. 애당초 저런 살인적인 스케쥴로 시트콤을 만드는 게 넌센스입니다. 어떻게 30분짜리를 하루에 만드나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2시간 짜리 영화는 일년 동안 제작을 하는데.. 그럼에도 배우들에게 정색을 하며 화를 내는 저 나이 어린 조연출은 정말 꼴불견이네요. 그러고보니 웬그막 ng 장면들을 보면 배우들 끼리도 ng가 났을 때 종종 서로 짜증들을 내던데, 살인적인 촬영 강행군 때문에 다들 엄청 신경들이 곤두서서 매일 매일을 보냈을 것 같네요.
@@user-uw5eq7yy9q 카페 아르바이트 하면서 pd나 감독 등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은퇴한 방송국 사람들 자주 왔었는데 말 하시는거 보면 늘 자신감에 가득차있긴 하세요 그렇다보니 남을 배려하는 부분이 조금은 결여되는 듯 하는 느낌이 드는 화법이나 행동들이 좀 보이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