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후회, 다시 시작하고싶음. 빙의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선망, 스스로를 버리고 타인이 되고 싶음. 환생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경멸, 새로운 시작을 원함.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지는듯.
요즘 신작이 과도하게 많은게 소비자를 좀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뭐가 터질지 모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신작들을 하루에도 몇 개씩 내보냅니다. 근데 내 돈 써가면서 신작 찍먹해보는 독자들은 웹소설 같은 경우는 100화즈음부터, 웹툰은 40화즈음부터 소재나 그림체에 가려진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역량이 너무 낮아서 돈 쓴 게 아까워져요. 그게 한창 물량 풀릴 때 과도하게 반복되다보니 신작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져서 신작이 나와도 기대가 안되고, 관심이 가도 돈 아까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안 보고, 보던 건 점차 완결나니 소비는 당연히 덜하고... 웹콘텐츠는 보던 콘텐츠와 새로운 콘텐츠가 적절하게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원래 보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신작을 보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계속 소비하게 되는건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입니다ㅠㅜ
그리고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런식으로 하지좀 말아요 진짜 개빡쳐 보던거 시즌 달라지면서 이동하는데 기록도 통일 안되고 그렇다고 장르별로 구별 잘 된 것도 아니고 겨우 유명한거 하나 보자고 설치해서 계정 연결하기도 싫고 와 카카오콘텐츠에서 볼지는 모르겠는데 담당자 좀 누가 혼내주면 좋겠음 진짜
와 공감하는게 보통 80화 선연재한다치면 120화는 넘어가야 그 작품의 본질이 보여요. 작품이 흥작인지 망작인지요. 물론 초반부터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 있지만 용두사미 전개에 결말이 대부분이고, 초반 흡입력있는 분위기를 끝까지 이끌고 가는 작품이 드물다보니 선뜻 손에 가지 않아요.
@@user-sw9zu9nk3v 작가가 재미있는 고구마를 생각해내야지, 재미없는 고구마가 인기 있을리가 있나? 걍 독자들 눈이 높아진거에 작가들이 그걸 못따라는거임 ㅋㅋ 미생이 양산형 웹툰들보다 재미가 있는가? ---> x 미생의 그림이 다른 양산형 웹툰들보다 뛰어난가? ---> x 거기에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하는거면 걍 바보 아님? 미생도 지금에 와서 먹힐 웹툰은 아니지 ㅇㅇ.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웹소설이 되게 민감함. 걍 웹소설 갤러리만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뭔말인지 다 이해할거.
@@웅나웅나 난 웹소설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내가 예시로 든 미생,무빙 같은 웹툰은 단지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한 웹툰들이 아님. 재미,독창성 둘 다챙긴 작품들임. 내 생각엔 미생은 지금 나와도 충분히 히트칠 작품임 웹툰>단행본> 드라마화까지 됐는데 망할리가.. 그리고 요즘 사람들 문해력,집중력 낮은건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양산형만 찾는걸 독자들 눈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음
카페 로판 인기 떨어진게 다 비슷해서 그런거임. 코로나때 들어온 사람들이 회빙환 처음 읽었을 땐 신박하다 하면서 읽었겠지만 솔직히 비슷한 작품이 너무너무 많음. 헤비독자가 아니라도 3-4질만 읽어도 독자입장에선 줄거리만 읽어도 스토리 예측가능. 이건 카페가 로판 돈된다고 양산형만 만든 탓이라고 봄. 신박한 것 좀 보자고
회빙환은 이미 10년전부터 계속 있었고 그게 웹소 웹툰에서 계속 메이저 취급이었는데요 ㅋㅋㅋㅋ 이쪽 시장이 날이갈수록 커지니까 회빙환이 더 뜬거지 예전부터 판타지 무협 로맨스 19금으로 필력 ㅈㄴ 개쩌는 애들 아니면 신인작가들은 회빙환 외에 데뷔조차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음 ㅋㅋㅋ
@@44marchi 이분 로판 안 보신듯..... 저만해도 로판이랑 현판 포함 회빙환 판소 계열 다 보는데요 보통 판소는 같은 소재라도 디테일은 그래도 각자 다르고 좀 더 다양한 요소의 전개가 있는데 (사실 그만큼 작품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로판은, 제가 여성향이라고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열화판 복사판이 정말 너무하다 싶게 심해서 안 보게 된 사람들이 많아요. 괜히 황딸-왕딸-어공주 이 라인이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게 아님; 특히 카카오가 너무 육아물 하나만 미친듯이 밀어준 것도 한몫했고요 (육아물이 아무리 메이저라도 장르적 다양성을 잃으면 육아물을 안 보는 다른 독자들은 당연히 떠나지...) 회빙환 판소는 나름 a, b, c 느낌으로 있다면 로판은 읽는 사람한테 a1 a2 a3 느낌을 준지 몇 년 되서 안 보게 되신 분들 좀 있을걸요
@@asfipasfdkl4570 루시아는 ㅈㅇㄹ 연재 때부터 본 사람인데요, 저는 육아물 쪽 작품을 언급했고 루시아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왜 여기서 갑자기 그 얘기가..?ㅋㅋㅋ 굳이 장르의 원조를 따진다면 사실 루시아의 원조는 할리퀸 소설쪽입니다. 거기다 판타지적 요소를 끼얹은 작품이고요 (회귀물) 사실 전 루시아가 나오고 할리퀸적 소재를 가지고 오는 로판이 나올 거라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쪽도 현실은 루시아 복사판 1,2,3 더라고요.(이 점은 사실 루시아 팬분들도 듣자마자 떠올리는 작품들 몇 될듯...) 루시아 원조격 작품의 느낌이 할리퀸 소설 어디에 있느냐고 하시면, 탤리의 기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앤 그레이시 작품) 사실 할리퀸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이 있어서 여기도 로맨스판타지 라인이 있지만, 우리나라엔 정발은 안 됐죠.
@@asfipasfdkl4570 루시아전에도 회빙환 많았음. 난 오히려 아직도 90년대 할리퀸 감성의 웹툰이나 소설들이 순위권에 있는게 더 신기. 로판의 문제는 회방환이 아님. 모든 로판 내용이 똑같은게 문제지. 그리고 회방환이나 단순한 작품이 인기가 많은건 10대 독자들이 조회수 올려놔서 그런거임.
현직 웹툰 피디입니다... 새로운 초신성 작가 발굴 중요하죠... 근데 망설여지는건 정말 실력은 초 신성급인데 일처리가 어린애 같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예전엔 신인들이 작가 어시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나름 만화를 그리는 것 외의 것들을 포함해 정말 성숙해진 상태에서 프로로 데뷰하고 그렜는데 그냥 깜짝 재능덕이나 학원만다니다가 어쩌다보니 데뷰 같은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보면 애를 괜히 데뷰시켰나 싶어요... 납기는 안지켜지고 납품날 연락은 안되... 금액 지급일라고 밤00시에 연락와서 돈 안들어왔다고 추궁해.(공휴일 또는 주말이 아닌이상 영업시간에 담당자가 입금하는건 상식) 아무리 프리라서 낮밤없이 작업하는 분들 있다지만 PD들 뻔히 회사 출퇴근 하는 사람인데 2시 3시에 원고 관련해서 연락하지.. 피드백으로 리테이크 넣으면 있는 고집 없는 고집 다 부려... 업계가 성장하려면 컨테츠도 중요하지만 해당 작품에 얽힌 모든 사람이 성숙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작가들이 양산형 웹툰을 택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ㅋㅋㅋ 네임드 작가들끼리 뭉쳐 내놓은 작품이 결국 양산형 작품이고 네이버웹툰 주독자층이 1020 대니까 타겟팅이 잘 됐고.. 그걸 보는 작가지망생들이나 기성작가들은 돈을 벌고 싶으니, 네이버와 계약하고 싶으니 작품성보단 도파민범벅인 작품을 만들수밖에 없는 구조로...
어렸을 적엔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점점 멀게 느껴지는 웹툰 시장... 영상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시장에 거품이 꽤 끼어있는 느낌입니다 모든 작가들이 최선을 다해 퀄리티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서는 트렌드를 따라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잘 먹힐 확률이 높은 회빙환 주제의 노벨 코믹스가 많아져서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물론 그런 작품들이 재미가 없는 것도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많아지니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연재 되니 다른 작품을 보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요일 별로 약 70개 이상의 작품이 연재 되니 원하는 작품을 찾기도 쉽지 않네요 상위권에는 회빙환 하위권에는 미묘한 작품들... 웹툰 산업의 발달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개성적인 작가들이 줄어드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유익하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AI문제는 작가가 편해질 순 있겠지만 결국 그만큼 AI쓰니 편하니까 다른면모로 더 과도한 요구를바라는 영역으로 갈 것 같고(마치 스케치업이후 배경에 대한 작가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컷수와 색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처럼)AI프로그래밍이 대부분 남의 데이터를 쌓아서 쓰는 영역+과하게 환경파괴를 일삼는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독자들이 웹툰에대한 퀄리티 타협이 필요한영역같기도해요... 댓글만 봐도 소위 눈뽕웹툰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있으니까요.... 그리고 불법사이트의 경우 형사처벌로 과하게 추징해야한단점은 동감합니다 단지 웹툰을 꽁짜로 보는 영역이 아닌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니까요
글쎄요. 제 생각엔 적어도 기술이 발전해도 컷수에 있어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컷수가 100~110개가 넘어가면 독자입장에서 점점 피로해지는 부분도 있고요. 또 스튜디오, 플랫폼, 작가 입장에서도 컷수를 적당량으로 끝내야 여러 화를 확보할 수 있고, 이게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술이 좋아져도 지금보다 많이 늘 거 같진 않습니다.
우와! 기다려왔던 웹툰 이야기!!! 네이버 카카오 보다 요새는 리디, 레진, 봄툰 같은 유로 디폴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혼을 갈아 넣으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출, 작화, 스토리 모두 매 회차가 감동인 작품들이 많아요! 이미 유료로 보지만 가능하면 좀 더 내고 보고싶을 정도롴ㅋㅋㅋㅋ 좋은 작품일수록 국내외로 불법독자도 많은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작가님들 건강 지키시고, 노동한 만큼 본인 느끼시기에 충분한 정도를 버시기를! 행복하게 오래오래 창작활동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회빙환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금 인생이 만족스럽지않은 사람들이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다시 태어나서 전생기억을 가진채 새로 시작하고싶은 싶은 욕망을 소설로 대리만족하는거임 혹시 지금 인생이 끝나면 판타지 세계로 가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아니면 갑자기 탑이나 포탈이 생겨서 지금의 경제구조가 초기화되서 재구축되는 과정을 통해 역전인생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음 그래서 더 몰입할수있도록 주인공 머리색도 검은색 머리나 갈색머리에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되는데 그래서 단점이 일본만화처럼 캐릭터 굿즈를 사서 덕질하기도 어렵고 작품 설정이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새로운걸 읽기 보다 완결까지 읽은 명작들을 다시 정주행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서 요즘 결제를 잘안하게되더라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로판 읽을때 흥미가 팍 떨어지는 부분 2가지는 고증과 원작 집착임. 고증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세 배경이면 인물들이나 상황이 중세틱, 최소한 근대 느낌이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봤던 많은 경우는 현대 사회에 신분제만 부활시키고 중세 물건만 가져와서 중세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았음. 또 과도하게 원작에 집착하는 경우도 보는데 장애물이었음. 무슨 세계 멸망이나 큰 재난을 막기 위해 원작 전개에 집착하는 거면 괜찮은데 남주가 원작에서 다른 여자랑 사귀니까 무조건 양보해야 돼! 라면서 답답하게 굴면 읽기가 너무 힘듬
AI는 작가들의 바람처럼 불편한 부분, 어려운 부분만 부분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완전히 대체가 가능해 지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대체를 해버립니다. 수십년간 갈고닦은 스킬이 의미가 없어질것이고 그건 장미빛 미래가 아니라 그냥 자리를 뺏기는겁니다. 힘들어도 작가가 없으면 웹툰을 만들 수 없어야하고 그건 작가의 능력으로 오롯이 남아야하는겁니다. 지금 AI는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고 수 많은 데이터를 도둑질하여 허가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간혹 평범한 사람과 생각하는것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백 수천만개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있죠? 그리고 뇌과학적으로 인간의 기억, 상상에 대해서 명백히 밝혀진 것이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런것도 없으면서 오만하게 인간과 비슷하니 괜찮다 이런 말을 왜하는겁니까.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의 데이터를 도둑질 하지 않고도 스스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되기 전 까지는 저작권 쪽에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게 당연한건데 이걸 왜 필요한것이고 작가의 일부만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하시죠. 굉장히 위험합니다 AI...
분명 명작인데 호흡 긴 웹툰/웹소설은 건드리기 힘든 이유가 분명 설정도 깊고, 훌륭한데다 서사도 잘 풀어내고 있고, 캐릭터들도 빠져들만한 요소가 강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작품감상을 하는 데에 그만큼 내 자원이 많이 소비된다는거임. 좋은 작품일수록 내 감정소모가 크고, 이야기 흐름을 완전히 따라가기 위해 한번에 봐야 하는 분량이 많으니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안감. 해서, 중간에 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잡아도 금방 기억이 되살아날만큼 얕으면서도 눈은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 웹툰위주로 수요가 커지는건 당연한 것 같음. 그렇다고 앞에 말한 웹툰들의 가치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아님. 내가 시간 널널한 휴가동안 보고싶은 웹툰들은 전자쪽이니까. 이래저래 작가님들 고생도 많으시고 고민도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
작가가 넘쳐나서 그래요. 실 결제가 줄어들고 거품 꺼진다는 상황에 무료로라도 봐주는 독자가 빠지면 플랫폼 자체가 망함. 그리고 기다무라는 프로모션에 들어가면 수수료 떼는거도 작가에게 전가됨. 즉 플랫폼은 손해볼 일이 없죠.(물론 시스템 유지를 위해 인력+자본을 쓰니까 이해는 되지만) 결국 기다무 가서도 돈 못버는 작가들 나오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아직 다들 기다무 못가서 안달이고...시장논리입니다.
ai 사용에 대한 논의는 그 효율성에 우선 논점이 있는게 아니라 이 ai가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일종의 편집으로 유사한 그림을 만드는 건데 이게 저작권적으로 합법적인가 옳은가를 먼저 논해야 맞는 거죠. 이 부분을 외면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독자들이 돈 안주고 불법사이트 가서 보는 것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니 오히려 추천하고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
여성 독자로서 사랑이야기 말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여성주인공 판타지를 보고 싶은데... 그런 소설 웹툰이 거의 전무합니다. 로맨스는 현대 남여 로맨스, 로판은 중세 판타지 남여사랑이야기, 그냥 나혼산 이런 판타지물에서 감정과 서사가 탄탄하면서 공감할 수 있게 주인공이 여자인 건 찾기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무협과 판타지는 남성독자 타깃이라 (남성)무협 (남성)판타지라고 불려도 무방할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적어요. 판타지는 꼭 가슴이 덜렁거리며 육감적인 여자가 주인공이 쳐다만 봐도 들러붙고 이런 코드가 들어간 게 많아서... 이입이 되다 말아요. 댓글보면 성희롱적인 발언도 많고... 여성성장 판타지(사랑이야긴 거의없는)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ㄹㅇ 공감하는게 유명한 판타지 작품(남자 주인공) 보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그런 요소들이 진짜 몰입 깨지게 하더라구요ㅡㅠ 그것도 후기보면서 최대한 거르고 걸러서 본 작품이었는데도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을 뿐 여캐 설정이나 대화, 외모나 몸매 묘사 등에서 충분히 그런 요소들이 등장하는게 참... 더이상 돈쓰기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은 99.99999퍼 로맨스 소설인데 문제는 여자들이 그런 거 안 좋아하더만 소설이 원작인 웹툰 봤는데 작가가 스토리 진행하려고 하니까 여자들이 그딴 거 필요없고 그냥 남주랑 꽁냥꽁냥 물고빨고 하는 모습이나 보여달라 그러던데 그럼 어케 작가가 그런 성장을 하고 스토리 진행하고 이런 소설을 만듬
이재용 회계사님 언더스탠딩에서 언급하신 적은 있는 듯 하지만 이 정도로 웹툰 좋아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더 빠져들게 됐습니다! 국내 플랫폼 재무제표(네웹, 카엔터, 리디 등) 깊게 파헤치는 콘텐츠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해당 자료들 공개 되어있지 않아 어렵다면 플랫폼이나 웹툰/웹소설 시장 관련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깊게요! 재용님의 인사이트가 궁금합니다!
현재 웹툰 트렌드가 확실히 양산화됬다는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흔히 이세계, 희귀물, 악녀물, 성장물 같은 뻔한 클리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으로 만화를 접한 세대가 아닌 tv와 종이책으로 일본 만화를 접한 세대는 느낄겁니다. 전에도 이런 주제는 많지는 않았어도 존재는 했었고, 다양한 주제로 작품이 출간했습니다만 현재는 뭐 있나 찾아보면 다 똑같습니다. 심지어 클리셰 파괴를 해서 신선함을 주느냐 그것도 몇 없고 그런 흔한 작품에 내 돈과 시간을 쓰자니 아까워요. 결정적으로 좀 보다가 지칩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더 이상 웹툰이나 만화를 찾지 않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컨텐츠를 즐깁니다. 아직 되돌릴 수 있을 때 주제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켜 다시 소비층을 유입시켜야 지금의 붐을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종범작가님 기다렸습니다,,,!! 넘 멋져지셨네요❤❤ 앞에서 지나가실 때 아 웹툰편이겠구나 짐작했어욬ㅋㅋㅋ 심리학 전공자라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를 뚫고 계신느낌!! 저는 일상물, 로맨스나 재난물좋아하는데 전부다 현대판타지라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돈이 되는거라 그랬군요
이 채널 영상은 처음 보는데 이재용 회계사 분 이 업계에 대해서 꽤 잘 아시네요. 보통 이런 류의 채널에서 웹툰을 다루는 경우는 사회자는 웹툰에 대해 거의 제대로 모르다 보니 전문가가 나와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이 없어 겉핥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mc 한분이 확실히 꽤 잘 아시니까 여타 다른 류의 영상보다 논의가 깊게 들어가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웹툰보다는 웹소설쪽인데.. 원래는 카카오로 보다가 몇년전 부터는 네이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네이버는 1화부터 무료몇편인데 카카오는 이용권을 줘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무료까지 보고 카카오에서 이용권으로 이어보니까 남은것 결제는 아무래도 카카오에서 이어서 결제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왜 요샌 네이버냐.. 옛날엔 왠만한 소설이 양쪽 플랫폼에 같이 올라왔는데 요샌 서로 달라요 완결정도까지 가야 반대편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영원히 안올라오는 독점작도 수두룩.. 서로 이어가며 보기 어려워지니 한쪽만 보게 되는데 네이버로 가게 되네요 이게 양쪽 유저의 문화차이인지 회사의 시스템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웹소설이야 진짜 무한경쟁 아니겠습니까 어느것이 재미있나 선택할 기준점이 있어야 되는데 평점도 아무래도 그중에 하나인데 카카오는 평점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왠만하면 9점대죠 다 펑점이 높으니 변별력이 떨어지죠 네이버는 8점중반 넘어가면 왠간하면 재미있고 취향타면 인생작이다 정도 되고 9점넘으면 취향무관 재미있다 이정도는 되거든요 8점이하는 안봄
근데 AI의 사용 자체는 괜찮은데, AI의 데이터셋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별개의 윤리적 문제로 따져봐야할거같음. 자기 웹툰 불법 사이트에 유통되면 찌릿할 양반들이 도용된 그림 돌려서 자동화시키는 시스템은 적극 활용하게 되면 그것만큼 웃기는 일이 또 있을까 싶고. 아예 네이버처럼 돈 많고 작가 가용능력 되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셋 제작해서 윤리적인 웹툰 어시 AI를 만들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작가 입장에서도 회빙환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기존 문학에서는 작중 개연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와 복선을 미리 깔아놔야 했는데 회빙환의 존재로 인해 이런게 거의 필요없어졌거든요. 그냥 '과거에 벌어진 일을 내가 알고 있다."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대부분의 행동과 개연성이 지켜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과거에 벌어졌던 일이니까 행동의 동기는 갖춰진 셈이고 그에 따른 대처법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러니 굳이 떡밥이니 복선이니 복잡하게 구성할 필요 없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진행이 되는겁니다. 그만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회빙환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진행의 편의성을 생각해본다면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거죠. 작가 입장에서 회빙환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마약같은겁니다.
웹툰을 지망하는 입장에서 웹툰에 대해 몰랐던 긍정적인 면모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작업에 희망이 생기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동 강도가 있는 직업이다 보니 어두운 기사가 많은데 긍정적인 소식을 들은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작정 희망적이다 이런 것도 아니고 장단점을 따져가면서 작가들의 고충과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여러 방면으로 유익했습니다. 이런 콘텐츠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ㅎㅎ
AI는 글쎄... 소비자들이 싫어해서 작가들이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영역의 문제는 아닌 듯... 그리고 스케치업처럼 배경을 그려주는 프로그램은 만들어진 3D 모델을 렌더링 하는 거라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모델이 없을 경우 직접 3D 리소스를 만들어서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동력이라는 것이 들어가는 구조인데 AI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거라 이 둘을 비유하는 건 알맞아 보이지는 않네요.
21:01 이것때문에 웹툰이 더 성장하기 힘든 것 같기도 함 요샌 쇼츠가 있어서 시간 비는 날엔 쇼츠를 보면 되는데 굳이 웹툰까지 안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고 핸드폰이라는 특성상 독자층도 그렇게 성숙하지 않고.. 뭔가 웹툰의 질적저하가 여기서부터 기인한걸듯 그리고 제발 월간 연재좀 만들어줘라 플랫폼들아... 주간연재면 진짜 개인작가들 다 뒤지라는 것도 아니고..
오와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대학까지는 만화전공이었던 사람이고 현재는 즐기기만하지만, 아주 재밌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결론은 네이버나 네이버웹툰 관련주식을 사야겠다 생각중이지만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작가님들 건강 꼭 조심하십쇼 건강히 오래오래 재밌는거 많이 만들고 많이 벌어서 행복하십셔!
세상이 힘들다보니 회빙환이 각광 받는듯. 현실에서 차곡차곡 쌓인 고충이 있던 장소/시기에서 벗어나 멋지게 인생을 꾸려가려는 욕망이 커진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봅니다. 문젠 과다공급으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고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니까, 늘상 보던 것 중 꾸준히 보는 것만 결제하는 쪽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물가때문에 뭘 못 보는 것도 있음. 먹고 살아야지 일단은..
Ai딸깍에 모든 그림이 그려지는 웹툰을 보는 건 저는 반대예요 실제로 네이버웹툰에서 AI의 과도한 사용이 의심되는 웹툰 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내 시간을 들여서 보는거고 돈을 써가며 볼 수도 있는 것인데 그러면 내가 ai프로그램을 만든 회사한테 돈을 줘야지, 단순 ai프로그램 이용자에 불과한 작가한테 제 돈을 주는 건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라고요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웹툰 모두 ai 사용에 있어서 적절한 범위의 제한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ai가 저작권 개념을 무시하고 악용하는 문제가 제일 크다고 보고요 아직까진 불법웹툰사이트와 ai웹툰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