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를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최고인 가수. 그냥 인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Folklore나 Evermore앨범은 가사가 정말 시적이라서 놀라울 정도에요. 근데 머라이어나 브리트니나 아리아나는 가사보다 곡 자체와 외모나 보컬같은 부분들이 강점이어서 가사를 몰라도 진입장벽이 낮았지만 테일러는 가사의 서사를 이해할 때 진짜 찐 가치가 느껴지는 아티스트라 진입장벽이 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일본도 그렇고 중국에서도 인기 많은데 한국은 아무래도 그냥 보이는거나 들리는 걸로 거르는 기조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한국에서의 음악이란 보통 그냥 듣고 보고 즐기는 음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은데, 원래 음악은 그 의미와 배경지식이 충족되었을 때 더 크게 와닫고 더 나아가서 영혼도 치유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Cruel summer 가 들어있는 lover 앨범은 재발매를 한게 아니라 4년전에 나온 앨범인데 에라스투어 크룰썸머 떼창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역주행해서 1위한 케이스입니다. 앨범 발매 당시에는 코로나때문에 싱글컷을 안했는데 반응이 좋으니까 이번에 라디오에서 홍보한거구요. 참고로 Reputaion 이후 나온 앨범은 테일러에게 마스터권이 있어요
에라스투어 도쿄2회 싱가폴2회 다녀왔습니다. 공연을 볼때마다 충격을 금하지 못합니다... 3시간반공연에 40여곡을 아무렇지도않게 3일4일연속으로 공연을하고 각 앨범마다 엑트가 바뀔때 각각 다른 페르소나가 장난이 아닙니다. 가면을 바꾸고 나와요 진심.. 돌출무대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연연출, 딜레이타워4개를 배치하고 그 타워각각에 조명들을 또 달아서 극적인 조명연출까지 보여줍니다. 현존하는 쇼비즈니스의 정점이라고 감히 말할수있을것같아요. 여러모로 공연업계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는거는 장담합니다 ...
지나가는 스위프티입니다. Eras tour는 대중음악사에서 한꼭지를 장식할 역사적인 '순간' 중에 하나 입니다. 21세기에 정말 오랜만에 나온. 난 쟤 음악 모름 같은 냉소적인 댓글들도 많긴한데. 뭐 우리나라 현재 스타디움 사정이나 인프라상 테일러가 안오는건 '뭐 어쩔 수 없지.' 라고 받아들이더라도, 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 못 하는게 아쉽네요.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그런 '순간'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비틀즈가 처음으로 JFK에 내린 순간, 마이클 잭슨이 모타운 기념행사에서 문워크를 시전한 순간, 너바나가 네버마인드를 발매한 순간, 투팍이 Hit 'Em UP을 발매한 순간 등등. (생각 나는건 많은데 장르 안배 좀 했습니다. ㅋ) 이번 eras tour가 그런 순간 중에 하나라고 확신하는 데 그걸 인프라 때문에 못본다는게 좀 기가 막히긴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사이즈가 있는데. ps. 무엇보다 옛날 테일러 투어 때 생각하고 마진 안나올거다 라고 하는데 분명히 스타디움은 다 채울겁니다. 빌리 아일리시도 공연장은 만석이었습니다. ㅋㅋ 저는 우리나라에서 빌리 아일리시가 더 매니악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ps.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20대 10대로 나이가 내려갈 수록 테일러 스위프트가 인기가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잘모르는 아티스트였는데 빌보드 1-10위를 했다해서 싹다 들어봤는데 이게 왜~? 대체 왜~? 이 느낌이 강했음 아마 살아온 서사나 가사의 깊이를 다 느껴야 좋은건지.. 마이클잭슨 노래는 지금 들어도 신기하게 다 너무 좋던데.. 노래가 인기가 있으면 누구나 언제 들었을때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별로여서 참 신선했던 기억이
저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취향이 아니지만 그녀의 인기의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들어와본건데 일부 댓글..하아..지금 우리나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인기 있는 이유 말해준건데 난 별론데? 이러는 심보는 뭘까요..?? 이유를 말해주는데 그건 안듣고 그냥 별론데?이러는 이유가 뭐야?;
스위프티인데 호주 멜번에서 하루 9만6천명관중과 함께 봤습니다. 음악적, 경제적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가수에다가 테일러의 투어에 목마른 스위프티들을 위한 투어 타이밍에 맞물려서 참가하다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또가고 싶네요 ㅠ. 이런 의미있는 공연은 평생 안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스위프트 관련하여 호주의 분위기/경험을 쉐어 하자면 온라인 팀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십대 아이들을 가지고 있는 팀장이 팀 회의 중에 딸래미가 스텐바이 밤세 하다가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 예매 2장에 성공했는데 엄마카드로 결제하다 막혔다고 잠시 회의 중간에 트러블 슈팅해 주러 가야 된다고 하니 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 오마갓!!!니딸이 그걸 성공했다고 가야지 어여가 어여 뛰어랏!!!뛰어어엌ㅋㅋㅋㅌㅌㅌ" 하고 박수치며 보내줬습니다. 😂😂😂😂😂
영상 잘 봤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네요. 저 역시 영상에 언급된 8,90년대 팝 슈퍼스타 레전드들의 팬이었고, 테일러의 팬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솔직히 그들만큼의 임팩트라고 저 역시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테일러의 음악 내외적으로 임팩트가 낮아서라기 보다는 청자들이 그런것을 체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일거예요. 데뷔한지 20년 가까이 되어서 공력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가수이고, 어느정도 팝음악을 계속 따라가면서 들었던 사람이라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5곡 정도는 알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Love Story, We are never ever…, Shake it off, Blank space, 최근의 Cruel Summer까지. 지금의 젊은 층들은 이 정도보다도 더 속속들이 알고, 충분히 많이 향유하고 있는 뮤지션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러를 두고 아는 노래가 없다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는건 우선 본인이 그만큼 나이를 먹은거다라고 봐야할거예요. 그리고 후반부 말씀하신 “잘 모르지만 유명하니까 SNS에 올리려고 공연 가려는 사람이 대다수일거다”라는 의견엔 반론을 가진 분들도 많을거라고 봅니다. 테일러는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슈퍼스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leeston7874 님 댓글 목록 보니까…. 비욘세,레이디가가,테일러 스위프트 (현 시간 기준 탑아티스트 10명 뽑으라 하면 반드시 포함되는 세 명임)무시하고… 지금 제가 적는 댓글 위의 댓글은 맞춤법도 틀렸고… 제 눈에는 그저 국뽕으로 가득찬 사람을 보는… 느낌이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아무리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다지만… 이건 너무… 별로네요…
테일러는 그냥 넘사…… 이번 도쿄 콘서트 너무 재밌었음 ㅠㅠ 15년 찐팬. 근데 디에라스 투어의 노래가 앨범 1집부터 10집까지 다 망라하고 그래서 에라스 라고 지은거지만 그렇다고 테일러의 ‘모든’ 노래 전체는 아닙니다! 테일러 노래가 워낙많아서 디에라스 투어에 3-4시간으로 절대 다 못담아요! 그 부분은 바로 잡아드립니당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 부르죠 컨트리가 부활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 트로트가 부활했듯이 컨트리가 부활했다고 봐야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계속 음악 활동을 해오다가 백인 쪽은 브리트니 추종자들과 새로운 강자 마일리사이러스와 레이디가가가 뜨고 흑인쪽은 비욘세 리한나가 대세로 가다가 2020년으로 넘어오면서 모두 죽었죠 코로나라던지 부가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정말 완전히 죽었다 브리트니 추종자들도 모두 사라졌다 케이티 페리를 연호하는 사람들도 사라졌다 아리아나 그란데 는 세계적으로 팬덤이 약하다 머라이어캐리와 셀리디온은 세월이 지나갔다 새로운 강자로 몇몇이 나왔으나 음악성이 도저히 신드롬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막판에 살아남은 자가 있었으니 컨트리로 데뷔하고 여러가지 장르를 해오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말하자면 존버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만한 외모와 기럭지 그리고 실력과 음악성을 가진 아티스트가 이제 테일러 스위프트밖에는 없는것이죠 그리고 가사라던가 의식이라던가 이 시대의 시내드 오코너나 마돈나다라고 볼수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왜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할까 우리나라에서 체감이 안되는 이유는 컨트리 가수이기 때문입니다 컨트리는 정서가 백인문화고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잭스윙이라든가 알앤비 재즈 흑인 음악에 적응되어 있고 록 메탈이나 댄스에 적응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타는 안들었지만 컨트리 가수 스위프트에 대한 거리감이 있는것이죠
비영어권 나라들 포함 해서 글로벌 슈퍼 스타 는 아니죠.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 에서는 가사 깊이가 늦 겨지니 인기가 있는거 고 한국이나 비영어권 나라에서는 큰 대박 히 트곡이 없습니다. 저는 인기 있는 몇곡 알 고 있고 좋다고는 생각 되지만 체감상 세계적 으로 빅히트 치는 곡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테일러스위프트 음악을 Love Story부터 시작해서 몇년째 즐겨듣고 있어요 제 취향에는 맞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저는 스위프티는 아니지만 테일러스위프트를 오래 좋아해오고 있는 팬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유의 데뷰시절부터 지금까지 아이유를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는 유애나이기도 합니다 아이유는 현재 새앨범 The Winning 앨범을 발매하고 3월2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합니다 최근 접한 뉴스를 통해 영국에서 두 아티스트가 하루 차이로 같은 지역에 있는 서로 가까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뉴스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유라는 아티스트에 관해서 영상에서 다루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 댓글 적어봅니다 아이유가 대한민국과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이유에 관해서 다루어 주시고 유럽에서 인기가 상승중인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해주시면 재미있는 컨텐츠가 될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정확히 명시가 되지 않아서 살짝 혼란을 드린 것 같네요. 저작권은 크게 봐서 작곡 권리와 마스터 권리로 나누어집니다. 댓글로 말씀하신 저작권은 '작곡 권리'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네요. 말씀하셨듯 오리지널 버전이나 재녹음한 테일러스 버전이나 작곡 권리에 대한 수익은 테일러 스위프트 본인에게 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마스터 권리인데, 마스터 권리라는 것은 '녹음 결과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누군가가 영화나 TV, 게임에 테일러 스위프트 음악을 쓰고 싶다고 했을 때, 이에 대한 사용권한 부여 및 수익을 마스터 권리를 가진 사람이 가져가게 되는 거죠. 사실 역사로 따져보면 마스터 권리는 음반사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소속사를 이적하거나 했을 경우 이전 소속사에서 아티스트가 원치 않는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거나 하는 경우가 잦았죠. 팬들끼리는 저 베스트 앨범을 사지 말자고 다짐해도, 당시는 지금처럼 팬덤 기반의 문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테일러는 원래부터 자신이 음악에 대한 통제 권한을 원해왔습니다. 그래서 빅 머신과의 계약이 끝날 당시 마스터 권한을 요구했지만, 이미 스쿠터 브라운 손에 넘어간 후였죠. 그래서 최대한 오리지널과 똑같이 만들어 "이젠 오리지널 말고 테일러스 버전을 들어주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죠. 예전 같으면, 그러니까 피지컬 앨범 시대였으면 대부분 본인이 사 놓은 앨범으로 음악을 들을테고, CD 추가구입 비용 등의 문제로 영향력이 크지 않았을 수 있지만, 지금은 스트리밍 시대죠. 너무 손쉽게 테일러스 버전으로 대체해 음악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테일러 스위프트 팬 베이스가 어마어마하다는 점도 테일러스 버전이 오리지널을 대체해 정본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만약 이런 팬덤을 무시하고 오리지널 버전의 마스터 권한을 사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을 사용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쉽지 않을 겁니다. 아니, 오히려 비난에 직면하겠죠. 그리고 이는 테일러스 버전이 철저하게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만들어짐과 동시에 당시 수록하지 못했던 여러 트랙을 추가로 실음으로써 더 높은 가치를 형성한 점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례가 생기자 음반사 들은 본인들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재녹음 버전을 제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키고 있는 상황이죠. 이것만 봐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력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이런 아티스트가 또 나올지...
팝을 정말 많이 듣고 컨트리도 꽤 좋아하지만 테일러의 음악은 유독 듣지 않게 되는 것이 이상하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엘리트주의가 강하고 장르로서의 팝을 하는 우리나라의 아이돌 가수들 하나하나의 능력치가 높다보니, 음악을 운동선수 보듯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리적인 능력치를 위주로 보다보니 테일러가 매우 뛰어나긴 하지만 능력치 자체는 우리나라 아이돌도 꿇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다보니 확실히 테일러의 싱잉이 심심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가사의 경우에도 한국인, 또 한국어 사용자가 깊게 와닿을 가사가 아니다보니, 여러 이유로 듣지 않게 된다 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노래 하나도 모르는데 이가수는 내려치기 하고 싶지는 않음... 다 이유가 있으니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겠지 합니다 우리나라가 음악 소비문화가 약간 다른나라와 결이 다른것도 한몫하니 팝음악에 대한 수요가 많이 달라졌다고도 보네요 비영어권인 일본같은 나라는 가사도 같이 이해하며 듣는 리스닝이 한국보다 있기도 하고
@@railtracer99 "스위프트와 콜드플레이가 한국을 찾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연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노후화된 올림픽주경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했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말이라 그 기간 대형 팝스타의 내한공연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 우려로 K팝 콘서트 대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구나 두 경기장은 야외 공연장이라 스위프트, 콜드플레이가 아시아 투어를 도는 겨울엔 애초부터 사용할 수도 없다."
외모 특출난거 없음 괴물같은 가창력이나 댄스실력 없음 뮤비에선 인상 드륵드륵쓰고 연기하면서 입만 크게벌리는 똑같은 얼굴 노래는 쇼핑몰에서 틀어줄듯한 중독성 있는 팝음악? 정도 악마에게 영혼 판거 아니면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임 가사가 좋다? 가수 아니고 문학인임? 이 영상 다봤지만 이유 더더욱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