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부부염색체 검사ㅣ전위형 다운증후군ㅣ나의 인생에서 가장 아팠지만 극복하고 있는 지금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는 8번 유산중에 6번이 12주전에 자연 유산이었구요. 2번은 다운증후군 아이어서 두번이나 먼저 보냈답니다.. 저희 부부 또한 염색체 검사를 했는데 제가 염색체 전이 였습니다.. 즉 정상이지만 보균자인것이지요. 신랑은 정상 배열의 염색체였구요.. 저는 저 때문이라는 자책에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그런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기적처럼 지금의 저희 아들이 왔어요. 자연 임신으로 낳았구요. 저희 아들 역시 저와 같은 전이형 보균자입니다.. 일상 생활이나 모든것은 정상인과 똑같습니다.. 단지 저희 아들도 나중에 결혼하면 난임의 고통을 받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절대 희망이 없거나 불임은 아니랍니다.. 아마 건강한 아이가 곧 오실거예요.. 저 경우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희도 정말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들어봤는데 의외로 염색체 전이인 분들이 많답니다.. 다들 모르고 살뿐이라고 하셨어요. 힘내세요!~ 절망하거나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저희 아들은 벌써 10살이랍니다.. 너무 건강하고 똑똑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건강한 천사가 곧 찾아 올거예요!~^^

정말 이런영상을 올리시기 쉽지않으셨을텐데ㅠㅠ 다른사람들을 위해 솔직하게 올려주시니 대단하시고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쁜 아기 만나시길 응원하께요

힘든시기 잘 견디신것 같아서 다행이예요~잊는게 최고예요 ㅠㅠ 더 건강하고 예쁜 아가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곧 다시 아기천사와 만나는 영상 기다릴께요~❤

어느나래님💛 축복받을 자격 충분히있어요. 본인보다 더 끔찍이 생각해주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든든한 남편분이 늘 함께하니까 더 단단하게 살아가요 우리. 건강하고 예쁜 조카 오는 날 천천히 기다릴게요🙏🏻

얼마나슬프고절망스럽고불안하셨을지 감히 짐작도안갑니다 엄마가되는게 이렇게어렵습니다 이쁘고튼튼한아이가 금방찾아올거예요 응원합니다

단단한 부모가 되기위한 준비시간이 길어졌지만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찾아본 자료에 의하면 전위형의 경우 13,14,15-21 번 염색체의 전위형은 100% 유전은 아닌걸로 보이고 더 드문형인 21-21 전위형의 경우에 한해 100% 재발한다고 합니다.

ㅠㅠ 울면서 봤어요.. 괜찮다니 너무 감사해요! 그마음잘알아요...

아주 이쁜 천사가 부부에게 뿅 하고 나타날껍니다.~ 응원합니다

진심 축하드려요 결과도 다행이고 맘편히 가질수있다는것도

저는 통합검사에 1:81 라는 다운증후군 고위험이 나왔어요. 1.7 목둘레 정상.. 물론 다른사람들보다 낮은 수치이긴하나 그게 나일수가 있고.. 다른사람은 저보다 더 낮은 수치이기도 하더라고요. 니프티 검사를 하고 지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다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저는 엄마닌깐 최악에 순간들을 생각하게 되요. 아이를 믿고 기도하면서 담대하게 잘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걱정은 결과 받고 하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견디고 있네요. 울기도 많이 울어요 정말.. 남편은 어찌됬든 우리에게 온 이유가 있다. 키워야지 이러는데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아이를 보낼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만약 그래야된다면 난 살인을 하는걸까요.. 울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해요 매일. 아직 결과도 안나왔지만 아이를 믿고있어요. 영상을 보고 정말 마음이 찟어지게 아프셨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다음 임신때는 희망이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엄마이닌깐 아이한테 미안함과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전에도 댓글 남겼는데… 또 남기네요.. 아 저도 아기를 잃었을 때 몇 달간 그 충격에 가족 이외에 주변 사람들과 연락 조차 안했어요.. 그 심정 정말 공감되네요.. 네 이제 걱정마세요. 그 밝은 마음 가지고 있으면 예쁘고 건강한 아기 다시 찾아올거예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응원합니다. 아기가 걸음이 느려서 조금 늦게 찾아오는거에요

나래님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잘봤어요! 울지마세요 나래님 ㅜㅜ 마음고생 정말 많으셨구 ..우리 같이 힘내요❤️❤️✨

저도 최근 7주 초기 유산을 겪었는데 그건 어쩜 나래님에 비하면 작은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 이후에 세상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하고 누리는 것들이 다 감사해야만 할 일이라고 느끼고 저도 이전보다 더 단단해짐을 느끼거든요. 남편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 공감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아이가 두분께 곧 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