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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정신과 다니는 환자분들이 주치의가 힘들까봐 걱정 때문에 병원 와서 이야기 안 하는 환자분들 계시는데 이 방송 이후 더 심해졌거든요. 그래서 여러 교수님께 여쭤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직업이고 환자가 걱정할 필요 전혀 없다고 하셨어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 다르니 힘든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 근무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적응해가요 모든 것에. 아픈 환자와 환자를 케어하는 보호자님들은 기본적으로 우울감이 심하고 우울증 동반된 경우가 많거든요. 정신과에서만 그런건 아니니 혹시라도 치료 받으시는 분들 계시면 주치의 걱정하지 마시고 꼭 사소한 거라도 말씀하시고 마음 터 놓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의사는 자신의 환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니까요! 그리고 의사 본인이 아프면 동기나 선.후배 의사분들께 진료 받으십니다. 환자분들은 본인 치유에만 신경써주시길❤️
제가 그래요.. 저는 정신과가 아닌 다른 진료담당 선생님이시지만 그분이 종종 진료시간때 몸과 맘의 상태확인을 하게 되는데 맘이 너무 좋으시고 진심으로 애써주시기에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감추게 됐습니다 선생님께 나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전염될까봐서요.. 이것도 오지랖이겠지만 제가 늘 감사하고 아끼는 병원분들이라 좋은 기운을 드리고만 싶어져요.. 참 아이러니 하죠.. 그래도 이렇게 좋은 병원분들을 알게 되어 늘 감사합니다 아픈 분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받은 은혜 주위 힘든 분들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좋은댓글이네요 👍🏻 환자분들이 자신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든걸 겪은 분들이 많다보니 도리어 정신과 의사선생님을 걱정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따듯해서 좋지만 타인의 아픔을 걱정하기 전에 일단 내 아픔부터 낫고 보자는 거 💪🏻 나의 건강을 우선 챙기는 것이 내 주변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정확한 길입니다.
저도 의사한테 그런 걱정 해보고 싶네요.. 10년 가까이 다니는데 눈 앞에 이 사람은 돈 참 쉽게 버네. 이런 생각과 햇수로 몇년 다니는데 갈때마다 같은 거 물어보고 중요한 건 묻지도 않는다는 생각에 증오심과 화만 생기거든요. 오히려 엄마한테 내 감정이 전염될까봐 걱정하실까봐 우실까봐 얘기를 못해요.
저는사람과의경쟁,다툼,라이벌구도이런게 너무싫었어요 의욕이생기다가도 주변누군가가 나를의식하면 승부욕이 확떨어져요 나이를 먹다보니 그런상황이 생기면 나의일적 능력을 10% 줄여서 경쟁 상황을 없애죠 그런데도 의식하면 아예넘사벽으로 올려버려요 게임이 안되게 전 일을할때 제자신과 싸움해요 그걸 이겨냈을때 그쾌감은 이루말할수없구요
맞아요.약에 대해 의심하지말고 궁합맞는선생님 찾아서 적극적으로 약물치료가 중요해요.2달을 아예못자다 항우울제 먹고 첫날잠을자는데 정말 살것같고 일주일후에 불안감이 사라지고 첨든생각이 단하루도 이렇게 살필요가없었구나였슴.모든 우울증환자분들 나가는것도 힘드시겠지만 꼭 약물치료받으세요.상담치료는 그다음에하셔도돼요
요새 제가 다니는 정신과 원장님께서 많이 지쳐 보이시더라구요....약간 환자 대하실 때 소홀해지셨나?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워낙에 환자도 많은 곳이고 하루종일 상담하다 보면 많이 힘드실 거 같더라구요 음 ....근데 자살률이 1위라니 제 생각보다 더 극한 괴로움이 있나보네요 ㅠㅠ
제가 다니는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모든 정신질환 중에 가장 위험한 질병이 우울증이라구요. 스스로를 죽게 할수있으니까요. 모든 의사 선생님이 다 그렇지만 정신과 선생님은 인간애가 특별히 더 깊다 생각합니다. 의학적 지식도 있겠지만 사람에 대한 연민과 존중이 있으신 분들이라 느꼈어요.
@@user-nd9sv1gs8h 의사선생님께서 참 힘들겠다며 나랑 같이 한숨 쉬어주시고, 왜 그런지 물어봐주시고 그러셨는데, 선생님도 저와 같은 사람을 도와주시려고 참 많이도 애쓰고 사셔서 그 랬겠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지만 낫기위해 노력해야하는 건 제가 해야한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힘낼게요.
행복도버리셈 도취해하면 나중에 또 그행복을 취하려하니 그냥 사는것을 둥굴둥굴 굴러댕기면됨 행복을 돈에 집중하다보니 사람들은 더욱 갈망하고 욕심부리며 살게됨 그럴바에 내려놓고 자기가 하고자하는것을 찾는게 제일 좋은거라 생각함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이것이 편하니 즐겁게 살면됨 ~
우리 정신병원 선생님 감사합니다.20년전 죽을만큼 힘들었을 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선생님께 찾아갔었는데 제 이야기를 세상 누구보다도 따뜻한 눈빛으로 들어주셔서 지금까지 힘들 때마다 말없이 들어만 주시던 선생님의 눈을 기억하며 힘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광주학동 우리 정신병원 선생님 성함은 기억나지 않지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그리고 지구 최고 극한 직업 정신과 선생님들도 모두 멘탈 잘 챙기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덕에 많은이들이 힘을 얻고 아픔을 극복하며 살아있답니다.정신과 선생님들 모두 땡큐요~♡♡♡
@@user-sz7sw9to3p 공감능력이 없는 상담자도 가끔 있더군요.오! 마이 갓!! 세상에 공감 능력이 없는 상담자라니..ㅎㅎ 지금이니까 웃네요.그 때는 그 정신과의사 개 또라이라고 생각했어요.그런 사람은 어떤 의업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병원이 서석동에 있었는데 글쎄 그런자가 가정법원 고문이더라구요.그때 트라우마로 정신과 안 갈까 하다가 다른병원으로 가봤는데 현존하는 예수님 부처님이시더라구요.별말씀도 없으셨는데 공감해주는 눈빛으로 모든걸 다 아시는 듯 위로해주시는 ..20년전 서석동 동구청앞 모 정신병원 의사양반 그리살지맙시다~^^
교사인데, 학부모상담을 깊게 하거나 무례하고 이기적인 학생들을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며 희생하다보면 우울감 무력감이 커지더라고요. 끊없이 내가 더 사랑해줘야하고, 나는 그들에게 공감해줘야한단 의무감 ...이게 선악의 구분과 예의조차 잃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사같은 감정노동직...진짜 자살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생겨요...그냥 다독이고 힘내는데...우리도 정신과 의사처럼 차라리 어떤 권위라도 주면 좋겠단 생각들 때가 있어요. 우리는 "당신 아이가 문제 맞아요!"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 없네요.
힘내세요...선생님으로써 힘든일이 많으시겠어요..정신과 상담부분은 선생님의 일이 아니니 너무 자책마시고요...나중에 문제가 커지면 학생본인이나 그들의 부모들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인거죠... 세상에 악인과 선인이 다 공존하니까요...자책마시고 그럴때일수록 본인이 바람도 쐬시고 가족 친지들과 좋은 시간 가지시고 소소한 행복 확실히 느끼셔서 멘탈 잡고 앞으로도 좋은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세요.... 저도 간호사로 일하는데 멘탈 나갈일이 엄청 많은데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집에가서 사랑하는 남편과 울 아가를 보며 다시 행복감을 채우고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 다시 채충전되어 일을 합니다. 우리모두 힘내세요 선생님 고생 많으세요. 홧팅!!!🥰
나한테 잘지내세요 라고했던 의사분이 자꾸 생각난다. 항상 웃을때도 많으셨는데 작년초부터 어느순간 웃음이 많이 사라지신거같았는데, 남의 아픔을 듣고 있어야하는 직업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돌아보게된다. 진짜 돌아가셨다는 말이 거짓이였으면 좋겠다. 그 먼길을 가면서 나는 질문보다는 언제 약을 줄이는가 하면서 지냈는거같다. 이 악물고 이겨낼거라고.....거기서도 잘지내세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조금 예민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만나면 계속 힘든 얘기들만 털어놓으니까 제가 정말 지치더라구요 감정에 전염성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처음에는 이런 얘기들을 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었는데 만나고 나면 제 텐션은 바닥치고 .. 점점 안 만나게 되고 저는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그냥 친구일 뿐이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많이 버거웠어요 그래서 저는 모든 일이 해결되거나 내가 괜찮아졌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식으로 얘기해요 고민이 있을 때에도 그 대화로 오래 끌고 가지 않으려고 하고요 ㅜ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로나 조언을 받고는 싶은데 나로 인해 우울해지는 게 싫어서 ...
친구분과 너무 많은 대화를 하기보다는 108배를 같이 해보기를 권합니다. 힘들면 1배로 시작하여 다음날은 3배 그 다음날은 10배... 점점 늘려가보세요. 꾸준히요. 자신의 얘기를 상담하는건 근본해결책이 기보다는 그때만 좀 시원한 감이 있을뿐입니다. 내면을 강하게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의 말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인함을 내면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한듯합니다.
어느날 제게도 조울증이 찾아와 반년 이상을 참 힘들 게 보낸 적이 있어요. 사람이 달라져요.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의사표현도 넘치고 자신감 넘쳐보여서 주위에서 좋게 보기도 해서 참 좋았어요. 조증이 왔을 땐 머리가 막 미친듯이 돌아가는 듯하고해서 얘기할 것도 너무 많고 인생이 막 즐겁죠. 근데 2달을 조증으로 보낸 뒤 나머지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그 상실감을 이루 말할 수 없더라고요. 예전의 저로 돌아왔을 뿐인데 조증이였을 때의 나 자신이 “진짜” 나인 줄 알고 현실를 부정하고 우울해지고 집밖에 안나가고 인생 처음으로 살면서 죽는 게 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 시간동안 옆에서 부모님,친구들 너나 할 거 없이 도움을 줬어요. 도움이라는 거 특별한 게 아니고 옆에서 잘 기다려줬어요. 취업해야하는 시기였는데도 부모님은 괜찮아질테니 쉬어라 하며 싫은 소리 한 마디도 안하셨고 친구들도 잘 이겨낼거다 라며 얘기해줘서 괜찮아졌습니다. 만약 주위에 저 같이 갑자기 그런 증상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별다른 말 없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user-fw2wh2sp7n 병원을 한 번 찾아갔었습니다. 우울감도 심하고 방안에서만 살다보니 사람이 나약,무력+인지능력도 떨어지고해서 갔고 의사도 문제 있는 거 같다고 약처방도 받았었죠. 근데 도저히 약을 먹을 수 없었어요. 이 약을 먹으면 내가 나약하고 무력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거밖에 안되서요. 그래서 제 경우는 운동을 했었던 거 같아요. 땀 흘리고 시간 지내다보니 차차 나아졌던 걸로 기억되네요.
약 그냥 드세요 .. 약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약 먹으면 큰일날 것 깉다는 그 생각이 힘들게 하는거에요 .. 그냥 드세요. 일단 중증이면 먹고 차차 나아지면서 끊으면 됩니다. 저도 안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약 먹고 점점 좋아지고, 일상생활도 정상궤도로 올라가고 점차 줄여나갔습니다. 약 으로 시작해서 의지로 해결해가면 됩니다.. 그 거부감이 힘들게 하는 거애요
정신과는 기본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 이야기 듣고요, 상담은 15분이 제일 좋습니다. 논문에 나와 있고요 그렇게 하는 곳이 많은데 그렇다고 환자가 말하는데 무조건 나가라고는 안 해요. 다만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20분 이상 넘어서 하면 되려 부정적 영향으로 상담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어서 시계 보면서 적당히 끊는 거예요. 오해하는 분들 많이 계시네요.
직업상 학부모 상담을 20분씩 하루 4~5명과 하고나면 기가 쫙쫙 빨리고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그들은 육아로 인한 고민을 털어 놓는데 솔루션도 드려야 하고 내가 듣고 싶은 얘기도 아닌 것을 맞장구 치며 집중해서 듣는다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정신적으로 힘든분들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들으실 때도 많으실테고 생명과 직결 된 일화도 많으실테니 얼마나 힘 드실지 짐작도 되지 않네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요즘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정말 와닿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맨날 귀담아 들으시고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소모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선생님, 위트도 있으시고 차분하시고 정신과 얘기지만 재미있고 진지하게 잘 들었습니다. 저도 공황장애땜에 몇년간 약도 먹고 그랬던 사람이예요. 지금은 다행히 약은 끊었지만 공황장애랑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한건지 적응한건지 여튼 그렇습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불안증세 + 우울증으로 우울증 약과 수면제 처방을 받고 몇 년째 복용 하다보니까 제 기억에는 없는데 저도 모르게 편의점 가서 뭘 사오고 뭘 자꾸 하더라고요 진짜 저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 지금은 약을 거의 안 먹고 있는데 버티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고 있어요 :) 아직까지도 어두운 골목길은 트라우마때문에 못 다니고 있지만요.. 진짜 인생의 마지막 길이라고 느껴질 때 한번쯤은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솔직히 100% 후련해진다고는 말 못 하지만, 그래도 상담받으면 50%라도 후련해져요
저도 사실은....새벽까지... 또..몇년째 남자이야기를 들어주는게 고역스럽고 진짜 토나올때까지 힘들어 지쳐서 어렵게 차단했었어요. 우울한 마음이 전이가 되고 전가가 되어서 힘들더라구요. 5년되었는데 제일 잘한일같아요. 그래서 저는 쉽게 제 넋두리를 하지도 않고 남과도 깊게 터놓는 사이를 만들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좋은 의미 맞고 좋은 말이지만 약간 다른 의미로 세보면 요즘은 반대로 안좋은 쪽으로 이용해먹는 사람들도 있어서ㅠㅠ 회사나 단체에서 개인주의로 바뀌며서 뭐만하면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내탓 아니다” 도망가려하고 핑계대려고만함… 관리직 입장에서 해가 갈수록 이런 개인주의의 안좋은점이 부각되는게 피부로 느껴짐…
정신과 가는 거 꺼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솔직히 좋은 선생님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들어가기까지 용기 내는 게 너무 어려운데 겨우 용기내서 갔더니 선생님이 나쁘면 진짜 바닥 밑에 바닥이 더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거든요. 지금 나오신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 같지만 솔직히 정신과 선생님이 오히려 하. 오늘도 미친년 왔네. 오늘도 미친놈이 와서 떠드네 이런 태도인 사람을 전 더 많이 봤거든요. 본인들은 본인 감정 잘 숨긴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솔직히 태도에서 다 티 나요. 우울증 환자들이 나약해서 우울증 걸리는 것 같죠? 아뇨. 다른 사람보다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게 더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는 게 더 심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예 아 미친년 왔네. 하는 태도를 숨길 생각도 없이 드러내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진짜 대놓고 그러더라고요. 환자분. 환자분께서 잘못하신 부분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만 생각하시니까 우울증 증상이 차도가 없는 거예요. 대놓고 이러는데 진짜 심장이 깨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댓글 보실리는 없겠지만 삼성동의 정신과 선생님. 저는 그래도 밑바닥까지 가라앉은 상태는 아니라서 죽겠다는 생각은 안 했지만 진짜 심각한 우울증이신 분들은 진짜 자살 생각하셨을 거예요. 헛소문 때문에 고생하고 사람 무서워진 사람한테 그런 말 하시다니 진짜 평생이 가도 용서가 안될 것 같아요. 예전에 유명 연예인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말했다는 이야기를 적은 부분 보면서 저는 저도 모르게 선생님 떠올렸답니다. 아직도 정신과 진료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의사 생활 그딴 식으로 하지 마세요.
대형병원 의사들도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게 의무화 되어 있다 들었는데 정신과 의사는 본인들을 어떻게 케어하실까 항상 궁금했어요. 아무리 직업라지만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감정쓰레기통을 자처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정신과 의사분들이나 상담사님들 볼 때 마다 대단하다 느껴요. 이런 분들이 있어 마음 아픈 사람들이 치유될 기회가 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질병을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병에 잘걸리는 사람들은 유전적과 가족질환등의 선천적 요인등 몸이 약한 사람들임. 그러나 후에 음식같은거 잘못먹고 관리 안해서 병거릴수있음. 정신적으로 비유하자면 기본적으로 아무 트라우마나 정신적 학대 등등이 없는 경우에 우울증 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정신적이 약한 사람들이 대부분임. 살면서 투라우마나 학대, 환경의 심한 변화등이나 호르몬변화등등으로 우울증거릴수 있음. 육체가 약해도 걸리기도함. 나도 공황장애비슷한 몇번 경험을 했음. 많은 사람들은 종교를 추천함. 나는 기독교인이니까 기독교를 추천함. 경험상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면 하나님을 닮아감. 세상은 신의 에너지를 받게된다고함. 하나님은 빛이라 마음속의 어둠이 떠나고 긍정적사고와 기쁨을 느낌.그리고 자신감이 생김.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낌. 이상~~~ 덧붙이자면 우울하다고 정신병원가고 약먹고 그런것도 본인이 원한다면 해야겠지만 그건 임시방편. 주위에 긍정과 기쁨의 에너지가넘치는 사람들을 만나면 좋겠지만 쉽지않음. 그래서 최고의 에너지인 하나님을 만나라고 추천함. ^^
현직 중학교 상담교사입니다. 정신과 의사가 사람을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진단도구라는 점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네요. 제 앞에서 상담받고 있는 학생이 자살해서 다음 주에 또 다시 올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이 없을 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외에도 영상에 나오는 내용들이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들 대부분 공감하며, 제가 얼핏 느끼고는 있었으나 머릿속으로 정리하지 못한 감정들이 정리된 느낌입니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이런 비슷한 길을 걷고 있구나 아는 것만으로도 참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거운 내용이지만 컨텐츠 제작해주신 유퀴즈 담당자분들 감사드리고, 정신과, 상담 계열 종사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다닷✊✊✊
맞아요, 정말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주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때론 그 힘든 마음이 상담자에게도 뭍게되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은 가볍지만은 않은 일들이라 그 마음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그 사람처럼 똑같은 마음을 갖게되더랍니다. 그런걸로 유추해봤을땐 안힘든 분야가 없는거 같습니다.
11:59 코로나가 올 줄 누가 알았습니까 하시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요 진짜 열심히 버티고 열심히 노력해서 장학금받고 나간 유학길 6개월 접어들 때 코로나가 터져서 그상태에서 1년넘게 버티다가 결국 제 상태가 정말 몸도 마음도 다 망가져서 이러다 타지에서 죽고 부모님은 시체조차 제대로 못 보실까 하는 상상만 매일 들어서 결국 포기하고 들어왔어요 그 당시 미국 병원에서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상담 한번 받아볼래? 제안해서 연결되기 직전에 도저히 상담할 용기도 없어서 못 하구 들어와서 또 그냥 버티고만 있는데 사실 상담 받으러 가시는 것도 다들 정말 큰 용기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입장에서의 환자에 대한 바른 진단에 대한 고민과 성찰들도 정말 마음 아프네요 사실 친한 동생이 정말 수년간 자신을 욕하고 비난하는 환청으로 고통받아 왔는데, 잠은 물론이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도 또 그런 자신이 싫어서 아닌 척 태연한 척 노력하는 동생이 이번에 군입대를 하게 되어서, 그 친구를 정말 오래 봐와서 아는 저희들과 친구 부모님 모두 너가 군대를 가도 되는거 맞냐 말도 안된다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제발 극단적인 선택만 하지말고 진짜 힘들면 어떻게든 살아서 나오기만 해라 등의 말을 할 정도였는데 결국 정신과에서 제대로 된 진단은 안 해줬기에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결국 며칠되지 않아 병원에 가보라 하더라며 병가로 나왔고 지금은 폐쇄입원한 상태에요ㅜㅜ 그 과정에서 사실 저는 옆에서 속마음을 오랫동안 들어왔고 봐와서, 늘 상담하시는 분이 공감과 이해는 커녕 늘 차갑고 분석하는 눈으로 보기에, 들을 생각 없어 보이는 사람을 상대로 아무에게도 털어놓고 싶지 않은 내 힘듦을 꺼내놓아야 한다는게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상담 가기 전에는 늘 며칠전부터 스트레스받고 긴장하고 어디 끌려가는 사람처럼 가던 모습도 안타까웠고 저렇게 힘들어하는 애를 제대로 진단내려주지 않는 의사 선생님도 조금 원망스러웠는데.. 공감을 해주다보면 듣는 사람이 같이 동화되어 버릴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고도 하더라구요. 또 그런척 해서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그럴듯 할 수 있어서 진단을 해주지 못 했다는게 참 답답하고 괴로운 사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참 고생이 많으시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안 좋은 소리 들은 적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보다 더 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만, 정신과를 다니면서 진전이 없고 너무 힘들다 보니까 울면서 진짜 이런저런 얘기들 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가 하는 소리가 "그렇게 싫으면 다른 데로 가라"는 무책임한 발언이었습니다. 정신과에서 잠깐 비추는 걸로 얼마 받고, 그걸로 또 약값도 별도로 내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천금과 같은 건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다시는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기력이 심각한데도 그래서 저는 예약날짜는 꼭 맞춰가요... 선생님께서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누구보다 진심인게 느껴져서요 너무 감사하면서도 매번 힘든 얘기했던 제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네요... 제가 힘들다고 또 다른 누군가를 힘들게하고 있는거구나 라는 마음에... 선생님들 힘내세요..!
정신적인게 얼마나 큰 건데... 자살율이 높응 수 있다고 생각함.. 정신과를 방문할때 그 사람한테 도움이되야하는데 그렇게 더 도와줄라고 할 수록 그 사람 감정에 더 이입될수도있고 해서 우울해질 수도있을거라생각함.. 그래서 정신과의사님이야 말로 정말 멘탈 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보면 양면성(?)이 있어야 될 것같은 느낌?
감정만큼 불완전하고 불확실한개 없기에 이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분들은 칭찬받아야 마땅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정신과에 가기 어려워지기도 하고요 자신의 고통을 해소하가위해 타인에게 그 고통을 전이 시켜야만 한다면 그냥 이대로 영원하 고통받는게 차라리 낫다고 상각합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정신과에 갈 수가 앖는거죠 왜 내 고통으로 의사분들을 힘들기 만들어야 하는가 내가 강인하고 내가 견디면 될 일이다 그러면 우울증이 나아질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정신 잘차리면 그깟 우울증 극복하고도 남겠지라며 어느날 집에 돌아가는길에 지고 있는 노을빛을 보았을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죽고싶어졌다고 생각했을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았죠 바쁘게 살아가며 우을 증상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더니 이쁜 세상을 보면서도 지금 죽어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에 진짜 못하면 내 의지로 자살해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올라왔습니다 지금도 기분이 좋아지면 죽음이 떠오르지만 정신과엔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까말한 것도 이유지만 다른 이유론 역시 사회적인 분위기 속의 두려움, 앓고 있는 다른 지병이 약을 함부러 처방받으면 안되서 거기서도 약을 받을 수 없지 않을까, 사실 내 우울은 정말 별게 아닌 것이 었다면 난 그것도 못견디는 사람인가, 이전 학생때 받은 상담이 별 효능도 없었기에 의사라고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런 이유로 안가고 있죠 그래서 이 영상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하루에 수십번 상대하시면서 그 사람들이 죽음의 문턱에서 내려오길 노력하는건 상상만해도 정신적 부담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아직 그런생각드시고 안가셨다면 내일이라도 근처 정신과 가세요! 다른과도 마찬가지지만 드시고있는약봉투보여주시면 감안해서 약처방해주실거고 부작용나면 바로 병원으로 오면 약바꿔서 처방햬주실거에요.가면 정말 환자분들 나이,성별 상관없이 다 계시고 일부 진상있지만 대개는 조용하게 진료받는 타과분위기랑 같아요.이상하게 난동피는 사람은 한두번 봤었고 그게 본인요청대로 안되니 데스크랑 진료실이랑 약국에 어거지로 떼쓰시는 분 (안되는 이유가 있었음:환자분 몸을 위해서)이었는데 그외에는 조용하게 접수하고 대기하다 진료받고 약타고가요.정신과 진료 이상한거아닙니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 생각이 들고 우울을 전염하는 등 사회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이 들어도 최악의 말은 삼가 주세요 크게 사회로 봤을 때 누군가는 꼭 갖고가는 병인데 그들을 욕하는건 사회적 질병을 키우는 것과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울증이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서 아픔을 인정하지 못하는 문화는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사회가 병들면 우리 모두 힘들잖아요
정신과는 기본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 이야기 듣고요, 상담은 15분이 제일 좋습니다. 논문에 나와 있어서 그렇게 하는 곳이 많은데 그렇다고 환자가 말하는데 무조건 나가라고는 안 해요. 다만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20분 이상 넘어서 하면 되려 부정적 영향으로 상담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어서 시계 보면서 적당히 끊는 거예요.
위로의 말도 조심스럽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위로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말보다는 귀기울여 함께해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위로하는 자세로 접근하면 더욱 효과적인 지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저도 몇달을 상담한 경험이 있는데 진짜 내마음 터놓고 해야 상담이 진행되고 해결을 할수가 있는데 말하다보면 감정이 북받히고 슬픈얘기를 하다 보면 상담사분이 같이 슬퍼 해주시고 같이우는걸 볼때 내가 너무 괴롭더라구요 나는 내맘에 있는얘기를해서 시원해진다지만 선생님은 내얘기를듣고 나의 부정적인 기분이 전달되는건 아닐까 매일 이런얘기를들으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면 또 말을 가려 하게되고 …. 결국 상담은 그만뒀어요 .. 또 말씀하시는게 공감가는게 오빠의 가정폭력으로 트라우마가 있는데 엄마가 하는말이 ..걱정마 엄마가 오빠한테 잘얘기했어 니동생 정신병원약 먹고 있으니까 좋아질꺼야. 라고 말했어 니오빠도 이해할꺼야 라는말이 젤상 ㅊㅓ받았어요 가족이 주는 상처가 제일커요
사명감을 가지고 힘든 사람들 만나는 직업은 그냥 일로 하는 사람보다 훨씬 2차외상후 스트레스와 소진이 빨리 온다합니다. 공감과 거리두기를 수시로 잘해야만 전문가샘들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제발 힘들면 편견버리고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누구나 힘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