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天好好学习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Today, let's walk together on this street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How is this lullaby that you hear on this night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I hold hands with you, whom I didn't know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As we walk together with this unknown trembling 봄바람 휘날리며 As the spring wind blows 흩날리는 벚꽃 잎이 The scattering cherry blossom petals 울려 퍼질 이 거리를 Spread out in this street 둘이 걸어요 As we walk together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You, now let's hold hands on this street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How is this love song, that you hear right now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I hold hands with you, whom I love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As we walk together in this unknown street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There are many scattered cherry blossom petals I feel good
난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요 군대 막 전역하고 대학교에 복학했던 그 해 4월이 생각납니다. 복학 하고 나서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생각하면 설레였고, 군대 전역 후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같은 그때의 느낌을 안고 벛꽃이 만개하던 거리를 자전거를 타며 여기저기 다녔는데 정말 그 때의 설레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설렘이 생생해요.
단순 계절을 말하는 봄이라는 단어일수도 있지만 인생에서의 '봄' 연인과 손잡고 데이트를 하는 그 설렘과 풋풋함 왠지 화사한 조명으로 어떤 영화의 한장면을 캡쳐한듯한 그 계절의 분위기... 그 모든것이 이 노래에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괜히 봄만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아니죠 향후 제아들이 커서 또 제딸이 커서 서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날때 이노래를 들려준다해도 여전히 이노래가 주는 설렘은 변하지 않을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