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_name_dent 문제의 핵심은 '이유가 어렵다'는 게 아니고,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듯한 평가원의 스탠스입니다. 학문이라는 게 일단 모르겠어도 그냥 하다 보면 무릎치게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한 번에 모든 걸 알려주려고 하는 것도 독이죠. 누가 초등학생한테 자석을 설명하면서 스핀이라는 단어를 꺼내겠습니까?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 당시에 수능 화학(생명과학)은 과학이 아니라 "퍼즐"에 가까웠습니다. 분명 이유가 교과서에 설명되지만, 출제되는 것은 결론값을 토대로 퍼즐 내기에 좋은 것들 뿐이었죠. 그게 이른바 킬러였고요. 윤도영 선생님은 그 점을 지적하신 것 같네요. 학생들을 줄세워야 한다는 시험 특성 상 이유 따지기가 난감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그럼에도 학문으로서의 성격은 잃지 말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aidh09하신 말씀취지는 알지만, 대학과정 넘어가면 선암기후 후이해방식을 교수님까지 추천할 정도로 지향하는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을 얻기전에 결과부터 측정되서 역추덕된 과학적 수학적 결과도 많았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또는 이유부터 차근차근 밟고 결과를 낸 적도 있지만 그건 난다긴다하기에 가능한 거고 우리는 일반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선암기후이해가 나쁜 거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