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판매저하 원인은.. 예전 한국에서 생산 많이 줄이니, 한국에서 철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차를 사도 사후서비스 제대로 못받을 것 같다는 불안심리가 크지않나 싶음. 또 수입차 브랜드로 탈바꿈한다해도 벤츠 비엠이상의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크니 수리비 사후서비스 불편한거 다 감내하면서 받는데. 쉐보레는 그럴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덜함...
와 진짜 현실세계에서 지인이 산다면 도시락싸들고 말립니다. gm대우때 as망 시설/인력 그대로 계승받았는데 제대로된 수입차 정비를 한다? 꿈깨세요 이놈의 회사통해 들어온 "수입차"사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알려드림니다. 몇년전 한참 쉐슬람짓할때 내가꼬셔서 사촌이 베리타스구매함 전동시트부터 abs모듈외 머플러 중통등 잔고장+정비거리 계속생기는데 그때마다 하나같이 "정비사"가 처음보는 증상에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할지 모르니)" 시간을 달라는 이야기에 무조건 한~두달걸려 해결했습니다. 같이 차질도하고 내가 사라고 부추긴입장이라 문제마다 같이 해결해왔는데, 같이 거품물겠더군요. 차 시세가 너무떨어져 정떨어져도2년가까이 더탔는데 어느날부터 스마트키가 수시로 인식이 안됨. 달리다가도 시스템 락걸리고 시동켤때마다 먹통된차를 여기저기 두들겨대며 ㅈㄹ을해야함 그런데 센터에서 모르겠다고 진짜로 "못고친다고 함" 니들이 정비소잖아? @_@??? 그럼 어떻게 하냐니...그냥 차두고 가라고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링에 호주 유저들 커뮤니티를 뒤진뒤에야 네비달린 공조장치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는걸 유저가 직접 알아냄 주문하려니 당연히 부품이 없고 언제들어올지 모르겠고, 배로 한국에오니 최소두달걸림 사무적인 답변만 받음. 그리고 동호회를 통해 대전어느지점에 베리타스 경험많은 정비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서 임시방편 처방을 받아보라는 정보를 얻음. 하루 휴가내서 일부러 방문, 처방받고 해결되었나 했는데, 이틀뒤 비오던날 출장지에서 동일증상 발생. 비퍼붓는 와중에 시동은 커녕 문도안열림 너무열받아서 창문깨서 짐빼고 그길로 바로 폐차장보냄. 몇년전이야기인데, 예전 쉐슬람 지인들통해 들어보니 콜로라도 경고등(변속기)때문에 방문해보니 바뀐게 없더라는ㅋㅋㅋㅋㅋ 이회사 "수입차"를 사면 대체로 원본자체가 크고작은 문제들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내소중한차가 첫번째 케이스가 되어 담당정비사와 그센터의 직원들 교육용 교보제가 된꼴을 내시간과 정신력을 소모하며 어쩔수 없이 지켜보고있는 내모습을 발견할겁니다.
2012년에 수입했던건 그랜드스포츠가 아니라 전량 그냥 C6쿠페였슴다. 제가 구입했어서 잘알죠. 첨엔 하이테크정비반에서 직원들 정비교육 시켜서 콜벳, 카마로 정비했는데 몇년 지나고 나서 하이테크반을 아예 없앴고, 기존에 교육받았던 하이테크반 소속 직원들을 다 일반 정비반으로 보내고 콜벳, 카마로 정비도 그분들 말고 다른 직원을 배정하더라고요. 전에 하던분 배정해달라고 하니까 휴가다 뭐다 하면서 계속 피하기만 하고.. 불시에 찾아갔더니 맘대로 배정 안된다고... 제가 정비반 총괄하는 분도 만나봤는데 그분은 무조건 믿고 맡기시라고해서 알단 미션오일 교체 맡겨보기로 하고 날짜 약속잡고 방문했죠. 휴게실에 계시라고 해서 밥먹고 왔더니. 글쎄ㅋㅋㅋ 미션오일 재고가 없어서 교체 못했다고ㅋㅋㅋ 그런데 뭐 전화한통 업고.. 그분들이 뭘 압니까? C6가 미션오일 교체하는게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못한건지.. 오일교체후 세팅법은 알긴 하는지.. 저보다도 모르는데 정비가 되겠습니까. 그때 하는 짓거리 보고 아 그래 오지 말라는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안갔습니다. C8 싼값에 팔아도 전 절대 안삽니다. 앞으로 내 생에 쉐보레는 없습니다.
보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각 나라별 지사들은 영업분야에 있어 꽤 독립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현대 미국지사나 유럽지사 보면 오히려 한국본사를 압박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죠. 폭스바겐 같은 제조사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에 들어오는 소위 OOO코리아들의 영업정책은 전적으로 본사에 종속 돼 있음. 뭐 쉐보레, 르노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러다 보니 한국시장 특성에 대한 피드백이 엄청 늦어요. 이게 결국 수입 및 판매량 조절실패, 상품성 저하 둥둥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본사 차원에서는 한국시장이 워낙 작은 시장이다 보니 신경 안 쓰는 것일 수 있습니다만(그런데 연 10 ~ 12만대 혹은 그 이상 팔 수 있는 시장이 작은 시장이냐? 하면 그것도 웃겨요. 하물며 쉐보레, 르노 입장에서…), 그렇다고 해서 GM 코리아, 르노 코리아 스스로 영업전략울 짜는데 손 놓고 있다면 결과는 뻔한거죠. 요즘 GM 코리아, 르노 코리아를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있음. 상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어떻게 후속주자 보다 선두주자가 더 발빠르게 움직이나요…;;;;;
쉐보레는 미국차 아니랄까봐 눈에 보이는 곳에는 신경을 너무 안씀. 실내도 그냥 미국 아재감성임. 하루에 거리 50키로 이내 시내주행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에서 하체, 묵직함 뭐 그딴거 상관없는 사람들이 태반임. 이쁘고 감각적인 차로 승부해야하는데 뭐 한국시장 아웃오브안중이라.
GM이 대중차를 수입차 위주로 판다고 해도 현재 부품값과 수리비, 수입 쉐보레차 들어오면 엔진오일류의 간단한 정비 외에는 고개부터 젓는 동네카센터들 생각하면 과연 얼마나 잘될까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그렇다고 정식 정비망이 서비스나 기술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쉐보레차 타고 있는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 막연히 수입차 하면 유지비 폭탄 맞는거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은 과연 GM차를 선택할까요? 그걸 넘어서는 매리트가 현재로서는 독일차들 외엔 안보여요.
내가 한국 지엠 사장이면 본사에 요청 한국에 우링 라인업 들여 온다 그래서 지엠 달고 수출까지 가는거지 홍광 미니 에어백 8개에 안전 추가 하고 가격 두배해도 천만원 판매 홍광에 카니발 라인업 있던데 이것도 가져와 전기차로 팔고 라보 다마스 전기차 버전으로 싸게 만들어 안전 추가 해서 천오백이나 이천에 팔면? 화물 밴 패밀리 소형 다 씹어 먹겠지 현재 한국 판매량 일위는 포터 일방차량은 카니발 이 두개시장만 잡아도 연봉 열배 인상 가능할듯
아직까지도 궁금한게...르쌍쉐를 무조건 응원하거나 수입차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저 회사들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차들이 나오는데, 굳이 국내소비자 개돼지 취급하는 현기차를 왜사는거에요? 가성비?센터?귀찮아서? 돈 몇천만원이 들어가는 부동산에 버금가는 자산인데 귀찮아서?...저는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 모델 수입해 들여오면 뭐하나요, 범퍼 한 번 긁으면 수백씩 뜯어가고, 그마저도 부품 제때 안 들어와서 몇 달을 기다리게 만드는데요. 판매나 서비스 경험은 여전히 대우차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유지비용은 프리미엄브랜드보다 더 비싼게 지금 판매되는 쉐비 수입모델들 현실입니다. 트래버스나 콜로라도 구입하실 분이라면 범퍼 좀 긁었다 싶으면 500만원부터 스타트 한다는 점.. 미리 알아두시고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더욱더 바라는 점은, 한국지엠이 원래 잘 하던 부품 소싱 능력 잘 발휘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입모델 유지할 수 있게 영업전략을 바꿨으면 합니다만.. 꿈같은 얘기겠죠. 라세티부터 트래버스까지.. 젬대우 시절부터 20년 이상 지엠차만 선택했던 저이지만,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어떤 근사한 모델들을 미국에서 들여오더라도 그 차를 선택할 일은 이제 없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