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보홀에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그러더라구요. 민다나오 (남부) 쪽은 관광을 안 간대요. 거긴 진짜 위험하다고. 마닐라를 비롯해서 북부랑 세부랑 보홀이 있는 중부는 안전한데 우리가 생각하는 위험한 필리핀은 다 남쪽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정확하게 언어 명칭은 기억이 안 나는데 언어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가이드 도와주는 현지인 스탭이 그곳 출신이라 물어봤다는데, 고향이고 나발이고 돌아갈 생각 없대요.
기본적으로 민다나오섬 전체지역이 외교부 입국금지 검은색 지역입니다. 오로지 제일 큰 도시인 다바오만 주황색이죠. 언어는 비사야를 쓰고요. 그리고 위험도로 따지면 술루제도가 있는 잠보앙가부터 극서쪽 지역이 위험한 지역입니다. 여전히 극단주의 무슬림 반군조직이 활개치는 중이고 두테르테 시절 많이 잡아놨지만 여전하고요.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도 여기서 발생했고요. 그외 부투안시 있는 민다나오 북동쪽 수리가오 지역은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치안이 괜찮습니다. 검은색 지역이지만 아직도 한국인 관광객 많이 갑니다
@@qaz010zaq 그렇지 않은걸로 압니다.. 필리핀은 일단 상황이 다른게 반군이라고해봐야 말이 그렇지 세력이 산적수준이죠. 갸들 돈 없어서... 반군이던 갱스터던 돈이되는 사업이 있어야 세력을 키우고 무슨짓이라도 하지 필리핀 반군은 돈이없어서 세력을 못키워요. 지금은 평화협정되서 큰문제 안만드는걸로 알고있구요 게다가 필리핀내에 경찰을 압도할만한 갱단도 없고 민다나오에서 다바오같은경우 필리핀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도시구요(마닐라의 BGC같은 특정 지역으로 국한하는 경우 말고 큰 도시 전체) 잠보앙가를 위시한 서부쪽 제외하고 동부쪽은 치안 큰위험 없습니다. 거기 사람들 그냥 시골사람들이죠 총들고 강도짓도 ... 그사람들 총살돈 있으면 그돈으로 쌀사서 밥해먹죠...
남부 독립선언하면 봉봉이 더 좋아할거 같은데 그럼 진짜 장기집권 할수 있는 로드맵 완성인데 1단계 - 남부 독립선언 2단계 - 두테르테 가문 몰살 3단계 - 남부 탄압 4단계 - 개헌을 통한 연임제 솔직히 독립선언하면 땡큐지 거기다 미국도 눈에 가시 같던 두테르테 보다야 마르코스 가문을 지원할거 같고
음? 16년쯤 된거 같은데.. 어학연수 당시에 다바오시티에서 외곽으로 가는길에서 무장괴한으로부터 검문검색을 당햇고 모두 길바닥에 옆드려 있었습니다. 그때 산실 아래 비탈길에 굴러 떨어진 차가 있었고 사람들이 있었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지만 잔뜩 겁에 질려있었고 다들 겁에 질려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총격소리가 들렸고 괴한 3명 중 1명이 나자빠졌고 두명은 도망 무장 5명의 민간인들이 나타났는데 알고보니 경찰이였습니다. 그때 연수생 누님은 2일동안 밥을 못 먹었고 몇명은 귀국.... 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20년전 필리핀 유학가 있던 사촌형 만나러 여름휴가때 놀러갔었는데 그때 형이 마닐라에서 데려간곳이 민다나오섬이였다 배타고 몽키비치도 가고 그랬는데 그때도 형이 말하길 섬 어디쪽은 반군 있어서 위험하고 우리 가는곳은 관광지라 괜찮다 해서 재밌게 놀다 왔었는데 이제는 아예 못가는 지역인가보네
네.. 그 상식으로 자기에게 반하는 의견을 내는 장관있으면 바로 권총들이데고 무릎꿇리는 사람이죠. 이미 필리핀 사람은 몰라도 마닐라 사람 다 알죠. 완전 개 양아치인거. 가족관계만 봐도.. 사라... 개양아치 욕심투성이. 맏아들 중국 마약거래의 맏대가리... 자기.. 중국에 바다 팔아먹은 매국노. 그런데 그걸 상식있는 사람이라는 외국인~~~
약 10년 전에 민다나오 섬에 여행 가봤었는데 완전 깡시골이고 공항 TV에서 이민호가 나와서 반가웠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쯤 한류가 완전 장악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도심 쪽은 안전하고 그 아래 숲으로 가면 무슬림 애들이 납치도 하고 엄청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예 못가지만 또 가보고 싶네요. 밤 하늘의 별빛이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은 전혀 없지만 어찌됐든 무슬림 모여있는 곳치고 안 시끄러운 데가 없다는 건 틀림없네... 그나저나 스페인 식민지 삼백년의 영향이 장난 아니군... 일부 토착원주민 세력이 식민지 통치세력인 스페인과 통혼을 하면서 성과 이름도 모두 스페인식으로 바꾸고 지금까지도 수백년간 지들끼리 해먹는 사회구조. 우리 식으로 비유하면 일제 당시 일본과 통혼을 하고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바꾼 집안들이 오늘날까지 최상위층 그룹을 이루고 있다고 상상해보시라...
근데 그것도 뭐 당연하다 싶은게 역사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방법은 단 하나 밖에 없음. 강력한 치안유지군과 강력한 형벌. 그 외엔 없음. 오합지졸 군대를 다스리는 방법이 규율과 군법 밖에 없는 것처럼. 치안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두테르테도 명과 암이 있는거고. 내가 지도자를 볼 때 중요하게 보는건 자기가 욕먹더라도 필요한 일을 하느냐 아니면 포퓰리즘에 매몰되느냐임. 두테르테는 적어도 전자를 할 의지가 있었음. 마르코스는 그냥 전형적 뱀같은 주댕이의 거짓말쟁이 정치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