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이면 요즘 기준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저는 59세에 로드 라이딩 시작해서 이제 만 4년째에요. 지난해 전국 자전거길 완주한 그랜드 슬램을 끝냈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분중 그랜드슬램을 몇번씩 한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자전거길 나가보면 고글하고 헬멧 때문에 얼굴이 안보여 젊은 사람 같아도 실제 벗어보면 머리 하얀 60대 분들 정말 많습니다. 홧팅 하세요 ㅎㅎ
나이 50에 자전거 타는게 어때서요? 50대중반이면 아직 한창땐데 무슨 할아버지처럼 말하시네요. 저도 50십대 중반이고 작년에 그란폰도 완주했고 섬진강 3백키로 종주했습니다. 주변에 중년분들 정기적으로 동호회 활동하면서 하루에 평속 32 100키로 이상타시는 분들 많아요. 각성하시길..
정년을 앞두고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마주치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이렇게 많구나만 생각하다 지인분이 주신 자전거를 몇일 타보는데 재미를 느끼고 오늘까지 쭈욱 자전거 매니아가 되어버린 입장입니다. 2년하고 5개월정도 되었는데 12000킬로를 지나고 있습니다. 자전거란 운동 정말 중독성 있습니다.
자전거타고 2~ 3등급 오르막 올라가다보면 나이 많은 분들이 줄줄이 올라가는데. 그거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러 다 혈관터져서 큰일날것같당..라는 것임.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서 다운힐 하다가 사고 나는 것도 많이 본듯하고... 나이먹고 자전거.타는거는 참좋은데 그냥 평지에서 운동삼아 타시길... 좀 타다가. 오르막 올라간다고 무리만 안하면 참 좋은 운동임.. 에는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자전거 너무 재미있지만 정말 위험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사고나면 정말 크게 나고 또 내가 자전거를 못타서 나는 사고가 아닌것도 많기에 조심하셔야합니다. 특히나 타이어는 가능하다면 30미리 정도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속도는 아주 조금 줄수 있지만. 턱이 많고 홀이 많은 곳에서 조금이나마 안전을 더 확보해줄겁니다
안전하게 타는 법을 먼저 습관화 시키면 좋겠습니다. 양쪽 핸들바는 항상 두손으로 잡는 습관을 들이세요. 80세에 제주도 종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50중반이 많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한강에서 MTB 타시는 분들은 60대가 대부분입니다. 전혀 늦게 시작하시는게 아닙니다. 로드라 힘드실수 있습니다. 자전거도로보다는 차도를 같이 쓰시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안전하게 오래 타시길 바랍니다.
라이더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탈 줄만 알았지, 아무런 정보 없이 홀로 떠난 국토 종주기 2023년 62세에 49,000원 짜리 중고 생활 자전거로 2,300km 29일 동안 쉬지 않고 달려 그랜드 슬램 달성하여 책으로 출판 자전거로 달린 2,300km 국토 종주기 최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