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yoon1088 국제무대는 우리나라도 아이돌이나 싸이밖에 없습니다 아이돌 음악외에 일본음악을 보면 재즈부터 익스트림 메탈 여러마이너한 분야까지 깊이있게 발달한게 보입니다 음악성의 척도로 국제무대 하나가 기준이 될순 없지만 gism loudness같은 밴드등 일본에는 굉장히 영향력있는 밴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켈로그 홍대병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 근데 진짜 몽키매직이 음악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것도 사실 윈디시티와 같이 한 몽키매직은 진짜 나름 충격적인 음원이었음 하지만 진짜 난해한 음악인것도 사실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준높다고 느끼는건 님이 말한대로 홍대병일 가능성도 큼
영상 10분동안 관객을 이끄는데 '몽키몽키매직몽키매직', '아아~'같은 단순한 후렴구밖에 없다. 심지어 이마저 사전에 노래를 접하지 못했더라도 현장 분위기상 1~2번 반복되면 따라 할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단순하다. 이게 노랜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노래란 무엇일까? 트로트고 뽕짝이고 테크노고, 다 떼고 어차피 '노래' 아니냐, 슬픈노래들어서 슬퍼지고, 신나는 노래를 들어서 신나지면, 노래가 하고자 하는 역할을 다하는것 아닐까? '몽키매직'과 '아아'만 알면, 저 현장에서 최소 10분은 신나게 노래를 즐길수 있다. 말이 더 필요한가?
이박사 그저께 다큐 나왔는데 진짜 힘들게 살더라 트로트공연옷도 한 30벌? 돈다 탕진하고 옷다 거의 다 버렸대 사고? 당하고 겨울에는 밤에 유흥업소 일 찾아 돌아다니고 근근히 한두곳 가서 노래불러주고 팁받는걸로 돈버심 가서 노래불르고 몇시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2만원받고 집가더라 앉아서 술드시는 분들 호응도 딱히 그저그럼 집에서도 아들이랑 사시는데 아내분과는 아들 고2때 이혼하셨데 일본에서 떠서 잘나가다 한국왔더니 무시 차별대우하고 이박사 보는 시선이 별 꼴갔지도 않은놈이 이런 시선이였겠지.. 지금은 아들이 이박사랑 편곡해주면서 신곡 발표하신다네요 고음은 나이들어서 목이안좋아서 잘 못올라가는것 같아 안타깝더라구요 다큐보면서 이박사도 인생참 다사다난 하구나를 느낄수 있었씁니다..
설움받는 한국의 뽕짝 가수 뚝심있게 자신들의 음악을 하는 윈디시티 레게와 스카와 뽕짝의 화려한 조화 한 여름 밤의 자메이카 1969년 히피들의 축제 우드스탁 1970년대 사이키델리 색감과 영상미 편견없이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관중들 이 모든게 한 영상에.. 이게바로 음악의 정수가 아닐까
어렸을적 이박사 아저씨는 우리동네 사람이였다. TV에서 나오는 모습보단 어렸을적 우리 할아버지의 동네 동생으로써 동네슈퍼 또는 우리집에 오셔셔 소주한잔 기울이는 아저씨 나에겐 용석이 아저씨란 이름이 더 익숙한 아저씨, 내가 초등학교때만 해도 이박사 아저씨는 뮤지션이라기 보단 그냥 웃긴 광대 또는 몽키매직이라는 개그코드였을 뿐이였지만 일본에선 하나의 음악 장르로 인정받고 무도관에서 공연하게 된 훌룡한 뮤지션이였단걸 알아주는 사람이 많아져서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
최근에 인터넷에서는 이박사의 재평가가 젊은친구들에 의해 차고넘치게 이뤄지고있는데 공중파,종편 등 방송가에 아직도 안나타나는거 보면 아직도 연예계는 특정 스타에의해 휘둘리는 호날두의 유벤투스같은 상황인걸 알수있음. 별 문제가 없다면 pd들이 미치지않은 이상 섭외 1순위여야할 상황인데. 과거의 젊은이도 이박사의 음악에 미쳤고, 현재의 젊은이도 미래에서 온 가수라고 추켜세우는데 그때 태클걸던 그 사람들(댓글보면 몇명 보일겁니다)이 아직도 건재하다고 밖에 말할게 없네요
이미 휩쓸었던분인데 왜 자꾸 안타깝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ㅋㅋㅋㅋ 꾸준하게 나올 기회가 적었을뿐이지 멍석 깔아줘야 한번 나올 수 있던 90년대 아이돌보다 롱런하시는분임 왜 자꾸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스타라고 하는지ㅋㅋㅋ 잘 듣던 세대들 황당하게 만드네 이박사는 여전히 특이하고 멋있어요
나는 이 분을 볼때 좀 슬픈게 이 분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사람들이 이 분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할것 같은 느낌이 듬.. 이박사 본인은 단 한번도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자신의 음악을 해온 아티스트인데 그저 가볍다라는 이유로 천대받던 사람임, 그런데 이 사람이 어느날 없어진다면 그 자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것이고 그리고 나서야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하는거지 ‘아 이런 음악을 할수 있는 사람은 저 사람 하나 뿐이었구나’ 하고
이건 그냥 굿이나 다름없습니다. 모두 단순한 리듬과 선율의 반복으로 음악에 몸을 맡기는거죠. 그순간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것들이 사라지고 영혼합일의 무아지경이 되는것이지요. 샤머니즘이란 그런것이지요. 한자의 없을 '무'자가 바로 그것이지요. 나이들고 깨닫고 보니 신명난다는건 그런겁니다. 종교적으로 신과의 조우! 그걸 보여주고 계시네요.
2014년에 재수해서 대학가고 축제란 축제는 여럿 가봤지만 지금 이 영상을 처음보고 더 이상의축제는 의미가 없음을 알게됐다. 2014년에 이무대를 가지 못한게 서럽다. 이박사님은트로트계의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지만 기득권자들의 핍박에 오랜 세월 가시관을 쓰고계신분 조만간 부활의 빛이 내리리다
내 친구 일본애 펑크락에 미친 앤데 정말 레전드 펑크 밴드들. 섹스피스톨즈 , 레이먼즈 , 크래시 이런 애들 좋아하는 앤데 애가 인정한 최고의 펑크 가수 중 한명에 이박사를 넣더라고 .. 이박사는 펑크락이 아닌데? 하니까 그래도 이박사만큼 펑크 정신이 강한 뮤지션이 없다고 . 너무나 훌륭한 뮤지션이라고 극찬을 하던 기억이 남 . 근데 이박사 노래 스페이스판타지 가사를 보면 그의 소신과 신념이 나옴. 가사 중에. 손가락질 받아도 언제나 뽕짝 . 이 부분. 졸라 멋있다고 생각함.
applekumi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MXj_dyKTmcQ.html 어르신들은 기본적으로 휘어잡고 거기에 젊은이들까지 매료시키는 음악적 시도와 실험정신까지 갖춤.. 우리나라에 가요무대와 펜타포트 모두 열광시킬수 있는 유일무이한 진짜 장인임
나를 만든것은 35년전의 이박사다 아버지의 고속도로 메들리 테잎, 늘어날 때까지 들었다 그는 90년대 후반과 21세기 초반에 일본 최고 그룹인 뎅키그루브와 협업하는 창의적인 아티스트였다 지금 이박사는 시장에서 공연을 한다 BTS나 싸이등 간헐적으로 세계적 현상이 되지만 아직 우리 대중문화 기반은 아직 갈길이 멀다 국내 기반이 없으면 언젠가는 바닥이 드러난다 곧 다양성이 생명이다
시대를 존나게 앞서간 진정한 뮤지션이다.. 대체 몇년을앞서간거여 몽키매직 내가 초등학교2학년때 첨 들었었는데 계속귀에 맴돌았음 다른가수노래는 귀에 안들어왔음ㅋㅋ 그때 이분이 부를줄은 생각도못했는데ㅋㅋㅋ 무대에서 노래부르는거 보니까 전부 다 지휘하고 계시네ㅋㅋㅋ 찐천재ㄹㅇ.. 무대를 씹어드시네ㅋㅋㅋ 아 이박사님이랑 노라조 콜라보같이 했음 좋겠다ㅠㅠ 콜라보하기만해봐라 노래계속들을꺼다ㅋㅋ
내 최애 아티스트 중 하나예요. 예전에는 단지 엽기적이며 밈처럼 웃겨서 즐겼는데 20년 흐르고 다시 들으니 미술가 달리 같다는 생각이에요. 이박사님에 대해 알아보니 민요도 배우셨다고 합니다. 흥과 리듬 박자로 전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음악을 하시는 분입니다. 지금은 연로하셔서 이 영상처럼 하시지는 못하시지만 mz 세대와 한번 더 콜래보레이션을 늘 기대합니다.
90년대 후반... 일본공연하는 가수중.. 일본인들이 ses는 몰라도. 이박사는 안다던 전설의 그냥반.. (하기사 애초에 일본 기획사 관계자가 도로휴게소에서 공연하던 무명한국 가수를 데려간 정도이니..당시 완젼 쌈마이무명.근데 일본에서 나름 히트.) 서울부터 부산 고속버스내내 끝없는 메들리는 전설.. 아...내가 아재라니...이걸 왜 굳이 알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