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룸이 공포스러운 이유가 아니라, 저 영상이 공포스러운 이유네요.. 저 영상이 물론 백룸의 요소들을 잘 나타내고 있긴해요 창문이 없고 시간이 몇시인지 알수도없고 사람 그림자도 찾아볼수없고 끝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잘 묘사하고 있어요 근데 카메라워킹이라던지 괴생명체(?)의 행동이라던지 영상에서 표현되는것에 대한 해석을 집중해서 하시는걸 보니 이건 백룸 리뷰라고 하긴 힘들고 그냥 저 영상에 대한 리뷰네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에 소련에서 역사상 최초의 우주선 중 하나인 소유즈 우주선을 만들 때조차 인간은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서 그 제한된 규모와 자원 하에서도 궤도실과 조종실을 구분하는 설계를 했죠. 물론 그걸 다 합쳐도 아폴로 우주선의 사령선 하나보다 작은 규모에서 그렇게 공간을 나누다보니 실제 결과물은 오히려 거주성이 훨씬 나빠지는 역효과가 났지만 그 옛날에조차 공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큰 주의를 기울였다는 사례입니다
@@technocracy90 우와 신기하네요!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나눠져야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건 그냥 제 인테리어 취향인 줄 알았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거였군요! 평소 인테리어할 때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책장이나 파티션, 커튼 등을 활용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런 인테리어 취향에도 이유가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명확한 이유가 있었네요!
코엑스에서 공황왔던 사람입니다…ㅠㅠ 창문도 그렇지만 그림자가 있고없고가 제게는 중요했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기둥이나 벽면이 많은 백룸은 영상으로 봐서도 그랬겠지만 보면서 그때만큼 괴롭진 않았거든요 아무튼 코엑스 다신 안 가는데 예시로 나와서 놀랐어요 정말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영상이네요
영상의 제작자인 kane pixels는 백룸이란 밈을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 있죠. 지금은 scp화되서 약간 뇌절처럼 보일 수 있게 된 백룸이지만 본인만의 백룸에 대한 세계관을 창작하고 떡밥을 풀고 영상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걸 혼자 기획하고 편집하고 만든 kane pixels는 05년생 17살이란거ㄷㄷ
이번 영상은 교수님과 공포영화를 보는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ㅎㅎ 같은 공간에서 같은 화면을 보며 느낀점을 주고 받는 것 같았네요. 교수라기보단 친구처럼 내적 친밀감이 올라가는 영상이었어요😎😎 교수님도 반말 섞어 쓰시는걸 보니 저희가 편해지셨나봐요. 앞으로 오래 보고싶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교수님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테이크원 “당신이 죽기 전에 단 한번의 완벽한 무대를 남길 수 있다면?” 이 주제를 약간 변형해서 누군가가 교수님께 “당신이 죽기 전에 단 하나의 완벽한 건축물을 남길 수 있다면?” 하고 물어본다면 어떤 용도의 건축을 어느 장소 어느 형태 또는 컨셉으로 디자인 하실껀지 궁금합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은 가구들이 있는데 사람의 부재에다가 밖을 볼 수 있는 창문도 아니고, 무한한 공간과 참.. 끊임없이 시간과 공간에 재약받는다는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그래서 공간이라는 정의가 한폭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아치형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영상도 만들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백룸이 보이는 자체로서도 공포지만 설정이 신선하고 공포스러워요 우리가 3D게임을 하면 간혹 버그로 캐릭터가 땅을 뚫고 아래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는데요 특히 베데스다게임에 그런 오류가 많은데 스카이림을 하시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죠... 그런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백룸으로 떨어진다는 설정입니다 다시말해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란 가정에서 데이터에 버그가 나면 백룸에 오게되는 거죠 마지막에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보통 게임에서 땅으로 떨어진 플레이어는 땅으로 계속 떨어지다가 어느지점에서 하늘로 순간이동되어 떨어지곤 하죠 그런것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공간 구성 : 공간 / 상징물 / 사람 사람의 부재가 공포를 줌 창문 = 정보파악요소, 그림자 없으면(모든것이 하야면) 거리의 깊이 공간감 시간 파악 어렵고 내 몸이 노출이 됨. 그래서 극도의 백색은 공포감 대중에 일부가 돼서 자신을 숨기고 싶은 건 본능, 혼자있으면 나 혼자 사냥감 사람의 시약각은 200도 정도 시야가 좁아지면 파악이 안됨 사람이 의식하는 세상은 제한된 감각 의식은 갇혀있비만 우리는 인식하지 못함 수동적인상태, 자유도 떨어질수록 공포감 좁은 공간 정보가 없는 공간(정보의 비대칭, 권력의 빼았김) 삶은 알수없는 미궁속 끊임없는 자신의 대한 탐구 누군가 지켜보면 유전적으로 경각심을 느낌(사냥꾼의 본능) 현대사회의 두려움은 카메라에 찍히는 것 계단(휴먼스케일, 인간의 흔적) 높이는 항상 일정 대부분 18cm 무한한 공간속 작아진 존재감에서 경외감이 느껴짐 인간은 끊임없이 시공간의 위치를 파악함, 그리고 그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함(돈벌기 투자) 안도, 건축 뷰어가 동선을조종당함 근데 주변을 볼수있음(자연과 구조물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수 있음) 하이라이트 보기전 어두움(공백) 모텔의 기괴함 옆방에 누군지 모름, 창문x, 중복도형의 반복되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