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여쭙습니다.좀 깁니다. 저는 23년7월 당화혈색소 13.8로 최초 진단받고 인슐린처방으로 혈당조절시작했습니다. 2개월후 인슐린졸업하고 약으로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7개월후 5.7까지 내렸으나 그 이하로는 안내려갑니다. 최근 연속혈당측정기를 써보고 제가 평소에 의심하던 혈당에 대한 의문이 커졌습니다. 그것은 당뇨약이 혈당을 조절하는게 아닌거같다는것입니다. 저는 무식하게 탄수화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로 식단조절해서 당화혈색소가5.7까지 내린게 아닌가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연속혈당기로 혈당그래프를 보면서 당뇨약을 먹을때나 안먹을때나 전혀 다른 변화가 없는걸 재차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효과는 식단조절이 혈당을 내렸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약(DPP4억제제->SGLT2)을 바꿨으나 마찬가지로 약을 먹고 당이 빨리 떨어진다거나 당이 덜오르는걸 모르겠습니다. 인슐린을 맞을때는 확실하게 식후 혈당이 떨어지고 평균혈당도 전체적으로 낮아서 효과가 좋은걸 알겠는데 알약은 도무지 변화가 없어서요. 도대체 약은 어떻게 작동하며 왜 저는 효과를 못느끼나요? 예를들어 정상식사하면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280이고 2시간 후에도 운동안하면 200이하로 안떨어지고 그러는지..의사선생님도 좀 더 지켜보자는데 전 답답하기만합니다.
아.. 음식 먹거나 재료 구입할때도 고려해야 할게 많네요 😅😅😅 근데.. 요즘 제가 당이 없는 음식 위주로(그러다보니 자연히 자연식물식 ㅎㅎ) 처럼 먹고 있는데 한달 정도 되니까 4키로 정도 빠지고.. 오히려 단 음식에 대한 집착?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원래 아이스크림, 초컬릿 등등을 마니 먹는 당중독녀?? 이었는데 말이죠..신기한 경험중입니다~~^^
전당뇨라 다이어트 한다고 저탄 했더니 몇달을 잘 못 잤네요.특히 저녁에 밥을 먹어야 잠이 잘 오는듯요. 쌀에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어서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하네요.특히나 탄수화물은 멜라토닌의 흡수를 돕는다고 해요.수면에 문제 없으신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저같이 예민하신 분들은 밥을 드셔야 잠을 자고,잠을 잘 자야 혈당도 정상이 되고,살도 잘 빠지드라구요. 잠을 위해서 밥 이젠 겁 안내고 열심히 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