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rp4yb8el5x그만큼 노력해보지 않으셔서 모르시는 거면 그런 못된 말 안하셔야 할텐데… 거의 모든 운동선수들은 본인 종목에 거의 모든 것을 퍼붓습니다. 우리 라는 단어는 빼셔야 할 거 같아요. 본 댓글에는 좋아요가 759개나 있는데 그 쪽 댓글에는 좋아요가 없네요…
0:38에 나오는 벤치 오른쪽에 앉은 장발 남자는 R.A 디키라는 투수인데 저 선수도 팔이 맛이감 야구를 포기해야겠다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애정이 남아있었기에 전설의 너클볼 투수들을 찾아다니며 너클볼 던지는 법을 배워서 늦은 나이에 사이영상을 탄 선수라 누구보다 저 마음을 잘 알듯
뼈저리게 공감된다 난 태어나서 걸음마때오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고3에 입시미술을 다니면서 나만의 그림을 터득하고 갈고닦아나갔음 그렇게 입시까지 3개월 남짓 한 시간이 남았을 쯤에 아직도 용서를 하지못해서 욕을 좀 섞을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놓은 그 시x 새x 퀵배달을 하던 놈이 술을 처먹고 배달을 했고 신호위반으로 달리다가 신호를 거의 다 건넌 상태의 나를 들이받아서 난 어깨가 부러지고 팔꿉치 골절에 검지와 중지 약지가 뼈가 보일정도로 살이 베이고 찢어져서 손상된 상태에 쇄골과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로 응급이송 됐고 전치 20주 통보를 받았음 그리고 가장 최악인 건 난 왼손잡이인데 다친 손과 어깨가 하필 왼팔과 왼손임 손가락 손상이 어느정도냐면 신경이랑 근육줄 뼈가 부러지면서 뼛조각이 신경을 다 찔러서 상태가 심각하다고 들었고 수술이 잘되고 재활을 끝마쳣다한들 완전 구부리지 못하고나 평생 장애를 가져야 한다 이 말 듣자마자 여태 내가 해 온 노력 시간 하고싶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여기까지 달려온 나자신을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미치겠고 곧있을 입시도 못치룰거고 퇴원한다해도 다시 펜을 잡지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자신이 통제가 안될 정도로 이성을 잃고 오열했었음 퇴원 후에 자신을 버티지 못해서 자살시도 까지 했었고 인생을 그냥 포기하듯 살았다가 외가인 시골 할머니댁으로와서 정서를 되찾는 시간을 가지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음 글이 긴데 누가 볼 진 모르겠지만 그냥 아무에게도 말 못 할 내 이야기를 여기서라도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해외에서 화가가 사고로 자신의 주 손을 못쓰게 됐고 그래서 반대손으로 연습했대요. 이게 신기한게, 평생 펜 한번 안 잡아봤던 손이니 완전 처음부터 시작해야될걸로 생각되지만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원래 주손 수준만큼 그려지더랍니다. 데이터 베이스는 이미 뇌에 다 들어있었기 때문이죠. 님도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정말 쉽게 전환시킬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나는 진짜 저 마음 알거 같아요.. 지금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공학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음악 전공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음대 진학에 실패하고, 정말 다시할까 고민 엄청하다가, 가족한테 내 입에서 "저 포기할게요"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진짜 정말 많이 울었던 거 같아요 가족들이 이유를 물었는데 포기한 이유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냥 저냥 열심히 했으면 조금만 더 해볼껄 이라고 미련남는데 정말 제 인생에 처음으로 최선이라는 단어에 맞게 했었던 거 같아요. 더 슬펐던 건 인생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어요. 때로는 다른 것을 시도해야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포기해야할 상황도 있고.. 왜? 나 자신을 사랑하니까. 바뀌어야하고, 변화해야하니까.. 이대로 가다간 내가 잘못되는 걸 아니까.. 그걸 알면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는 그 갈등이 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근데 저사람은 메이저리그 선발까지 올라왔고 성공했는데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이미 성공한 투수긴 하지만 나이가 들고 저 선수 자기 자신도 정말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 안돼는 걸 아니까 자신에게 많이 슬퍼 했을 거에요 + 12시간동안 연습해도 음대를 못들어갈 정도면 이라는 댓글을 봣어요.. 음대가 그냥 보통인 음대면 들어가겠지만 음악으로 먹고 살려면 최소 경희대부터 들어가야하고 서울대 한예종들어갈려면 정말 천재들끼리 경쟁해야하는 거라 들어가기 많이 힘듭니다.. 12시간 공부한다해서 서울대를 들어가지 못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저를 어떻게 비꼬듯이 비난해도 상관없어요. 현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길을 나아가고 있는 평범한 성인입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는 분도 분명 있겠지만,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열심히 한다와 최선을 다한다는 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열심히는 미련이 남지만, 최선은 기쁨 보다는 눈물을 먼저 흘린다는 것을. 어떤 감정으로 눈물이 흐르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눈물이 흐른다는 건 나 자신이 그만큼 한 분야를 위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고통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결과가 실패가 되었는 성공이 되었든 어떤 결과가 와도 그건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추가적으로 제 인생과 저 선수랑 뭘 비교하냐고 하는데.. 공감은 비교가 아니에요. 스펙으로 따지면 당연히 저 선수죠. 내 인생에서 한 분야에 모든 시간을 갈아넣으면서 까지의 삶의 경험이 있으니까 저 선수가 너무 안타깝고 응원하고 싶은거죠. 왜? 저 눈물을 아니까. 얼마나 힘들게 저기 정상까지 올라갔는지 아니까요.
@@kangmyungjae 에휴 븅신 그러니까 니가 집에서 애니나 쳐보지 사람들 만나보면 모르냐 적어도 연민의 표정인지 기쁜 표정인지 알 수는 있잖아 니가 말한 심리분석가 ㅇㅈㄹ은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니까 그런거고 상황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아! 넌 맨날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나 보고 고아라서 사람 만나본건 2d밖에 없어서 그렇구나!!
이분은 통산 84승을 거둔 실력파 투수로 저 당시 나이가 41세였음. 메이저리그 연금 최대치로 받는 선수이며 특이하게도 고향에서 이발소를 직접 경영함.. 사람 머리 깎는게 즐거워서.. ……………………………………………………………… 더 첨언 드리자면 이분 통산 누적 연봉이 최소 2000만달러 정도 됩니다. 지금 한국돈으로 260억 가량이고 이것도 10년전 이야기죠. 메이저리그 연금 말씀드리자면 로스터 43일이상 채우면 그때부터 연금이 나와서 일수로 차등 지급됩니다. 10년 최대 상한이고 10년 채웠을 경우 2023년 기준 45세부터 수령시 1.8억 62세부터 수령시 3.53억 정도 사망할때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10년 채우자 마자 은퇴를 하는 선수도 종종 있습니다. 한국 선수는 박찬호 추신수가 채웠고 유현진은 11시즌을 뛰었지만 중간에 부상으로 2시즌 날려먹은게 있어서 이번 시즌 계약하면 채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망했다고 자조섞인 말을 하는 김선우도 62세부터 수령하면 9300만원 가량 받는걸로 알려져 있으니 메이저 밟고 2~3시즌만 뛰어도 본인이 뻘짓하지 않는 이상 노후는 보장
기본적으로 운동선수들이 일찍 운동을 시작하면 초등학교때부턴데 그렇게봤을때 자기인생의 거의 모든시간을 해온거일것이고 잦은 부상이라던가 선수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을 겪고 긴 재활을 통해서 겨우 겨우 이겨내서 마운드에 복귀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공을 던지고나서 뭔가 다시 재발했음을 몸으로 느낀게 아닐까싶음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자기 투수인생도 이제 마지막이구나라고 느끼니까 더이상 버텨내지 못하는 자기자신에게 화난거라고 봄 평생 한직업 한길로만 걸어온 사람들만이 깊게 공감할수있지 않을까
저걸중학야구때 느꼇다... 그당시엔 훈련과 혹사 라는 단어의 차이가 전혀없었다 2000년대 중반 어린나이에도 승리를 , 더 나은 고교 스카웃을 위해 신나게 뿌리던 나는 마지막투구후 내려오던 중에 갑자기 팔에 통증이 미친듯이 오기시작했다.. 그때 코치의한마디가 잊혀지지않는다 짜식 엄살은 집가서 찜질하면다나아 그 뒤 수술만 3번.. 그후에 오는 탈력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더라.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것 남들이 공부하던시간 까지 다 더해서 내가 계속하던걸 할 수 없다는 그 기분은 다신 느끼고싶지 않다 아마 연애하다 이별하는 느낌의 500배는 되지 않을까..
축구 좋아하고 체력하나는 전국급이라고 그때당시 체육선생님 한테 인정받아서 축구 할때마다 진짜 엄청 뛰어다니다가 역동작 걸려서 무릎십자인대 그대로 파열되고 재건술…. 그 이후로 10분만 뛰어도 무릎이 저리고 아픔 안힘든데 더이상 뛸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고 괴로움 생업이 아닌 나도 아직까지 너무 후회되고 아쉬운데 저 선수는 얼마나 처참할까 자기자신이…참 인생 쉽지않네
저랑 똑같네요... 축구 핸드볼 베드민턴 수영 농구 등 트로피 진짜 많이 받아봤고 운동이라면 다 좋아했었습니다.. 저도 축구 3부 상대랑 항상 뛰다가 십자 내측반월 찢겨버렸습니다.. 워낙 몸 여기 저기 수술도 많이해서 이제는 수술이 두렵고 마취도 잘안되서.. 무릎 3년이나 미루고 있네요...ㅠ 그쪽도 힘내세요
이곳까진 들리지 않고, 또 어려워 하는 영어라서 혹 들린다 해도 뭐라 말하는 건지 알지 못하겠지만 온갖 선수들과 심판이 그에게 어떤 위로되는 말을 건네줬을지 상상이 되네요. 주저앉아 눈물 흘리는 투수에게 박수로써 응원을 전하는 관객들도 대단하고요. '수준이 높다'라는 건 구질(투구 던진 공의 자질적 특성)이나 선수를 평할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가 그것이 스포츠란 경쟁의 무대이더라도 누군가의 좌절을 감싸줄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 같습니다. 안타까우면서도 멋진 장면이에요.
바둑 연구생으로 프로입단을 준비했다. 난 내가 왜 2년동안 프로가 되지 못할까 하며 스스로를 구속하고 바둑에만 몰두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꼬마아이와 바둑을 두었고. 나는 졌다. 그때 알았다. ‘아! 나는 프로가 될수없구나. 되어도 의미가 없구나. 이런아이가 프로가 되는거구나’ 그렇게 바둑을 떠났다. 스스로의 마지막을 안다는 건 참 슬프다. 하지만 최선을 다 했고 언젠가는 맞이할 마지막이니 어쩌겠나. 받아드릴 밖에 아, 그때 그 꼬마아이는 신진서 9단
류현진은 오른팔 투수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인생이 끝났다고 판정받았을때 좌절하며 절망으로 들어갈때 그는 오른손으로 해냈으니 왼손으로도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고 피나는 노력을 하여 왼손으로도 마운드를 씹어먹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이영상 2위에 빛나는 기록을 보여주며 올해 국내로 복귀한뒤 친정팀 한화에서 뛰며 진정한 레전드가 무엇인지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