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족한 면을 받아들이지않고 나의 예쁜모습만 사랑하면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이 될수있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나는 생각보다 나의예쁜모습만바라보거나 나의잘한모습을 좋아하는 타인의 시선속에서만 살았구나..하면서요 내 자신한테 너무 미안해지는말이네요. 많은 시선속에서도 나는 나를 지키지못했구나
내가 10대에서 20대가 됐을때, 20대에서 30대가 됐을때 바뀐 것이 있고 성장하는 것이 있고 고정된 것이 있고 색깔이 더 진해진 것이 있듯이 어떤 것은 바뀌기도 하고 어떤 것은 바뀌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라는 존재의 특성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떤 동기나 환경이나 노력에 의해 변하기도 하므로 나 자신을 고정된 프레임에 넣지 않는게 어떨까 라는 뜻으로 풀이되네요. 자기 신조나 가치관도 어떤 것은 수정되거나 바뀌기도 하고 어떤 것은 그대로이기도 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성공하거나 성취가 있는 사람도 단점이 있고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큰 성공을 해야 자기애가 가능한게 아니라 내가 내 일상을 잘 꾸리고 나를 성장시키고 작은거라도 내가 세운 목표를 성취하면서 내 부족한 점도 받아들이면 자존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자기의 장점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자기의 부족한 면도 받아들일수 있다면 건강한 자기애를 할수 있다는 말인데 댓글에 큰 성취 성공을 해서 자기애가 쉬운거 아니냐는건 본인이 큰 성취가 없어서 부족하다는 말로 느껴져서; 자기 확신이 성취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범하더라도 장점 없는 사람 없잖아요. 나는 유일무이하고 내 존재 자체가 소중한거죠. 잘난 사람만 살 가치있고 자존감 가질 자격있고 평범한 사람은 가치없나요? 존재 가치 따지는건 물건에 하는거고 뭘 이뤄야 인간이 가치가 있고 목표를 못 이뤘으면 가치가 없는게 아니잖아요. 성공할때가 있으면 실패할때도 있구요. 성공만 계속 한 사람이 있겠나요. 성공한 사람들도 실수와 착오, 실패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실패를 딛고 자신을 추스리고 성공하잖아요. 가치판단의 중심이 나라는건 주체적으로 판단하잔 말 같습니다. 외부의 영향이 부정적이기만 한게 아닌게 외부의 영향 (책, 인터넷, 미디어, 다른 사람)으로 내 사고력을 키울수 있기도 합니다. 대신 정보의 홍수속에서 질이 좋은 정보를 잘 선별하고 그 정보에 대해 잘 판단을 해야 겠죠. 알고리즘에 대한건 어렵네요. 알고리즘을 막을수도 없고 알고리즘이 정보를 선별해주니. 유투브, sns를 줄이고 책을 가까이 하자는게 제 방편이긴 합니다만 말처럼 쉽지 않죠. 책보다 스마트폰을 더 가까이 하게 되니 말이죠
좋은 이야기 잘들었습니다만 노력해서 학위도 받고 자기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자기의 단점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게 어렵지 않은데.. 이런 저런 이유로 목표를 접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자기를 이해하고 사랑하란 말이 현실적이지 않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치판단의 중심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