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기도 하지만 물건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있어서 예전부터 일본에서 쇼핑하기 좋았어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에르메스 신발 사이즈인데 일본에서 사고 소비세 환급 받고 한국세관에서 자진신고 해도 얼마 안나오거나 고맙다고 패스 해주시기도 하구요 ㅎㅎ 10년전에는 물건 넘쳐나던 꼼데는 한국 반값이라 일본 갈때마다 사다보니 색깔별로 디자인별로 다 사게 되더라구요 ㅋㅋ 무난해서 막 입기 좋고 자주 안입지만 10년이 지나도 입고 있는걸 보면 원단도 갠춘한가봐요ㅋㅋ 10년 넘게 돈키호테도 항상 가지만 과자 절대 안사고 생활용품 항상 사옵니다 ㅎㅎ 싸고 좋아요~ 나이키나 아디다스도 레어한 디자인 색상이 많아서 꼭 둘러봅니다~
일본여행 정말 쌉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일본에 가는데요. 이번에 갔을때가 100엔당 860원대라 카드로 사도 정말 저렴했습니다. 특히 콘텍트렌즈 정말 쌉니다. 원데이 일회용렌즈 양쪽 90일치를 샀는데 카드결제대금이 7만원이 찍혔습니다. 한국이라면 25만원 이상은 내야하는 제품인데 그걸로 그냥 항공권 다 뽑았죠. 그리고 담배면세도 글로하이퍼가 한국에서는 한보루에 4,800원인데 일본에서는 3,600엔에 엔저라 한국돈으로 32,000원입니다. 17,000원 저렴하죠. 거기다가 유니클로는 한국보다 40%는 그냥 저렴하고 GU는 뭐 그냥 바겐세일수준 입니다. 티가 한장에 299엔이고 반바지반팔세트가 990엔 셔츠가 한장에 990엔 이런게 널렸습니다. 바지고 1990엔 이런게 지천에 깔렸구요. 15개를 샀는데도 카드결제대금이 144,000원이 나왔더군요. 그 밖에 식당에서 라면 볶음밥세트를 먹었는데 900엔 입니다. 한국이라면 최소 15,000원은 받아야 할 가격입니다. 생맥주 소짜 한잔 마셔서 1,200엔 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18,000원~2만원 내야 할 가격이죠. 고급 스테이크집 가서 런치세트로 고베규텐더테이크 150g을 먹었는데도 4500엔 입니다. 이러니 안갈수가 없는겁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소비할수가 있을까요? 아마 카드가 거덜날겁니다. 그래서 물건사러 일본으로 갈수밖에 없는겁니다.
1억 넘는 초고가 수입차들도 일본이 훨씬 쌉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나라가 비싼거죠. 요즘에는 통관이랑 차량등록이 빡세져서 일본 차량직수 잘 안하지만 예전에 일본에서 W221 벤츠 S550 좌핸들이 국내 S500보다 무려 5천만원이나 싸게 나와서 이때 일본에서 S550 많이 사왔습니다. 이것저것 부대비용 다 빼도 3천만원 가까이 저렴했죠. 참고로 그랜저가 3천만원도 안하던 시절이었습니다.
@@user-kj3el4bj5m 제가 말하는건 전통주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경우입니다. 희석식 소주의 경우도 전통주로 포함되는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고 또 해외에서도 이 부분에 반발을 사고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전통주들은 주세법에서 큰 이득을 보고 있으나 말씀하신 양주들은 원료를 수입할때 한 번, 제품을 완성하고 나서 판매할때 또 한번으로 이중으로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이미 국내에서 유통 중인 시점에서는 어디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 의미가 없는겁니다.
@@yangsc81 바로 전에 다른 분에게 전통주 카테고리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막걸리를 포함해서 전통주 모두가 세금 혜택을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막걸리 대부분이 말도 안되게 저렴한 이유는 쌀을 발효해서 쓰는게 아니라 밀가루를 쓰고 효모도 저렴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엔 이 효모들이 일본에서 수입된 걸로 아는데 만드는 방식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당시엔 국내에서 제조할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모르겠군요
박가네 명품소비경제학에 동감합니다. 저는 명품소비 안하지만, 여유가 되면 능력보다 조금 낮은 한도에서 명품소비는 찬성입니다. 써줘야 더좋은거 개발하고 만들어 내죠. 그리고 명품을 포장해 주는 포장재, 판매직원 등 인건비도 오르죠.. 돈 있는 사람들이 맨날 아웃렛에서 5만원짜리 이월바지, 노브랜드 가방, 심지어 룩섹이나 메고 다니면 경제가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