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의 한국의 전투식량 미숫가루 사용 시기: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재료:잡곡,맵쌀,보리쌀 등등 (바리에이션이 많음 ) 제조법:원하는 곡식을 볶은 후 가루로 만들면 끝 먹는 방법:그냥 먹어도 된다 다만 목이 텁텁할 거다. 그냥 물 한 컵 떠서 타마시면 된다. 운이 좋아 꿀을 구했다면 미숫가루 물에 꿀도 태워먹어라 맛은 더 좋아진다. 어짜피 없어도 딱히 큰문제는 아니다. 효과:기록에 의하면 냇물에 미숫가루를 풀어 배불리먹으면 1주일은 아무것도 안 먹어도 되고 2번 먹으면 1년을 안 먹어도 되고 3번 먹으면 평생 안 먹어도 된다라고 과장되게 적혀있다. 효과가 좋은 건 사실. 당시에는 매우 귀한 식품인 꿀을 저런 경단에 쓰는 것보다. 차라리 아껴서 나중에 가래떡 찍어먹는게 개 이득이다. 아니면 미숫가루물에 꿀타먹던지.
곡물로 만들어진 경단이다보니 포만감이 컸을 것이고 식사때의 포만감을 느끼면서 20일을 버텼다는 얘기가 나온듯 우리가 평소에 "와 이정도면 일년치 먹을 양 다 먹은 것 같다" 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에서 ㅇㅇ 꿀은 반죽을 하기위한 수단인 것 같은데 귀했던 옛날엔 꿀이 아닌 물 등으로 대신했을 것 같고 지금 먹으면 맛 없으니 맛을 내기위해 꿀을 사용하는 듯.
꿀이 귀했다는건 조선이나 그랬구요. 이미 임란시절에는 왜가 조선을 크게 앞지른 수준이었습니다.. 에도시대 막부 진전에 이미 류큐를 통해 설탕이 대규모로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다도의 필수요소인 화과자도 오늘날의 그것과 가까운 형태로 진보하였구요.. 그냥 흔한 저잣거리에 노점이 즐비했습니다. 거기에 이미 꿀을 입힌 당고가 널려 있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극히 귀한 양반들이 먹던 몇안되는 간식이 전부였구요. 중국, 일본이 크게 발달해있는 차 문화가 왜 조선과 작금 대한민국에는 발전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는 '꽃보다 경단(화과자)' 라는 오래된 일본 속담의 패러디 제목입니다.
@@Userrandomhandleerker 에도시대는 일본통일 이후인 평성기라 보급이 용이하지만 원 영상에서 나오는 전국시대는 전란기이기 때문에 사치품의 공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시기이고, 당연히 꿀은 엄두도 못낼 가치를 가진 물건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꿀은 애초부터 사치품이 맞는데, 헤이안시대에는 궁중납품 품목으로 서민들은 꿈도 못꿨고 일본이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한건 가마쿠라 시대인 12세기경 입니다. 또한 류큐국이 설탕을 제조하기 시작한게 마헤이코가 중국에서 설탕 제조법을 공부해온 17세기 이후로, 전국시대와는 100년넘게 떨어진 시점 입니다. 게다가 류큐국에서 설탕을 수입한다고 해도 절대로 설탕이나 꿀이 흔해빠진 상품이 되지 못하는게, 설탕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진 시점이 플랜테이션으로 막대한 상품농업을 시작한 이후로서, 류큐국처럼 일반농업으로는 절대로 대규모로 설탕생산을 할 만한 규모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류큐국이 일본본토에 정복당한 메이지 이후부터나 설탕가격이 사치품에서 한발짝 떨어졌겠죠. 메이지 시대면 이미 전국시대는 물론 에도막부와도 한참 떨어진 시점입니다. 어느 국가던 설탕과 꿀은 사치품이었고 일본도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노동력을 극도로 잡아먹고 4계절 내내 채취가 가능한 지역은 손에꼽기 때문이죠.
오해가 있어 쓰지만은 군에서 주는 식사하고 전투를 위한 휴대식량은 다른 개념입니다. 미숫가루와 북어포 그리고 일본군이 먹었다는 효로칸도 병사들이 전투시나 기동시에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휴대하며 먹으라고 개인분배한 식량이라는 거지 저걸 365일 계속 주었다는 건 아닙니다...
일반 영지병 1명이 자가적으로 챙기는 물자는 갑주,무기,3일치의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 음식중엔 된장, 누룽지(볶아서 뭉친 현미도 있음), 떡, 절인야채가 있고 영상에 나온 저런 떡도 있을수있습니다. 이외에 추가적인 물자는 다이묘나 휘하 가신들이 준비합니다. 대표적으론 병사 1명당 쌀 2~3되(행군거리와 상황마다 천차만별)로 어림잡아 준비하고 말린 생선, 소금, 된장, 특정 지역에선 호박이나 토란의 말린 줄기를 보급해줍니다. 이마저도 찬이 부실하고 맛이 없어서 근처에 사는 짐승이나 물고기를 잡아먹었고, 적국의 밭이나 마을을 약탈해서 부족한 보급품을 충당했습니다. 근데 저런 애기 주먹만한걸먹고 며칠을 싸운다는 허언은 좀 무리수 오지게 던진듯함. 어차피 영지병들은 죄다 농사꾼들인데 농사꾼이 얼마나 먹어대는지 모르고 저런듯
저건 현대로 치면 건빵이나 전투식량 개념임 조선군이나 명군이나 일본군이나 보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땐 제법 정상적인 식사를 했음 재밌는점은 당대 조선군도 비슷한 비상식량을 휴대함 수시로 점검해서 비상시가 아닌데도 함부로 까먹는놈은 줘팸당함 ㅜ 보급이 원할하지 않았던 부차전투 당시의 조선원정군 역시 죽+저같은 형태의 비상식량으로 버텼을 확률이 높음
정확히는 저 병량환뿐아니라 찐쌀을 말려서 가지고 다니거나 토란을 쪄서 말린후 허리에 감고 다니다가 먹기도 했음. 딱히 일본뿐아니라 조선, 명나라도 비슷하게 건량식들을 만들어서 보급했던지라 일본이 대단한건 아님. 다만 저 병량환도 방송에선 가지가지 재료들을 문헌에 맞게 넣어서 만들지만 역사기록에선 톱밥이나 그냥 양을 불릴만한것들을 집어넣어서 보급해서 병사들이 욕하는 내용도 적혀있음...
귤 귤 그러니 러일전쟁의 병신짓을 태평양전쟁까지 이어가는구나... 전투기랑 무장 보급률보고 미군이 이섬은 한달이상걸린다고 했더니 가미가제?미군 장교가 보면 와서 알아서 뒤져주는데 개꿀이네 몇몇 특이한 놈들이 전략 전술짜지 걍 도쯔게기네... 그특이한 놈들이 너무 시대를 앞서가서 탈이지(노부나가.렌야)
오늘날 해군의 구난 상황 시 먹는 "화이트 비스켓"을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스무날을 버틴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해군의 "화이트 비스켓"은 향도 없고 맛이 없는(매운맛 짠맛 단맛 자체가 없다는 말)대신 지우개만큼의 양에 들어있는 칼로리만 4,129cal입니다. 성인 남자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과 동일하죠. 근데 스무날을 버텼다는건 말도 안되네요. 저 당시 천연재료라고 해놓았는데 방부제가 없던 시절 조금씩 먹어서 스무날을 버텼다 해도 음식이 이미 상하고 난 뒤일 수 밖에 없고 NASA에서도 아직까지 한달 우주비행 동안 적재되는 식량만 1톤인걸 감안하면 니뽄놈들 이빨은 알아줘야함
@@yoshitsune1184 병력 충원은 조선하고 가까운 큐슈, 시코쿠, 주코쿠, 간사이 지역에서 된게 맞긴 하지만 당시 장수진이 시즈가타케 칠본창부터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츠나리, 다테 마사무네, 시마즈 요시히로, 구로다 나가마사, 도도 다카도라, 모리 요시나리, 히데요시 조카 히데카츠 등등 힘 깨나 쓰던 놈들 중심으로 왔었는데 이걸 C, D, E급 침략군으로 규정하기는 좀 이상하지 않나요?
@@yoshitsune1184 아니 참전 무장 거의 모두가 히데요시 직계 다이묘들이었는데 히데요시가 죽든말든 내버려뒀다고요? 저기요 애초에 진짜 위협이 될 만한 이에야스는 히데요시가 지원 좀 해달라고 해도 핑계대면서 무시깠고 히데요시 자신 선에서 동원할 수 있는 최선의 인재들로 편성한게 임진/정유전쟁 일본군 편제에요;; 나중에 세키가하라 때도 동서군 막론하고 임진/정유전쟁 겪은 애들이 핵심 역할하는데 이에야스 파 빼놓고 다 C, D, E급인 셈 취급하시네;;
전투는 칼로리 소비가 극심한데 저런걸 쳐먹고 이레동안 버티면서 싸우라고? ㅋㅋㅋㅋㅋ 현대 전투식량들의 칼로리량이 미친 이유가 전투시에 소모되는 칼로리량이 일반적인 활동에서 소모되는 양보다 훨씬 많아서일텐데 진짜 대-단하다 이러니 왜란때 왜군들이 약탈에 미친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입장에서는 호식이지만 일본입장에서는 호식까지는 아님. 저게 호식이였으면 전투식량으로 쓰일 이유가 없잖아. 한참 피터지게 싸울 전국시대에 누가 호식을 전투식량으로써? 제작비용이 저렴하니까 전투식량으로 사용했겠지... 어떤 멍청한나라가 호식을 전투식량으로써? 그리고 전투식량으로써 완벽한데? 왜 일본이라고하면 까고드는거지..... 우익하고 다를께뭐임.
신빙성 제로인게 벌꿀을 넣었다는거에서 말이 안됨 예전에는 설탕이 없어서(정확히는 가공기술이 부족해 대량생산이 불가능) 단맛내는 음식은 전부 비싸고 귀했음 벌꿀같은거는 서민들은 물론이고 귀족들중에서 좀 잘 산다는 사람들만 먹던건데 일본 병사들이 벌꿀들어간 음식을 먹음? 개소리임 방송에서 벌꿀들어간다고 주작하는 이유는 저거 존나 맛없고 영양불균형이라 주작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