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더워서 마시던 커피와 맥주, 알고보니 내 몸을 죽이고 있었다│무더운 여름 당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 생기는 일│귀하신 몸│ 

저도 부모님을 보면 그런 고집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이미 죽을 나이가 되어 가고 이미 끝났으니 알아서 하겠다고 하시니 자식 입장에서 많이 답답하죠. 하지만 제가 CRPS로 몸이 많이 아픈지 4년 이상이 되어 보고 아픈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몸이 아픈 사람은 결국 마음이 아픈 부분도 있고 혼자 의지로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천천히 괴롭다가 죽고 싶어서 관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가 있든지 마음이나 감정이나 심리의 문제로 그런 겁니다. 몸만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도 아픈 것이고 괜한 고집이 아니라 각자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걸 모두 덮어 놓고 그냥 보이는 부분만 보면서 자신의 기준에서만 어리석다고만 하는 것도 어리석은 겁니다. 저도 님처럼 생각하던 때를 생각하면 어리석고 부족했죠. 물론 지금도 저는 어리석고 부족한 사람입니다만은.. 살면서 조금씩 채우면서 살아가야죠.

@@Mr.HandTime 1. 으어. crps의 통증은 어마어마하다던데 하루하루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2. 분명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의 행동은 무의식적인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겪은 모든 인생을 들여다볼 수는 없겠지만 심리적 저항감, 우울감, 무력감 등의 행동패턴에는 그 행동이 발발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심리학적 관찰이죠. 무의식적 반응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행동일 수도 있지요. 3. 그런데. 한 가지 예를 들어, 어떤 유튜버가 있다고 칩시다. 그 유튜버가 올리는 영상마다 선을 넘는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 선을 넘어서 유튜버가 신고를 하고 잡았는데 잡고보니 정신적 질병으로 인해 정신과 약을 안먹으면 자신도 모르게 악플을 달게 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실화입니다.) 이 사건에서 악플러의 행동이 정신적 문제로 인한 행동이었으니까 없어지는 걸까요? 한국의 법적으로는 감면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도덕적, 사회적으로는 어림없습니다. 왜 관리를 안 했냐 왜 약을 안 먹었냐 등의 질타를 받아야만 하죠. 악플로 상처받은 유튜버의 마음은 어떻게 책임질거며 그 악플로 나빠진 여론은 어떻게 할까요? 4. 인간의 행동에는 심리적 무의식적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판단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250~270의 혈당이 되는데도 캔커피를 마시는 것에 심리적 인과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인과관계는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적 반응일 뿐 250~270의 혈당이 되는데도 과당음료인 캔커피와 막걸리를 연거푸 마신다는 건 혈당 관리를 안하는 것이고 본인이 자신의 건강을 안챙긴다는 것이고 그걸 우리는 어리석다고 하는 겁니다. 5. '단순 어리석다고 치부할 게 아니라 그렇게 된 마음의 상처가 있을 것이다'라는 님의 주장과 그 마음은 충분히 존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그게 타인의 마음을 존중하는 방향이겠고. 깊이 있게 생각한다는 거겠죠. 넷상에서는 찾아보기 거의 불가능한 마음인 듯 해요ㅎ

뭔 개소리니. 제일 더러운 병이 당뇨인데.

막걸리에 당이얼마나많은지 모르시네요 혈당급격히올라요

?

요즘 보면 자글자글함.언제 봤슴.

@@bss5543 필러가 필요한 시점이군요.

방송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거지 저 양반들도 풀메이크업 하고 옷 입히고 조명 쪼이면 비스꾸무리함

​@@김람보이장님과 같은 나이라서 그렇게 쓰셨나 봐요

눈 길가네 해서 봤더니 나이 드시면 저 상황에서 졸음이 오는지 저 나이 먹으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