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청소년기 보내다가,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힘들었습니다. 재수결심하고 삭발하고 이 노래 듣고 혼자 방구석에서 울며, 나중에 꼭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던게 기억나네요. 군대 제대후 새로운 도전하러 미국 어느 시골로 공부하러 왔습니다. 비싼 미국학비를 내줄만한 가정형편은 안되서 부모님도움없이, 죽기살기로 어떻게는 남아보려 장학금에 목숨걸어서 학교생활하다 보니 주립대에서 학부를 수석졸업했습니다. 명문대로 석사진학해서 졸업전 마지막 학기 남았습니다. 가끔씩은 나태해지는 저의 대학원생활에 다시 한번 겸손하게 성찰할수있는 시간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재범님.
내 나이 스물여섯. 꿈을 찾아 첫 도전을 하였던 사업이 망하고 빚은 수천에 달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시작을 모르는 사람보단, 시작을 하고 실패하는 사람이 얻는것도, 배우는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언제가는 꼭 비상이라는 제목처럼 날개른 달고, 멀리,높이 우뚝 서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힘내본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창법이라구요??? 아뇨. 노노. 수천번 들어보세요. 아날로그 시절 가수들은 그 시절 가수들만의 스웩이 있어요. 한곡을 될때까지 판다!! 임재범님은 너무나 세련되었고 발음 음정 감정 타고난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남모르게 수련하여 본인만의 정확도와 테크닉을 구사하시잖아요!!! 목소리좋은거 그게 다가 아니라 타고난 성량을 미친 천재성으로 개발해서 우주에서 단하나의 보컬리스트라구요 !!! 나이가 드셔서 성대도 예전만큼 안되는게 제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2022년이 되었는데도 임재범님의 노래 아니 목소리 듣고 깊어 여러 유트브 뒤적거리며 찾습니다.어디에 있으시던 마음이 좀 편해지셨길 바랍니다.쉬고 싶으시더라도 이미 공인이 되신거니 쉬더라도 쉬는게 아니시겠지만 공인이라서 재범님 팬들을 위해 sns에서라도 아주 가끔 소통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지인 동생이 작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그 동생 꿈이 죽기전 재범님 콘서트 가는거였습니다.그만큼 재범님의 노래가 누군가한텐 죽기전 듣고 싶은 목소리일겁니다.너무 길지 않게 다시 무대에 서시길 바랍니다
저도 20년전 일어난 트라우마를 이기지못하고 상처받는것보다 혼자를 택했더랬습니다. 지나고보니 스스로 움츠러들었던 부분이 살짝 아쉽기는 한데, 20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이제 세상으로 나갈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상처가 났을때는 움츠러드는게 맞고, 충분히 상처가 나으면 걸어나올수 있는것같아요,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때 세상에 나가는것보다는 충분히 아물게되어 자연스럽게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30대에 힘들어서 이제 50대지만, 그 고독의 시간들은 결국 저의 자양분이된것 같습니다. 힘듬,고통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어요. 첨엔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라며 화나고 분노했지만, 지금은 그 고통과 시련에 감사하며 잊지않으려 한답니다..지나고 나면 시련속 제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것 같아요
20대때 이 노래를 들으며 많은 힘을 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잘 살아왔지만 계속 평탄할 줄만 알았지만 여전히 20년이 지난 지금 40대에도 또다른 난관들에 또 부딪혀 있네요. 20대 만큼의 열정과 힘은 없어도 다시한번 연륜이라는 경험으로 힘을 내보겠습니다. 항상 어려움을 넘는 허들 경기와 같은 인생! 형님 노래로 다시한번 넘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