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합니다.수많은 어르신들 임종을 지켜본바., 힘들게 가시는분보다 호흡기 하시며 생각보다 편하게 가시는분들이 더 많았습니다.그래서인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남은 삶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인생사 공수레 공수거 ..인생 아둥바둥 살지 마시고,오늘을 즐기세요.밤새 안녕인 우리삶..선물같은 하루 하루..즐기세요.그리고..저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즐겁고 보람되네요.저도 모태신앙 기독교인이예요.제가 말하고 싶은건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는겁니다.
중환자실 간호사 입니다. 살려고 들어왔으나, 심지어 제발로 걸어 들어왔으나 죽어서 나가는 환자도 많습니다. 물론 슬픔은 남은 가족들의 몫이지만 살리려 노력했던 의사, 간호사등 의료진의 후유증도 상당합니다. 슬픔은 이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비난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눈문이 나네요. 현직119라서 현장에서 수많은 주검을 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 하면서 많은 분들 떠나시는것도 봤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슬픈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더없이 소중하고 내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갑니다. 인간은 모두 죽습니다. 겸허하게 살아갑시다
5년전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를 돌보겠다고 할아버지댁에서 생활하던중 임종을 맞이하셔서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죽음이라는게 무섭고 두려운것이지만 생각보다 평안하셨고 임종직후의 고요함을 보면서 이제 정말 쉬시는구나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항상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으셨어서.. 임종 몇주 전 할아버지가 정신없고 육체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저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고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임종 직후 사랑한다고 말하길 정말 잘한것같아요!
어머니가 폐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지난달부터 방문호스피스 간호를 받고 계십니다 2월초에 너무 아파하셔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신후 2주간 계셨는데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겨 주시겠다는 가정의학과 과장님의 제안을 싫다고 하셔서 일단 퇴원후 방문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코로나로 입원하셨던 병원에서 촬영했던 폐CT에서 혹이 발견되었고 퇴원후 중앙보훈병원에서 다시 촬영했던 폐CT와 PET 에서도 동일한 위치에서 혹이 발견되었는데 10월초에 입원해서 생체조직검사를 해보자는 호흡기내과 과장님의 권유를 거부하시고 집에서 지내시다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달에 입원하셨었습니다 폐암이 점점 진행되면서 목소리도 이상해지고 말씀을 하시기가 많이 불편하고 힘들다고 하십니다 작년에 처음 발견했을당시에는 초기였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어머니가 이미 93세의 고령이셔서 외과적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연세가 많이 드셔서인지 암의 진행이 느린편이시라는 겁니다 작년 6월에 의사선생님은 폐CT를 보신후에 길어야 6개월 정도 사실수 있다고 하셨지만 이미 다음달이면 1년이 됩니다 어머니가 폐암이시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어머니께서는 제 얘기를 들으시고도 전혀 놀라지않으시면서 오히려 제가 병원을 어머니모시고 다니느라 고생한다고 위로하고 걱정하셨습니다 지난달에 병원에서 퇴원전에 방문호스피스 신청을 할때 담당간호사님께서 연명치료거부 사인을 설명하시자마자 바로 당연하다며 영어로 사인을 하셔서 간호사님께서 놀라워 하셨습니다 방문호스피스를 처음 받으신 날에도 간호사님과 사회복지사님께 몇가지 설명을 들으시더니 액자하나와 증명사진을 건네주시면서 유쾌하게 웃으시며 영정사진은 이걸로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저를 비롯한 그자리에 있던 모든 분들이 어이없어 함께 웃을수 있었습니다 제 지금의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지라 간병과 잦은 병원방문으로 계속 일을 쉬게되는게 너무나 힘이들지만 일단은 빚을 계속지게 되더라도 버틸수 있을때까지는 버텨볼 생각입니다 이영상을 보면서, 저를 키워주신 어머니께서 편하게 가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해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전 시아버님이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어요....며느리라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아버님 돌아가셨다는 전화 받는 순간 아무것도 못하겠고 제가 막내며느리라 그런지 절 참 많이 이뼈해 주셨거든요 항상 딸처럼 이름 부르시고....병원에서 아버님 보내드리면서 정말 많이 울었는데 지금도 아버님을 생각하면 많이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엄마 아빠 많이 사랑합니다~~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아버지를 폐암으로 보내드린지 육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아직도 많은 시간을 함께 못보내드려 죄송한마음에 문득 울적하곤 합니다. 저도 다행히 임종을 지켜드리며 두손 꼭 잡고 보내드렸는데 더 바쁘게 살며 우울함을 달래려 해봐도 새벽이면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네요 하늘의 별이되신 고인께 명복을빌며 글쓴이님도 무던히 극복하시리라 조그만 위로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지난주에 친구놈이 간경화로 죽었어요 통화 녹음에 매일 아프다고 하며 울었는데 1주일전에 통닭이 먹고 싶다고 하고 몸이 회복되는거 같다고 나을수 있다고 하며 다 나으면 신세진거 갚는 다더니 하늘나라로 갔고 1주일이 지나고 오늘 친구어머님이 친구놈이 제게 신세진게 얼마냐고 하며 물어 보시는데...친구 목숨 값으로 받고 싶진 않았는데 친구의 형이 얼마인지 몰라서 넣었다며 주셨어요 그걸로 마지막벗이 되어준 요양병원에 친구 이름으로 기부하고 왔어요 보고싶다 친구야
저희 아빠와 똑같아요..멀쩡하시다가..갑자기 오줌보가 터질것 같다고하셔서..아침에 119타고 병원응급실로 갔는데..소변을 확 빼고나서..괜찮아지겠지했습니다..심장도..다 괜찮고..염증수치가 높고 맥박만 좀 빠르다고 했습니다..일단 중환자실에 지켜보고 다음날 염증수치낮아지면 일반입원실로 옮기자했는데..별일없을거라생각했습니다..중환자실에 들여보내놓고 집에 와서 이상하게 옷을 갈아입지못하겠더라구요..병원이 코앞이라..새벽에 일찍들여다보자하고 겨우새벽 3시경 잠들었는데..새벽 5시경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심장압박을 하고있는 상황이고..멈추면 돌아가신다니..정말 이건 있을수 없는일이었습니다..그렇게 응급실간지 12시간안에 돌아가셨네요..별 생각을 다했습니다..우리가 너무 늦게 병원에 데려갔나..아님 밤새 병원에서 뭘잘못했나..cctv를 보자할까..지금도 정신이 없고 슬픕니다..너무 울고 슬퍼하다가..그러면 하늘나라가실때 힘드시다기에 이만 그치려고해도 너무힘듭니다..그나마 이 영상을보니 조금 위안이되네요..세상 착하고 든든한 우리 아빠..좋은 곳으로 가시고..꼭 하늘나라에서 만나요..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 5일 동안 상황과 똑같네요..ㅠㅠ 우리는 그냥 감기로 인한 폐렴증상이 있어 입원시켰는데..병원에서 내 링거만 맞고 5일동안 잠만 주무시다 낮에 잠깐 눈뜨시고 두리번 거리고 또 주무시고.. 그러다가 어느밤 매일 갈아주는 소변 주머니에 소변량이 갑자기 확 줄어 왜 이렇지? 이제 몸이 회복되어 방광에서 소변을 담아 두고 계시다 한꺼번에 누시나? 그렇게 생각했건만 그 다음 아침에 돌아가셨어요..
아주 예전 이야기 이지만..우리 할아머지 작은 할아버지가 돌아 가시기 직전에 문앞에서 고모가 나를 부른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서 왜 그런지 너무 궁금했는데 중조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의 고모님이 자식처럼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 뒤부터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죽을때도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를 데리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마지막 모습이 꼭 이런것만은 아닙니다 엄마는 코로나걸려 혼자서 16일동안 싸우다 결국 떠나셨습니다 아무도없이 혼자 병실에 누워 아프다는 말한마디 못하고 자식얼굴한번 못보고 혼자. 체온이 식기도 전에 부직포어 넣어 버리고. 너무 정정하셔서 이렇게 빨리 가실거라 생각도 못했어요
임종 직전의 느낌. 당신은 침대에서 눈을 뜹니다. 눈에 익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당신들의 가족이군요. 어떤이는 소리내며 오열하고 어떤이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당신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하얀가운의 의사도 보입니다. 저의사가 당신은 곧 죽을 거라는걸 알렸겠죠 당신의 몸은 힘이 다 빠져나가고 나약함이 사지를 점령합니다. 식욕이 사라진지는 이미 오래되었죠 마지막으로 음식다운 음식을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몸에서 제일 먼저 사라지는 감각은 후각인데 죽는 순간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라지기 시작해서 미각과 함께 없어집니다. 이제는 배가 고프지도 않습니다. 당신의 육체는 더 이상 뭘 원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허약해진 몸은 자꾸 잠을 자게 만듭니다. 모든게 너무 힘이 듭니다. 대부분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입안 점막이 바짝 말라 침을 삼키는 것조차 쉽지 않죠 목구멍이 유리파편처럼 건조하고 혀가 목구멍에 달라 붙습니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지만 물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의 영역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그저 목이 마르다고 느낄뿐이죠 당신의 의식이 표류하기 시작하면서 잠과 깨어있는 상태의 경계가 애매모호해 집니다 맥박은 느려지고 소변은 줄어들죠 더 이상 메스꺼움을 느끼지 않고 구토도 줄어듭니다. 몸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정신이 또렷해집니다.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이런 현상은 설명이 불가능하죠 어쩌면 육체가 겪는 쇠락의 생물학적 작용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영혼이 이루는 기적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손자들의 안부를 묻고 농담을 건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지만 오히려 너무 많아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못합니다. 이게 마지막이라는걸 알지만 곧 말할 기운이 모두 사라져 버릴 걸 알지만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저 고마웠다고, 미안했다고, 사랑한다고 그러다 이내 갑작스럽게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당신은 이미 떠날 채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죽음을 인정하기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의사들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생겨나는 고통을 육체적,사회적,영적,심리적 고통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육체적인 고통은 말그대로 육체적인 고통입니다. 사회적 고통은 어디에서 죽을지, 누가 임종을 지켜 줄지, 남은 일들은 어떻게 되는지 그렇게 마음으로 스며드는 절망에 대한 고통이 그것이죠 영적인 고통은 죽음이란게 왜 있는 건지, 왜 하필 그게 나인 것인지, 사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사후라는 게 정말 있기나 한 건지에 대한 의문의 고통 마지막 심리적인 고통은 두려움이죠 외로움, 불확실성, 혼자인 것에 대한 두려움이죠 그렇게 당신은 온갖 고통 속에서 죽음이 임박했음을 자연스럽게 인지합니다. 예전과 같은 삶, 다시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수다를 떨고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고 새로운 것에 감탄하며 여행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그런 것들로 부터 너무 먼 길로 들어 섰습니다. 온갖 후회가 밀려오네요. 좀 더 건강했을 때 즐거운 일을 할 걸,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 친구들에게 좀 더 자주 연락하고 지낼 걸, 마음 속 감정을 좀 더 드러내 보일 걸, 사소한 감정으로 싸우지 말 걸, 살면서 좀 더 행복했어도 됐는데 하고 말이죠 이제 당신의 호흡은 새로운 패턴을 보입니다. 처음엔 깊었다가 얕아지고 그러다 멈추고 그 상태로 얼마간 숨을 멈추고 있다가 깊은 한숨과 함께 다시 호흡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호흡하는 동안 끙끙대고 신음합니다. 손톱과 발톱은 푸르스름하게 변했죠. 쇠약함이 입술을 헤벌리게 하고 뺨은 움푹 들어갑니다. 두 눈은 눈두덩 깊은 곳으로 쑥 들어가 버립니다. 통증으로 이마를 찌푸리는 횟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당신은 이 순간 혼자이고 싶을지도 모르고, 누군가 곁에 있어주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근육의 긴장이 모두 풀립니다. 눈동자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장기는 기능을 멈춥니다. 턱이 안으로 움츠러 들고 공기를 겨우 한번 훅 들이마십니다. 그렇게 한 두 번 더 숨을 쉽니다. 마지막 숨! 이제 정말 끝났습니다. 장례식장에 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사진 속 당신의 마지막 얼굴은 너무나도 밝게 웃고 있습니다. 사진 속 얼굴이 너무 아름답고 빛이 나 더욱 슬퍼지네요. 정작 당신은 살면서 얼마나 자주 이렇게 밝게 웃어봤나요? 당신은 평생 세상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당신은 친구들과 가족에게 그들의 삶의 바탕에서 소중한 사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떠나고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아주 특별한 것입니다.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건 선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아버지가 46세에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대장암에 걸리긴 했어도 원장님은 대장암때문이아니고 돌아가신 이유를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어머니와 둘이 오전 10시 26분에 전화를 하셨지만 간호사가 11시에 들어왔을땐 심장이 멈춰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아버지가 눈을 감은 모습을보니 너무 슬프고 돌아가신 이유를 모른다하니... 어제 저녁에 이마트도 같이 가셨는데 그때 스킨십도 많이 할걸 그랬습니다.. 너무 후회되네요... 사랑해요 아빠
저희 아버지도 단 5일이라도 편해지신 상태로 계시다가 가셨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숨을 제대로 못쉬고 편히 주무시지도 못하시고 고열로 시달리다 가셨습니다...제아버지여서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말.. 아주많이도 좋은분이셨어요..지금 계신곳은 아프지않고 편히 계시기만 바랄뿐이죠..
저희 아버지도 제가 고등학생일 띠 폐암으로 숨이 막혀서 몸을 많이 뒤척이시다가 진정제 맞고, 돌아가셨어요. 어떻게 보면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것도 행운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켜보면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은 편안하셨을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이 많이 남아 오래 슬프긴 했지만, 요즘은 그런 고통을 마주하는 것도 삶이고, 그것에 맞서고 견디다 돌아가신 것은 존귀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후세계가 있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그냥 먼지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확실한 것은 없지만 내가 죽고난 뒤 누군가가 그리워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길 염원해주는 삶을 사셨다는게 더할나위 없이 최고로 훌륭한 삶이셨던 건 확실합니다.
죽기전에는 마지막으로 못했던것들, 하고싶은것들을 하게 되죠.😭 그리고 바로 미련없이 가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저희 아빠의 심장이 멈췄을때 기계에서 삐하는 그 소리와 일자 선을 잊을수가 없어요. 그걸 현실에서 제가 겪을줄은 몰랐는데, 지금도 생각만하면 눈물이 납니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다 가는거라지만, 죽음은 아프고, 슬프고, 아쉬움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떠나는 사람도 떠나보내는 사람도. 그러나 한가지. 살아생전 본인이 하고싶은것들을 하다가 죽을땐 다들 여한이 없다고들 말하던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또 짊어지고, 살아가야할 그리움의 무게라는건 있는것 같네요.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들과 인생에서 정말 남는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함께 보내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과 추억들도 많이 만드세요. 마지막에는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는게 인생입니다. 😭 제 나이도 이제 어느덧 반백살로 접어드네요. 인생은 참 덧없는것이고, 허망한것이지만, 살아가는동안 뒤늦게 느끼는것들이 제 인생을 또 다르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에 건강이 안좋을때도 생기고, 😭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죽을지 모르는거예요. 뒤늦게 깨닫는것들이 지나온 여생을 좀 더 뒤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인간은 부족한면이 많아서 계속 느끼고, 반성하고, 변화할려고 노력을 해야하나봐요. 산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지는게 현실이지만, 남은 사람들이 잘 살면서 먼저 보낸 사람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주며, 그렇게 살다 다시 언젠가는 하늘에서 만나겠죠. 이 영상이 추천되서 보다가 눈물을 주룩주룩 쏟게되네요.
우리가 살아서 호흡할수 있고 활동할수 있는 순간손간들이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요 그래서 가족이 더욱 소중하며 사람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남기며 날마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도록 다짐합니다
할아버지.. 뭐가 그렇게 급해서 임종모습도 아무도 지켜보지 못하게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셨어 힘든모습 안보여주고 싶었던거야..? 할아버지 정말 미안해 철없는 손녀였어서.. 장례치르고 돌아왔는데 너무 힘들어 그리움이 자꾸 더 커져.. 자꾸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잘했던건 하나도 생각이 안나. 정말 미안해 할아버지... 나 할아버지 보내줄수 있을까? 나랑 동생 키워줘서 정말 고마워 그동안 고생 많았어 나중에 꼭 마중나와 할아버지.. 너무너무 사랑해 보고싶어..
제가 막내인데 어머님이 돌아가실때 막내인 저를 그렇게 찾았다고 하네요 그당시 저는 일때문에 외국에 있었는데 지금도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흘립니다 지금 제나이는 50대 후반입니다 혼자서 자주부모님 산소에 가서 옛 생각에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노래 부르고 옵니다 ㅠㅠ
아는지인이 노후에 4등급때 부터 상당히 강한 진통제붙여도 아픔느낄때는 잠을못자고 아파트밖에까지 나가야 하는분들도 있더군요 엄청 아픈 걸 느껴는분 등 있던데 내가아는 지인께서는 불교 신자 40년 되신분인데 남편분아플때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병실옆에 있던분들이 이제는 많이 아프다고 고생 엄청한다고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이분은 늘 기도하는 습관으로 고통 들 하게 도와주시라고 기도 하셨되요 그런데 그분할아버지 늘 잘지내니다가 그날아침에 일어났어 다른날과다르게 몇대피우고 병실에 올라가시는데 그날은 담배를 한대만 피우고 더이상 안 피우시되요 그냥병실에 올라가셨도 평상시처럼계시다가 오후에 편안히 별세하셨되요 저도예전에 시골에서 들은 말인데 평상시에 기도를많이 하는분들은 늙어서 죽을때도 편안히 샤워하고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기도많이하니까 느낌으로 알아 설 수도 있겠죠 그리고 늘 별고통없이 사는동안 살아가겠죠 세계어느나라던 자기들 종교 가지고 늘 기도하면서 삶이 어려울때 기도하면서 극복하고 살아가는게 그냥 걱정하는 것 보다 낳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정말 열심히 염불하는 염불행자들 중에는 자기 갈 날을 미리 알고 가족들 불러 앉히고 미리 인사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말기암이라도 통증을 못느끼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저희 엄마같은 경우는 독실한 불교신자셨는데 40여년동안 열심히 수행하셨어요 말기인데도 타이레놀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아프긴하셨지만 말기암환자가 느끼는 고통까지 아니셨던듯 의사가 하는말이 엄마정도의 상태면 통증이 상당하실텐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렸을 정도에요 부처님 가피지요 나무아미타불🙏
먹은 것도 없는데, 대변 많이 본다는 없네요. 그게 죽기전에 몸 안에 독소를 배출한다고 해서 그렇다던데.. 우리 아버지 임종 2주전부터 아무 것도 심지어 물도 못 마시고, 그냥 수액이랑 알부민만 맞으셨는데 임종 이삼일전부터 하루에 대변을 심지어 5번까지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몸은 더 아파하셨음. 기저귀 갈때도 그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몸 기울여섰는데, 임종 전에는 몸 잠깐 옆으로 뉘어 드려도 엄청 아파하시던데.. 옆에서 간병하면서 언제 쯤 돌아가실지가 보이더라구요. 제 예상보다 하루 전날 돌아가셨음.
저희 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직전에 이상한 현상이 있었어요 제가 초딩때였는데 할머니가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셨는데 중증치매셔서 기억을 완전히 잃으신 상태인데 밤늦게 갑자기 멀쩡한 정신으로 엄마를 부르시더니 자식들이 보고싶다고 하시더래요 (저희엄마가 막내며느리였는데 할머니를 모시고 계셨어요)엄마가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그 늦은밤에 전국각지에 떨어져살고있는 큰아빠들과 고모들을 부르고 밤늦게까지 할머니방에서 수다떨면서 노셨어요 그렇게 몇시간 자식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가 하더니 새벽3시정도에 할머니방이 조용해지더니 엄마~엄마~ 하면서 울음소리로 바뀌드라구요 그렇게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중증치매셨던 할머니가 생전에 딱두번 정신이 멀쩡할때가 있었는데 한번이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랑 두번째가 본인이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던거 같아요